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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대 희소금속 원천기술개발한다
지경부가 희소금속 핵심원천 기술 개발에 3,000억원을 투자하고 포스코, LS-Nikko 등 관련기업들도 잇따라 대규모 투자를 감행해 희소금속 글로벌 산업강국 실현이 기대되고 있다.지식경제부는 지난 27일 포스코센터에서 정준양 포스코 회장, 구자명 LS-Nikko 부회장 등 국내 희소금속 관련기업 CEO 및 연구기관장이 참석한 가운데 희소금속 글로벌 산업강국 실현을 위한 ‘희소금속 소재산업 발전 종합대책‘을 발표했다.희소금속은 매장량이 극히 적고 지역적 편재성이 큰 35종의 금속원소를 총칭하며, LED 및 2차전지 등 녹색산업 전반에 걸쳐 사용돼 그 수요가 증대되고 있다. 그러나 광물의 80%가 중국 등 5개국(중국, 캐나다, 구소련, 호주, 미국)에 편중돼있고 희소성으로 인한 조기고갈 위험성이 있다. 또한 희소금속 세계 최대 자원부국인 중국의 수출제한 등으로 가격상승과 공급 불안정성이 증대되는 가운데 국가간 희소금속 확보 경쟁이 점차 가속화되고 있는 상황이다.우리나라는 희소금속 소재 대부분을 수입에 의존하고 있음에도 보유량도 미비해 지난 국정감사에서 지적받기도 했다. 이에 정부는 자원의 안정적 확보 뿐 아니라 소재화․재활용기술의 경쟁력 확보와 희소금속 산업기반조성 등 입체적인 종합대책을 마련하게 된 것이다.지경부의 종합대책을 살펴보면 지경부는 안정적 자원공급 기반구축, 기술역량 확충, 희소금속 산업기반 조성 등 3대 추진전략을 중심으로 희소금속 전문기업 육성 및 클러스터 조성 등 2018년까지 체계적으로 추진해 나가게 된다.지경부는 10大 희소금속의 자립화 제고를 위해 제련·가공기술 등 40대 핵심기술 확보에 총 3,000억원을 투입해 현재 12% 수준인 희소금속 자급율을 80%까지 끌어 올리고 현재 25개에 불과한 희소금속 전문기업도 100개까지 육성하게 된다.또한 해외 및 국내 희소금속 자원개발에도 적극 나서 남아공, 짐바브웨 등 희소금속 자원부국에 대한 조사단을 파견하고, 대중국 고위급 협력채널을 구축하는 등 해외 자원확보에 총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국내에서는 텅스텐, 몰리브덴, 티탄철, 희토류, 마그네슘 등 5개광종의 매장량 재평가를 통해 2015년까지 1,800만톤의 경제광체를 확보하고 2016년까지 비축물량을 국내 수입수요의 60일분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폐전자제품 등의 재활용을 통한 희소금속 자원확보를 위해 현행 10종인 생산자책임 재활용대상 폐전기, 전자제품 품목을 점진적으로 확대하고 소형가전, 폐전지 등 품목별 상시 수거체계를 확립키로 했다.지경부는 선진기업 기술력의 조기습득을 위해 8,000억원 규모의 부품소재 해외 M&A펀드를 활용해 해외 희소금속 소재기업 M&A를 추진할 예정이다.희소금속 관련 기술개발 투자를 신성장동력 분야에 포함시켜 2012년까지 R&D 세액공제 대상으로 인정하는 방안을 강구할 계획이다.또한 지경부는 희소금속 기술개발 지원을 중심으로 체계적인 산업계 지원을 위해 내년 인천 송도에 ‘희소금속산업 종합지원센터’를 설치해 전략적 희유금속 선정 및 핵심기술개발 과제 발굴, 소재·수요 기업 및 재활용산업간 연계체계 마련, 인력양성 및 시험·분석 등 희소금속기업을 종합 지원하기로 했다. 희소금속 통계기반 구축 및 전문인력 양성 등 산업육성을 위한 인프라도 대폭 확충된다.지경부는 전략 희소금속에 대한 물질흐름 분석 및 HSK 코드체계 개선, 특허분석 등 통계기반구축 및 종합정보제공 시스템을 운영할 예정이며, 공주대, 순천대 등 6개 대학을 희소금속 특성화대학으로 지정해 석·박사급 고급인력을 양성하고 ‘기술교육 프로그램’을 신설해 기업의 현장인력교육을 지원할 계획이다.특히 희소금속의 자원-소재-제품-재활용의 산업 생태계 조성을 위해 전남 광양만권 및 충남 탕정권에 ‘권역별 희소금속 클러스터’를 조성하고 강원-전남-대경, 경인-충북에는 각각 마그네슘과 텅스텐의 유기적 생산과 재활용이 연계되는 ‘광역권 연계 희소금속 순환벨트’가 조성된다. 최경환 장관은 “20세기 석유경제에 이어 21세기 세계경제를 이끌 새로운 주인공은 ‘희소금속’이 될 것이며, LCD 등 新산업분야의 핵심소재로 세계각국의 사활을 건 싸움이 본격화되고 있다” 라며 “희소금속 산업발전은 자원확보 문제에만 국한되는 것이 아니며 자원-소재-제품-재활용의 모든 부분들을 포괄, 종합적이고 입체적인 접근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어려운 경제여건에도 불구, 새로운 성장동력을 창출하기 위해 희소금속분야에 대규모 투자 결정을 한 기업 관계자를 치하하고 정부와 함께 희소금속 산업발전을 위해 산․학․연이 힘을 모아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한편, 정부 종합대책 발표에 이어 포스코의 ‘종합소재 사업진출 전략’과 LS-Nikko의 ‘희소금속 재활용사업 추진전략’ 등 소재기업의 중장기 투자계획이 발표됐다. 포스코는 철강사업 핵심역량을 기반으로 기초․혁신 소재사업 진출을 위해 2018년까지 총 2.8조원을 투자함으로써 희소금속 등 비철금속, 비정질합금, 탄소소재, 미래신소재, 재활용사업 등 5개 사업군을 중심으로 한 ‘글로벌 종합소재 메이커’ 도약을 위한 추진전략을 발표했다.LS-Nikko는 2020년까지 총 5,000억원을 투자해 희소금속 생산 및 공급역량을 확대하고 리싸이클 전문회사를 신설해 순환자원 재활용사업을 확대키로 했다. 또한 동제련소내에 희소금속 생산시설 확충과 연구개발을 강화해 총 22종의 금속회수기술을 보유한 소재전문기업으로의 비전을 밝혔다.
신근순 기자
2009-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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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日, 기후변화정책 공조 합의
지식경제부는 지난 27일 일본에서 에너지 및 기후변화 협력 등을 논의하기 위해 ‘제15차 한·일 에너지실무협의회’를 개최했다.양국은 에너지 및 산업구조가 유사해 기후변화·에너지 시대의 도래에 따라 기후변화․에너지 측면에서 협력할 여지가 크다는데 공감하고 앞으로 에너지절약, 신재생에너지, 스마트그리드 및 다자간 국제협력 등 에너지 전 분야에 걸쳐 협력을 강화키로 했다.특히 금번 협의회는 12월 코펜하겐 기후변화 국제 협상을 불과 10여일 앞두고 열려 양국간 기후변화정책에 초점을 맞췄다.우리나라는 내년부터 국가 온실가스 감축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부문별·산업별 온실가스 감축목표 및 세부 이행계획을 수립할 예정이라고 밝히고 산업경쟁력을 고려해 에너지절약 강화, 신재생에너지 비중 확대 등 온실가스 감축수단을 이행해야 하는 양국 산업·에너지부처간 긴밀한 공조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또한 양국은 국가 온실가스 통계 체계, 탄소세 및 배출권거래제 등 기후변화정책 이슈들에 대해서도 심도 있는 논의와 긴밀히 협력키로 했다.일본 경산성은 자국의 에너지통계와 연계·관리되고 있는 온실가스 인벤토리 시스템, 탄소세 및 배출권거래제의 도입 현황 등을 설명했다.우리나라는 현재 지식경제부가 국가 온실가스 인벤토리를 총괄해 온실가스 배출통계를 매년 발표하고 있으며, 배출권거래제는 국회에서 심의 중인 ‘저탄소 녹색성장법안’에 도입근거가 반영돼 기본계획을 수립 중에 있다고 밝혔다.아울러 우리나라는 이러한 분야에서 양국이 구체적인 협력방안을 마련해 함께 추진해 나간다면 상호 이익이 극대화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표명했다.이에 양국의 기후변화 정책간 정보교환 및 긴밀한 상호 협력을 위해 실무급 ‘한일 기후변화정책 Dialogue’를 반기별로 개최키로 합의했다.
서여경 기자
2009-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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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 대한민국 IT Innovation 대상 시상식
지식경제부는 지난 26일 서울 양재동 EL-TOWER에서 IT 산업 업계 및 정부 관계자 등 2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IT 활용·보급 및 적용에 공이 큰 국내 IT 혁신 선두기업 및 유공자를 발굴해 포상하는 ‘2009 대한민국 IT Innovation 대상 시상식’을 개최했다.이번 시상식에서는 26개 민간기업 및 공공기관과 유공자 18명이 그 동안 IT산업 발전 및 IT 보급·활용에 기여한 공로로 포상을 받았다.‘IT Innovation 대상’은 IT 분야에서 가장 권위 있는 포상으로 기존의 ‘Business IT’분야와 저탄소녹색성장과 발맞춰 IT를 활용한 에너지 소비·CO2 배출 저감에 기여한 기업을 선정하는 ‘그린IT’분야를 신설했다.‘Business IT’ 분야에서 단체표창은 LG전자(대표이사 남용)와 마크 애니(사장 이재용)이 영예의 대상인 대통령표창을 공동 수상했다.LG전자는 SRM(Supplier Relationship Management)분야에 RFID를 적용한 e-SCM으로 실시간 경영관리를 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했다. 이를 통해 원자재 구매비 절감 및 내부생산성 증대, 원자재 및 제품 재고 보유일수 등의 감소로 연간 백억여 원의 비용감소 효과가 가능하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올해 신설된 ‘그린 IT’분야의 최고 훈격인 최우수상인 국무총리표창의 단체표창은 금융권 최초의 공인전자문서보관소 사업자로서 하루 20만장 이상의 전자(화)문서 저장 등의 서비스를 제공해 유지관리 비용을 획기적으로 감소시켜 저탄소 녹색성장에 기여한 (주)하나아이앤에스(대표이사 조봉한)가 수상했다.또 한국전자통신연구원(원장 김흥남, ETRI)은 ‘IT 융합 공회전 STOP 능동제어 기술’ 개발로 Green IT 보급·확산에 및 국가경제 발전에 기여한 공헌도를 인정받아 우수상인 지식경제부장관상을 수상했다. ETRI는 세계 최초로 개발한 이 기술은 자동차산업에 접목함으로써 자동차 주행 상황을 능동적으로 인지하여 불필요한 엔진 공회전 문제를 해결하고, 그로 인해 ‘연료 절감’과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크게 줄일 수 있는 혁신적인 기술이라고 설명했다.유공자표창 부문에서는 (주)다날 박성찬 대표이사가 철탑산업훈장을, 주식회사 하나은행 유시완본부장은 산업포장을 수상했다.||또 (주)누리텔레콤 조송만 대표이사가 통신소프트웨어 기반의 원격검침(AMI) 시스템과 시스템관리 S/W 등 주력제품을 1998년 국내 처음 국산화에 성공한 이래로 및 해외수출 성공에 기여한 공로로 대통령표창을 수상했다. 국무총리표창을 수상한 전자부품연구원의 김대환 팀장은 무선통신기기·저전력 임베디드 플랫폼 기술을 개발하고, 연구개발 기반이 취약한 중소기업에게 기술 기획부터 제품상용화·기술지원을 통해 IT 산업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지경부의 관계자는 “수상기업 및 유공자 면면을 살펴보면, 우리 미래 IT산업의 가장 중요한 세 가지 화두인 융합, 그린 IT, 소프트웨어를 잘 활용하는 기업 및 유공자가 선정되었음을 알 수 있다”라며 “본 시상식이 IT산업 자체의 역량을 더욱 강화할 뿐 아니라, IT를 통해 全산업을 고부가가치화 함으로써 경제위기를 극복하고 신성장동력을 창출하는 계기가 되기 바란다”고 말했다.
박진형 기자
2009-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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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D 조명 보급위해 품질개선 시급
LED 조명 보급 사업이 제대로 정착되기 위해서는 현재 시판되고 있는 제품의 품질개선이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다.한국소비자원(원장 김영신, www.kca.go.kr)이 시중에 유통 중인 LED 전구 16개 제품에 대해 품질시험을 한 결과 에너지효율 상위 제품은 기존의 고효율 안정기내장형 형광램프(전구식형광등)보다 우수한 것으로 확인됐다. 그러나 제품 간 광효율 및 연색성의 편차가 커 조기정착을 위해서는 시장 품질 안정화가 시급한 과제로 지적됐다.전기에너지를 빛에너지로 바꿔주는 비율을 나타내는 광효율은 제품별로 22.4~66.6lm/W까지로 약 3배나 차이를 보였다. 국내 남영전구, 금호전기 및 화우테크놀로지 제품은 광효율이 60lm/W 이상으로 높았으나 중국산이나 대만산 또는 제조 국가가 표시되지 않은 제품들은 광효율이 매우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물체의 색 재현 충실도를 나타내는 광원의 성질인 연색성(Ra)은 편차에 큰 차이를 보였다. 대상 제품중 제이에스제이텍(BICHURY) 제품은 연색성이 91로 가장 우수했다. 그러나, 삼성유니램, 헤파스 등 5개 제품은 수명신뢰성(광속유지율)에 문제가 있어 100시간 사용했을 때의 밝기와 실제보다 훨씬 가혹한 조건인 주위 온도 70℃에서 1,000시간 점등 후 밝기를 비교해 어느 정도 변화했는지를 평가한 수명신뢰성(광속 지율) 시험에 있어서 삼성유니램(LED PAR30) 등 5개 제품은 50% 이하로 품질상 문제가 있었고 그 중 1개 제품(불명3)은 500시간 만에 단선되는 문제가 발생됐다.또 조명제품의 필수 표시 사항 중 소비전력은 10개 제품만 표시하고 있었고, 밝기(광속)는 2개 제품만 표기하고 있었다. 또한, 5개 제품은 업체명 및 연락처도 표시하지 않아 품질상 문제가 있을 경우 A/S 자체가 어려울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LED 조명의 장점인 수명은 경제성을 결정하는 핵심 요소이지만 이를 제대로 표시하지 않고 있거나 표시기준이 제각각이어서 적절한 기준 마련이 필요했다. 일부 업체가 표시하고 있는 수명의 내용을 보면 최소 1만5천~5만시간까지로 3배 이상의 차이를 보였다.한국소비자원은 LED 전구 구입 시 안전인증, 광효율 및 수명이 제대로 표시된 제품을 선택하도록 권고했다. 아울러 기술표준원에는 수명에 대해서는 현실적 한계를 감안해 먼저 수명 표시 의무화 및 표시 원칙 등에 대한 최소한의 기준 마련을 건의키로 했다.
박진형 기자
2009-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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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英, 산업기술협력 새로운 장 열어
우리나라가 기후변화 정책을 주도하는 영국과 녹색기술 교류∙협력의 장을 마련했다.정부는 영국 런던에서 지난 25~26일 양일에 걸쳐 영국과 산업기술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한·영 STIP 위원회’와 ‘한·영 STIP 저탄소녹색성장포럼’을 열었다.한·영 STIP 위원회는 지난 2004년 우리나라(산업자원부)와 영국(혁신대학기술부) 간에 산업기술협력 양해각서(STIP MOU)를 체결한 이후 처음 열린 양국 정부 간의 공식적인 기술협력위원회이다.특히 금번 위원회의 개최는 지난 10월 한국을 방문한 영국의 만델슨 기업혁신기술부 장관이 최경환 지경부 장관과의 면담에서 관심을 표명하는 등 영국 측의 제안으로 전격 추진됐다.금번 위원회에서 우리 측은 위원회가 양국 간 기술협력을 정부 차원에서 실질적으로 지원할 수 있도록 운영되는 것이 중요함을 강조했다. 아울러 위원회의 정례적인 개최, 위원회 의제에 대한 후속조치를 실시할 ‘지경부-기업혁신기술부’ 간 실무협의 채널 가동, 위원회가 양국 간 공동 R&D 과제의 추진 현황 및 성과의 점검, 동 위원회와 연계한 기술협력 포럼 개최 등을 제안했다.영국 측은 동 위원회가 양국을 대표하는 기술협력위원회로 운영될 수 있도록 범 부처가 참여하는 형태로 운영하자고 제안하고 지경부, 교과부, 국방부, 보건복지가족부, 국토부 등 R&D를 담당하는 모든 부처가 참여하는 형태로 운영해 줄 것을 요청했다.이에 대해 한국 측은 영국도 이와 동일하게 R&D 관련 부처가 모두 참여하는 형태로 구성해 줄 것과, 특히 기업혁신기술부는 에너지 관련 정책을 담당하고 있지 않은 점을 지적하면서 지경부와 협의 범위를 맞추기 위해서는 기업혁신기술부뿐만 아니라 에너지기후변화부(DECC)가 참여하는 것이 필수적이라고 지적했다.한국 측과 영국 측은 내년 상반기까지 자국 내 부처 간 논의 결과에 대해 의견을 교환키로 하고 내년 11월 범 부처로 구성된 위원회를 개최키로 합의 했다.이외에도 동 위원회에서는 기타 협력 안건으로 ETRI-퀸즈大 간 IT 융합보안기술, 한국철도연구원-셰필드大 간 고속철도기술에 공동연구 등이 논의됐으며, 영국 특허청에서는 특허 행정에 대한 양국 간 협력현황과 전망에 대해 발표했다.또한 스마트그리드, CCS 분야는 민간 전문가를 중심으로 ‘Expert Group Meeting’을 개최하여 동 분야의 향후 기술협력 방향을 논의했다.한편 전날인 25일에는 ‘한·영 STIP 저탄소녹색성장 포럼’이 열렸다.그린IT∙그린교통∙LED∙신재생에너지 등 각종 녹색기술에 대한 교류의 장이 마련돼, 산∙학∙연 등 100여명의 관계 전문가들이 참석했다.동 포럼은 지식경제부가 2004년 이래로 산업기술분야를 중심으로 양국 민간전문가간의 협력을 촉진하기 위해 마련해 온 네트워킹 행사로써, 금년에는 녹색성장기술을 주제로 열렸다.동 행사가 열린 영국은 기후변화 대응 이슈에 있어서 국제사회의 분위기를 주도하고 있으며, 배출권 거래제도 등 정책 및 제도의 측면에서 한국에 비해 앞선 경험을 갖고 있다. 또한 영국은 항공우주 기술, 신약 등 바이오 기술, IT∙소프트웨어 등의 분야에서 세계적 수준의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박진형 기자
2009-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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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소방, 폭설과 화재사고 ‘주의’
광주시 소방안전본부(본부장 최정주)는 12월은 대설과 화재, 스키장 안전사고 등에 대한 철저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지난 2004년부터 2008년까지 최근 5년간 반복적인 설해로 인해 큰 피해 발생했으며, 특히 지난 2005년 장기간에 걸친 폭설로 광주지역에서만 47억여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하기도 했다.
또한 최근 2년간(2007~2008년) 12월에는 총 247건의 화재로 17명의 인명피해와 7억5천여만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이 가운데 부주의로 인한 화재가 131건(53%) 발생, 특히 주거시설에서 7명(41.1%)의 인명피해와 2억2천여만원(29.3%)의 재산피해를 입었다.
이는 추운 날씨에 전기장판이나 난로 등 난방기구 사용이 늘어나면서 사용 중 부주의와 안전수칙 미 준수로 인해 발생한 것으로 분석돼 가정이나 사무실, 재래시장 등에서는 세심한 주의가 필요하다.
아울러 본격적인 스키 시즌에 접어들면서 안전사고가 많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지난 2008년부터 2009년초 스키장 안전사고는 47.9%가 초급코스에서 발생했고, 원인별로는 개인부주의에 의해 사고가 66.8%, 시간대별로는 낮 12시부터 오후 4시가41.7%로 가장 많이 발생했다.
따라서 스키 대여나 리프트 대기 중에는 꼭 안전모를 착용하고 안전수칙을 준수해 사고를 예방해야 한다.
한편 시 소방안전본부는 대설과 한파에 대비해 신속한 재난 예·경보 및 상황관리체계를 구축하고, 주요도로 제설·교통대책과 농·축·산 시설 피해 경감대책을 수립해 추진할 계획이다.
시 소방안전본부의 관계자는 “평상시 난방기구에 대한 안전점검과 생활중 안전수칙을 준수한다면 화재사고는 예방할 수 있다”며 “겨울철 종합안전대책을 마련해 시민들이 안전하게 겨울을 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고봉길 기자
2009-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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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제2소방, 화재조사 사례·연구 발표회
경기도 제2소방재난본부(본부장 심평강)는 지난 27일 의정부소방서 대회의실에서 소방공무원 및 유관기관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제14회 화재조사 사례·연구 발표회를 개최했다. 지난해 9월 처음 시작해 14회째를 맞은 이번 발표회에는 유관기관 관계자 및 소방공무원 등 60여명이 참석해 사례발표와 함께 심도있는 토론이 이뤄졌다. 사례 발표는 △‘원인미상 화재사례’(의정부소방서) △‘전기히터 과열에 의한 화재사례’(파주소방서) 등 소방서 화재조사관들의 연구사례 발표에 이어, ‘고분자의 연소와 조사방법’에 대해 한국사이버대학교 이창우 교수의 특강과 서울소방본부 화재조사팀의 ‘숭례문 화재사례’ 초청 강연이 있었다. 한편 제2소방재난본부의 관계자는 “매회 거듭될수록 화재조사관들의 정보공유로 감식능력이 향상돼 기쁘다”며 “우수 발표사례에 대해서는 사례집을 발간해 화재조사 기법 참고자료로 활용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고봉길 기자
2009-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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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방안전協, 日 소방協과 MOU
고봉길 기자
2009-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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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소방, ‘소방출동로는 생명도로’
부산시 소방본부(본부장 신현철)에서는 지난 26일 시 전역에서 화재현장도착 소요시간을 단축하기 위한 대시민 ‘소방차 길 터주기’가두 캠페인을 실시했다.
이번 행사는 ‘소방출동로는 생명도로’라는 시민공감대 형성을 위한 것으로, 소방차량 및 소방공무원이 시내 주요 교차로 및 간선도로상에서 차량캠페인을 실시하고, 시민들에게 소방차 길 터주기의 중요성이 담긴 홍보물을 배포해 시민참여를 유도했다.
또한 중부소방서에서 금정소방서까지 중앙로 구간에 소방차량 10여대가 참여하는 차량캠페인을 통해 시민들에게 소방차 길 터주기를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캠페인은 2006년부터 지속적으로 실시한 것으로, 이러한 노력을 통해 소방차 화재현장도착 소요시간을 처음으로 5분대에 진입한 후, 현재까지 5분 이내 도착율이 76%에 이르고 있다.
소방본부의 관계자는 "이번 행사를 안전질서운동과 연계해 시민주도의 안전문화운동으로 유도하기로 하고, 캠페인에 대한 시민들의 이해와 협조를 당부하면서 지속적인 불법 주·정차위반 단속, 주거지 소방통로확보훈련, 아파트 엘리베이터(내부 모니터) 및 각종 전광판 등을 활용하여 시민들에게 적극적으로 홍보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고봉길 기자
2009-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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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철금속協, 알테크노메탈 회원가입
한국비철금속협회(회장 최근철)는 최근 Casting용 및 기타 특수 알루미늄 합금괴 제조기업인 (주)알테크노메탈(대표 강동우)이 협회 신규 회원가입을 신청했다고 밝혔다.
알테크노메탈은 지난 11월2일 신규 회원가입을 신청, 이에 대해 이사회(서면결의)를 통해 6일자로 협회 회원(정회원) 가입했다.
따라서 비철금속협회의 회원사는 29개사에서 30개사로 늘어났다.
한편 알테크노메탈은 지난 2008년 매출 1,393억원을 달성했으며 충남 당진군 송악면 부곡리에 위치해 있다.
신근순 기자
2009-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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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企, 10월 평균가동률 소폭 ↑
중소기업중앙회(회장 김기문)가 1,425개 중소제조업을 대상으로 실시한 가동률조사 결과 10월중 중소제조업 평균가동률은 전월(71.1%)보다 0.5%P 상승한 71.6%를 기록했다.
이는 LCD, 반도체 등 IT 품목의 수출 호조와 신차효과 등으로 자동차 내수판매 증가세가 이어지는 등 경기회복세가 지속되기 때문으로 추측된다.
그러나 환율하락, 유가 및 원자재가격 상승 등의 영향으로 향후 상승추세를 이어가기는 불확실할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정상가동업체(가동률 80%이상) 비율은 43.9%로 전월(42.0%)대비 1.9%P 증가했다.
기업규모별로는 소기업(68.9%→69.7%)은 상승, 중기업(75.9%→75.8%)은 전월과 비슷한 수준을 기록했으며, 기업유형별로는 일반제조업(70.4%→71.1%)은 상승, 혁신형제조업(74.2%→73.7%)은 소폭 하락했다.
업종별로는 가죽가방및신발(68.4%→73.4%), 인쇄및기록매체복제업(66.6%→69.5%), 1차금속산업(70.9%→73.6%) 등 12개 업종에서 상승했다.
그러나 종이및종이제품(75.7%→74.1%), 컴퓨터및사무용기기(74.6%→72.7%), 화합물및화학제품(75.6%→74.3%) 등 7개 업종은 하락했다.
고봉길 기자
2009-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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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상의, 전자세금계산서 무료발급
법인사업자의 전자세금계산서 의무신고제도가 1개월 앞(내년 1월1일부터)으로 다가온 가운데 상공회의소가 무료발급서비스에 전격 나섰다.
대한상공회의소(회장 손경식)는 “전국 71개 상공회의소가 공동으로 전자세금계산서 발급 솔루션인 ‘코참빌(www.korchambill.net)’을 개발했다”면서 “오는 12월 중순 시범서비스 시행에 이어 내년 1월1일부터 본격적인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29일 밝혔다.
‘코참빌’은 대한상공회의소의 영문명 KORea CHAMber of Commerce & Industry Bill의 머릿글자다.
전자세금계산서 시장에 상공회의소가 적극적으로 나서는 것은 종이세금계산서 발급비용에 비해 최대 95%까지 비용절감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대한상의는 “월 100건을 발행하는 기업은 종이세금계산서 발급시 연간 약 450만원이지만 전자세금계산서 발급시 약 5%에 해당하는 24만원에 불과해 최대 426만원을 절감할 것”으로 보고 있다.
상의 측은 “앞으로 ‘코참빌’을 통해 회원사에게 연 2천4백건을 무료발급할 계획”이라며 “전국 상의의 역량과 자원을 최대한 활용해 안정적인 서비스가 되도록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상의는 지난 2개월간 서울, 부산, 대구, 인천, 광주, 대전 등 전국 20여개 지역에서 3,500여개 법인사업자를 대상으로 순회설명회를 가진바 있다.
고봉길 기자
2009-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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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차, ‘K7’ 탄소성적표지 인증 획득
박진형 기자
2009-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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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관리공단, 온실가스 산정 표준지침 마련
환경관리공단(이사장 양용운)은 전국 지자체에서 활용할 수 있는 온실가스 배출량 산정 표준지침 마련 및 인벤토리 구축 지원을 통해 국가 온실가스 감축목표 달성에 앞장서고 있다.
현재 다수의 지자체에서 자체적인 온실가스 인벤토리를 구축을 추진하고 있으나, 지자체간 적용방법론 및 기준이 달라 배출량 상호 비교시 호환성의 문제를 내포 하고 있으며, 정확성 또한 낮아 온실가스 감축정책에의 활용이 어려운 실정이다.
지자체를 중심으로 상향식(Bottom-up) 방식의 국가 인벤토리 구축하고자 할 경우 온실가스 산정 방법론의 통일은 반드시 선행되어야 할 사항이라 할 수 있다.
환경관리공단은 이러한 문제점을 극복하고자 IPCC에서 작성한 최신 국가 온실가스 배출량 산정 지침인 ‘2006 IPCC Guidelines for National Greenhouse Gas Inventories’의 온실가스 배출량 산정 방법론을 적용한 국내 지자체 적용 방법을 제시함으로서 지자체별 인벤토리 구축시 통일성 및 정확성을 도모할 방침이다.
이번 지침은 에너지, 산업공정, 농·축산·산림 및 토지이용, 폐기물 등 온실가스 인벤토리 전 분야에 방법론을 제시함으로서 지자체 인벤토리의 분야별 통일성 및 완전성을 도모할 수 있도록 했다.
온실가스 인벤토리 전 분야에 대한 기준을 제시함으로서 인벤토리 분야 상호간 통일성을 이루도록 했으며, 약 180개에 달하는 하위 카테고리 전체에 대한 기준을 각각 제시함으로서 배출량 산정시 인벤토리의 완전성을 기할 수 있도록 한데 의미가 있다.
또한, 지역별 배출량 산정시 어려움으로 지적되고 있는 SF6, HFCS 등 합성가스 및 의료용 N2O 등의 산정 기준을 제시함으로서 기존 지침의 지역 적용시 한계를 극복한 것은 큰 성과라 할 수 있을 것이다.
직접배출량과 간접배출량을 구분하고 이를 포괄할 수 있는 온실가스 인벤토리체계를 제시, 직접배출원 및 에너지 수요관리, 폐기물 발생량 관리 등이 가능 하도록해 보다 활용성 높은 인벤토리를 구축 하도록 했다.
기존 온실가스 인벤토리 체계는 전력 등 간접배출원에 의한 온실가스 배출량을 직접배출원에서 감(減)하거나 포함하지 않음으로서 인벤토리 포함 범위 및 방법에 대한 혼란을 내재하고 있었으나, 이를 분리해 산정하고 최종단계에서 포괄하는 이원적 체계를 제시함으로서 인벤토리 구축시 혼란을 방지하고 직·간접 배출량 전체를 관리할 수 있도록 하여 한층 개량화된 온실가스 인벤토리 체계를 제시한 것이다.
특징적인 것은 온실가스 인벤토리 구축시 배출원에 대한 지자체의 관할권별로 배출원을 분리하고, 지자체에서 관할권은 있으나 당 지역 외에 위치한 배출원 관할권이 있는 지자체의 배출량에 포함시킴으로서 지자체의 자체적인 온실가스 감축계획 수립시 온실가스 인벤토리의 활용을 극대화 할 수 있도록 한 것이라고 할 수 있다.
환경관리공단은 이번 표준지침을 기반으로 해 2010년 전국 광역 및 기초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인벤토리 구축 사업을 추진한다.
현재 전국 16개 광역 및 일부 기초단체를 대상으로 전 분야에 대한 온실가스 배출량 산정을 추진 중에 있으며, 2010년 이를 100여개 이상의 기초자치단체로 확대 한다는 방침이다.
산정 대상인 지자체에 한하여 공단에서 표준지침에 따라 온실가스 인벤토리를 구축하게 되며, 비 대상 지자체의 경우 신청을 받아 인벤토리 구축에 관한 기술지원을 하게 된다.
이로서 국회 본회의 통과를 앞두고 있는 저탄소녹색성장법 추진과 국가 온실가스 감축목표 달성을 위한 실질적인 기반이 구축될 수 있을 전망이다.
고봉길 기자
2009-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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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뉴팜, 살균소독제 ‘바이탈옥사이드’ 시판
대한뉴팜(대표 배건우)은 미국 Vital Technologies사가 개발해 미국환경청(EPA) 살균소독제로 등록되고, 미국위생규격(NSF)에 식품표면살균제로 인증된 ‘바이탈옥사이드’를 27일부터 본격 판매했다.
바이탈옥사이드는 미국환경청(EPA)에 인체에 안전하면서도 신종플루(H1N1) 바이러스를 살균하는 제품으로 최초로 등록됐다.
구성성분인 이산화염소를 안정화해 산소원자에 의한 산화작용를 통해 박테리아 및 포도상구균, 대장균을 99.9% 살균하는 효과가 있고, 구성입자를 나노화해 빠른 침투성과 살균력을 증가시킨 첨단 제품이다.
이산화염소는 100% 생분해돼 환경에 안전한 친환경 제품이다.
대부분의 손세정제는 알콜 함유로 인해 수분과 각질이 제거되면서 피부가 거칠어지는 반면, 바이탈옥사이드는 안전성이 큰 제품으로 피부 손상이 최소화돼 손 세정 및 가정, 학교, 장난감, 차량 등에 사용 가능한 웰빙 살균소독제다.
바이탈옥사이드는 휴대용 50mL병 미스트타입과 500mL병 스프레이타입으로 출시, 12월에 10억정도의 매출이 계약됐고, 이 추세를 감안해 내년도에는 100억원 정도의 매출을 예상하고 있다.
또한 이 회사는 식품의약안전청에 생물학적동등성시험계획서를 신청한 신종플루(H1N1) 치료제인 타미플루 제네릭(제품명:대한뉴팜 오셀타미비르캡슐)의 임상을 승인 받았다.
김성준 기자
2009-11-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