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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화학, 편광판 시장 ‘역시’
LG화학이 대형 TFT-LCD용 편광판 시장에서 3분기 연속으로 1위를 차지하며, 명실상부 편광판 시장의 강자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디스플레이 및 태양광발전의 전문 리서치 회사인 디스플레이뱅크(대표이사 권상세)에 의하면 올해 2분기 기준, 대형 TFT-LCD용 편광판 시장에서 LG화학이 29%를 점유율을 기록하면서 3분기 연속 1위를 차지했다고 지난 12일 밝혔다.
TFT-LCD용 편광판 시장은 전체 편광판 시장의 95%를 차지하고 있는 주요 시장이다.
이를 어플리케이션별로 살펴보면 2분기 LCD TV용 편광판 시장은 약 8억달러 시장을 기록, 대형 TFT-LCD용 편광판 시장의 52%를 차지했다. 면적 규모로 보면 LCD TV용 편광판 시장이 올해 2분기에 전체 대형 TFT-LCD용 편광판 시장의 57%를 차지했다.
2분기 기준 TV용 편광판 업체별 시장 점유율은 LG화학이 30%로 1위, 니토덴코가 29%로 2위, 스미토모화학이 25%로 3위를 기록했다. 이 3사의 점유율이 80%에 이르고 있다. 특히 LG화학은 IPS Alpha와 삼성전자로 편광판 공급을 개시, 지속적인 점유율 상승이 기대된다.
2분기 기준 모니터용 편광판 업체별 시장 점유율은 LG화학이 37%로 1위, 니토덴코가 19%와 한국의 에이스디지텍이 16%를 차지했다. 그 외 대만의 CMMT와 닥슨이 빠른 속도로 점유율을 키워가고 있으며 2분기 기분으로 각각 11%와 7% 를 차지했다.
노트북용 편광판 업체별 시장 점유율은 스미토모가 37%로 1위, 니토덴코가 34%로 2위를 기록했다. 여전히 노트북 시장의60% 이상을 니토덴코와 스미토모가 차지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그밖에 에이스디지텍은 삼성 물량의 약 50%를 공급하면서 전세계 시장의 17%를 차지해 3위를 기록했다.
위의 결과를 종합하여 보면 2분기에 10인치 대형 TFT-LCD용 편광판 시장에서 LG화학이 29%를 점유하면서 1위를 차지, 그 뒤를 이어 니토덴코가 27%로 2위, 스미토모 화학이 20%로 3위를 기록했다. 1, 2위와 3위의 차이가 10%에 육박할 정도로 차이가 벌어지고 있는 상황이며 에이스디지텍은 7%로 4위를 기록했다. 한국의 편광판 2개 기업이 전체 시장의 약 40%를 점유하고 있는 것이다.
세계적인 경기침체와 수요 시장의 위축, 그에 따른 출하 감소로 패널사들이 큰 타격을 입었던 작년 4분기부터 올 1분기에 한국의 편광판 기업들은 위기를 기회로 삼아 편광판 시장의 새로운 강자로 급부상할 수 있었다.
또한 2분기부터 시작된 패널 시장의 빠른 회복과 함께 명실상부 시장의 강자로써 자리매김, 과거 일본 기업이 누렸던 영광을 차지했다며 이제는 한국의 편광판 기업이 편광판 시장을 좌우할 새로운 권력자로 등극했다고 디스플레이뱅크는 전했다.
신근순 기자
2009-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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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유公, 원유펌프 냉각기 국산화
석유공사가 KHPE와 공동으로 진행한 원유펌프 냉각기의 국산화에 성공했다.
한국석유공사(사장 강영원)는 지난 12일 경기도 안양 본사에서 국내 냉각기 제조업체 KHPE(대표 곽병영)와 원유저장공동의 원유펌프 냉각기 국산화성공 기념식을 갖고 기술개발에 기여한 공로로 KHPE에 감사패를 전달했다.
이번 원유펌프 냉각기 국산화는 석유공사 여수기지 저장공동의 출하작업 중 원유펌프의 온도상승으로 출하작업차질을 방지토록 하는 냉각장치를 설치하는 것이다.
석유공사와 KPHE는 공동으로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외산 냉각기의 철저한 기술분석과 국산화 실패요인 사전제거 등 지난 8개월간 연구에 매진했다.
석유공사의 관계자는 “원유펌프 냉각기의 국산화를 통해 비축기지 운영능력을 극대화 할 수 있게 됐다”고 말하고 “대당 가격이 7,000만원 이상 하는 외산자재를 약 1,500만원에 개발함으로써 총 7억원(12대, 49만600달러)의 외화예산 절감하게 됐다”고 말했다.
신근순 기자
2009-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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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전남 탄소배출권거래소 유치 박차
광주시와 전남도, 한국전력거래소는 광주·전남공동혁신도시로 이전하는 한국전력거래소에 배출권거래소 유치 기반을 조성하기 위한 배출권 거래제 경진대회를 개최했다.
지난 12~13일 양일간 광주과학기술교류협력센터에서 열린 이번 대회는 한국전력거래소 주관으로 열렸으며 발전사와 포스코, 여천 NCC, 우리투자증권 등 28개 온실가스 다배출 업체와 금융기관이 참여했다.
이번 경진대회는 산업계의 자발적인 거래제로 참여사의 배출권 모의거래의 신뢰성 및 집중력을 높이고 Post-2012 대응체제에 대한 산업계와의 공감대 형성, 배출권거래제 도입시 산업계의 대응능력을 높이기 위해 추진됐다.
또한, 참가업체와 기관 등에는 심도 있는 배출권 모의거래를 통해 사전학습과 경험을 축적하고 관련 기관과 정보공유 등 네트워크를 구축하기 위한 장으로 마련됐다.
이번 경진대회를 통해 우리나라에 배출권 거래제가 도입될 경우 적용 가능할 정도로 설계, 시행해 실제 배출권거래제 운영 모습을 보여주고, 전력거래소의 배출권 거래 운영 능력과 전력거래소가 배출권거래소를 운영해야 하는 당위성을 입증하는 계기가 됐다.
전력거래소는 지난해 5개 발전사(전력그룹사)를 대상으로 발전부문 배출권 모의거래를 시행했다. 올해는 참여범위를 우리나라 온실가스 배출량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발전, 철강, 화학, 시멘트, 제지, 금융 등 부문별 주요 업체로 확대해 지난 8월부터 11월말까지 모의거래를 시행하고 있다.
올해 배출권 모의거래는 현물거래 뿐만 아니라 선물거래도 시행하고 있으며, 우리나라 실정에 맞게 다양한 배출권 할당과 거래방식을 적용하는 시나리오별로 배출권 모의거래를 운영하고 있다.
지금까지 모의거래 운영에 대해 중간분석 결과, 발전부문에서는 석탄발전량은 감소(약22%)하고 가스 발전량은 증가(약46%)함에 따라 발전비용이 대폭 증가했다.
제조부문에서는 배출권 가격을 생산비용에 전가시켜 생산원가가 상승하는 결과가 초래됐다. 특히, 배출권거래제 도입시 가스 발전량의 증가로 인해 가스공급부족 사태가 발생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
이는 전력시장(에너지 수급 등)과 배출권시장이 매우 밀접한 관계에 있으며 일반 산업에 미치는 영향도 매우 클 것임을 의미하는 것으로, 배출권 시장과 산업전반(전력시장, 에너지수급, 산업경쟁력 등)에 걸친 조율이 필요하다는 점도 시사하고 있다.
한편, 광주시는 지난해 9월 전남도, 한국전력거래소와 광주·전남 공동혁신도시 내 탄소배출권거래소 공동유치를 위한 협약을 체결하고 중앙정부와 국회 등에 유치를 건의하고 지원을 요청하는 등 유치활동을 추진해왔다. 또한 태양에너지도시 건설, 기후변화대응시범도시 조성 탄소은행 및 그린액션협약 추진 등 타 시·도에 앞서 기후변화대응을 위한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광주시는 지속적으로 배출권거래소 유치를 위한 분위기와 기반을 조성해 나가고 전남도, 한국전력거래소와 공동으로 유치활동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김성준 기자
2009-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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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범도민 폐휴대폰 모으기 ‘성공적’
경기도가 시행하고 있는 폐휴대폰 모으기 운동이 도민들의 관심 속에 성공적으로 자리를 잡고 있다.
경기도는 가정 및 직장에서 보관 중인 폐휴대폰을 수거해 환경을 보호하고 판매 수익금으로는 불우이웃돕기를 실천하기 위해 지난 10월부터 추진해온 ‘범도민 폐휴대폰 모으기’가 26만1천대가 수거돼 성공적으로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다.
폐휴대폰 1대에 평균 금 0.034g, 은 0.2g, 구리 10.5g 등이 함유된 점에 비춰볼 때 모아진 폐휴대폰에서 금 8.9㎏, 은 52㎏, 구리 2,740㎏이 추출돼 약 3억원의 불우이웃성금 모아진 것이다.
현재까지 집계결과 오산시, 화성시, 군포시, 파주시에서는 읍면동 및 전 공무원 등의 행정조직을 활용해 학교, 종교시설, 기업체, 사회단체 등을 직접 방문해 협조체계를 구축해 좋은 실적을 거두고 있는 반면 성남시, 연천군, 여주군, 남양주시, 고양시 등은 기관장 관심 부족과 행정조직 미활용 등으로 추진실적이 저조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도는 시군 담당과장 회의를 통해 자체 중간평가 결과를 통보했으며, 시행초기 단계에서는 실적이 미흡한 대부분의 시군에서 추진의지를 갖고 노력하고 있어 이달말까지 수거를 완료하면 소기의 성과를 거둘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김진흥 경기도 환경국장은 “모처럼 경기도가 자체 시책을 개발해 좋은 취지를 담고 시작해 그동안 관계공무원의 발로 뛰는 행정 및 도민의 적극적인 동참을 통해 가시적인 수거 성과를 거두고 있다”고 말하고 “그러나 아직도 폐휴대폰을 모으기에 여건이 좋은 도시지역의 시군임에도 불구하고 실적이 아주 미흡해 아쉬움이 있으나 남은 기간에 좀 더 분발해 조기에 목표를 달성하였으면 하는 바람이 간절하다”고 피력했다.
아울러 경기도는 작은 폐휴대폰 하나 하나가 모이면 커다란 이웃사랑을 할 수 있는 뜻 깊은 의미가 담겨진 이번 ‘범도민 폐휴대폰 모으기’운동이 도민의 적극적인 참여 없이는 좋은 성과를 얻을 수 없으므로 다소 불편하더라도 도민 모두의 적극적인 관심과 협조를 당부했다.
박진형 기자
2009-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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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녹색성장포럼’ 정기포럼 개최
강원도는 지난 12일 강원도 평창 용평리조트에서 ‘녹색성장과 강원도’라는 주제로 ‘강원녹색성장포럼’(경제·복지·환경·관광문화포럼) 정기포럼을 합동으로 개최했다.
이번 하반기 정기포럼은 상반기와 같은 ‘녹색성장과 강원도Ⅱ’라는 대주제로, 기조강연과 분야별 분과토론을 진행한 후 김정호 강원발전연구원장을 좌장으로 한 종합토론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기조강연은 ‘녹색국토 발전전략’이라는 주제로 박양호 국토연구원 원장이 강연을 했으며, 각 분과별 포럼에서는 △녹색산업 △그린디자인 △녹색생활실천 △녹색환경조성 △강원관광의 녹색성장 등을 키워드로 하는 다양한 발제와 토론을 통해 강원도의 녹색성장 전략과 대응방안 등이 깊이 있게 논의됐다.
도 관계관에 따르면 “우리 도는 정부나 타 지자체보다 앞서 녹색성장산업을 선도해 왔으며, 이미 그 가치를 높이 인정받고 있다”라며 “이제는 녹색성장을 차별화·명품화해야 하며, 오늘 포럼에서 경제·복지·환경·관광문화 등 핵심분야별로 강원도의 녹색성장을 앞당길 중·장기적 전략이 모색됐다”고 밝혔다.
한편, 강원도는 그 간 운영해 오던 ‘강원4대포럼’을, 녹색성장 비전 실천을 위한 인식공유 및 도민적 공감대 형성을 위해 지난 8월 ‘강원녹색성장포럼’으로 명칭변경하고, ‘관광문화포럼’을 신설하는 등 기능을 강화했다. 앞으로도 강원녹색성장포럼을 활성화해 도정발전을 위한 다양한 정책대안과 논리개발을 추진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최연희 기자
2009-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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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분기 경영실적] 탑엔지니어링
탑엔지니어링이 올해 누적 당기순이익 78억원을 달성해 지난해 연간 당기순이익을 3분기 만에 초과 달성했다.
TFT-LCD 및 LED 공정장비 전문업체인 탑엔지니어링(대표 김원남)은 공시를 통해 3분기 매출액 233억원, 영업이익 31억원을 달성, 각각 전기 대비 약 78%, 79% 상승했다고 밝혔다.
3분기 당기순이익 또한 전기 대비 약 130% 상승한 수치인 36억원을 달성, 올해 누적 당기순이익은 78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탑엔지니어링의 지난해 연간 당기순이익 51억원을 3분기 만에 약 52% 초과 달성한 수치이다.
탑엔지니어링은 국내외 LCD 패널업체들에 8세대 LCD 장비 공급이 이어지면서 실적 개선이 이뤄졌다고 밝혔다.
탑엔지니어링은 지난 8월과 10월 LG디스플레이와 각각 89억원, 301억원의 LCD 제조장비 공급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또한 9월에는 중국 LCD 제조업체와 113억원 규모의 장비 공급계약을 맺었으며, 10월과 11월 대만 LCD 업체와도 각각 22억원, 16억원의 공급계약을 체결하는 등 중화권 LCD 시장에도 본격적인 진출을 진행하고 있다.
또한,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시작한 LED 제조장비 사업에서도 LG이노텍, 서울옵토디바이스(SOD)를 고객으로 확보한 데 이어, 하반기에는 루미마이크로의 자회사인 더리즈로부터 LED 제조장비를 수주함으로써 고객기반을 확대해가고 있다.
탑엔지니어링은 현재 수주잔고가 약 700억원 수준이며, 올해 말까지 약 200억원의 추가 수주가 예상된다며, 4분기에도 견조한 실적이 이어질 것이라고 밝혔다.
탑엔지니어링 김원남 대표는 “세계 시장점유율 1위 장비인 LCD 디스펜서(Dispenser) 사업에서 시장의 신뢰를 바탕으로 매출을 이어가고 있고, 2007년 개발한 글라스커팅시스템(GCS)은 올해 LG디스플레이 8세대 확장투자에 30%이상 수주하는 성과를 거뒀다”며, “글라스커팅시스템에 이어 어레이테스터(Array Tester)도 이번 LG디스플레이 확장투자에 상당 수준의 수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또한 김 대표는 “대만, 중국 등 해외 LCD 패널업체들에 대해 마케팅도 적극적으로 전개할 예정”이라며, “LCD 장비 외에도 LED 장비 및 소재 등의 사업다각화를 통해 안정적인 매출구조를 확립하고 있는 만큼 향후 안정된 매출 실적을 기대해도 좋을 것”이라고 말했다.
박진형 기자
2009-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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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인사
▲대외부원장 안규홍(安圭洪)
▲연구부원장 유영숙(劉榮淑)
▲융·복합기술본부장 한석희(韓奭熙)
▲재료·소자본부장 홍경태(洪炅兌)
▲에너지본부장 임태훈(林泰勳)
▲환경본부장 정종수(鄭鍾秀)
▲로봇·시스템본부장 오상록(吳尙錄)
▲생명·보건본부장 정봉철(鄭鳳哲)
▲기술기획사업본부장 공호성(孔鎬成)
▲국제·교육협력본부장 신경호(申慶浩)
▲경영지원본부장 오건택(吳健澤)
▲정책기획부장 송용일(宋容一)
2009년 11월 12일부
편집국 기자
2009-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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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성그룹 김영훈 회장in
박진형 기자
2009-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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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EC, 175억원 규모 유상증자 성공
국내최대 개별 반도체 회사인 KEC(대표 곽정소)는 최근 175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지난달 26일 이사회결의를 통해 결정된 이번 유상증자는 일반공모 방식으로 총 3,100만주, 발행가액 565원으로 175억원 규모로 청약율은 8.7:1을 기록했다.
최근 증권시장의 투자심리 악화에도 이와 같이 높은 청약율을 기록한 것은 회사의 성장성에 일반 투자자들의 높은 기대심리가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이번 증자로 마련된 자금은 재무구조 개선등에 사용될 예정되며, 신주는 오는 26일 상장된다.
김성준 기자
2009-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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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분기 경영실적] 삼화콘덴서
필름 및 세라믹 커패시터 전문기업인 삼화콘덴서(대표 황호진)가 지난 3분기 실적공시를 통해 올해 누적 매출액 887억원을 달성했다고 지난 13일 밝혔다.
삼화콘덴서의 올해 연간 누적 영업이익은 56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298% 증가했으며, 순이익은 101억원으로 347% 증가했다.
삼화콘덴서는 MLCC의 급격한 수요 증가와 전력용 커패시터의 동남아 등 해외시장 매출이 확대되면서 견조한 실적을 달성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삼화콘덴서 관계자는 “올해 3분기까지의 매출 추이로 볼 때, 올해 연간 1,200억원 정도의 매출 달성도 충분히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라며 “기존 제품 외에도 최근 개발에 성공한 리튬이차전지 핵심소재 등 신제품 사업화에도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진형 기자
2009-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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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분기 경영실적] 한진해운
한진해운(대표이사 김영민, www.hanjin.com)은 지난 3분기 실적이 매출액 1조7,822억원, 영업손실 2,487억원이라고 발표했다.
수송량은 글로벌 경기회복과 성수기 물동량 증가로 전분기 대비 18.6% 증가한 914,531 TEU를 수송했으나 운임인상 결과가 모두 반영되지 않아 매출액은 전분기 대비 6.6% 증가 한 1조7,822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컨테이너 부문에서는 아시아 유럽 노선의 물동량 증가, 운임회복 가시화, 선박운영 효율화로 매출액은 전분기 대비 7.7% 증가 한 1조4,146억원을 기록하였고, 벌크 부문은 신조선박 인도에 따른 화물수송량 증가로 전분기 대비 2.7% 증가한 3,676억원을 기록했다.
한편, 컨테이너 부문에서 3분기 2,207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한 것은 용선료 등 비용절감 노력에도 불구하고 주력 항로인 태평양 노선 운임회복 지연, 유가 상승에 따른 연료비 추가 부담으로 분석됐다. 또 벌크 부문에서는 업황부진 지속에 따른 대선 선박의 수익성 악화로 3분기 280억 원 영업적자를 기록한 것으로 분석됐다.
한진해운은 4분기 업황 전망에 대해 “컨테이너 시황은 계절적 비수기 임에도 불구하고 유럽노선에서 시작된 운임회복 효과 지속, 태평양 노선에서 유가할증료 추가 징수, 운항노선의 합리적 조정을 통한 비용절감 노력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며 “벌크 부문에서는 선박공급 증가에도 불구하고 철광석, 석탄, 곡물 등 성수기 물동량 증가로 시장이 강세를 유지 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4분기에는 보다 개선된 영업실적을 내 놓을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신근순 기자
2009-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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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 생활형 자전거도로 건설 나선다
대구시가 녹색교통수단인 자전거 생활을 위한 인프라 구축에 나서 성서산업단지에 전용도로를 개통했다.
대구시는 지난 14일 대구시 달서구 신당네거리 남편 STX엔파코 대구공장 앞에서 자전거전용도로 준공식을 열었다. 이번 전용도로는 시비 28억원이 투입됐으며, 성서산업단지 주변 총 길이 7.5㎞로 신당네거리~대천교까지 연결됐다.
또한 대구시는 자전거 인프라 구축을 위해 금년 12월에 사업비 25억원을 투입해 수성구 두산교~두산오거리~황금네거리(중동교~황금네거리)~두리봉터널~담티고개~월드컵로~대구스타디움간 총 길이 25㎞의 자전거전용도로 건설공사 착공에 들어가 내년 10월 준공계획으로 현재 설계중이다.
또한 대중교통과 연계한 환승시스템 기반 구축을 위해 공사비 12억원을 투입해 일반철도와 도시철도간 환승역으로 하루 평균 철도 이용객이 25천명(일반철도 15천명, 지하철 10천명)인 대구역(자전거 300대 정도 주차)과 하루 평균 도시철도 이용객이 3천명에 달하는 동촌역(200대 정도)에도 최신형 공영 자전거 주차장 건립도 추진 중이며, 내년 1월에 준공할 예정이다.
아울러 내년에는 전국 자전거도로 네트워크 사업의 일환으로 대구스타디움~선수촌~안심~공항교~도청교(신천)~중동교~청도간(104km)일부구간에 대하여도 자전거 도로를 건설한다.
이와 함께 순수 시비를 투입해 전문가 토론회·공청회 개최 등 여론수렴을 거쳐 도로여건과 교통량을 고려해 도로 다이어트 또는 보행자 자전거겸용도로 정비 등을 통하여 생활형 자전거도로도 본격적으로 건설할 계획이다.
엄태준 기자
2009-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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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분기 경영실적] STX그룹
STX조선해양이 분기 기준 역대 최대 규모인 2,055억 원의 세전이익을 달성하는 등 STX그룹 주요 계열사가 3분기를 기점으로 본격적인 턴어라운드에 성공하는 양호한 분기 실적을 기록했다. 지난 13일 발표한 STX그룹 4개 상장사의 3분기 경영실적에 따르면, STX조선해양은 매출 1조1,532억원, 영업이익 514억원, 세전이익 2,055억원을 기록했다. 고부가가치 선박의 본격적인 건조와 생산성 증대로 매출은 전년 동기대비 52%(7,594억→1조1,532억) 증가했으며 영업이익은 흑자전환(-328억→514억)했다. 특히 세전이익은 지주회사 체제로의 그룹 지배구조 개편을 위해 STX팬오션 지분을 매각하며 발생한 차익이 반영되며, 분기 실적으로 역대 최대인 2,055억원을 기록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STX조선해양이 시장 예상을 넘어서는 이처럼 양호한 경영실적을 달성할 수 있었던 것은 전년대비 30% 이상 하락한 후판 가격 인하분이 3분기 실적에 본격 반영되었고, 각종 수입원자재 가격 하락을 통한 원가 개선 효과가 컸기 때문이다. STX조선해양 관계자는 “최근 수주한 8.8억불 규모의 VLOC 8척을 비롯해 올해 어려운 조선 시황속에서도 꾸준한 신규 수주를 이어가고 있다”며 “적정 마진 확보가 가능한 경쟁력 있는 생산체제 구축과 남미·중동 등의 신규 해양플랜트 시장 개척을 통해 지속적인 성장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STX엔진, STX엔파코 – 안정적 수익 창출 이어=STX팬오션 – 순익 기준 흑자 달성 성공, 국내 해운선사 중 가장 양호한 실적 STX그룹 기계부문 주력 계열사인 STX엔진과 STX엔파코는 3분기에도 안정적 수익을 이어갔다. STX엔진은 3분기 매출 3,766억원과 영업이익 598억원(영업이익율 15.9%)을 각각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대비 3%, 6% 각각 증가한 수치이다. 수입원자재 가격 안정과 고수익 프로젝트의 경영실적 반영으로 전분기 대비 영업이익은 88%나 증가했다. 지난 5월 유가증권 시장에 상장된 STX엔파코 또한 매출 2,216억원, 영업이익 124억원(영업이익율 5.6%), 세전이익 112억원을 기록하며 양호한 경영실적을 이어갔다. 한편 12일 경영실적을 발표한 STX팬오션은 세계 해운업계가 극심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에서도 3분기 순익 기준 흑자 전환에 성공하며, 국내 해운사 중 가장 양호한 경영실적을 이어간 바 있다. 분기 매출 1조2,504억원, 영업손실 265억원, 당기순익 96억원을 기록한 STX팬오션은 BDI지수가 3분기 이후 계속적인 성장 안정세를 유지하고 있고, 해운물동량도 꾸준히 늘어나고 있는 만큼 4분기 이후 경영실적 전망도 밝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STX그룹 3분기 매출 6조 1,828억 원, 세전이익 2,356억 원 달성 주요 상장사의 실적 개선과 함께, STX그룹 전체 실적도 계속적인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국내 및 해외 법인을 포함한 STX그룹의 3분기 실적은 매출 6조 1,828억 원, 영업이익 1,013억 원, 세전이익 2,356억 원을 각각 기록했다. 1분기 조선·해운 경기 침체 국면에서 세전 순손실을 기록했던 STX그룹은 2분기 흑자전환에 성공했으며, 3분기에는 흑자 금액을 대폭 확대하는 데 성공했다. 변용희 (주)STX 부사장은 “주력 계열사인 STX조선해양의 본격적인 실적 개선과 STX팬오션의 흑자 전환을 바탕으로 그룹 전체 경영실적도 새롭게 턴어라운드 하고 있다”며 “어려운 경영여건이 계속되고 있긴 하지만, 3조7천억원의 유동성과 조선, 엔진, 플랜트, 건설 부문에 걸쳐 확보하고 있는 총 35조5천억원 규모의 수주잔량, 생산성 증대 및 신규시장 개척을 통해 지속성장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신근순 기자
2009-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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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노삼성車, ‘에코 드라이빙 피크닉’ 개최
서여경 기자
2009-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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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硏, 전직원 한마음 결의대회 개최
한국전기연구원은 지난 14일 전북 무주에서 창원 본원, 안산 및 의왕 분원의 전 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KERI 임직원 한마음 결의대회’를 열고 바람직한 조직문화를 만들어 연구원의 비전을 조기에 실현하겠다는 조직문화 다짐식을 가졌다.
KERI는 이날 ‘KERI 비전 달성을 위한 전직원 한마음 결의대회’를 통해 전직원이 비전의 의미와 실천방안에 대해 다시 한번 고민하는 한편 ‘근무하고 싶은 KERI’, ‘만나고 싶은 KERI’을 실현하는 조직문화상으로 △미인대칭 소통의 KERI △신뢰와 인간미의 KERI 도전과 창조의 KERI △노사함께 신명나는 KERI를 제시했다.
유태환 원장은 결의대회 인사말을 통해 “KERI가 지향하는 조직문화의 정립을 위해서는 원장이나 경영간부들만의 힘이 아닌, KERI의 주인이고 KERI 미래를 만들어갈 모든 직원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하고 “이번 결의대회를 통해 뜻을 함께 모으고 일체감을 다짐으로써 상호 신뢰와 존중을 바탕으로 한 KERI만의 뜨거운 동료애로 융합과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하는 집단지성의 산실을 만들어 가자”고 말했다.
한편, 이날 결의대회 식전행사로는 전 국회의원이자 소설가인 김홍신 씨가 최근 발표한 저서 ‘인생사용설명서: 단 한 번뿐인 삶을 위한 일곱 가지 물음‘을 중심으로 각 개인 스스로 인생의 참의미를 깨닫게 하는 삶의 지침에 대해 특강을 진행했다.
박진형 기자
2009-11-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