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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성엔지니어링, 플라즈마 챔버 관련 특허 취득
주성엔지니어링은 내부 아킹을 방지할 수 있는 플라즈마 챔버관련 국내 특허를 취득했다고 25일 자율공시를 통해 밝혔다.
이번 특허의 주요내용은 반도체와 평판디스플레이(FPD), 태양전지 제조장치에 사용되는 플라즈마 챔버에서 플라즈마 이상 아킹과 같은 방전을 방지하기 위해서 챔버 내부 부품의 결합방법 개선 기술에 관한 특허이다.
김성준 기자
2009-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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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공학회, 내년도 신임회장 선출
우리나라 자동차공학을 대표하는 비영리 학술기관인 한국자동차공학회에서는 지난 24일 송도컨벤시아에서 개최한 ‘2009년도 정기총회’에서 유기준 지엠대우오토앤테크놀로지 사장을 내년도 신임회장으로 선출했다.
또한 부회장으로 박심수 고려대학교 교수 ,이국열 지엠대우오토앤테크놀로지 상무이사, 전광민 연세대학교 교수, 이언구 현대자동차 부사장, 한문식 계명대학교 교수, 김병수 자동차부품연구원 본부장, 배명환 경상대학교 교수 등 7명을 선출했다.
유기준 신임회장은 서울대학교 금속공학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 금속공학 석사학위를 취득했으며, 미국 메사츄세츠공과대학(MIT)에서 재료공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1986년 대우자동차 기술연구소에 입사한 뒤 차량 설계와 시험, 생산기술 및 제품 개발 분야를 거쳐 지엠대우오토앤테크놀로지 기술연구소 사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2009년 한국자동차공학회 학술대회 및 전시회 기간 중 개최된 이번 총회에서는 총 38명의 2010년도 임원이 선출 됐으며, 2009년도 업무실적 보고와 2010년도 사업계획 승인 등이 이뤄졌다.
이번 학술대회 및 전시회에서는 1,500명의 자동차공학인이 참가해 △국내·외 최근 기술동향 및 자동차공학 관련 논문 572편 발표 △기술전시회(33개 업체 참여) △특별강연 및 성과발표 △한일 엔진 워크숍 및 표준화 워크숍 등이 진행됐다.
김성준 기자
2009-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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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안전公, ‘사랑의 연탄 나르기’
박진형 기자
2009-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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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석화, 초임계 공정 2차전지 양극재 양산
한화석화가 2차전지용 양극재 개발 10여년만에 초임계 수열합성 공정으로 생산하는 2차전지용 LFP를 세계 최초로 양산한다.
한화석유화학(대표이사 홍기준)은 2차전지 분야의 핵심기능소재인 양극재 사업을 추진하기 위한 전담팀을 신설하고 본격적인 사업에 착수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를 위해 한화석화는 내년 10월까지 울산2공장 내 약 5,600㎡ 부지에 중대형 2차전지의 양극재로 사용되는 LFP(LiFePO4, 리튬 인산 철)를 초임계 수열합성 공정의 생산공장을 건설한다.
이 공장은 연간 600톤의 LFP를 생산할 수 있는 규모로, 이는 약 12만대의 하이브리드자동차(HEV)에 2차전지를 공급할 수 있는 양이다. 내년 10월 준공한 뒤 3개월의 시운전을 마친 후부터 본격적인 양산체제로 전환 될 예정이다. 또한 2015년에는 1만2,000톤까지 생산능력을 확대해 나갈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를 위해 총 3,000억원에 달하는 투자를 할 것이라고 회사측은 밝혔다.
한화석화화의 자체 기술력으로 개발에 성공한 양극재인 LFP는 기존 양극재시장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LCO(LiCoO2, 리튬 코발트 산화물)와는 달리 자연 속에 광범위하게 존재하는 철을 주원료로 하기 때문에 가격이 저렴할 뿐만 아니라 안정적이며 친환경적인 양극재로 널리 알려져 있다. 이에 따라 전세계적으로도 친환경 전기자동차뿐만 아니라 전력저장, 서비스 로봇 분야 등을 견인 할 차세대 중대형 2차전지의 핵심소재로 주목을 받고 있다.
한화석화의 관계자는 “LFP가 본격 양산될 경우 관련 양극재 시장이 2020년까지 7,000억 원 이상의 규모를 형성하며 2차전지 양극재 시장을 주도해나갈 것으로 전망된다”라며 “특히 양극재는 2차전지 제조비 중 25% 이상을 차지하는 가장 중요한 핵심소재인 만큼 2차전지 소재산업의 국산화와 수출에 견인차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한화석화는 지난 1996년에 양극재 개발을 위한 프로젝트에 처음 착수한 이후 10여 년만에 초임계 수열합성 공정에 기반한 2차전지용 LFP를 세계 최초로 양산하게 됐다.
현재 한화석화가 개발한 LFP에 대해 국내외 메이저 회사에서 성능 인증 평가를 진행 중이며, 2차전지와 자동차 회사들이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는 상황이다. 이와 관련 한화석화는 금번 양극재 개발과 관련한 기술에 대해 국내외에 특허 출원을 진행 중이다.
박진형 기자
2009-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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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硏-분당서울대병원, 협력협정 체결
박진형 기자
2009-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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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운기 한기대 총장
박진형 기자
2009-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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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크, 대형화 OLED 패널 연구 박차
독일 머크社는 미국의 어플라이드 머티리얼, 독일 브라운쉬바이크 공대(TU-BS)와 함께 독일연방교육연구부(BMBF)의 후원으로 유기 발광 다이오드(OLED) 광원의 제조원가를 낮출 수 있는 공정 개발 프로젝트에 착수했다고 최근 밝혔다. 라이트 인라인(Light InLine, LlLi)으로 명명된 이번 프로젝트는 3년 동안 어플라이드 머티리얼사가 주도하며, 고성능 OLED 소재를 만드는 머크와 OLED 연구 센터로 국제적인 명성을 갖고 있는 TU-BS가 측면 지원하는 형식으로 진행된다. 프로젝트는 독일 알제나우에 위치한 어플라이드 머티리얼의 첨단 개발 공장에서 진행된다. 유리판 공정을 통해 만들어진 OLED 타일은 기존 형광 광원보다 더욱 밝고, 안정적이며, 에너지 효율적인 백색광원으로 가정이나 사무실의 조명으로 안성맞춤이다.그러나 이러한 기술을 상용화하려면, OLED의 수명문제를 해결하고 더딘 표준화와 이에 따른 높은 제조원가 같은 장벽을 뛰어넘어야 한다. 따라서, 이번 프로젝트는 고성능 유기 소재 및 효율적인 기기 설계를 이용한 대형화 제조 공정을 개발해 이러한 단점을 해소하는 것이 목표다. 머크의 액정사업부 OLED 부사장으로 사업을 총괄하고 있는 우도 하이더 박사는 “머크는 안정적이고 비용효율적인 OLED 기기를 만드는데 필수적인 복잡한 유기 화합물을 대량으로 합성하거나 개발한 경험이 풍부하다”며 “이번 프로젝트는 대형 OLED 기판에서 동작하는 소재의 안정성과 성능을 검증하기 위해 첨단 제조 장비를 이용해 새로운 유기 물질을 시험하는 중요한 기회”라고 설명했다. 또한, 어플라이드 머티리얼의 수석부사장 겸 최고기술책임자(CTO)로 에너지 및 환경 솔루션 사업부를 담당하고 있는 마크 핀토 박사는 “고체 상태의 광원은 에너지 효율적인 미래를 구성하는 중요한 요소다. 우리 장비는 OLED 기술로 평판 디스플레이를 만드는 데 적합하다. 또한, 우리는 유럽의 주요 광원 업체 한 곳에 파일럿 제조가 가능한 시스템도 이미 구축했다”고 말하며, “이번 LILi 프로젝트를 통해 보다 품질이 높고 제조비용이 낮은 OLED 기술을 더욱 최적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TU-BS의 볼프강 코발스키 교수는 “OLED 기술 혁신은 우리 연구소가 중심을 두는 분야 중 하나다. 이번에 머크 및 어플라이드 머티리얼과 파트너십을 통해 양산단계에 맞는 새로운 고효율 OLED 광원기기 성능을 평가하게 돼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번 OLED 프로젝트에는 총비용으로 약 749만 유로가 소비될 전망이다. 독일 연방교육연구부는 약 326만 유로를 지원하며, 참가 기업에서 나머지 423만 유로를 충당한다. 이번 프로젝트에 투입된 정부 지원금(FKZ 13N10611)은 독일 정부가 추진 중인 ‘유기발광다이오드 - 2단계’ 개발 계획의 일환으로, 독일의 OLED 공동 연구를 지원하고 관련 업체들의 기술개발을 촉진하기 위한 것이다. 프로젝트에 관한 상세한 내용은 웹사이트 www.liliproject.com에서 볼 수 있다.
박진형 기자
2009-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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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맹우 울산시장
울산시장이 경제위기 여파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기업인과 근로자 사기진작을 위해 산업현장 방문 활동을 지속 실시한다.
박맹우 울산시장은 25일 오전 11시 남구 용잠동 외국인투자기업 듀폰 울산공장을 방문, 울산공장장협의회(회장 하성기) 회원들과 ‘간담회’를 갖는다.
울산시장의 이번 방문은 온산국가산업단지(4월14일), 고연공단(4월28일), 석유화학공단(5월20일) 매곡일반산업단지(8.24일) 등의 산업현장 방문에 이어 올해 일곱 번째이다.
박 시장은 이날 간담회에서 울산공장장협의회 회원사의 기업운영 등에 대한 건의·애로사항 등을 청취, 수렴된 사항은 해결 시까지 지속 관리해 나갈 계획이다.
박 시장은 이어 듀폰의 안전유리접합용 필름 생산현장을 방문하고 사내식당에서 근로자들과 오찬을 함께하면서 격려할 예정이다.
한편 울산시는 지금까지 산업현장 방문 활동을 통해 총 29건의 기업체 건의 애로사항을 수렴하여 온산공단내 도로정비, 매곡단지 근로자 편의시설 설치, 외투단지 일원 고정식 신호등 회전식 교체 등 87건을 완료하고, 성암공원 조기개발, 곡천육교 신호등 이전 및 교통섬 조정 등 12건은 처리중에 있다. 또 와지공단 공업지역 지정, 고연공단 주차난 해소 등 7건은 중장기 검토과제로 분류 관리하고 있다.
박진형 기자
2009-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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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 ‘산학연관 협력사업, 보고회’ 개최
울산시가 올해 하반기 산학연관협의회가 개최한다.
울산시(시장 박맹우)는 25일 본관 7층 상황실에서 주봉현 정무부시장, 산학연관협의회 위원 등 26명이 참석한 가운데 ‘2009년 하반기 산학연관협의회’(위원장 주봉현 정무부시장)를 개최한다.
이번 보고회에서는 2009년도 산학연관 협력 사업에 대한 추진성과 및 평가, 산학연 협력사업의 성과 제고 방안 등을 모색한다.
‘산학연관협의회’는 글로벌 산업도시에 걸 맞는 지역 R&D 기반조성과 이의 산업현장 접목을 위해 올해 사업비 1,825억원(국비 1210억원, 지방비 502억원, 기타 113억원)을 투입, 4개 분과별 다양한 활동을 펼쳐왔다.
‘기술개발 분과’는 세계적인 공업도시 수준의 R&D 역량 확보를 위해 자동차모듈화부품 인프라구축사업 등 지역산업진흥사업(30개 사업 340억), 산학연협력 기업부설연구소 지원사업 등 지자체 연구개발사업(120억원)을 추진했다.
또 ‘기술사업화 분과’에서는 기술개발과 사업화, 상업화를 위한 연계체계 확립을 위해 기술이전 55건(2008년 32건 대비 71.8% 증가), 기술이전에 필요한 비용 17억6,000만원(2008년 3억5100만원 대비 401% 증가)을 지원해 기업의 부담을 덜어주는 성과를 거두었다.
이와 함께 ‘인력양성 분과’는 울산지역 전략산업 현장기술인력 및 예비기술인력 양성을 위해 현장인력 양성 교육사업 추진(11월 현재 3401명), 산업체 장기인턴십 사업 추진(192명) 등을 성공적으로 수행했다.
또 ‘시설장비 활용분과’는 시설장비의 공동이용을 촉진하기 위한 동남권 통합장비구축망 사업 유치(2억원, 전액 국비) 및 동남권 장비구축 현황서를 발간했다.
이와 함께 산학연관협의회의 사업계획, 주요행사, 활동방향 등을 실은 ‘산학연관협의회 소식지’를 기업체, 관련 기관 등에 배부하고 있으며, ‘산학연관협의회 홈페이지(www.urigo2030.or.kr)’를 통해 산업체, 대학, 연구기관 등에게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또 이 날 회의에서는 주요 현안사항으로 그린카 오토벨트 등 동남광역경제권 선도산업 프로젝트에 지역 기업체 참여도 제고방안 및 그린카 인재양성 사업의 활성화를 위한 국가 예산 확보 방안도 강구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전기자동차 연구기반 구축사업 등 지역에 기반을 둔 국가사업 유치에 힘을 모으기로 하고, 이를 위해 내년 1월 산업기술 R&D 컨퍼런스를 개최하기로 하는 등 지역 R&D 역량강화를 위한 활발한 논의가 이루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산학연관협의회’는 산업계, 학계, 연구기관, 지자체간 공동협력으로 기술 개발 및 이전, 산업인력 양성, 연구과제 발굴 등으로 기업 경쟁력 향상과 지역산업 발전 방향을 모색하고자 2008년 1월 발족되었으며, 기술개발, 기술사업화, 인력양성, 시설장비 활용 등 4개 분과를 두고 활동하고 있다.
박진형 기자
2009-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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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품소재 경쟁력 제고 종합대책
정부는 2018년까지 ‘세계 4대 부품소재 강국’ 진입을 위한 청사진을 제시했다. 지난 16일 지식경제부에서 ‘부품소재 경쟁력 제고 종합대책’을 발표했다.대책의 핵심은 WPM(World Premier Material) 즉, ‘세계적으로 경쟁력을 지닌 핵심 소재’ 10개를 개발하기 위해 이 분야에 2018년까지 1조원의 투입하는 것과 그 구체적인 실현방안을 망라하고 있다. 정부의 산업정책에 있어 기존의 과시적이고 성과 지향적인 정책제시 위주에서 비교적 소외됐던 기초 산업분야인 소재와 부품에 대하여 지원정책을 제시했다는 의미와 가치가 크다.우리의 산업정책은 짧은 기간에 급속히 발전하기 위한 함축성장을 위하여 완성품제조와 수출 산업 위주로 이루어져 왔다. 그러나 이들 산업의 기반을 이루고 지원할 수 있어야 할 부품과 소재 산업은 미처 상응하지 못하였다. 그러므로 이들 기초 소재 부품산업은 대외 의존성이 대단히 심하였다. 특히 첨단 고부가 가치를 지닌 핵심소재와의 경우 선진국 대비하여 넉넉하게 보아 60% 수준에 머물러 있을 정도로 취약한 분야이다. 더욱이 첨단 고부가 가치를 지닌 소재와 부품 분야에서 국제 경쟁력은 대단히 부족한 수준이다. 우리의 부품소재산업은 저부가적 산업으로 량 적으로는 비약적인 성장을 시현하였으나 정작 고부가적 핵심 부품소재 분야는 절대적으로 수입에 의존하여 무역에 있어 만성적 적자의 불균형을 이루고 있다. 따라서 부품소재산업에 있어 질적인 성장과 발전의 필요성은 항시 제기되어 왔다. 그럼에도 개선되지 않고 있는 특수 분야인 것이다. 이러한 산업분야에 정부는 적극적인 지원을 통하여 지난해 1,835억 달러 수준의 부품소재 수출규모를 2018년에는 5,000억달러 수준으로 끌어올려 수출과 부가가치 창출의 주역으로 끌어올린다는 야심찬 계획을 제시한 것이다.우리대표 기업들이 외환위기를 극복하고 외형적 화려한 성과를 보이고 있음에도 상대적으로 소재와 부품 산업은 혜택을 받지 못하는 기형적 산업구조를 가지고 있다. 특히 이들 선도기업들이 첨단 완성품산업 위주로 성과를 내고 있음에도 오히려 첨단 소재와 부품분야에 있어 발전이 낙후되어 대부분 일본을 비롯한 대외 의존성이 더욱 심화돼 있다.결국 화려한 성과의 혜택은 내수 소재 부품산업이 아닌 일본을 비롯한 소재 부품 수출국에게 넘겨주는 외화내빈의 구조성을 벗어나기 어려웠던 것이다. 따라서 소재와 부품산업의 근원적인 발전을 위한 특단의 조치가 절실하게 필요하였던 것이다.그러나 미국 유럽 일본을 비롯한 선진국들은 200여년의 산업역사로 이미 소재와 부품분야에 있어 기술, 생산 그리고 시장을 선점하고 있다. 특히 특허와 기술보호 등의 산업적 보호망이 견고하여 후발 주자들이 진입하기에 많은 어려움이 있다. 결국 이들 산업선진국들은 더욱 앞선 기술과 개발투자 그리고 지적 재산권의 보호망이 보다 나은 환경 속에서 보다 많은 성과의 결실을 얻을 수 있는데 반하여 후발 주자는 갖은 열악한 환경 속에서 갖은 선진 산업국들의 갖은 장벽과 장애물을 넘어가며 따라가야 하는 것이다.이러한 부족한 환경 속에서 우리가 21세기를 선도할 수 있는 소재와 부품을 발전시키려면 사회 전체의 공감과 참여 그리고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이 필수적인 것이다. 사실 핵심 소재와 부품산업은 미래 성장 동력의 인자로서 핵심적인 분야이다. 이미 지적한 바와 같이 주요 소재와 부품분야에서는 지나치게 대외 의존을 보여 주고 있다. 그리고 미래 성장동력산업인 녹색 산업분야가 전부 소재와 부품산업의 발전에 의해 뒷받침돼야 한다. 그렇게 않으면 이 역시 사상누각으로 자칫 버블 산업으로 전락할 수도 있다. 따라서 부품과 소재산업과 관련한 정책은 미래 산업에 있어 그 자체의 의미도 크지만 녹색산업 발전에 실질적이고 실용적인 정책임을 지적하고자 한다.특히 이들 부품과 소재는 우리의 주력분야인 전자, 자동차 청정에너지, 섬유 등 첨단 산업에 있어 더욱 심화돼 있다. 완성품 위주의 우리 산업이 국내의 소비시장의 희생을 기반으로 발전하여 세계적인 경쟁력을 발휘하고 있으나 이에 상응한 부품 소재의 뒤 받침 없이는 장기적인 그 위치를 장담할 수 없는 것이다. 이렇게 중요한 특성을 가지고 있음에도 그 화려하지 않아 소외되었던 분야에 대하여 정부에서 장기적이고 성과에 불확실성을 내포하고 있는 이 분야에 장기적 지원 정책을 마련하였다는 것은 정부의 산업지원정책에 있어 새로운 패러다임을 보여주는 것으로 이해된다.
장재익 논설위원 기자
2009-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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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일가스, 항우연 입찰 1위
내년도 한국항공우주연구원 질소가스 공급 단가계약 입찰에서 제일가스가 1순위를 차지하며 올해에 이어 내년에도 항우연에 납품하게 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지나친 저가 입찰이라는 논란이 일고 있다.
지난 19일 조달청 나라장터의 개찰결과에 따르면 총 8개 업체가 참여한 이번 입찰에서 제일가스는 투찰금액 1억1,167만5,553원, 투찰율 68.094%로 1순위에 올랐다.
그 뒤로 중앙산업가스 1억3,219만6,526원(투찰율 80.607%), MS가스 1억3,935만5,678원(84.972%), 선도산업 1억4,016만8,640원(85.468%), 에어리퀴드코리아 1억4,314만6,245원(87.284%) 순이다.
이번 입찰결과를 놓고 제일가스가 지나친 저가입찰로 시장가격을 교란하고 있다는 불만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순위에 오른 나머지 4개사의 투찰율이 모두 80%대인 데 반해 68%인 제일의 응찰가는 과도하게 낮다는 것이다.
이번 입찰에서 후순위로 밀린 모 충전사 관계자는 제일의 단가에 대해 “통상적인 방법으로는 수익을 낼 수 없는 가격”이라며 “이런 저가격이 고착되면 뒷감당은 어찌할지 모르겠다”고 우려했다.
또 충청권 충전사들은 대전에 위치한 항우연 납품에 수도권 업체들이 응찰하는 데에 대해서도 불편한 기색을 감추지 않았다.
“수도권에서 항우연까지 거리가 얼마인가”라며 “운송료를 생각한다면 합리적인 처사가 아니다”라고 지적했다.
한편 입찰기업 중 유일한 액체가스 메이커인 에어리퀴드코리아 관계자는 “액사가 저가를 내세운다고 말들 하지만 입찰에서 우리가 5위”라며 “액사보다 충전사가 가격경쟁력이 높다”고 실소를 뱉었다.
이번 입찰에는 참가한 8개사 중 케이에스가스는 서류미제출로 탈락했다.
각각 1억6,600만원, 1억6,500만원 이상을 투찰해 예정가격 1억6,400만원을 넘긴 중부산업가스와 덕양에너젠 역시 순위에 들지 못했다.
편집국 기자
2009-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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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QT, 실리콘 태양전지에 도전장
캘리포니아 산타클라라를 기반으로 하는 AQT가 낮은 가격으로 기존의 실리콘 태양전지와 같은 기능의 박막 전지를 생산할 계획이라고 밝혔다.회사는 내년에 생산라인을 세우고 내년 하반기에 고객들에게 공급할 계획이다. AQT는 연간 15-20MW규모의 태양전지를 생산하는 공장을 중국에 건설할 것으로 알려졌다.AQT는 새로운 공장에서 다른 경쟁사들과는 달리 전지들을 사각형 모양의 기존 결정 실리콘 전지에 압연하는 방식으로 16인치 사각형 모양에 평균 16%의 효율을 지닌 전지전지를 생산한다고 밝혔다. . CIS 태양전지(구리인듐황)는 일반적으로 구리, 인듐, 갈륨 및 셀레늄(CIGS)을 사용하는 전지와 같은 높은 효율성을 달성하기는 어렵다. 그러나 아직 AQT는CIS전지에서 CIGS 전지로 넘어갈 준비는 돼있지 않아 CIGS 전지에 이어 내년에 제품들을 유황과 셀레늄에 압연할 것이라고 전했다.이 방법으로 AQT는 시장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결정 실리콘 태양 전지 패널 생산자들에게 제품을 공급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AQT의 전지는 태양 전지 패널 생산자들의 장비에 맞게 설계됐다. 이 방법으로 회사는 다른 CIGS 경쟁 회사들에 의한 생산 및 판매의 위기를 모면하길 기대하고 있다.Michael Bartholomeusz AQT 대표이사는 “우리는 저렴한 가격에 전지를 판매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어 이미 다결정 실리콘 태양전지보다 10-15% 낮은 가격에 제품을 공급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일반적으로 박막 기술의 판매의 핵심은 낮은 비용으로 대량 생산할 수 있는 능력으로 알려져 있다. 회사는 첫 생산 라인이 완전 가동 됐을 때, 와트(W)당 60센트에 전지를 생산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결정 실리콘 전지의 생산 가격은 현재 와트당 1.25-1.5달러 수준이다.또한 Bartholomeusz AQT 대표이사는 “2014년경에는 우리의 제품을 통해 태양 전지 패널 생산자들은 와트당 50센트 정도에서 제품을 생산할 수 있을 것이며 우리 역시 1GW 규모의 전지 생산 용량을 갖출 것”이라고 기대했다.한편 2007년 475만달러의 매출을 올린 AQT는 올해말 2천만달러의 매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
신근순 기자
2009-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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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기대, ‘KUT-삼성 설비기술경진대회’
지방에 소재한 한 대학이 글로벌 기업 계열사들의 기술경진행사를 통합 주관하게 돼 주목을 끌고 있다.
충남 천안에 있는 한국기술교육대학교(총장 전운기)가 삼성전자, 삼성SDI, 삼성모바일디스플레이, 삼성코닝정밀유리등 삼성계열사들과 함께 매년 기업의 사업장별로 진행하던 ‘설비기술경진대회’를 통합해 ‘KUT-삼성 설비기술경진대회’란 이름으로 대회를 개최한다.
삼성계열사들의 설비기술경진대회는 설비 엔지니어들의 기술력 향상과 자기주도형 학습능력을 고취하기 위해 열려온 행사로서, 삼성전자 LCD사업부는 3회(06~08년), 삼성SDI는 2회(07~08년), 삼성코닝정밀유리는 1회(08년)씩 개별적으로 개최했었다.
하지만 오는 26일에는 한기대가 주관이 돼 한기대 실내체육관에서 삼성전자 LCD사업부, 삼성SDI, 삼성코닝정밀유리, 삼성모바일디스플레이 둥 4개 기업 23개팀과 한기대 메카트로닉스공학부 재학생 2개팀 등 총 25개팀이 참여하는 ‘제1회 KUT-삼성 설비기술경진대회’가 개최된다.
이번에 참가하는 삼성계열사들의 재직근로자들은 한기대 산학협력단(단장 이우영 한기대 교수) 첨단기술교육센터 수료생 1만7천여명 중 선발된 핵심인재들이다.
이번 대회의 종목은 공장자동화 설비의 핵심 기술인 ‘메카트로닉스(Mechatronics)’로 각 참가팀들은 3시간30분 동안 PLC, 공압, 센서, HMI, 기타 전기전자 구성물을 이용해 생산설비의 가공, 조립, 시험, 검사, 운반 등의 분야를 대상으로 심사위원이 제시한 자동화 공정 시스템 구현능력과 돌발상황에 대한 상황판단과 대처능력을 테스트 받게 된다.
이번 대회에서 대상 1팀은 노동부장관상과 상금 100만원, 금상 2팀은 KUT 총장상과 상금 70만원, 은상 3팀은 KUT첨단기술교육센터장상과 상금 50만원, 장려상 2팀은 한국미쓰비시전기오토메이션(주) 사장상과 상금 30만원을 받는다.
수상자들은 또 자사의 우수설비 엔지니어로 선정돼 사내 강사진으로 선발되는 등 대내외에 실력을 인정받게 되고, 재학생 참가자는 이번 대회 참가를 통해 현장 전문가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며 소중한 현장경험을 쌓게 된다.
이번 행사를 주관하는 한기대 산학협력단장 이우영 교수는 “한기대가 삼성과 함께 2006년부터 추진해온 실무 엔지니어 능력개발을 위한 산학 협력활동은 ‘상생협력의 신산학협력모델’로 호평을 받아왔다”면서 “이번 대회는 한기대와 삼성의 재직자능력개발 공동사업이 빚어낸 현장 엔지니어들을 위한 ‘기술축제 한마당’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한기대는 내년부터는 ‘KUT-삼성 설비기술경진대회’의 참가팀을 삼성의 중소 협력업체로 확대시켜, 대·중소기업 상생협력의 장으로 운영하며, 나아가 삼성기능올림피아드 행사와도 연계하여 진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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