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 기사등록 2013-03-12 11:12:51
기사수정


로봇학회, 로봇분야 교류의 장으로


▶한국로봇학회는

2003년 설립되어 올해가 10주년을 맞이하는 한국로봇학회는 한국로봇공학회로 출범했으나, 로봇이 공학뿐만 아니라 생활전반의 문화적인 요소를 아우르는 분야이기 때문에 로봇학회로 명칭을 변경했다. 학회는 현재 약 1500명의 회원이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

▶지난 1월 취임 후 중점 추진 중인 분야는

학회장 취임 후 제일 관심을 가지고 하고 있는 일은 학회의 위상제고다.

로봇학회는 로봇분야의 유일한 학회이지만 지금까지는 정부, 산업계 등 관련 기관과 긴밀한 관계를 유지에 미흡했다고 생각한다. 취임 후 정부, 로봇산업진흥원, 로봇산업협회 등과 학회의 협력을 보다 강화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이를 통해 산업체 및 로봇연구현장에 학회가 도움이 됐으면 한다.

또한 각 세부 분야별로 활동하고 있는 여러 연구회를 학회의 큰 테두리 안으로 묶어, 보다 많은 좋은 결과를 낼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최근 주목받고 있는 로봇기술은

최근 로봇기술 중 관심을 받고 있는 분야는 의료용 로봇과 해저로봇분야다. 서비스로봇분야보다는 시장이 이미 형성되어 있고 시장의 규모도 크다. 특히 학회 내에 의료로봇연구회, 수중로봇연구회가 있어 이를 좀 더 활성화 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 장애인 재활, 인공의수, 인공시각 등 다양한 분야에서 이미 많은 주목받고 있다.


연구현장과 산업계의 매개자 역할

中企, 인력충원에 학회 적극 활용 필요


▶학계의 움직임은

학회는 아직 아무도 하지 못한 일, 즉 미래에 큰 임팩트가 있는 연구를 하고 싶어 한다. 하지만 현실적으로 상용화가 급한 산업계의 요구를 외면할 수 없다. 산업계는 로봇에 대해 당장 저가이면서 신뢰성이 있는 구체적인 답을 원하고 있다. 산업계가 원하는 답도 쉬운 일은 아니지만 학계는 연구결과를 상용화하는데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다. 학회는 이러한 수요 및 공급자를 잘 연결시키는 매개체 역할을 해야 할 것이다.

▶로봇산업에 관심 있는 기업들과 독자들에게

로봇산업 발전의 핵심은 결국 사람이다. 우수한 연구자들이 좋은 기술을 만들어 낸다. 학회의 기본적인 역할은 연구자들의 좋은 연구결과를 상호 교류하는 자리로 만드는 것이다. 이런 교류에 산업계가 많은 관심을 가지고 참여해 공동의 문제점을 토의하는 것이 필요하다. 산업계의 많은 참여는 거꾸로 연구자들에게도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

또한 연구 인력 활용에 있어서 대기업에 비해 인력 공급에 문제점을 안고 있는 중소 및 중견기업은 학회를 통해 연구원 충원 방안을 찾는 것이 효율적이라고 생각한다.

최근 로봇기술은 많은 분야에서 쓰이고 있다. 음성인식, 영상처리기술은 로봇뿐만 아니라 휴대폰, 보안시스템, 자동차산업 등 다양한 분야에서 사용되고 있다. 하지만 사람이 기대하는 기술수준은 아주 높아 항상 사람과 비교한다. 사람에 가까운 로봇을 생각한다면 로봇기술이 많이 떨어진다고 보일 수도 있다.

일반인들은 로봇의 기술수준에 대한 기대를 조금은 낮추고, 로봇 산업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 속에서 발전하는 모습을 여유있게 지켜봐 주었으면 좋겠다.

0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amenews.kr/news/view.php?idx=13173
기자프로필
프로필이미지
나도 한마디
※ 로그인 후 의견을 등록하시면, 자신의 의견을 관리하실 수 있습니다. 0/1000
마크포지드 9월
프로토텍 11
디지털제조 컨퍼런스 260
로타렉스 260 한글
이엠엘 260
3D컨트롤즈 260
서울항공화물 260
엔플러스솔루션스 2023
엠쓰리파트너스 23
하나에이엠티 직사
린데PLC
스트라타시스 2022 280
생기원 3D프린팅 사각
아이엠쓰리디 2022
23 경진대회 사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