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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2-10-17 09:5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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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계연 송동근 박사가 이번에 수출된 '유동균일화장치'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대형 플랜트에서 발생되는 대기오염 물질을 제거하는 전기집진기의 효율을 높이는 최적화 설계 기술이 국산화돼 해외 발전소 설비에 역수출되는 성과를 거뒀다.

한국기계연구원(원장 최태인)이 환경기계시스템연구실 송동근 박사팀이 개발한 ‘유동균일화장치’가 국내 기업인 KC 코트렐에 이전돼 대만 Hsinta 발전소에 적용됐다고 17일 밝혔다. 또한 인도 Badarpur 발전소에 설치될 전기집진기의 최적 설계도 진행 중이다.

송동근 박사팀이 개발한 ‘유동균일화장치’는 컴퓨터를 이용한 유동 전산 모사 기술을 전기집진기 설계에 적용해 전기 집진기의 효율을 높일 수 있는 장치다.

대부분의 플랜트에서 발생되는 오염 물질 제거에 가장 널리 쓰이는 전기집진기의 제거 효율을 극대화하기 위해서는 균일한 속도의 유동이 형성돼야 한다. 개발된 기술은 유속이 빨라지면서 불균일해진 공기의 움직임을 균일화하고 내부 압력 손실을 최소화하기 위한 스크린, 다공판, 안내판 등의 최적 설계 기술이다.

개발된 설계 기술은 새로 설치되는 전기집진기 외에도 20여 년 전에 설치된 전기집진기의 보수 및 개선에 활용될 수 있다. 현재 요구되는 배출 허용량은 과거에 비해 매우 엄격해져 내부 유동 균일화가 더욱 어려워지고 있기 때문이다.

연구책임자인 송동근 박사는 “국내 발전소뿐만 아니라 외국 발전소의 배기가스 배출 저감을 위한 환경 플랜트 설치에 기여하고 있으며, 향후 유동 균일화 설비의 규격화를 통해 산업체에서 적용이 용이한 기술을 제공할 계획이다”며 “전기집진기 외에도 유동의 균일도가 효율 향상과 직결되는 탈황 설비와 화학 반응기 등을 대상으로 확대 적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전기집진기 세계 시장 규모는 오는 2015년 약13억9,000만달러로 추정되고 있다. 이번에 새로 개발된 기술이 상용화되면 2억달러 규모의 시장 창출이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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