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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천그룹, 신제품 발표 및 공작기계 30대 수주
공작기계 전문 기업인 화천그룹(회장 권영렬 www.hwacheon.co.kr)은 지난 5~10일까지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열린 공작기계 전문 전시회인 EMO2009에 참가, 유럽시장을 겨냥한 특화 신제품 2종을 출시하고 장비 30여대의 수주를 받는 등 좋은 성과를 기록했다고 지난 15일 발표했다.
아울러 화천은 이번 전시회를 통해 동유럽 딜러망까지 확보함에 따라 유럽 시장을 비롯한 미국, 싱가포르 등 해외 시장 공략 계획을 완성하고, 오는 2012년까지 1억불, 1000대 판매를 자사 해외마케팅 목표로 설정했다고 발표했다.
화천이 이번에 참여한 EMO2009는 공작기계 분야에선 세계 최대 전시회로, 화천은 유럽은 물론 세계 공작기계 업계에 자사 신규 솔루션을 알리고 해외 영업망을 확충하고자 이번 전시회에 참여했다.
화천이 이번 전시회에 선보인 신제품은 P 4020과 Hi-TECH 7026 등 모두 2종. P 4020은 화천의 세계시장 점유를 높이기 위한 전략적 보급형 제품이며, Hi-TECH 7026은 유전(석유 및 가스 산업) 업계에 적합한 맞춤형 기종으로 노르웨이, 러시아 등 북유럽과 미주 시장을 대상으로 개발됐으며, 이번 전시회를 기점으로 적극적인 마케팅에 나설 예정이다.
신제품 2종과 함께 공정집약형 CNC 선반 T2-2TYSMC/ CUTEX-240, 고속 금형가공 머시닝센터 SIRIUS-UL+ 등의 기존 제품도 전시됐으며, 내년 초 선보일 예정으로 한창 개발중인 10종의 개발중인 신제품 정보도 제공돼 현지의 좋은 반응을 얻었다.
신제품 발표와 함께 가시적인 유럽 시장 공략 결과도 얻었다. 우선 30여대(295만불, 34억원 규모)의 수주를 현장에서 기록한 것은 물론, 동유럽 딜러망도 함께 확보하는 성과를 얻어 이번에 발표한 유럽시장 특화 제품의 현지 전망을 더욱 밝게 하고 있다.
현재, 화천은 미국, 독일(유럽), 싱가포르 등지에 법인을 설립하고 인도에 협력관계를 유지하는 등 해외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포화상태인 국내 시장을 벗어나 세계 시장 속의 기술 기업으로 발돋움한다는 전략이다.
한편 화천은 오는 2012년까지 해외시장에서 장비 1000대 판매, 매출 1억불을 달성한다는 목표를 세우고 있다.
고봉길 기자
2009-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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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S이엔지, 배관용 역화방지기 첫 선
편집국 기자
2009-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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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국제조선해양대제전 개막
부산시는 지식경제부, 국토해양부, 국방부, 해군본부, 한국무역협회, 한국조선기자재협동조합 및 Reed Exhibition Companies와 공동으로 독일, 미국, 영국, 노르웨이 등 15개국 국가관을 포함, 전 세계 43개국 1,258개 업체가 참가한 가운데 오는 10월 21일부터 24일까지 4일간‘부산국제조선해양대제전(MARINE WEEK 2009)’를 BEXCO(부산 해운대구 우동)에서 개최한다. 올해 5회째를 맞는 ‘부산국제조선해양대제전(MARINE WEEK)’는 지난 2001년부터 △ 국제 조선 및 해양산업전(KORMARINE) △국제 해양방위 산업전(NAVAL & DEFENCE) △ 국제 항만·물류 및 해양환경 산업전(SEA-PORT) 등 이전에 따로 열리던 3개 전시회를 통합하여 조선해양산업에 관한 모든 것을 망라한 메머드급 국제 전시회다. 특히 이번에 개최되는 MARINE WEEK 2009은 역대 최대 규모로 BEXCO 개관 야외 전시장(텐트, 400부스)까지 설치하는 등 아시아 최대규모로서 독일(SMM), 그리스 (POSIDONIA), 노르웨이(NOR-SHIPPING)와 더불어 세계 4대 조선 해양 전문전시회로 평가받는 우리나라 글로벌 TOP 브랜드 전시회로서 확고하게 자리매김할 예정이다. 세계 조선 및 기자재, 항만·물류 및 해양방위산업의 첨단 기술과 신제품이 전시되며, 전시회 기간에는 세계조선기자재 학술대회(ISME BUSAN 2009)와 제3회 선박금융포럼, 함정기술, 국제항만물류심포지엄 등 세계 조선해양산업의 미래를 선도할 각종 학술 및 최신 기술 세미나가 45회 이상 개최되고 2,000여명의 해외 바이어들이 참가하는 투자유치 및 수출 상담회, 독도함 등 국산 최신예 함정 공개행사, 해군 군악대 및 의장대 시범 등 다양한 행사가 준비돼 있다. 부산시는 금년 전시회부터 여타 전시회와 차별화된 전문 비즈니스 전시회로 발전시키기 위하여 공식 초청 바이어 확대, 지역 업체 방문 상담 등 해외시장 확대를 위한 마케팅 극대화 전략으로 준비 · 기획했다. 부산국제조선해양대제전은 지난 2001년 25개국 403개 업체가 참가한 제1회 전시회 이후 2년마다 개최되어 왔으며, 올해는 5회째로 전시규모가 3배나 커졌고 그 내용면에서도 세계 최고수준의 조선해양산업 전문 전시회로 발전했다. 개막식은 오는 10월 21일 오전 11시 BEXCO 야외 전시장입구에서 참가국 대사 및 외국 해군대표, 주한대사, 해외바이어, 중앙부처 및 시 관계자, 지역 기관장, 등 관련협회, 시민단체, 참가업체 대표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식전행사(군악대 및 의장대 공연) 및 테이프 커팅, 현황보고, 전시장 순시 등이 진행될 예정이다. 시는 세계 43개국 6만여 명의 조선해양 전문가 및 바이어 등이 참관할 이번 MARINE WEEK 2009 개최로 한국 조선해양산업의 중심지 부산을 세계속의 조선해양산업의 중심도시로 인식하는 큰 기회가 될 것이며, 약 6억불이상의 구매 · 수출상담 및 계약 성과와 더불어 지역관광, 숙박, 전시 등 연관 산업 활성화로 약 1,200억원 이상의 지역경제 파급 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고봉길 기자
2009-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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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모비스
박진형 기자
2009-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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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5GW급 풍력발전단지 조성된다
전남 서남해안에 연 390만가구가 전력 사용이 가능한 5GW규모의 풍력발전단지 등 풍력산업 허브단지가 들어설 전망이다. 특히 이 풍력발전단지는 우라늄을 투입하는 영광원전 5, 6호기의 발전량과 비슷한 규모로 연간 700만톤의 이산화탄소 저감 효과가 있어 녹색성장을 주도하는 견인차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전라남도는 15일 오전 서울 프라자호텔에서 박준영 도지사와 김영학 지식경제부 차관, 서삼석 무안군수, 정기호 영광군수, 박우량 신안군수, 산학연 관계자 등 18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6개 기업 및 금융과 ‘5GW 풍력산업 프로젝트’ 투자협약식을 가졌다. 이날 투자협약에 따라 풍력자원이 우수한 전남도와 무안, 영광, 신안 등 지자체가 국내외 26개 풍력발전·설비기업 및 금융기업들과 함께 향후 20여년 동안 약 15조 5천억원의 민간자본이 투자해 서남해안권 풍력산업 허브를 구축하게 된다. 투자 참여기업중 한국농어촌공사, 포스코 건설, 한국수력원자력발전, STX에너지, 대우건설, 한국지역난방공사 등 17곳은 발전 분야에, 대우조선해양, STX중공업, 디엠에스, 씨에스윈드 등 5곳은 설비분야에 투자하며 국민은행, 신한은행, 농협중앙회, 광주은행, 대우증권 등 국내외 금융사들이 금융자문과 함께 자금조달 지원에 적극 나선다. ‘5GW 풍력산업 프로젝트’가 본격 추진되면 대규모 풍력산업 내수시장이 창출될 뿐 아니라 아직 선진국 기술의 75% 수준에 불과한 국내 풍력기업들의 조기 기술 선진화로 세계시장에 본격 진출할 수 있는 확고한 교두보를 확보하게 돼 미래 ‘에너지 전쟁시대’에 선제적으로 대비하는 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이와 함께 2만5,000명 이상의 직접고용 창출과 연간 641억원의 지방세수, 2020년에 이르면 연간 매출 30조원 이상의 규모경제 효과 등이 기대된다. 박준영 도지사는 이날 협약식에서 “서남해안 지역의 우수한 바람 자원을 토대로 정부의 녹색성장 정책과 비전에 부응해 관련 지자체 및 업계와 공동으로 5GW 풍력산업 프로젝트‘를 역점 추진해나가는 것은 매우 시의적절하다”며 “하루가 다르게 전개되는 ‘세계 에너지 전쟁시대’에서 풍력산업이 조선과 자동차산업 이상의 새로운 성장동력 산업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정부차원에서 앞장서 최선의 지원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풍력산업 허브단지 구축을 위해 전남도는 이미 호남 5+2광역경제권 선도산업 프로젝트로 선정된 ‘서남해안 풍력산업허브 구축사업’의 일환으로 정부로부터 250억원을 지원받아 목포대에 해상풍력발전 중심 신재생에너지 우수인력 양성 프로그램을 구축 풍력산업 인력양성을 지원하고 있다. 또한 목포대에 신재생에너지학부와 신재생에너지센터를 신설해 경쟁력 있는 풍력을 지역 특화산업으로 집중 육성하기 위해 1천명의 전문인력을 체계적으로 양성토록 하는 한편 풍력설비기업체 등에 97억원의 R&D 사업비를 지원하고 있다.
신근순 기자
2009-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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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스트론, 화학공학회 추계 학술대회 참가
인스트론코리아가 오는 22~23일 양일간 일산 킨텍스에서 열리는 한국화학공학회 추계 학술대회에 참가한다.
이번 전시회에는 기존의 Instron 5500, 5800 의 우수하고 안정된 성능을 토대로 새롭게 출시된 5900 장비(Instron 5944) 및 혁신적인 기계식 피로시험기 ElectroPuls(E1000)을 출품할 예정이다.
인스트론코리아의 관계자는 인스트론 부스(booth no.3)에 방문하여 재료 시험에 대한 인스트론의 최적의 솔루션을 확인할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재료시험, 구조시험의 세계적인 선두기업 인스트론은 미국 메사츠세츠주 소재 재료시험기 제조기업으로 다양한 재료, 부품 및 구조물에 대해 다양한 환경 하에서의 재료시험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인스트론 매우 작은 필라멘트부터 강성이 높은 합금까지 다양한 범위의 재료시험 솔루션을 시험기관, 기업의 R&D 센터, 품질관리부서 및 학교 등에 제공하고 있다.
인스트론 코리아는 인스트론 본사에서 설립한 현지 법인으로 시험기, 부품의 판매 및 장비의 수리, 교정 및 고객 교육까지 광범위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김성준 기자
2009-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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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재청, 여름 재난대책기간 종료 추진성과 발표
소방방재청(청장 박연수)은 지난 15일을 기해 여름철 자연재난대책기간이 종료됨에 따라 그동안의 추진성과를 발표했다.
지난 7월달에는 장기간(7.3~7.28)에 걸쳐서 집중호우가 빈발하면서 전국 평균 강수량이 490.6㎜로 평년 강수(263.4㎜)를 훨씬 초과(227.2㎜, 186.3%)하는 집중폭우가 내렸다
특히 7월중 지역별 최고 강수량은 부산 886㎜, 홍천 830㎜, 수원 766㎜, 서울 659㎜가 내렸는데 부산지역은 1963년이후 46년 만에 내린 기록이고, 서울은 장마기간중(6.20~7.12) 490㎜가 내려 1946년 이후 63년 만에 최고 강수를 기록했다.
강우강도를 의미하는 최대시우량도 신안 117㎜(7.8), 마산 102㎜(7.6)가 내려 1985년도 관측이래 최고값을 갱신하는 물폭탄과 같은 매우 강한 비가 내렸다.
금년 여름철(6~9월) 피해상황은 인명 12명, 재산 2,553억원으로 최근 10년 평균(인명 75명, 재산 1조5,898억원)과 비교하면 인명 및 재산피해 모두 84%가 경감됐다.
이와 같은 피해경감 성과는 7월 중 시간당 50㎜ 이상의 강한 집중폭우지역이 서울, 부산, 마산 등 10개 지역이고 기상관측 이래 최고기록을 갱신하는 악기상이였다는 점을 감안해 볼 때 금년 역점시책으로 추진한 조기경보발령체계(Early Warning System) 구축을 통한 선제적 재난대응, 인명피해 우려지여 지정 관리·취약지구점검 정비 등 철저한 사전대비 업무 추진, 지속적인 예방투자 확대 등에 힘입어 피해감소 성과를 거둔 것으로 평가된다.
금년은 다행히 태풍 내습이 없었다는 점도 피해 경감 요인으로 작용했다.
지구 온난화 등 기후변화로 자연재난이 빈발하고 대형화되는 추세에 따라‘피해예측시스템’을 개발해 과학방재 정책 토대를 마련했다.
IT기반을 활용해 전국지형과 방재시설현황 DB를 구축하고, 과거 피해함수를 활용한 피해예측시스템을 개발 완료해 실전배치 시켜, 실제 내리고 있는 지역별 누적 강우량과 기상청에서 제공하는 3시간 후 예측강우량을 활용해 위험지역을 예측제시하여 줌으로써 주민 사전대피와 재난 취약시설에 대한 예찰을 강화해 위험요인을 사전 제거함으로써 피해를 예방할 수 있었다.
또한 기존의 피해 집계 위주의 상황관리시스템을 재난관련 모든 Process에서 활용토록 개선한‘시군구 재난관리시스템’사용을 정착시켜, 지방자치단체 상황근무자들이 온라인상에서 표준행동절차를 신속히 수행할 수 있도록 재난대응체계를 개선 한 것도 주효했다.
3시간 예측 강우량이 빗나가고 돌발호우에 대비해 금년 특수시책으로 조기경보발령체계(Early Warning System)구축·운영으로 현장중심의 선제적 대응체계를 확립했다.
금년은 실제적인 민·관 방재협력체계를 가동하는 원년으로 전국 480개 산간마을 이장과 192개 지역자율방재단에 대한 비상연락 DB를 구축하여 3시간 예측 강우량이 빗나갈 경우를 대비해 전국 읍면동 강우정보(1,646개소), 산간계곡 자동우량 강우정보(136개), 무인관측시스템인 AWS(560개소)를 실시간 모니터링 한 후 시간당 30~50㎜ 강우가 연속 내릴 경우 이장, 방재단에게 긴급 통화해 주민을 대피시키는 조기경보발령체계(Early Warning System)를 구축·운영했다.
중앙·시군구↔마을이장·지역자율방재단간 양방향 Hot-Line 정보공유를 위해 상황근무자 들이 마을이장 등과 1,139회에 걸쳐 긴급통화를 하는 등 신속한 현장 대응관리를 철저히 추진했다.
현장 방재활동의 실효성을 확보하기 위해 이들에 대한 전문방재교육을 실시하고 ‘현장 재난관리관’으로 위촉해 자긍심 고취를 통한 적극적인 현장 활동을 유도한 바 있다.
실제로 지난 7월15일 23:05 논산시 병암 2리에 시간당 40㎜이상 연속강우가 내리자 중앙상황실과 마을이장간 Hot-Line을 활용해 하천변 저지대 주민 20명을 대피시키는 등 총 1,269명을 사전 대피시켜 인명피해를 예방할 수 있었다.
최연희 기자
2009-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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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D로 피부 트러블 잡는다
일본에서 여드름 등 피부과 치료법으로 LED를 도입하는 의료기관이 늘고 있다고 아사히신문이 지난 15일 보도했다.
신문에 따르면 LED를 사용한 피부치료는 레이저 치료에 비해 즉효성이 떨어지지만 열을 사용하지 않기 때문에 안전성이 높고, 빛의 색의 바꾸면서 여러 가지 증상에 대응할 수 있다는 특징이 있다.
예를 들어 청색 LED는 피지선이 쌓이기 쉬운 포르피린이라는 물질에 작용해 활성산소를 발생시키는 데 이 활성산소가 피지선 활동을 억제함으로써 여드름이 생기지 않게 하는 효과를 볼 수 있다.
적색은 피부 노화방지 등의 효과를 볼 수 있다고 신문은 전했다.
오사카시 츄오구 도키코 클리닉의 경우 기존의 치료법으로 효과를 볼 수 없었던 환자 등을 중심으로 LED를 사용하고 있는데 여드름 등 피부질환에 눈에 띠는 개선효과를 본 예도 있어 호평을 받고 있다는 것이다.
빛과 피부의 관계 전문가인 일본 도시샤대 스킨에이징 앤드 포트에이징 리서치센터 이치하시 마사미츠 교수는 “빛에는 세포의 활성을 끌어 낼 가능성이 숨겨져 있어 새로운 치료법이 확립될 수 있는 분야”라고 말했다.
서여경 기자
2009-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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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LED조명시장 ‘차세대 전쟁’
일본의 경제지 도요게이자이 인터넷판은 올해 들어 활기를 띠고 있는 일본 LED조명 시장에서의 경쟁을 ‘전쟁’이라고 표현, 뜨겁게 달아오른 일본 LED 조명시장의 열기를 전했다.
신문의 최근 보도에 따르면 올 여름들어 LED전구의 소비자가격이 절반 이하로 인하되면서 소비자의 관심이 급증했는데 이는 시장 확대를 감지한 샤프가 새롭게 시장에 참여하면서 경쟁이 더욱 격화된 데 원인이 있다는 것이다.
지난 3월 도시바라이텍이 기존 백열전구용 소켓에 장착이 가능하고 사이즈와 밝기에서도 백열전구를 대체할 수 있는 LED 전구를 내놨다.
그러나 당시 희망소비가격이 1만500엔, 실거래가도 8,000엔 전후여서 시장의 반응은 미미했다.
하지만 도시바는 불과 넉달 후 개량형 제품을 시장에 투입했고 이 제품이 종전의 반값인 4,000엔 전후로 거래되면서 환경 의식이 높은 소비자층이 움직이기 시작, 시장이 활기를 띠게 됐다는 것이 도요게이자이의 설명이다.
샤프는 4,000엔 정도의 LED전구를 7월에 발매한다고 지난 6월 발표했다.
지난해 LED조명사업에 진출한 샤프는 100엔인 백열전구의 40배인 4,000엔을 최초부터 목표로 잡고 개발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에 대한 반응이 상당해 물량은 물론 발매 준비 상황이 늦어져 표준타입은 8월, 조광타입 등은 9월로 발매가 연기될 정도였다.
이틈을 도시바라이텍이 치고 들어가 7월에 먼저 4,000엔대의 LED전구를 발매한 것이다.
양사의 공방을 언론이 크게 다뤘고 에코붐을 타려는 양판점이 LED전구 코너를 개설했다.
9월에는 미쓰비시오스람, NEC라이팅가 경쟁에 뛰어들었고 최대 전구기업인 파나소닉은 10월, 히타치라이팅도 오는 11월 발매를 표명했다.
올 연말 조명시장에서는 샤프와 5대 조명사인 파나소닉, 도시바, 미쓰비시, 히타치, NEC의 불꽃튀는 경쟁이 일어날 것이라고 도요게이자이는 전망했다.
최연희 기자
2009-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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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그리드(지능형 전력망)를 주목하자
21세기 초두에 우리는 전기 전자 에너지 분야에 있어 새로운 물결을 맞이하고 있다. 태양에너지, 풍력에너지, 조력에너지 등의 녹색 에너지에 의한 발전과 이차전지에 의한 축전 분야와 그리고 미래 조명인 LED 분야에 이르기까지 전 분야에 걸쳐 커다란 변화의 시대를 준비하고 있다.이렇게 급변하는 시대에 이들 변화의 물결을 아우르고 그에 상응한 통합적 관리체제가 요구되고 있음은 자명한 것이다. 종래에는 에너지의 관리체제가 생산과 사용이라는 비교적 단선적 구조라면 차세대에는 발전 자원의 다원화와 그에 따른 불규칙한 발전용량의 효율적 관리와 비축, 그리고 소비자와 쌍방향적인 전력의 배분과 교환에 이르기까지 다원적이고 복합적인 구조를 이루게 될 것이다. 이러한 복잡다단한 구조에 맞는 효율적이고 최적화 할 수 있는 새로운 시스템 구축이 그 어느 때보다 요구된다 할 것이다. 다행히 우리 정부와 민간 기업에서는 이러한 시대적 요구를 놓치지 않고 IT 융합적인 지능형 전력망인 ‘스마트 그리드’ 정책을 통하여 능동적으로 대처해 가고 있음은 퍽 다행하다 할 것이다.지난 7월에 우리나라는 주요 8개국(G8) 확대정상회의에서 ‘지능형 전력망 세계선도국’으로 정해진데 이어 지난 8월31일 제주도 구좌읍에서는 스마트그리드 실증단지 착공식이 열렸다. 이는 스마트그리드 관련 기술과 제품을 구좌읍 6,000여 세대를 대상으로 실생활에 적용 및 시험 평가함으로서 그 효용성을 입증하고 더 나아가 상용화와 산업화로의 발전을 구체화하기 위한 시발로 삼으려는 것이다. 이를 기반으로 제주도 더 나아가 전국적으로 확대하려는 계기를 마련한 것은 그 좋은 예라 할 것이다. (본보 8월26일 7면과 9월2일 5면 참조)‘스마트그리드’란 전력망을 종합적으로 연계하여 실시간 정보를 통하여 남는 전력은 모으고, 부족한 곳은 메워주는 시스템을 최적화하자는 것이며, 전력공급자와 소비자가 간에는 적정 전력요금 선택을 하도록 하여 에너지 비용과 사용을 최적화할 수 있도록 하려는 차세대 지능형 전력망 구축을 말하는 것이다. 이러한 ‘스마트 그리드’의 활용성과 산업 전반에 미치는 파생력은 대단히 중요하고 광업위할 것으로 기대된다.우선 발전분야에 있어서 차세대 발전분야인 그린 에너지 사업과 절대적이고 필수적으로 연계가 이루어져 있다. 우선 동일한 발전 용량으로도 적절하게 비축하거나 부족한 곳에 적절하게 전환하거나 효율적으로 배분하고 낭비요인을 제거하여 이를 효율적적이고 최적화한 분배를 이룸으로서 훨씬 더 많은 사용이 가능하도록 한다.그리고 확대일로에 있는 각종 미래의 신재생 에너지 산업인 풍력, 태양광, 조력 발전에 의하여 공급되는 전력은 효율적인 비축과 배분의 기술이 없이는 아무런 낭비적 요인이 대단히 크며 이들을 효율적으로 흡수할 시스템을 사전에 충분히 갖추지 못하면 과전류에 의한 국가 전력망을 중지 시킬 정도의 정전 사태를 피할 수 없게 될 것이다.비축분야를 살펴보면 아마도 미래 에너지 활용에 있어 기술 분야에 있어 가장 핵심이 될 것으로 예상되는 분야이다. 결국은 비축과 필요에 따라 사용할 수 있는 기술이 ‘스마트 그리드’의 핵심적 요소이기 때문이다. 즉, 다원화되고 불안정적인 신재생에너지의 활용도는 결국 이러한 발전을 비축할 수 있는 배터리의 기술발전에 의해 좌우될 것이다. 이는 거대한 배터리의 시장과 기술 혁신을 가져올 것이다. 향후 자동차 사업에 있어 거대한 변화를 가져올 전기 자동차는 배터리의 축전 효율성과 경제성에 달려있을 것이며 동시에 배터리 전지 충전 또는 교환 스테이션이 구축에 달려있을 것이다. 이를 수용할 수 있는 전력망의 구축이 필수적이고며 이는 스마트 그리드에 의하여 최적화된 관리가 있어야 제대로 발전할 수 있는 것이다.소비분야에 있어 역시 새로운 혁명 시대를 맞이하고 있다. LED는 우리의 생활에서 종래에 사용해온 단순 조명 기능을 넘어 그야말로 농수산업에 생산의 혁명을 가져올 것으로 기대된다. LED조명이 태양을 대신하여 종래의 태양에 의존한 농수산 산업의 개념을 넘어 식물과 해초를 그야말로 공장 생산 개념으로 바꾸는 거대한 혁명을 일으킬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따라서 밤낮을 가리지 않은 성장을 예상할 수 있어 전기가 공급될 수 있으면 농수산업이 가능한 시대가 도래되는 것이다. 이는 인류의 농수산의 혁명을 가져올 것이며 인류의 양식 문제를 해결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인간의 토지 활동도를 지하에까지 넓힐 것이며 이는 건축의 혁명과 환경을 혁명을 가져올 것이다. 이 역시 효율적 전력망에 의존하여야 할 분야인 것이다.이러한 시대에 최적화된 전력 에너지의 공급과 비축 그리고 교환과 소비에 있어서 차원을 달리하는 최적화한 시스템을 구현하는 것이 미래 산업의 기반이 되는 것이며 이는 곧 미래를 대비하는 필수적인 요소인 것이다. 이는 단순히 발전 산업에 국한 하는 것이 아니라 각종 IT, 전기, 기계, 소재, 화학, 건축, 농수산업, 환경 등의 전 산업에 연관되어 있으며, 시장 규모에 있어서도 세계 3조 달러 규모가 초정될 정도로 거대시장이 예상되는 것이다.결국 ‘스마트그리드’는 그야말로 신성장산업의 동력이며 미래의 변화와 혁명의 가장 중요한 국가 인프라인 것이다. 그럼에도 스마트그리드와 이것의 무한한 잠재성에 대하여 충분히 알려져 있지 않은 것 같다. 이것은 우리나라의 초기 산업화 시에 경부고속도로의 개통으로 우리나라의 교통과 물류산업 발전의 획기적 기회를 제공하는 것과 같으며, 철도에 있어 ‘새마을 열차에서 KTX 열차가 달리는 철도다’(서울대 문승일 교수)라 표현할 만큼 대단한 가치가 있는 것이다. 이와 같이 미래에 대한 엄청난 발전과 혁명을 약속하는 국가 기간망의 구축인 점을 고려하여 보다 국민들의 관심과 공감을 필요로 한다할 것이다.
장재익 논설위원 기자
2009-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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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화학업계, 신용회복 ‘아직’
일본의 화학업계가 최근 구조조정 등에 적극 나서고 있지만 신용등급 회복에는 더 많은 시간이 필요하다는 스탠다드 푸어즈(S&P)의 전망이 나왔다.
최근 도요게이자이 인터넷판에 따르면 일본 거대 종합 화학 4사인 미쓰비시 케미컬 홀딩스, 스미토도화학, 미쓰이화학, 아사히화성의 2009년 3월기말 재무기반은 크게 악화됐다.
경기 악화에 따른 석유화학 분야 수요 감퇴와 수익 저하에 더해 원료가가 상반기 급등에 이어 하반기 급락하면서 석화 제품가격에 반영하는 것이 늦어졌고 재고 평가손도 영향을 줬기 때문으로 분석되고 있다.
범용품 석화제품의 수요는 회복세로 돌아서고 있지만 향후 경쟁이 심화될 전망이어서 장기적으로 공급 과잉 상태가 한층 더 심각해질 가능성이 클 전망이다.
각 기업들은 석유화학 사업 의존에서 탈피하기위해 사업 포트폴리오를 다시 짜는데 주력하고 있으나, 비석화 사업 강화에는 아직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여지는 데다 지난 2006~2007년 수준의 재무 상태로 단기간에 회복되는 것은 힘들다고 S&P는 판단하고 있다.
현재 일본에서 생산되는 연 700만톤의 에틸렌계 제품의 약 30%가 중국을 중심으로한 아시아 등지에 수출되고 있다.
중국의 수요 성장에 힘입어 일본 내 에틸렌플랜트 가동률은 지난 2007년만해도 90~100%대로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었다.
그러나 지난해 후반부터 급속히 경기가 악화되며 중국 수요가 정체되고 여기에 일본 내수도 부진을 보이면서 지난 1~3월 가동률은 ‘채산라인’이라고 불리는 90%에서 70%대로 크게 하락했다.
진ㄴ 8월에는 경기부양책에 의해 회복된 중국 수요에 의지해 가동률이 다시 90%대를 회복했지만 향후 전망은 어려울 것으로 S&P는 내다보고 있다.
S&P는 그 이유로 중국 시장에서의 경쟁심화를 들었다.
중국 수요는 향후 성장이 전망되지만 올해 이후 가격경쟁력에서 압도적인 우위를 보이는 천연가스(에탄 가스)를 원료로 하는 신설비가 중동에서 가동돼 중국시장용 범용품의 증가가 전망되는 데다 중국 내에서도 대형, 최신예 플랜트가 새롭게 가동된다.
이에따라 일본이 생산하는 석화제품의 가격경쟁력이 크게 약화되면서 우선적으로 중국 시장 수출이 힘들어 지는 것은 물론 일본 내 시장에서도 저렴한 수입 범용품이 증가할 가능성이 있다고 S&P는 전망했다.
신근순 기자
2009-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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쉘, 밀집으로 바이오연료 제조
영국 네덜란드 합작법인인 국제 석유자본 로얄더치쉘이 2010년대 전반에 바이오연료 제조 사업에 진출한다.
지난 15일 니혼게이자이 보도에 따르면 쉘은 캐나다 중서부 사스카치원 주 내에서 최대 연 7만㎘의 바이오에탄올 제조 능력을 가진 시설을 가동시킬 계획이다.
원료는 현지에서 수확된 밀짚을 사용하며 시설의 건설과 운영은 쉘이 50%를 출자한 캐나다 기업 아이오젠 에너지가 맡았다.
향후 최대 연 75만㎘ 가량의 생산능력을 가진 상용 공장 건설을 목표로 하고 있다.
석유 대체의 재생가능 연료로서 바이오연료의 수요 확대가 전망되고 있어 식료용 곡물과 경합하지 않는 식물을 사용한 대량 제조 기술 확립이 시급하다고 신문은 전망했다.
최연희 기자
2009-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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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덕산업단지 폐수처리장 신재생E시설로 전환
대전시가 대덕산업단지 폐수처리장을 신재생에너지을 활용한 태양광발전시설은 완공하고 본격적인 가동에 들어갔다고 15일 밝혔다.
대전시는 정부의 신재생에너지 확대보급과 저탄소 녹색성장 활성화 시책에 맞춰 대덕산업단지 폐수처리장에 태양광을 이용한 발전시설을 도입하기 위해 지난 4월 착공해서 6개월간의 공사기간을 거쳐 이번에 완공했다.
이번 사업은 국비 8억5,000만원의 사업비가 투입된 사업으로 폐수종말처리장 유량 조정지에 100KW 용량의 태양광발전시설을 설치해 대덕산업단지 환경사업소는 태양광발전시설을 통해 연 12만KW의 친환경 전기를 생산하고 이를 폐수처리시설 가동에 공급하게 된다.
이로써 지구온난화의 주범인 이산화탄소(CO2)발생 연 80톤 정도 감축되어 연간 5만㎡의 삼림증대 효과로 온실가스 감축효과와 연간 약 1천만원의 전력요금 절감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폐수처리장 유량 조정지 상부에 악취방지 차단막을 병행설치해 처리장 환경개선은 물론 시민들에게 개방해 신재생에너지 교육 현장으로 활용할 수 있게 됐다.
대전시의 관계자는 “이번 시설준공으로 악취방지 차단막 설치 등 폐수처리장 환경개선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며 “앞으로 신재생에너지 활용으로 저탄소 녹색성장 도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엄태준 기자
2009-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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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요, 솔라셀생산 年180GW 증설
산요전기가 태양전지 주요 부품인 셀(발전소자)를 생산하는 오사카 니시키노하마 공장 내 신설 생산라인에 연산 180GW 규모의 제조설비를 도입한다.
지난 10일 니혼게이자이 보도에 따르면 산요의 새로운 생산동 건물은 이달 중 완공 예정이었지만 생산능력은 지금까지 밝히지 않고 있었다.
건물을 포함한 신규라인의 총투자액은 130억엔 전후로 추정되며 내년 말 가동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한편 회사의 또다른 셀 제조 시설인 시마네 산요전기에서도 내년 4월까지 연산 90GW 규모의 증산이 결정된 상태.
니시키노하마 공장의 기존 라인과 신규라인을 합한 그룹 전체의 생산능력은 내년 말 610GW로 현재보다 80%가량 늘어날 전망이다.
이로써 산요는 그간 제시해온 2010년까지 셀 생산능력을 연산 600GW급으로 높인다는 경영 목표 달성을 계획대로 진행하게 됐다.
김성준 기자
2009-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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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풍력발전 러시
지구온난화 대책 ‘후진국’소리를 들어온 미국에서 재생가능에너지 도입이 폭발적으로 확대되고 있다고 요미우리신문이 보도했다.
지난 11일 신문에 따르면 오바마 미 대통령이 온난화 대책을 경제정책의 근간으로 한 것을 계기로 민간과 관의 자금이 유입되면서 풍력발전시설의 건설 러시 양상을 보이고 있다.
그러나 위기감을 느낀 석탄업계 등은 ‘온난화대책이 미국 경제를 죽인다’며 반대 운동에 나섰다.
‘신재생에너지 대국’과 ‘화석연료 소비대국’이라고 하는 두 개의 얼굴 사이에서 미국의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는 것이다.
미국의 풍력발전 능력은 지난해 독일을 제치고 세계 1위에 올랐다. 발전량 전체의 1%가량에 지나지 않지만 오바마 대통령은 오는 2030년까지 이를 20%까지 끌어올린다는 방침이다.
로스앤젤레스 비야라이고사 시장은 “2030년까지 1990년 대비 35%의 온실가스 저감을 목표로 한다”고 독자적인 목표를 제시하며 신재생에너지 도입을 지지하고 있다.
유망한 기업가에 투자하는 벤처 캐피탈도 환경산업 관련 투자를 급증시키고 있다.
시설뿐 아니라 신재생에너지를 안정 전원으로 사용하는 전략차원에서 차세대 송전선망인 ‘스마트그리드’ 계획도 시동에 들어갔다.
화력이나 원자력 등 기존 전력원과 달리 기후에 따라 출력이 불안정해질 수 있다는 풍력이나 태양광 발전의 약점을 감안하면 신재생에너지를 전체의 20% 이상 전력망에 흐르게 하는 것은 불가능한 것이 사실이다.
시간별 과금으로 피크 수요를 줄이거나 축전지로 부족분을 보충하는 스마트 그리드는 소비자가 PC로 자택의 전력 소비를 관리하는 등 응용범위가 넓어 ‘전력판 인터넷’으로 구글도 참가를 노리고 있다고 신문은 전했다.
또 신문은 “미국은 대통령이 기치를 들어 관민합동의 장대한 실험을 시작했다”며 “흐름을 읽고 뛰어들어도 이미 뒤처진다”는 일본 관계자의 말을 인용, 일본이 느끼는 위기감을 드러냈다.
김성준 기자
2009-10-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