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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색성장과 생활의 핵심 인프라 'Smart Grid'
신근순 기자
2009-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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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을 이끌어갈 신성장동력은 ‘스마트그리드’
△한국스마트그리드사업단의 역할에 대해 설명해 달라사업단은 ‘저탄소 녹색성장’이라는 화두에 의해 생겼다고 해도 과언은 아니다. 익히 알려진 바와 같이 스마트그리드는 에너지 효율을 향상시키면서 앞으로 우리나라를 이끌어갈 신성장 동력으로 자리 잡을 것이다. 또한 이 사업은 중·장기적인 사업이고, 초창기의 사업이기 때문에 그만큼 사업단의 역할이 크다고 생각한다.먼저 금년 말까지 스마트그리드 로드맵 작성을 마쳐야 한다. 즉 지능형전력망 구축을 통해서 기술개발, 산업화, 표준정립, 지원정책 등 국가단위의 플랫폼을 정립하는 것이다. 또한 제주도 실증단지가 내년부터 운영될 것이다. 그 운영에 필요한 마스터플랜을 작성하고 그 운영을 위한 사무국 역할도 수행할 것이다.로드맵 작성이 완료되면 상세 로드맵을 작성해야 하고 즉 사업단은 스마트그리드 구축을 위한 총괄 관리평가기관으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해 나갈 것이다.△지난 10월 스마트그리드협회와 함께 한국기술센터로 이전했는데 이것이 스마트그리드 사업에 주는 의의는총괄적으로 사업단이나 협회가 앞으로 더욱 일을 열심히 해서 스마트그리드를 성공적으로 촉진하라는 의미가 담겨 있지 않나 생각한다.아시다시피 역삼동으로 이전함에 따른 관련기관·업체들과의 워크숍, 회의 등 정보교류 활성화를 통해 유기적인 협조체제가 종전보다도 용이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스마트그리드 업무목적의 교육문화회관 등의 각종시설 활용이 용이해져 보다 효율적인 업무를 진행할 수 있다.그리고 협회와 사업단이 한 건물을 사용함으로써 보다 체계적이고 조직적인 활동이 가능하여 사업을 수행하는 데 있어 시너지 효과로 작용할 것으로 본다.아울러 사업단 직원들의 접근성이 용이해지고 사업단과 협회의 위상이 제고됐다.△최근 두달간 사업단의 출범과 함께 국내 스마트그리드 사업이 본격화되고 있다. 초대 사업단장으로서 많은 업무 가운데 최우선적으로 처리하는 일은 무엇인가.스마트그리드 로드맵 수립이 아직 국가정책으로 발표되지 않았기 때문에 여기에 신경을 쓰고 있다.SG는 반도체, 조선, 휴대폰에 이어 우리나라를 20~30년 이상 먹여 살릴 수 있는 핵심 산업이기 때문에 그 범위가 매우 넓고 신중하게 접근해야할 일들이 많이 있다.또한 지난 9월 말 제주 실증단지 사업공고에 따라 내년부터는 사업이 시작되기 때문에 실증단지를 성공적으로 수행하기 위한 여러 가지의 운영 계획들이 있다. 시장운영규칙, 표준문제, 홍보 등 그 계획들을 마련하는 데 시간을 보내고 있다.△다양한 사업의 이해가 얽혀있어 앞으로 분쟁이 발생하거나 조정이 필요할텐데 사업단은 어떻게 해결해 나갈 계획인지.산·학·연·관의 협력관계가 무엇보다도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이와 함께 제주 실증단지의 문제점들을 해결하기 위하여 운영위원회를 설치했다. 운영위원회에서는 전체적인 운영에 관한 협의 및 의견조율을 맡게 된다.정부에서는 중장기적인 계획을 수립하여 업계에 대한 투명성과 예측가능성을 제고하면서 정책의 일관성을 유지시켜 나아갈 것이다. 초창기 산업이고 기술개발 수준이 선진국에 비해 다소 미흡한 부분들이 있기 때문에 이에 대해서는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 정책들이 필요하다고 본다.아울러 각급 기관에서는 자기분야에 최선을 다하여 역량을 강화시켜야 한다. 무엇보다도 중요한 것이 기술의 경쟁력이다. 스마트그리드는 궁극적으로는 개방형 체제를 지향하고 있으므로 앞으로의 환경 변화 등에 대비하고 세계시장에서 이길 수 있도록 조직·기술 경쟁력을 강화시켜야 한다. △제주 실증단지에 참여하는 기업들의 가장 큰 불안감은 실증단지 사업의 취소 혹은 규모 축소다. 이에 대한 단장으로서의 의견은축소될 수도 있지만 전체적으로는 종전 862억원의 규모가 1,200억원으로 확대되고 정부의 출연금도 532억원에서 645억원으로 확대됐다.앞에서 언급한 것처럼 많은 기업들의 참여에 따라 약간의 불만사항들은 있을 수도 있다. 하지만 실증단지 검증 이후의 시범도시 운영, 확대 등에 대해 앞으로 계획이 수립될 것이기 때문에 기업입장에서는 시범도시에 연연하지 말고 기업 나름대로의 그 분야에 기술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힘쓰는 것이 더욱 중요하다고 생각한다.실증단지는 국내 스마트그리드 보급뿐만 아니라 우리 산업을 성장시키고 해외시장 진출의 교두보가 될 것이다.△최근 국정감사에서 스마트그리드 사업이 ‘제2의 대운하 사업’으로 지적되는 등 부정적 견해도 많다. 이에 대한 사업단의 의견은그러한 견해가 나오는 것은 기술 개발 등이 초창기에 있고 투자비용 대비 효과가 떨어지기 때문이 아닌가 생각한다. 이는 아직 상용화가 본격적으로 이루어지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중·장기적인 측면에서 에너지 사용 효율이 높아지고, 상용화가 본격적으로 이뤄져 저탄소 녹색성장의 플랫폼들이 정상적으로 갖춰질 경우에는 국부 창출의 원동력이 될 것이다. 스마트그리드는 선택사업이 아니라 필수적으로 우리나라가 나아가야하는 정책방향이라고 생각한다.현재의 전력망은 피크부하 조절을 위해 여분의 발전설비들을 항상 비축해두고 있다. 즉 발전 효율이 떨어진다는 말이다. 스마트그리드는 피크부하를 낮추어 평준화하고 발전 설비들을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기 때문에 효율적인 전력 사용이 가능하다. 즉 스마트그리드가 구축되지 않는다면 에너지 사용량이 증가함에 따라 발전소를 더욱 증설해야 하는 투자비용이 뒤따르게 된다. 스마트그리드를 구축함에 따라 발전소 증설 비용을 절약한 것이 되기 때문에 에너지 자원들을 효율적으로 활용시킬 수 있는 결과가 된다.△제주 스마트그리드 실증단지 사업의 성공을 위해 스마트그리드사업단장으로서 한마디를 부탁드린다.제주 실증단지는 민간 주도로 이뤄지고 있는 해외 여타 실증단지와는 달리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을 통해 진행되는 점이 특징이다. 따라서 첫째 에너지·환경문제 대응, 둘째 신성장동력 육성, 셋째 국민의 저탄소 녹색성장패턴 정착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설계된다.제주 스마트그리드 실증단지는 다른 나라에서 구축 중인 스마트그리드 수준을 뛰어넘어 미래사회를 미리 구현하게 되는 세계 최고 수준의 스마트그리드 구현을 목표로 하고 있는 것이다.제주 실증단지는 한국형 스마트그리드 모델을 구축함과 동시에 우리 기술과 제품을 실생활에서 시험, 평가함으로써 산업화를 조기에 마치고 글로벌 시장을 선도하는 기반이 될 것이므로 가능한 범위 내에서 외국기업에도 개방해 세계 최고 수준의 기술이 국내에 자연스럽게 유입되게 함으로써 우리나라가 글로벌 스마트그리드 허브로 우뚝 서게 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신근순 기자
2009-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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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그리드협회, 정부와 기업의 가교 역할
△협회 창립 배경 및 역할에 대해 설명해 달라우리나라는 2030년 세계최초로 국가 단위의 스마트그리드 구축을 목표로 제시했으며, 정책목표달성을 위하여 정부와 기업의 가교역할을 할 민간단체가 필요했다. 이로 인해 창립된 스마트그리드협회는 회원사의 다양한 의견을 조율해서 정부에 건의하고 정책에 반영시켜 기업들이 확정된 정책을 믿고 투자를 확대함으로써 국가 경제 발전을 이끌게 되는 것이다. 협회는 스마트그리드 산업의 발전을 위해 정부와 민간기업간의 소통과 저변확대를 위한 사업에 중점을 두고 있다.우리 협회는 지난 5월 21일 19개 회원사로 출발해 불과 5개월만에 87개 회원사로 규모면에서 크게 성장했다. 출범초기에 정비되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미국 GWA와 MOU를 체결해 국가적 위상을 높였고 제주 실증단지 구축, 스마트그리드 로드맵 수립 등 협회가 할 일은 더욱 많아 질 것이다. 협회는 스마트그리드 정책수행의 민간부문 대표 핵심축을 맡아 정책 건의와 반영, 다양한 정보 제공, 컨소시엄 구성을 위한 지원 등의 역할을 다할 것이다.△스마트그리드사업단과 같은 곳에 입주하며, 어떤 시너지 효과를 기대하는지한국기술센터 18층에 나란히 입주함에 따라 우선 지리적 이점으로 인해 회원사의 접근성이 용이해져 회원사와의 의견교류가 더욱 활발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대정부 측면에서는 사업단과의 유기적 협조체제 구축이 강화되어 민간과 정부의 상호간 사업진행에 시너지 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전망한다. 또한 최근에는 사무국 직원의 충원도 이제야 스마트그리드에 대한 안정적인 업무를 볼 수 있는 토대가 마련됐다고 생각한다.△표준화 사업은 어떻게 진행되고 있는지.전기산업진흥회가 주관하고 있던 전력IT 표준화 사업에 추가된 스마트그리드분야 표준은 협회가 하는 것으로 정부 절차를 끝내고 지금은 워킹그룹(working group)을 구성하는 작업이 진행 중에 있다. 기술표준원의 협조 하에 스마트그리드의 사업화에 필수적인 표준화 업무, 즉 IEC 등 국제표준 부합화 30종, 국가표준제정20종, 국제표준제안10종 등 올해 목표를 차질 없이 추진해 나갈 것이다. 또 한편으로는 미국의 스마트 그리드 표준화 동향을 파악하고 국제표준 및 특허정책에 관한 정보 획득을 위해 해외국제특허로펌과의 협력도 추진하고 있다.△일부에서는 '속도조절'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있는데, 이에 대한 견해는현재 해외 각국의 저탄소 녹색혁명과 관련하여 산업화를 선점하기 위한 경쟁이 치열하다. 미국, 호주, 일본, 스페인, 중국 등에서 스마트 그리드 구축을 위한 국가적, 기업적 활동이 강력하게 추진되고 있는 점을 고려할 때 우리 역시 서둘러 진행해야할 필요는 있다고 생각한다. 우리나라는 세계적 수준의 단일 전력회사를 통해 전력망과 기술이 운영되고 있으며, IT 또한 강국이다. 이런 제반 환경은 우리나라가 스마트그리드 선도국으로 앞서 나갈 수 있는 충분한 조건으로, 지금 우리가 목표해야 할 것은 하루빨리 '실증' 과정을 거쳐 사업화에 성공해 경쟁국보다 선점을 하는 것이라고 생각한다.△실증단지가 성공하기 위해 필요한 것은로드맵이 완성되면 불투명 했던 기술개발 분야나 개발된 기술들이 활용되면서 취해질 법과 제도들의 시행일정이 보다 더 확실해 질것이며 기업들의 투자 계획도 현실화 될 것이다정부는 이미 스마트그리드의 정책방향을 제시하였고 그 정책을 성공적으로 이끌기 위한 대책들을 추진하고 있다. 지경부에 스마트그리드 T/F(Task Force)팀이 신설됐고 산하에 스마트그리드 사업단을 보강하였으며, 스마트그리드 로드맵 구축을 위해 산·학·연을 망라해 구성한 5개분과위에서 많은 전문가들이 국가정책의 구체화를 위한 계획들을 검토·연구하고 있다.또한 제주 통합실증단지의 성공적 구축을 위해 착공식 이후 테스트 베드(Test bed) 추진계획을 수립하여 업체에 설명회를 개최하였고 관심있는 기업들의 의견들을 조정·반영하고 있다. 대·중소기업간의 상생 또한 실증단지 성공의 핵심이 될 것이다. 그동안 뛰어난 기술이 있어도 검증을 못받던 기업들도 컨소시엄 구성을 통해 대기업과 함께 프로젝트를 수행하며 기술을 인정 받고 해외로 진출할 기회를 잡게 될 것이다. 사업예산과 R&D예산이 제대로 쓰일 수 있도록 이번 공개적인 경쟁을 통해 옥석을 가리는 기회가 돼야 한다.△스마트그리드 성공을 위한 협회의 계획은Test Bed의 성공적 구축은 선택이 아니고 필연이며, 정부는 확고한 정책을 이행할 것이고, 협회는 회원사들의 애로사항을 지속적으로 수렴하여 정부에 건의 조정 반영되도록 할 것이다. 이러한 과정에서 대기업들의 스마트그리드 산업에 대규모 투자가 이루어질 것이며 이에 많은 중소기업들이 협업하게 되면 성공적으로 스마트그리드 산업이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자리매김 할 것으로 생각한다.협회는 이러한 과정에서 회원사의 의견을 종합적으로 수렴하여 정부정책에 반영할 수 있도록 회원사들을 위한 분야별 사업설명회를 개최함은 물론 워킹그룹 또는 운영위원회 등을 통해 의견수렴을 통한 해결방안을 제시하고 있다. 협회차원에서 컨소시엄 조정위원회를 구성하여 분쟁 또는 논쟁 발생 시 조정위원회를 통해 해결할 수도 있다. 앞으로 다양한 간담회 등을 통해 의견수렴의 기회를 많이 갖도록 하겠다.
신근순 기자
2009-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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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실증단지를 세계적 랜드마크로
△이번 제주 스마트그리드 실증단지 구축이 도에 주는 의의는.스마트그리드는 지난 100년간 변하지 않은 전력사업의 패러다임을 획기적으로 바꾸어, 전 세계적으로 이산화탄소 저감, 녹색에너지 활용, 신성장동력 산업을 위한 최적의 방안으로 떠오르고 있다.제주 실증단지는 미국, 유럽의 실증단지와는 달리 독립적 전력계통에서 관련된 핵심 기술의 실증과 실제 전력망과 연계 운영을 할 수 있는 국가차원의 세계 최초 실증단지라 할 수 있다.스마트그리드 단지가 구축되면 실증지역인 구좌는 세계 최초 미래 에너지 마을이 된다. 제주 전체로 본다면, 제주가 카본 프리의 청정 섬으로 확실한 기반을 다지게 되는 것이다.실증단지 자체가 하나의 커다란 녹색성장의 체험관이 되고 ‘카본 프리 아일랜드(Carbon Free Island)’를 표방하는 우리 도에게는 또 다른 랜드마크이자 새로운 지역 발전의 계기가 되는 시발점이 될 것이다.또한 제주는 녹색기술 개발의 산실로 자리매김 할 수 있다. 우리나라가 세계 스마트그리드 사업 시장을 선점하는 해외 수출기반 지역으로 제주가 거듭나는 것이다. 스마트그리드 사업은 제주 발전과도 직결된다. 에너지 절약은 물론이고 지역일자리 창출, 국제적 관광명소화로 발돋움 하는 등의 효과가 뒤따를 것이다.이를 위해 우리 도는 앞으로 다양한 형태의 청정에너지 보급 활성화 정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여 차세대 에너지 생산의 거점으로 성장해 나가면서, 2050년까지 제주도 전력 총수요의 100%를 청정에너지로 전환할 계획이며 아울러 제주 전 지역을 스마트그리드화해 나갈 것이다.△제주는 스마트그리드 구축에 최적의 장소로 꼽히고 있다. 도가 가지고 있는 장점은.제주는 스마트그리드 및 녹색산업의 최적지다. 우선 풍력발전 및 태양광 발전을 수행하기 위한 환경조건이 최적이며, 전기자동차 시범운행 및 보급의 최적지이기도 하다. 또한 스마트그리드 실증을 위해 독립된 적정 규모의 전력계통을 갖추어 실증 및 검증효과 비교가 가능하고 실증단지사업에 기존 신재생 발전 설비 및 계통설비 활용이 용이하다. 특히 제주는 세계적인 녹색 청정 지역 이미지를 가지고 있다. 따라서 국민들을 위한 스마트그리드 및 녹색성장시대 체험공간 제공 및 세계시장에 대한 홍보는 우리나라 어느 지역보다 가장 적합하다. 더불어 쾌적한 연구 및 거주환경 등 연구개발 인프라 및 연구원의 상주 편이성을 최대한 제공할 수 있다. 특히 제주특별자치도특별법에 따른 규정 신설 및 제정 용이하다는 우리 도만의 이점이 있다.이번 선정된 실증단지는 전력계통 고장 파급 영향, 기존 신재생에너지 활용, 에너지기술연구원 등 신재생 연구단지 연계성, 다양한 고객부하 확보 측면 등을 고려한다면 스마트그리드 실증을 위한 최적지라고 할 수 있다.△기업인들은 스마트그리드 구축 과정에서의 인허가문제를 우려했다. 이에 대한 대비책이나 정책이 있다면.스마트그리드를 주요 전략사업으로 키우려면 시장성 있는 비즈니스 모델 개발이 필수적이며 다양한 기업의 사업 참여를 위한 기회제공으로 관련기업이나 연구소 유치는 충분히 가능하다고 생각한다.이를 위해 우리 도는 실증단지 중심 기업지원을 위해 실증단지 활성화를 위한 특별법 수준의 제도개선 추진, 행정적 지원을 위한 일원화된 체계의 마련, 기업의 글로벌 비즈니스 지원을 위한 기회와 만남의 장 마련, 국제자유도시 7개 선도프로젝트(첨단과학기술단지, 영어교육도시, 휴양형 주거단지 등)에 검증된 스마트그리드 실용화 연계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또한 기업 투자환경의 획기적 개선을 위해 투자지원 창구 단일화, 제주투자진흥지구 인센티브 확대, 외국인 투자가 장기 체류 허용뿐만 아니라 국내에서 유일하게 국내 투자자(총 사업비 500만달러 이상 투자사업)에 대해서 법인세·소득세 감면, 취득세·등록세 면제, 국·공유지 임대료 최대 75% 감면 등 인센티브를 제공하고 있다.앞으로도 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법인세율 인하, 도 전역 면세화 등 국세의 자율권 부여, 신재생에너지·발전사업(풍력 등) 관련 제도 도입 등 지속적인 특별자치도 제도개선을 성공적으로 이끌어 나갈 계획이다.△스마트그리드 구축과 관련한 도민들의 민원, 소송 제기 우려에 대해 도는 어떠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가.구좌읍 실증단지는 정부가 세계 최대·최첨단 스마트그리드 실증단지를 구축, 스마트그리드 개발기술의 조기 상용화를 도모할 목적으로 2013년까지 추진할 예정이다.실증사업이 추진되면 실증단지 내 각 가정의 여러 가전 기구들에 대한 에너지 사용량과 불필요하게 낭비되는 전력량에 대한 실시간 파악이 가능해져 에너지 효율을 높일 수 있으며, 실제로 전문기관의 연구에 따르면 에너지 수요가 약 6~20% 정도 줄어드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물론 실증단지에는 실증단지 건설, 연구기관 유치에 따른 주민 일자리 창출, 실증단지 구축과정에서 참여 인력 상주에 따른 지역경제 활성화, 실증단지 체험 및 견학에 따른 관광명소화 등 지역발전 효과도 크다.실증사업의 성공을 위해서는 지역주민의 공감대 형성과 적극적인 협력이 중요하다. 사업 시작부터 세 차례의 주민설명회를 통해 스마트그리드사업과 실증단지의 중요성, 적극적인 주민참여의 필요성 설득을 위해 노력했다. 이를 통해 주민들의 실증사업 내용에 대한 이해도 확산 및 긍정적 분위기는 조성되었다고 본다.앞으로도 실증단지 내 주민대상의 지속적인 추진상황 설명회를 통해 실증사업에 대한 이해를 돕고 실증단지 참여에 자부심을 가지게 할 예정이다.△제주 스마트그리드 실증단지의 성공을 위해 꼭 필요한 것은 무엇인가.제주 스마트그리드 실증단지는 한국형 스마트그리드 모델을 구축함과 동시에, 우리 기술과 제품을 실생활에서 시험, 평가함으로써 산업화를 조기에 이룩하고 글로벌 시장을 선도하는 기반이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이를 위해서는 실증단지 사업을 추진하는 우리 도뿐 아니라 지경부, 한전, 스마트그리드 사업단 등 각 기관이 역할에 대한 충실한 이행과 적극적인 협력관계를 유지해야 된다고 생각한다. 또한 사업에 참여하는 기업 역시 사업의 성공을 위해 최선을 다하며 지속적인 투자를 아끼지 말아야 한다고 생각한다.△이번 세계 최고 규모 실증단지 구축에 관심을 갖고 있는 기업인들과 국민들에게 한말씀 부탁드린다.제주는 풍부한 녹색에너지를 보유하고 있다. 스마트그리드 사업을 통해 더 큰 효과를 가져 올 수 있도록 앞으로 스마트그리드 사업에 지원과 협조를 아끼지 않겠다.제주도민도 많은 기대를 하고 있다. 스마트그리드 사업 관계 기관 및 관계자 여러분도 다른 염려는 마시고, 사업의 성공을 위해서만 전념해 주시기를 바란다.우리 도정에서도 특별자치도답게 확실한 지원을 거듭 약속드리며, 제주 스마트그리드 사업이 명실상부하게 에너지 분야의 새로운 역사를 개척하는 선구적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애써주시기를 당부드린다.
신근순 기자
2009-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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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 부담 최소화하는 경제적 구축이 목표
△제주 스마트그리드 실증단지가 한국전력(KEPCO)에 주는 의미는한국전력(KEPCO)은 세계 최대 최첨단 스마트그리드 실증단지를 제주도 구좌읍 일대에 구축하고 그동안 축적해온 KEPCO의 우수한 송배전 인프라와 기술수준을 기반으로 첨단 IT기술과 결합한 실증시험을 2013년까지 시행하게 된다.실증단지의 실증경험을 바탕으로 2014년부터는 도시단위로 확대하여 2030년까지 전국단위 스마트그리드를 완성할 계획이다.이를 통해 스마트그리드 비즈니스 모델 개발 및 상용화, 나아가서 수출 산업화를 기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스마트그리드는 정부 그린에너지 산업의 집약체이자 매개체로 볼 수 있으므로 한국의 전력산업 특성에 맞추어 기술 중심으로 추진되어야 할 것으로 본다.△이번 국감을 통해 스마트그리드는 ‘제2의 4대강 사업’이라는 말을 들을 정도로 우려의 목소리가 있다. 이에 대한 의견은 스마트그리드는 새로운 사업으로 향후 전개될 방향에 대하여 성급한 결론을 내릴 수는 없다. 미국, 유럽, 일본 등의 선진국에서도 정부는 물론이고 민간전력업계에서도 경쟁적으로 투자계획을 발표하며 세계 스마트그리드 산업의 선두주자가 되려고 노력을 하고 있다. 우리나라에서도 스마트그리드 효과, 전략, 소비자 보호 등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여 스마트그리드가 21세기 국가경제의 한축을 담당할 수 있도록 철저히 준비하여 추진해야 한다고 본다 스마트그리드의 성공적인 구축이 이루어지면 저탄소 녹색성장과 신성장동력 창출 및 해외 수출산업으로 육성도 가능할 것으로 본다.△이번 제주 실증단지 컨소시엄에 한전은 5개 분야에 걸쳐 모두 참여했다. 제주 스마트그리드 구축에 대한 한전의 계획과 중점을 두는 분야를 설명한다면스마트그리드 산업은 전력기술을 기반으로 사업영역을 확장해 나갈 수밖에 없는 만큼 기존의 전력IT 10대 과제 중에 스마트그리드 사업에 적용할 수 있는 5대 과제를 도출하여 추진하게 된다. 한전이 주관하는 스마트 파워그리드(Smart Power Grid) 분야와 함께 스마트 플레이스(Smart Place), 스마트 트랜스포트(Smart Transport), 스마트 리뉴어블(Smart Renewable) 분야 또한 전력망과의 연계가 필요하므로 어느 한부분에 치우치지 않고 전 분야에 한전이 참여하여 스마트그리드 실증사업을 주도해 나가야 할 것으로 본다.△일각에서는 한전이 모든 컨소시엄에 참여하는 것에 대해 부정적으로 보는 견해가 있다. 이에 대한 견해는KEPCO의 실증단지 스마트 파워그리드(Smart Power Grid)의 구축사업과 전력서비스 분야에 참여는 당연하다고 본다.다른 3개 분야(Place, Transport, Renewble)에서도 KEPCO는 비즈니스 모델 개발 및 신성장동력 창출을 위하여 컨소시엄을 구성하여 민간기업과 경쟁하려고 하고 있다.실증단지는 전력분야가 중심이므로 KEPCO가 전 분야에 참여하는 것은 불가피한 측면이 있다. 외국의 경우에도 대부분 전력회사가 중심이 되어 추진하고 있다.△스마트그리드 구축을 통한 한전의 득(得)과 실(失)을 꼽는다면스마트그리드 구축에는 많은 투자비용 발생이 우려되나 KEPCO는 국민 부담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경제적인 구축방안을 강구하고 있다.일부에서 스마트그리드 구축과는 무관한 전력산업 구조 변화 논란도 야기되고 있는 것이 현실이나, 외국의 경우도 전력산업 구조와 관계없이 스마트그리드를 구축하고 있다.스마트그리드 구축을 통해 CO₂ 감축은 물론, 고장률이 감소함에 따라 전기품질 저하비용과 송배전 손실도 줄어드는 등의 효과를 거둘 수 있다. 또한 설비이용 효율화, 신규발전투자 절감, 신재생에너지 연계 및 전기자동차 보급 확대 등을 통해 국민 생활수준 향상과 국가경제 발전에 기여하는 이득이 있다.△스마트그리드의 선두기업으로서 정부나 업계, 국민들에게 한마디 하신다면스마트그리드 추진에서 정부는 정책 수립 및 재정지원 등 지원중심의 역할에 집중해야 한다. 이를 바탕으로 민간업체에서는 스마트그리드 관련 기술개발, 표준화 및 해외수출 확대를 통해 신성장동력을 창출하여야 한다. 무엇보다 스마트그리드의 핵심은 요소기술과 대규모 신재생 전원의 수용 및 운용 기술을 개발하고 표준화하여 향후 세계시장을 선점하는데 있으므로 KEPCO 주도의 스마트그리드 기술개발 국내외 협력체 구성이 필요하다고 본다.KEPCO는 계통 운영의 신뢰성과 전기요금의 적정수준 유지와 같은 경제성 측면에서는 세계 최고의 위상을 확보한 상태이나, 신재생에너지 보급 등 친환경성은 보완 추진이 필요하다. 또한 전기차 충전인프라의 경우는 연관 산업체와 협조체계가 필요한 부분이다.아울러 스마트그리드의 성공여부는 결국 국민들의 참여정도에 달려 있으므로 일상생활에서의 효율적 전기사용을 위한 국민 여러분들의 적극적인 노력을 부탁드린다.
신근순 기자
2009-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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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 도시의 양날개 유비쿼터스·스마트그리드
여의도 면적의 420배에 달하는 부지와 4,000억원의 자금이 투입되고 있는 유비쿼터스도시와 스마트그리드는 최적의 연관성이 있다. ‘스마트(Smart)’에는 ‘똑똑하다’, ‘재빠르다’, ‘기민하다’, ‘세련되다’ 라는 좋은 의미를 모두 내포하고 있다. 스마트 그리드(Smart Grid)란, 이러한 특성을 가지는 전력망이라고 말할 수 있다.
△스마트 그리드(Smart Grid) 필요성
과거를 돌이켜보면 사람들이 전기를 이용한 시간은 얼마 되지 않았다. 1879년 에디슨이 전구를 발명한 시점을 기준으로 하더라도 130년에 불과하다.
그러나 전기를 사용하는 제품들은 빠른 속도로 증가했으며 그에 따라 전기 사용량도 꾸준히 증가해왔으며 앞으로도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이런 대량 전력 보급 환경에서 전력회사들은 안정적인 전력 운용을 위해 충분한 전력을 보유하는 데 중점을 두었다. 항상 최대 전력량을 보유해야 하기 때문에 늘 버려지는 전기가 있을 수밖에 없다.
불필요한 자원의 소모를 감수하고 온실가스를 배출하면서도 안정적인 운용을 위해서는 항상 최대 전력량에 맞춰 전기를 생산할 수밖에 없었던 것이다. 꾸준히 증가하는 전력량 때문에 전력회사들은 송·배전망에 꾸준한 투자를 해야 했고, 예비 전력을 위해 10% 이상의 전력설비를 건설해야 하기도 했다.
하지만 최근 들어서는 전력공급의 안정성보다 전력 수급의 효율성이 부각되고 있다. 버려지는 전기를 최소화 하는 것, 그것이 스마트 그리드가 필요한 가장 큰 이유다.
그런 점에서 소비자의 입장에서 경험할 수 있는 스마트그리드의 가장 큰 장점은 효율적 전력 이용을 가능케 하는 ‘실시간 전기요금제’ 라고 말할 수 있다.
△외국의 스마트그리드
유럽과 미국, 오스트레일리아 등에서는 스마트 그리드에 대한 관심이 특히 높다.
그뿐 아니라 IT와 상수도관이 결합된 스마트 워터(Smart Water)에도 많은 투자를 하고 있다. 미국의 전력망 노후화는 심각한 수준이다. 그 탓에 송배선 설비에 대한 기본적인 투자가 절실하다. 하지만 그에 대한 투자는 충분하지 못하며 그나마 꾸준히 줄어들고 있는 실정이다. 노후화된 송배전 시설은 전력손실에 큰 영향을 끼친다.
사례를 보면 한국에서 손실률 1%에 해당하는 발전 원가는 2,000억원의 손실을 초래한다. 미국의 전력 품질 저하에 의한 경제 손실규모는 연간 1,500억달러에 이르고 있다.
이러한 실정의 미국에서는 스마트 그리드 도입이 필수적이며, 그 보급이 점점 확대되어 가고 있다. 미국은 지난 2003년 대규모 정전 사태를 기점으로 차세대 전력망에 대한 고민이 심화되었다. 발전소 부근의 산불이 원인이 된 이 대규모 정전은 금액으로 치면 100억달러에 달하는 막대한 피해를 냈다. 이것이 불씨를 제공해 유비쿼터스도시 설계에 반영되기도 하였다
결국 오바마정부가 대규모 투자를 시작한다고 발표한 것에도 이러한 사정이 배경으로 작용한 것이다.
△우리의현황
전 세계의 국가가 스마트 그리드에 지대한 관심을 가지고 있다.
이미 여러 나라에서 스마트 미터의 도입과 설치가 완료 또는 추진되고 있는 상황에서 지금이라도 제주도에 실증단지가 착공되었다는 것은 매우 반가운 일이다.
대한민국은 자원이 부족한 나라다. 에너지 사용 효율의 제고를 기반으로 ‘에너지 독립’에 대한 염원을 이루기 위해서는 전 국토의 스마트 그리드화가 절실한 것이다. 스마트 그리드는 대한민국이 달성해야할 필수요건일 뿐만이 아니라, 세계 10위권 경제강국으로서의 의무이기도 하다.
△미래방향
지구 온실가스의 1/3은 전기를 생산하는 발전소에서 만들어진다. 가장 중요한 지구 온난화 대책 중의 하나가 이러한 발전소에 대한 의존도를 최대한 낮추는 것이다.
정부 정책이 에너지 효율을 중시하는 방향으로 가는 이유도, 전력사용량을 감소시킬 수 있도록 에너지 효율을 높일 수 있는 제품을 많이 생산하게 하려는 데 그 목적이 있다.
이러한 점에서 볼 때 전력사용의 효율을 극대화해 발전량을 억제할 수 있는 스마트그리드는 환경문제가 갈수록 심각해지는 지금 시점에서 그 필요성이 더욱 무겁게 다가온다.
또 환경의 문제는 곧 농업의 문제로 직결된다. 전체 경제활동에서 1차 생산이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미국과 오스트레일리아는 환경의 보존을 위해 더욱 큰 노력을 기울이고 있으며 스마트그리드의 도입 역시 그 노력의 일환이라고 할 수 있다.
이렇듯 스마트그리드는 자원의 효율적 이용과 배분, 지구환경 보호를 위한 강력한 수단이며 또한 차세대 전력망임에도 불구하고 시설비, 유지비가 적게 들어간다는 장점까지 갖추고 있는 꿈의 에너지관리 체계다
그러나 스마트그리드의 이런 기능을 가능케 하는 ‘스마트함’은 양날의 검처럼 위험함도 내포하고 있다.
미국의 보안 컨설팅 업체인 IO 액티브는 다음과 같이 밝히고 있다.
“전기 및 소프트웨어에 대한 약간의 지식과 500달러짜리 장비만 있으면 스마트 그리드 시스템에 침입할 수 있다. 게다가 한 개의 장비를 해킹하면 다른 스마트 그리드 시스템 전체를 조종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력 소비 출력을 무작위로 높이거나 줄이는 것은 물론 정전도 가능해 마음만 먹으면 광범위한 피해를 줄 수 있는 것으로 분석 되었다”
스마트 그리드가 ‘페이탈 그리드(Fatal Grid)’, 말 그대로 치명적 전산망이 되지 않으려면 꾸준한 해킹보안에 대한 관심이 필요한 것이다. 더욱이 한국은 초고속 인터넷 망이 사회화 되어있고, 국토도 좁아 스마트 그리드 사회화 역시 빠르게 진행 할 수 있다.
유비쿼터스 도시 안의 스마트그리드환경 구현에 대처하기 위해 이와 관련한 보안 문제에 대해 지속적인 관심을 가져야 할 것이다.
편집국 기자
2009-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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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재생E, 스마트그리드에 따라 계통연계 변경해야:
김응상 전기연 팀장 기자
2009-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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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똑똑한 집' 만드는 스마트그리드
정정화 한양대 교수 기자
2009-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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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FI 16대 원장에 최진종 前중앙소방학교장
김성준 기자
2009-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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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의 입장에서 본 스마트그리드
신근순 기자
2009-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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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D 조명 KS표준 세계화 시동
LED 조명의 KS표준이 국제전기기술위원회(IEC) 국제표준 초안으로 채택됐다.
지식경제부 기술표준원(원장 남인석)은 지난 6월 우리나라가 IEC 조명분야 기술위원회(TC34)에 제안한 ‘할로겐 대체용 LED램프’ 등 2종이 지난 10월24일 국제표준 초안으로 채택돼 향후 LED 조명분야 국제표준 주도 기반을 마련했다고 지난 3일 밝혔다.
국제표준안으로 채택되기 위해서는 회원국 중 투표 참여 과반수 찬성과 5개국 이상의 표준 전문가 참여가 있어야 통과된다.
이번 투표에서 우리나라 KS표준이 32개 회원국 중 90%의 찬성과 각 국가에서 7명의 각국 전문가가 표준화 작업에 참여키로 함에 따라 무난하게 채택됐다.
우리나라는 지난 10월 헝가리에서 개최된 IEC 조명기술 국제표준화회의에서 ‘LED 등기구’ 표준 등 4종을 추가 제안하는 등 지금까지 총 7종의 KS 표준을 국제표준에 제안한 바 있다.
특히 헝가리회의에서는 앞으로 IEC가 LED 표준을 전문적으로 다룰 수 있도록 LED등기구분과를 신설키로 함에 따라 우리나라가 제안중인 5종의 표준도 국제표준 채택에 유리한 입지를 갖추게 됐다.
기표원은 LED 조명 KS표준의 국제표준 채택과 더불어 국산제품의 국제적 품질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 KS 인증 획득 확대를 위한 다양한 중소기업 지원 정책을 병행 추진하고 있다.
그 동안 국정감사 등을 통해 제시된 LED 인증 수수료 인하 및 통일화 등 관련업계의 애로사항을 해소하기 위해 ‘LED 시험기관 협의회’에서는 시험건수에 따라 평균 21~58% 까지 인하 및 통일화 방안을 마련하여 11월부터 시행키로 했다.
또한 금년도 ‘경제 위기 극복 기업지원 대책’ 일환으로 시행중인 시험수수료 20% 감면 지원도 중소기업에 한해 1년간 연장 시행키로 했다.
아울러 중소기업의 LED 조명 KS 획득을 도모하기 위해 ‘LED 조명 KS 인증 실무 가이드북 CD’를 제작해 11월 4일부터 무료보급하고 있으며 기술표준원과 한국표준협회 홈페이지(www.kats.go.kr)를 통해 무료 다운로드 서비스를 지원한다.
박진형 기자
2009-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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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重, 중국 건설장비 시장 확대 나서
현대중공업이 중국 건설장비 시장 확대를 목표로 적극적인 마케팅 활동을 펼쳐 주목된다.
회사는 지난 3일부터 6일까지 중국 베이징에서 열리는 ‘제10회 베이징 국제 공정기계 전시회(BICES)’에 참가, 굴삭기와 지게차 신모델 전시와 함께 판촉에 나섰다.
특히 이번 전시회에는 현대중공업 건설장비사업본부 관계자 외에 이례적으로 민계식 부회장과 이충동 기술개발본부장이 직접 현장을 방문해 눈길을 끌었다.
이는 세계 경기 침체에도 불구하고 꾸준히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는 중국 건설장비 시장에 대한 회사의 강한 의지를 보여주는 일례라 할 수 있다.
2년마다 열리는 BICES는 전 세계 30개국에서 900여 개의 건설장비 업체가 참여하는데 특히 이번에는 거의 모든 중국 공정기계(건설장비) 업계 기업들이 참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대중공업은 지난 9월 중국 장쑤성에서 열린 신제품 발표회서 선보인 5~30톤급 등 차세대 굴삭기 ‘9시리즈’를 이번 전시회에서도 집중 홍보했다.
‘9시리즈’는 원격관리시스템(Hi-Mate) 등 다양한 편의장치의 대폭 확대와 함께 엔진 출력과 작업 성능이 기존 대비 15% 이상 향상된 장비로, 시연회에서 성능과 기술의 우수성을 입증하며 현지 딜러들을 비롯한 전 세계 고객들의 큰 관심을 받았다.
민계식 부회장은 “신제품 개발과 차별화된 마케팅 전략으로 중국 시장을 넓히는 것이 건설장비 분야 제 2의 도약을 이루는 길”이라며, “이번 전시회를 통해 건설장비 수주가 크게 늘어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현대중공업은 최근 중국 정부의 경기부양정책으로 중국 내 건설장비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 이에 대응하기 위해 중국법인의 인력과 조직을 재정비하고 품질관리와 A/S망을 대폭 강화하는 동시에 다양한 판매 방식과 금융상품 개발로 장비 구매를 지원하고 있다.
한편 현대중공업은 중국 북경과 장쑤성에 3개의 건설장비 생산법인을 운영하고 있으며, 상해에 금융회사와 굴삭기 개발 연구소를 설립해 금융 서비스와 맞춤형 제품 개발에 힘을 기울이고 있다.
박진형 기자
2009-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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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에너지 절약운동 본격 시행
경상북도(도지사 김관용)는 고유가시대 에너지절약을 위해 전 직원이 쉽게 따라할 수 있는‘청사에너지절약 행동요령 10가지’를 선정, 각 실과 및 소속기관에 배부하고 에너지 절약에 앞장서기로 했다.
주요 실천방안으로는 겨울철 내의 하나 더 입기 운동으로 실내온도 낮추기를 전개하고 컴퓨터 등 사무기기 절전을 생활화, 중식시간과 퇴근시간 1시간전 난방기 가동을 중지하고 조명 끄기 등을 주요골자로 하는 내용이다.
이와 관련해 각 건물별 에너지 관리담당자 지정운영, 화재위험과 에너지소비가 많은 전기난로 등 전열기 사용금지 하는 등 전 직원이 솔선수범하도록 지속적으로 계도 할 계획이다.
경북도의 관계자는 "‘청사에너지절약 행동요령 10가지’실천사항을 지방자치단체가 솔선, 지역주민들의 참여를 유도하고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녹색성장추진시책에 적극 동참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고봉길 기자
2009-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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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태양광 활용 ECO-대기측정소 설치
김성준 기자
2009-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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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인프라코어, 3분기 경영실적
두산인프라코어 3분기 매출이 전분기대비 4.4% 증가한 6,537억원을 달성했다.
영업이익은 전분기 대비 76.4% 증가한 638억원. 당기순이익은 1,689억원을 기록하며 적자전환했다.
두산인프라코어의 관계자는 "수익성 높은 중국 및 내수시장 매출증가에 따라 9.8%라는 높은 영업이익률 실현했다"면서 "이는 지난해 금융위기 이전의 영업이익률 수준을 회복한 것"이라고 말했다.
고봉길 기자
2009-11-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