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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3-01-03 15: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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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계산업 생산·수출 동향과 전망.

2013년도 우리나라 기계 산업 생산액이 전년 대비 5.5∼8.5% 증가한 112∼115조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한국기계연구원(원장 최태인)과 한국기계산업진흥회(회장 정지택)는 최근 ‘기계산업 2012년 동향과 2013년 전망’에 대해 각각 발표했다.

이 자료들에 따르면 2013년 기계산업은 중국 신정부의 경기부양, 미국의 주택·건설투자 회복 등 해외여건이 점차 개선되는 가운데 국내 설비투자도 소폭이나마 회복될 것으로 보여 경기가 완만한 회복세를 보일 전망이다.

2013년 기계생산액은 중국의 인프라 투자확대, 제조업 설비투자와 미국의 제조업 경기회복과 FTA효과로 수출확대가 예상되나 내수는 전방산업의 설비투자부진과 해외 생산기지 이전으로 인해 둔화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에 기계산업 생산액은 전년 대비 5.5~8.5% 증가한 112~115조원의 규모가 전망되고 있다.

수출은 515~530억달러로 500억달러 돌파가 가능할 전망이며, 수입은 5~7% 증가한 348~355억달러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 美·中 수출증가, 내수 부진 만회 예상

올해 공작기계는 상저하고 흐름 속에 생산은 5.1%, 수출은 8.3% 증가할 전망이다.

2012년 10월 누계 기준으로 공작기계 수주는 전년 동기 대비 19.9% 감소한 3조150억원을 기록했으며, 수주 부진은 내수 감소가 주원인으로 파악됐다.

이에 2013년 공작기계 생산은 자동차 신차개발 수요가 부족하지만 미국과 중국 등의 경기부양이 기대되는 가운데 하반기부터 설비투자 등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건설기계는 2012년 수출이 전년동기 대비 5.9% 증가하며 사상 최고 실적을 달성했으나 하반기 이후 수출 물량은 전년동기 대비 감소 추세를 보였다.

중국의 긴축에 따라 대중 건설기계 수출은 51.6% 감소하고, 대미 수출은 64.6% 증가하면서 수출 국가 순위가 미국, 중국 순으로 1, 2위가 뒤바뀌었다. 또한 사우디, 브라질, 인도, 이란, 태국 등 신흥국으로의 건설기계 수출이 확대되는 모습을 보였다.

이에 2013년 건설기계는 미국의 허리케인 샌디의 피해복구 및 셰일가스 개발 수요, 중국의 인프라 투자 확대 등이 수출 증가를 견인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플랜트 산업은 2012년 3분기에 전년 동기 대비 9.7% 감소했으며, 4분기에도 대형 프로젝트 발주 지연에 따라 전년대비 수주가 감소한 모습을 보였다.

해양 및 석유화학 분야가 전년대비 각각 7%, 62% 증가세를 기록한 반면에 발전·담수 및 오일·가스 분야가 각각 45%, 29% 감소한 모습을 보였다.

2013년에는 신재생에너지 시장 성장과 신흥국의 인프라투자로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북미를 중심으로 한 각국의 경기부양정책으로 전력망 교체 수요 등이 증가하고 신흥국의 인프라투자 확대로 수출은 양호한 증가세를 지속할 전망이다.

이미 2012년 수주 감소를 경험한 반도체 장비 업계는 2013년에도 국내 반도체 소자 업체의 투자 감소로 직격탄을 맞을 전망이다.

2012년 10월 누계 반도체 장비 수출은 전년 동기 대비 20.7% 감소한 13억 달러를 기록해 업황 부진으로 인한 장비 업체 간 합병 등 구조조정도 가시화되고 있다.

2013년 자동차 산업은 내수회복 지연에도 불구하고 수출이 늘면서 생산은 증가할 전망이다.

올해 국내 생산은 기아 광주공장 등의 증설로 2.2% 증가할 것으로 보이고, 수출은 원화 절상에 따른 경쟁력 약화에도 불구하고 세계 자동차 수요 회복과 국산차 품질 및 브랜드 가치 상승 등으로 3.1% 증가할 전망이다. 수입은 수입차 A/S 불만 고조에도 불구하고 FTA 관련 추가 관세인하 등으로 전년비 13.6%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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