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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2-11-27 09:0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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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기계산업이 가파른 성장을 기록한 가운데 고부가가치화를 위해서 공정 아웃소싱, 생산 최적화 등 기계 판매와 독립적인 서비스 비즈니스 확대가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기계연구원(원장 최태인)이 자체 발간한 계간 정책연구지 ‘인사이트 미(Insight ME)’ 제4호에서 ‘서비스화를 통한 우리나라 기계산업의 혁신 전략 연구’를 발표했다고 지난 26일 밝혔다.

보고서에 따르면 미국의 존 디어, 영국의 롤스로이스 등 글로벌 기계 업체가 서비스화를 통해 이미 고객 가치의 차별화를 달성하고, 이를 기반으로 높은 수익성과 안정적인 매출을 기록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한편 국내 기계산업계에서도 서비스화의 효익을 충분히 인지하고 있으며, 서비스화 추진 정도가 큰 기업일수록 이익률과 이익률의 안정성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로 기계산업 외감 기업 345개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2010년 현재 매출에서 서비스가 차지하는 비중이 20% 이상인 기업(69개 社)의 순이익률은 7.20%로, 20% 미만인 기업(276개 社)의 이익률(2.07%) 보다 3.5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경영의 안정성관점에서도 서비스 비중이 20% 이상인 기업의 이익률 표준 편차는 20% 미만인 기업의 70% 수준에 불과한 것으로 확인돼, 서비스화가 기업의 수익성과 경영 안정성 제고에 긍정적인 역할을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국내 기계산업계는 아직까지 서비스화 비중이 20% 미만인 기업이 대부분으로 서비스화 추세가 산업계 전반으로 보다 확산돼야 할 것으로 보고서는 보고 있다.

또한 기계 판매 서비스는 활발히 제공하고 있으나, 기술 컨설팅 등 기계 판매와는 독립적이면서 고객 맞춤 서비스를 통해 높은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기계 독립 서비스 제공은 부족한 것으로 나타나 서비스화를 통한 경영성과 개선과 시장 지배력 강화 노력이 지속되어야 할 것으로 분석됐다.

보고서를 작성한 곽기호 기계연 선임연구원은 “기계산업의 서비스화는 중국 등 원가 경쟁력을 확보한 신흥국의 추격에 대응하고, 기술과 지식에 기반한 지속 가능한 경쟁 우위”라며 “서비스화는 환경 변화에 대한 기업의 전략적 대응 능력 확보, 서비스화에 적합한 조직 구조·문화의 이식, 서비스 가격 책정, 외부 파트너와의 협력 등의 관점에서 많은 고려가 필요한 만큼 기업의 철저한 준비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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