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엔지니어링이 해외 수주의 성과에 힘입어 창사이래 처음으로 연 매출 10조원 시대를 열었다.
삼성엔지니어링(대표이사 박기석)은 지난해 연간 매출이 전년 대비 23% 증가한 11조4,402억원을 기록했다고 28일 밝혔다. 영업이익은 7,323억원, 순이익은 5,211억원으로 각각 전년 대비 16.9%, 1.3% 증가했다.
분야별 매출로는 화공분야가 전체의 66%를 차지했고, 해외매출이 전체 매출의 80%를 기록해 해외를 중심으로 한 탄탄한 수주가 뒷받침된 것으로 나타났다.
삼성엔지니어링 관계자는 “이번 실적은 어려운 시장 환경 속에서 얻어낸 값진 결과”라며, “신사업과 신시장에서의 사업 역량 강화를 통해 장기적인 관점에서 큰 성장을 이룰 수 있도록 기반을 다져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삼성엔지니어링은 올해에 내실을 다지는 데 주력하기로 했다. 장기적인 성장을 위해서는 체력을 강화하고 체질을 개선하기 필요하다는 판단아래, 삼성은 글로벌 우수인력 유치와 사업 수행력 강화, 신사업 역량확보와 시스템 경영 강화에 집중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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