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KEIT, 원장 이기섭)이 투명성과 공정성 강화를 위해 나섰다.
KEIT는 역삼동 르네상스호텔에서 외부전문가 70명을 2013년도 외부평가단 위원으로 위촉하는 행사를 27일 가졌다.
이중 신규로 위촉된 38명은 한국투명성기구(NGO)와 한국연구재단 등 5개 공공기관 감사부서 직원 등으로 구성돼, 평가·관리 업무의 투명성 및 공정성이 더욱 확보될 전망이다.
외부평가단은 1년 동안 KEIT가 주관하는 평가위원회에 참관해 평가·관리 업무가 투명하고 공정하게 진행되는지를 모니터링하게 된다.
이종석 KEIT 상임감사는 “KEIT가 연구개발(R&D) 자금으로 집행하는 금액이 올해 2조 890억원에 달하는 만큼 평가·관리 업무의 공정성 확보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외부평가단 위원들에게 적극적인 활동을 당부했다.
한편 외부평가단 위원 중 가천대학교 하태웅 교수 등 7명은 평가관리 업무 개선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감사장을 수여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