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대중공업그룹통합협의회 송정석 회장(증서 오른쪽)이 울산 현대청운고 현영길 교장(증서 왼쪽)에게 장학금 후원 증서를 전달하고 있다 . ▲현대중공업그룹통합협의회 송정석 회장(증서 오른쪽)이 울산 현대청운고 현영길 교장(증서 왼쪽)에게 장학금 후원 증서를 전달하고 있다

대기업 협력회사 모임이 경제적 어려움에 처한 청소년과 복지시설 등을 10년 넘게 지원하면서 기업의 사회적 기여에 대한 좋은 선례가 되고 있다.

현대중공업은 현대중공업·미포조선·삼호중공업의 현대중공업그룹 3사 협력회사 모임 현중(現重)그룹통합협의회(회장 삼강금속 송정석 대표)가 지난 28일 울산 동구 현대청운고등학교에서 장학금 수여식을 가졌다고 전했다.

협의회 송정석 회장과 현대청운고 현영길 교장, 현대중공업 통합구매실 윤동원 상무 등 15명이 참석한 이날 수여식에서 협의회는 현대청운고 등 울산지역 5개 중·고등학교에 1,700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또, 같은 날 통합협의회 소속 현대삼호중공업협의회도 전라남도 영암군청을 방문해 500만원의 장학금을 기탁했다.

이 장학금은 어려운 가정형편 속에서도 우수한 학업성적과 충실한 학교생활로 모범이 되는 학생 40여명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현대중공업그룹 협력회사들은 지난 2001년부터 지금까지 청소년 장학사업에 총 1억2,600만원을 후원했으며 매년 연말 ‘사랑의 성금’ 모금을 통해 1998년부터 지금까지 총 3억2,150만원을 사회복지시설과 불우이웃들에게 전달했다.

현대삼호중공업협의회와 현대미포조선협의회도 각각 2007년, 2010년부터 이 사업에 동참하고 있다.

통합협의회 송정석 회장은, “우리의 작은 정성이 학생들의 꿈을 펼치는 데 디딤돌이 되었으면 좋겠다”며 “앞으로 더욱 적극적으로 나눔활동에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지난해 6월 그룹 내 조선 3사의 협력회사 모임을 통합한 현중그룹통합협의회는 현대중공업그룹과 협력회사들의 상호발전과 협력방안을 논의하는 창구 역할을 하고 있다.


신소재경제
김성준 기자 sj@amenews.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