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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3-03-15 09:4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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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로봇산업의 심장이 뛰다

한국로봇산업진흥원(KIRIA, 원장 주덕영)은 지능형 로봇산업 진흥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효율적이고 체계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지능형로봇 개발 및 보급 촉진법 제 41조’에 근거해 2010년 7월 지식경제부 산하 공공기관으로 개원했다. 현재 대구광역시 북구 경북대 내에 위치한 IT융합산업빌딩 7층에 임시로 터전을 마련해 로봇산업 발전을 위해 애쓰고 있다.

진흥원은 로봇클러스터 사업단, 로봇시범사업단을 두고 있고 로봇의 품질·신뢰성 보장을 위해 인증센터 기능을 하는 로봇진흥센터를 경기도 안산 경기테크노파크 내에 설치 운영하고 있다.

정부와 산업계의 연결고리 역할을 통해 국민에게 행복을 줄 수 있는 세상을 만들기 위해 진흥원은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구체적으로 진흥원은 △로봇산업 정책 수립 및 개발 △로봇시범사업 △로봇기업 창업 지원을 통한 일자리 창출 △국제협력 및 해외진출 지원을 통한 글로벌시장 개척 △품질인증사업 △로봇기술 표준 개발·보급 및 국제표준화 활동 지원 △신뢰성 인증기업에 대한 기술자문 △미래 로봇산업을 이끌어 갈 전문인력 양성사업 등을 펼치고 있다.

■ 제2의 도약을 위한 인프라 구축

로봇산업진흥원은 대구시의 전폭적인 지원 아래 현재 신청사 건립 및 로봇클러스터 구축 사업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로봇산업진흥원 신청사는 대구시 북구 3공단 내 6,600㎡에 총 사업비 402억원을 들여 지상7층 지하1층 규모의 본관동과 지상3층 지하1층 규모의 연구동 등 2개 동이 2014년 말 준공될 예정이다.

본관에는 창업센터가 입주해 로봇기업의 창업을 지원할 계획이고, 연구동에는 50여개의 표준화 장비를 구축해 품질 인증과 로봇기술 표준화 등을 위한 표준화인증센터를 운영할 것으로 보인다. 이를 통해 로봇산업클러스터와 연계해 로봇산업 성장에 위한 지휘소의 역할을 할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로봇산업클러스터는 2016년까지 총 사업비 2.328억이 투입돼 새로 건립될 진흥원 옆 1만3,200㎡에 세워진다. 이곳에는 혁신센터와 협동화펙토리가 들어설 예정으로 로봇기술 개발과 사업화에 핵심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계획대로 완공될 경우 진흥원은 로봇산업클러스터를 중심으로 전국의 로봇산업 관련 기관의 중심으로 자리매김하여 국가로봇산업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에 기여할 전망이다.

■ 로봇의 미래, 융합형 인재

최근 로봇산업은 기존 로봇만을 사업화하는 단계를 넘어 다양한 타분야로 로봇기술 확산을 꾀하고 있다. 이에 진흥원은 다양한 분야의 학문적 지식을 가진 융합형 로봇전문인력을 양성하기 위한 다양한 사업을 벌이고 있다.

한양대, 인하대, 부산대 등이 컨소시엄으로 구성하고 있는 로봇특성화대학원과 고려대, 부산대, 성균관대, 울산대, 전남대, 충남대, 포항공대, KAIST, 한양대 등의 대학 내에 설치 운영 중인 8개 로봇연구센터를 지원하고 있다..

구미전자고, 전북기계공고, 부산기계공고 등 3개의 국립마이스터고와 서울로봇고등학교를 전폭 지원할 예정이다. 또한 노동부와 연계해 로봇창의복지사업, 산업체재교육사업을 추진 중에 있다.

■ 품질 향상과 저변확대는 꾸준히

품질·신뢰성 보장위해 진승원은 시험평가설비를 구축해 지능형로봇 품질인증 사업 수행하고 있다. 특히 청소로봇, 교구용 로봇 등 2개 품목에 품질인증사업 운영 중에 있으며, 품질인증기준개발, 인증획득지원사업, 국제표준화지원 등 관련 사업을 진해하고 있다.

또한 일반인들의 로봇에 대한 관심을 지속적으로 유도하기 위해 로봇테마관 및 로봇공연장으로 구성된 국립과천과학관을 현재 운영 중에 있으며, 올 7월에는 춘천에 2호관을 설치 운영할 계획이다.

이밖에 글로벌 로봇 인재양성 및 저변확대를 위한 국제로봇콘테스트를 운영하고 있다. 지난해 12개 대회를 개최됐고, 43개 종목에 7,000여명이 참가해 열띤 경쟁을 펼쳤다.

■ 로봇시험사업, 현장 테스트베드 구축 지원

로봇제품의 보급 및 확산을 위해 로봇시험사업을 펼치고 있다.

개발이 끝난 제품을 시장에 공급해 검증하는 현장 테스트베드를 구축 지원함으로써 로봇 제품의 시장확대를 꾀하고 있다. 이를 통해 로봇산업의 확대를 모색하고 나아가 고용창출과 수출확대에 통해 새로운 시장을 형성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범부처 협력사업으로 추진되고 있는 이 사업은 올해 지난해보다 2개 부처가 늘어난 10개 부처로 확대돼 교육, 상수관망, 소방, 중소제조, 로봇부품, 의료, 농사, 문화, 국방, 법무 등의 분야에 로봇 및 관련기술이 제공될 예정이다.

■ 로봇과 사람의 공존

진흥원은 2022년에 로봇산업이 현재보다 더욱 고도화돼 국가 주력산업으로 자리매김하길 바라고 있다. 지금은 비록 반도체, 자동차 등의 산업에 수동적인 기술 제공자에 불과하지만, 미래에는 로봇산업이 중심이 돼 주도적으로 산업간 융합을 확산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진흥원의 궁극적인 목표인 ‘로봇과 사람이 공존하고 행복하게 살 수 있는 세상’이 이뤄지길 기대해본다.

▲ 대구 3공단 내에 건설될 한국로봇산업진흥원 신청사 조감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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