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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2-08-29 09:3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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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세대 성장 동력으로 떠오르고 있는 해양플랜트산업을 지원하기 위한 기관이 출범한다.

한국생산기술연구원(원장 나경환)이 지난 28일 생기원 동남권지역본부(부산 강서구 지사동 소재)에서 해양플랜트산업 고도화를 위한 ‘해양플랜트 기자재 R&D 센터’의 개소식을 개최했다.

해양플랜트 세계 시장 규모는 2010년 1천400억달러에서 2020년 3천200억 달러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국내 조선업체들의 지난해 해양플랜트 부문 수주액(257억달러)이 상선 규모(249억달러)를 넘어서, 상선 시대에 이어 해양플랜트 시대가 열릴 것이란 관측도 나오고 있다.

반면 해양플랜트에 사용되는 핵심 기자재의 국산화 비율은 20%선에 그쳐 선체는 국내 조선사가 만들지만 핵심설비의 80%는 외국 업체가 제작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기자재의 국산화율을 높이고 차세대 성장산업으로 중점 육성해 제2의 조선산업으로 성장시키겠다는 것이 이번 사업의 목표다.

센터는 우선 해양 석유 및 가스전 개발을 위한 다상유동 안정성 평가기반 구축, 국산화 핵심기술 개발, 기업지원 시스템 구축 등을 중점 추진하게 된다. 특히 다상유동 안정성 평가기반의 경우 오일가스 주요 생산국, 즉 미국, 노르웨이, 프랑스, 호주에 이어 세계 5번째, 아시아 에서는 최초로 구축되는 것이다. 또한 센터는 핵심기술 개발로 2020년 플랫폼 시장 점유율 40%, 심해저 시장 점유율 15%를 달성해 연간 43조원 규모의 매출을 올리겠다는 각오다.

한편 센터는 오는 9월 노르웨이 최고 연구기관인 SINTEF(The Foundation for Industrial Research : 노르웨이 과학산업기술연구재단)와 상호 협력을 위한 MOU를 체결하고, 11월에는 국제 심포지엄을 개최해 엔지니어링 기술 및 전문 인력교류 등을 통해 핵심 원천기술 개발을 가속화한다는 방침이다.

나경환 생기원 원장은 “해양플랜트 기자재는 국내 조선, 플랜트, 철강, 화학, 기계 등 산업 간 융복합화로 국산화 개발 및 시너지 효과 창출이 충분히 가능한 분야”라며, “센터를 통해 해양플랜트 기자재 기술 고도화를 달성하고, 국제적인 경쟁력을 확보하는 데 주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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