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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해외자원 선점에 ‘혈안’
중국 에너지기업들이 아르헨티나와 호주에서 해외자원 인수 야욕을 보이고 있다.
지난 11일 다우존스통신에 따르면, 페트로차이나의 모회사인 석유천연가스집단공사(CNPC)와 중국해양석유공사(CNOOC)가 함께 렙솔-YPF 인수를 위해 170억달러 이상을 제시했다고 보도했다. 이 인수건은 중국의 해외투자규모 가운데 가장 큰 금액이다.
지난달 2일 홍콩의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는 CNPC가 170억달러를 들여 렙솔-YPF 인수에 나섰다고 보도한데 이어 7일에도 75% 지분 인수를 위해 140억달러 가량을 제시했다고 전하며 렙솔-YPF 지분 매각 추진 사실을 보도했다.
CNPC는 재작년 두 번이나 렙솔-YPF를 인수하려다 실패한 전력을 갖고 있다.
스페인 회사인 렙솔은 지난 1999년 134억달러를 들여 YPF를 매입했고 지금은 84% 지분을 소유하고 있다. 렙솔-YPF는 아르헨티나 최대 석유생산업체로 나라 전체 생산량의 37%를 담당하고 있다.
한편, 같은 날인 11일 홍콩의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는 호주 언론 보도를 인용해, 중국의 옌저우석탄이 호주의 광산업체인 펠릭스 지분 100%를 37억호주달러(미화 약 31억달러)에 인수하는 최종합의를 눈앞에 뒀다고 보도했다. 옌저우석탄은 지난해부터 펠릭스 인수에 눈독을 들이고 있었다.
호주의 시드니모닝헤럴드에 따르면, 엔저우석탄이 펠릭스측에 제시할 인수금액은 현 시가총액에 비해 18% 비싼 것이다. 이번 매매가 성사되려면 펠릭스 주주총회와 호주 정부의 승인을 거쳐야 하며, 옌저우석탄도 중국에서 인수승인절차를 밟아야 한다.
양국간 투자는 5월까지만해도 매우 활발해 중국이 호주에 투자한 금액은 5개월간 120억달러가 넘을 정도였다. 이는 지난해 중국이 호주에 투자한 규모의 4배에 가깝다.
편집국 기자
2009-0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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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리퀴드, 사우디 기업 M&A
에어리퀴드가 석유화학산업과 SOC 건설산업 호황으로 산업용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중동시장에 공격적인 M&A로 본격 진출했다.
에어리퀴드는 최근 사우디아라비아의 산업용 가스 기업인 Al Khafrah Industrial Gases(AKIG)社를 인수했다고 밝혔다.
에어리퀴드는 AKIG의 지분 75%를 인수해 경영권을 확보했으며, 사명을 Air Liquide Al Khafrah Industrial Gases로 바꾸고 본격적인 영업에 돌입했다.
에어리퀴드의 Pierre Dufour 수석 부사장은 “이번 인수는 주요 신흥시장에 대한 집중적인 투자를 단행하는 경영전략의 일환”이라며, “지난해 인수한 Pure Helium社와 함께 AKIG社는 사우디를 포함한 중독지역 산업용가스 시장에서 에어리퀴드의 위상을 한층 강화해주는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이번에 에어리퀴드에 인수된 AKIG社는 사우디의 수도 리야드에 본사를 두고 있으며, 리야드, 담맘 등의 사업장을 갖고 있다. 지난해 매출은 약 2,000만 달러를 기록한 중견 산업용 가스 기업이다.
편집국 기자
2009-0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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佛 폴리실리콘 기업 Silpro, 청산절차
프랑스 알프드오트프로방스 지방 마노스크 상업법정은 최근 폴리실리콘 생산업체 프로방스 실리콘(SilPro: Silicium de Provence SAS)에 대한 청산명령 재판을 열었다.
SilPro는 고전력 태양전지용 고순도 실리콘 생산을 추진 중이었다.
계획을 입안한 관계자는 “회사가 생산할 고품질 실리콘 청크가 모든 주조와 웨이퍼링 공정에 사용돼 태양전지 효율을 최고도로 끌어올릴 수 있었다”고 주장했다.
이 플랜트는 알프 드 오트 프로방스의 샤토 아노 생 오방에 2007년 건설을 시작, 2010년부터 최초 연간 4,500톤 이상의 실리콘을 생산할 계획이었으며 이후에는 연간 9,000톤까지 생산량을 늘려 잡았었다.
그러나 법원의 이번 결정으로 SilPro의 야심찬 계획은 끝내 빛을 보지 못하게 됐다.
최초 Econcern과 Photon Power Technologies, Norsun에 의해 설립된 SilPro는, 현재 Econcern과 Solon의 합작벤처(JV)인 SOL홀딩, Photon Power Technologies의 자회사 Photon Power Industries, Electricite de France SA와 Norsun이 반식 지분을 가지고 있는 신재생에너지 회사 EDF Energies Nouvelles 등이 각각 그 지분을 분점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들 주주들은 금융관계자, 투자자들과 광범위한 협상을 벌였지만 정해진 기한 안에 SilPro의 장기 해결책을 찾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이러한 상황은 이미 지난 4월 7일 Silpro가 자금 문제로 행정절차에 들어갔다는 발표에서 예견된 것이었다.
또 주요 지분 참여자인 EDF Energies Nouvelles는 올 해 상반기 실적 발표에서 Silpro와 관련, 2,020만 유로의 자금지원을 했다고 발표한 바 있으며 Solon SE 또한 SilPro의 부실로 인해 간접적인 영향을 받았다고 밝혔다.
편집국 기자
2009-0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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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전자 업계 바닥서 반응 조짐
日전자1:
■일본 전자 빅8 2분기 연결결산
매상고, 영업손익, 순손익
히타치제작소, 소니, 도시바, 후지쯔, NEC, 미쯔비시전기, 샤프, 산요전기
(단위 억엔, 괄호안은 전년동기대비 증감률%, ▼은 적자 또는 마이너스, (-)은 비교치 없음, 회색부분은 2009년 1분기)
일본 전자 업계 대표회사 8사는 지난 4~6월 결산에서 일제히 적자를 기록했다. 그러나 직전분기에 비해 개선되는 경향이 뚜렷하다.
연초 이후 구조조정을 서두르는 한편 생산을 줄여 재고조정에 나선 것이 주효했다는 분석이다. 일본을 포함한 국제적인 경기대책의 효과도 있는 것으로 보인다.
업계 대표 회사들의 실적도 바닥을 쳤다는 징조가 보이기 시작했다.
지난달 30일까지 발표된 업계 빅8의 2분기 연결결산은 국제금융위기 전인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하면 매출, 이익 모두에서 큰 폭으로 악화됐다.
그러나 동증(동경증권거래소) 1부에 상장돼 있는 전자관련 주가지수는 이날 연중 최고치를 갱신했다. 시장은 전년실적과 비교한 하락보다 직전인 1분기와 비교한 실적회복에 주목하고 있는 것이다.
소니의 오네타 노부유키 부사장은 지난달 기자회견을 통해 “이번 분기는 예상이상으로 좋은 실적을 냈다”고 강조했다. 소니의 2분기의 영업이익은 257억엔의 적자로 나타났다. 인원감축에 의한 고정비 감소효과에 더해 LCD TV가격이 예상이상으로 안정세를 보인 것에 영향을 받아 적자폭이 전망치보다 약 1,000억엔 정도 축소된 것으로 전해졌다.
이 같은 상황은 NEC도 마찬가지로 오노 타카오 NEC 상무는 “매출액, 이익 모두 분기 초의 계획을 웃돌아 순조롭게 회복되고 있다”고 밝혔다.
후지쯔역시 가토 카즈히코 상석상무가 “반도체를 비롯한 전자부품이 완전한 회복기조에 들어갔다”고 말하는 등 회복세가 완연하다. 내년 1분기 매출과 이익 예상치를 모두 상향조정, 당초 예상치 순이익 200억엔을 250억엔으로 올려 잡았다.
슬림형 TV등 최종제품에서도 일본의 에코포인트제도나 중국정부의 가전제품 교체 지원 등 경기부양책의 효과가 나타나기 시작하고 있다.
샤프의 LCD패널 생산공장 가메야마 제2공장(미에현 가메야마시)는 지난 4월이후 풀가동을 이어가고 있다.
일본 내 가전양판점에서의 슬림형 TV 판매대수는 에코포인트제도가 도입된 지난 5월 중순이후 전년 수치를 40% 이상 웃돌고 있다. 반도체 공장의 가동률도 전체적으로 상승무드다.
도시바에서는 디지털 가전 등에 사용되는 시스템 LSI(대규모집적회로)와 메모리의 가동률이 3분기에는 100%에 달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그러나 향후 시장 예측에는 신중한 자세를 유지했다.
오카모토 후미오 도시바 부사장은 “앞으로 제2, 제3의 경기침체 가능성도 있어 본격적인 회복은 아직 예단할 수 없다”고 우려를 나타냈다.
히타치의 미요시 타카시 부사장도 “정말로 하반기 일본경제, 세계경제가 호전될 지는 불투명하다”고 말했다.
일본 전자업계에 있어서는 연말의 크리스마스 시즌이 대목이다. 이때까지 유럽과 미국의 개인소비를 비롯한 수요가 얼마나 회복될 것인지 예측은 아직 어렵다.
일본 국내에서의 정권교체가 현실화될지도 모를 상황에서 현재 실시되고 있는 경기대책의 향방을 예단할 수 없는 것도 불안요소 중의 하나다.
편집국 기자
2009-0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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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와코, 태양전지 관련사업 적극 전개
일본 와코퓨어케미컬(Wako Pure Chemical Industries)이 태양전지 관련 화학약품 사업을 더욱 적극적으로 추진한다고 케미컬 데일리가 보도했다.
우선 태양전지용 유리 기판 세제를 신규 개발해, 박막계나 색소증감형 등 각종 기판을 대상으로 샘플을 평가하고 있다.
이번에 신규 개발된 세제는 저기포성과 고희석 배율을 모두 실현해 파티클 등 여러가지 오염을 저비용으로 효과적으로 제거할 수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또한 이미 IPA(이소프로필 알코올)를 사용하지 않는 태양전지용 실리콘 에칭액이 일부에서 채용되고 있으며 균일성이 뛰어난 데다 미세한 재질감으로 변환 효율 향상에 기여하고 있다고 밝혔다.
보도는 거래 문의가 활발해짐에 따라 일본 자국 내뿐 아니라 중국, 대만 등 해외시장 개척도 진행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편집국 기자
2009-0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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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에코포인트제도 효과
일본의 조사회사 BCN이 지난 5일 발표한 7월 슬림형 TV 일본내 판매대수는 전년동기 대비 54.2% 대폭 증가했다.
판매금액도 전년동기 대비 30.2%로 크게 신장됐다. 5월부터 시작된 에코포인트제도가 교체 구매 수요를 강하게 자극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슬림형 TV는 예년의 경우 연말 대목에 가장 크게 판매가 신장됐으나 지난 7월은 연말에 못지않은 열기를 보였다.
지난해 7월에도 베이징 올림픽의 효과로 판매대수가 19.5% 상승하는 등 호조를 보였지만 올해는 이를 한층 뛰어넘는 신장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 가을 이후 급격히 하락한 평균가격도 내림세가 멈추는 경향을 보이고 있다. 주력상품인 32형은 8만7,500엔으로 지난 1월 이후 거의 안정되고 있는 추이를 보이고 있다.
BCN은 “경제정세에 따라 달라지겠지만 그에 앞선 대폭의 가격하락은 피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예측했다.
이번 조사는 일본 전국의 약 2,300개 가전양판점의 자료를 집계한 것이다.
편집국 기자
2009-0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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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가네카, 내수시장 주택용 박막 태양전지 사업 전개 강화
일본의 태양전지 제조기업 가네카가 일본 시장 내 주택용 박막 태양전지 사업 전개를 강화한다고 화학공업 일보가 온라인으로 보도했다.
이 회사가 생산하는 태양전지는 지금까지 수출분이 90% 이상을 차지하고 있었지만 일 정부의 지원책이 결정됨에 따라 시장이 급격히 확대될 것으로 보고 영업활동을 가속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가네카는 향후 태양전지 지붕 거치형에 지붕재 일체형을 추가해 수요를 확보할 계획이라고 보도는 전했다.
편집국 기자
2009-0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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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TNSC, 신규 SiH₄공장 건설
일본의 타이요닛뽄산소(TNSC)가 신규 모노실란 생산공장을 건설한다.
TNSC는 독일의 에보닉 데구사社에의 일본법인인 에보닉 데구사 재팬과 공동으로 일본 혼슈의 미에현 시오하마 지역에 200억엔을 투입해 연간 1,000톤을 생산할 수 있는 신규 플랜트를 올해 말부터 건설한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양사는 지난 5월 모노실란 플랜트를 운용할 조인트벤처기업인 에보닉 모노실란 재팬(Evonik Monosilane Japan)社를 설립했으며, TNSC가 75%, 에보닉 데구사 재팬이 25%를 보유하고 있다.
양사는 향후 신규 플랜트가 완공되는 2011년부터 일본과 아시아 지역을 중심으로 태양전지, TFT-LCD, 반도체 등 SiH₄수요처들에 대한 공급 안정성을 강화하는 한편, 신규 고객유치에도 적극 나선다는 복안이다.
한편, TNSC는 지난해 7월에도 중국의 모노실란 시장 공략을 위해 미국 US Gas Standards社로부터 중국의 모노실란 충전업체 Yangzhou Zhong Yuan Semiconductor Gases(YZYSG)社의 지분 100%를 1억6,000만엔에 인수한 바 있다.
편집국 기자
2009-0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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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쯔비시, 악시오나 전략적 제휴
일본 미쯔비시 상사가 스페인의 신재생에너지 기업 스페인의 악시오나社(Acciona S.A.)와 전 세계를 대상으로 한 신재생에너지, 환경경사업의 공동 추진을 위해 전략적 제휴를 맺었다.
미쯔비시 측에 따르면 악시오나는 세계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종합 신재생에너지 기업으로 양사는 지난달 포괄적인 전략적 제휴에 관한 각서를 체결했다.
이에 따라 두 회사는 태양광, 풍력, 태양열, 바이오에너지를 중심으로 한 신재생에너지 발전사업을 공동을 개발, 운영하게 된다.
더불어 물 관련 사업과 온실가스 배출 억제 건조물, 교통시스템 구축 등 환경·수자원 분야에서의 광범위한 협업 또한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제휴를 통해 양사는 글로벌 신재생에너지발전 프로젝트와 관련기업에의 공동출자를 실시, 총액 20억유로(약 2,600억엔) 규모의 프로젝트 창출을 기대하고 있다.
전략적 제휴의 제1보로 지난 3월 미츠비시는 악시오나가 보유한 세계 최대 태양광발전사업 앰퍼센트럴솔라(Amper Central Solar S.A.)의 주식 34%를 취득했다.
앰퍼센트럴솔라는 포르투갈 모우라 지구에서 45.8MW 규모의 세계 최대의 태양광발전소에서 발전사업을 시행하고 있으며 이미 상업운전이 개시돼 있다.
이를 위한 총사업비는 약 2억6,100만유로로 연간 발전량은 9,300kWh를 계획하고 있는데, 이를 통해 연간 약 89,000톤의 이산화탄소 저감효과가 기대되고 있다.
미쯔비시 관계자는 “이번 제휴를 통해 양사는 세계적인 환경의식 제고에 발맞춰 환경과 경제를 양립시키는 지속가능한 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게 됐다”고 밝혔다.
편집국 기자
2009-0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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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전력사, RPS 의무량 초과 달성
일본 자원에너지청은 지난해 40개 전력사가 신재생에너지 공급의무화(RPS법)에 의거해 신재생에너지 총 공급량이 79억1,000만kWh라고 밝혔다. 이는 전년대비 14억kWh 증가했으며, 공급 의무량의 약 4억5,000만kWh 초과 달성한 것이다.
신재생에너지 원별공급량을 보면, 풍력발전이 약 30억6,000만kWh, 태양광발전이 약 7억6,000만kWh, 수력발전이 약 9억6,000만kWh, 바이오매스가 약 31억3,000만kWh였다.
특히, 17개 전력사업자와 9개 발전사업자는 뱅킹(Banking)을 실시하고 있는데, 이에 대한 총량은 70억4,000만kWh 정도이다. 뱅킹은 이번 연도에 의무량 이상으로 신재생에너지로 전기를 공급했을 시 신재생에너지 의무 초과량을 다음 연도의 의무이행에 충당하기 위해 이월하는 것이다.
올해 현재 신재생에너지 의무량은 약 94억4,000만kWh로 전년대비 약 20억kWh가 증가하는데 비해, 신재생에너지 공급 증가량은 10억kWh에 불과할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에 뱅킹에서 이월된 분량이 없어지게 될 가능성이 높다.
한편, 자원에너지청은 잉여 태양광발전의 의무 매입제도가 올해 하반기부터 시행됨에 따라 RPS 의무량을 재검토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태양광발전이 신재생에너지 의무량에서 제외하는 경우 2014년 신재생에너지 의무량은 134억3,000만kWh, 태양광발전을 포함하는 경우 160억kWh 정도이다.
편집국 기자
2009-0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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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세라, 1분기 매출-이익 감소
일본 교세라(Kyocera)가 지난 1분기에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큰 폭의 감소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교세라가 최근 발표한 (2009년 4월~6월) 미국 회계기준 결산에 따르면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2.1% 감소한 2,254억 100만엔, 영업 손익은 전년 동기의 279억 6,200만엔 이익에서 55억 7,200만엔의 손실을 기록 적자로 전락했다.
태양전지 패널을 포함한 fine ceramics 응용 사업은 전년 같은 기간에 비해 수입, 이익 모두 감소했다. 자동차 관련 산업의 침체와 태양전지 패널의 주요 시장인 유럽 및 미국의 경기후퇴에 따른 일시적인 수요 감소와 판매가격 하락 등으로 매출이 주춤했다.
반면 일본 내에서는 태양전지 보조금 제도가 시작되면서 전년 동기에 비해 매출이 큰 폭으로 성장했다.
반도체 부품 관련 사업은 전년 동기 대비 수입과 이익 모두 감소했다. 수정(水晶)/SAW용이나 CCD/CMOS 이미지 센서용 세라믹 패키지는 휴대 전화나 디지털카메라용 수요가 회복 추세에 있지만 디지털 컨슈머 기기용의 수요가 왕성했던 전년 동기에 비해서는 큰 폭으로 밑돌았다.
2009년 연간(2009년 4월~2010년 3월) 실적에 대해서는, 매출이 전년대비 7.8% 감소한 1조400억엔, 영업이익이 1.3% 증가한 440억엔, 세금공제전 당기 순이익이 1.8% 증가한 570억엔 정도로 전망되고 있다.
편집국 기자
2009-0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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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덕산업가스 수소스테이션 90% 진척
중소기업을 넘어 중견기업으로 성장하고 있는 산업용 가스 생산기업 동덕산업가스㈜(대표 이영도)가 최근 수소연료전지자동차 실증사업에 참여, 수소스테이션 건립이 90%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다.
울산 남구 매암동 동덕산업가스 부지 내에 들어선 울산 수소스테이션은 현재 국내에 설치돼 있는 수소충전소(4기)에 비해 경제성이 높을 뿐만 아니라 민간 자본이 투자된 첫 번째 시설이라는 점에서 관련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기존의 수소충전소가 LNG 또는 원유를 정제해 수소를 뽑아내는 과정을 거치는 반면 동덕산업가스의 울산 충전소는 산업 현장에서 사용하고 버려지는 가스(부생가스)에서 수소를 뽑아낸다. 버려진 가스를 100% 재활용, 생산과정 역시 친환경적이라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고 할 수 있다.
같은 양의 수소를 생산한다고 가정했을 때, 부생수소를 활용하면 LNG나 원유 정제를 통한 수소 생산에 비해 6배 이상 경제적인 방식이라는 게 업계 관계자들의 설명이다.
동덕산업가스는 울산 수소스테이션 사업이 수소연료전지자동차 시장이 공공부문에서부터 민간으로 확산되기 전까지는 수익을 창출할 수 없다는 점을 인정하고 있지만 장기적인 투자란 점에서 가치를 높게 두고 있다.
업계에서도 수소연료전지자동차가 상용화되는 시점을 전후해 동덕산업가스가 수소충전소와 관련해 상당 수준의 원천 기술을 보유할 것으로 예상하며 기업의 성장 가능성을 높게 평가하고 있다.
지난 1996년 산업용 가스 전문 업체로 출발, 2004년 수소시장에 진출한 이 회사는 창사 10여 년 만에 일반 고압가스에서 반도체용 특수가스, 초고순도 가스 생산에 도전한 데 이어 미래 친환경 에너지원으로 떠오르고 있는 수소 생산 사업에도 뛰어 들었다.
이제는 동종업계 중소기업 가운데는 유일하게 수소충전소 건립에 나서는 등 업계의 기대를 모으는 기업으로 굳건히 성장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산업용가스 충전 및 제조기업인 동덕산업가스는 지난 1996년 울산시 남구 매암동에 산업용가스 전문공급업체로 설립, 산소, 질소, 아르곤, 탄산, 수소, 에틸렌, LPG 등을 비롯해 반도체용 특수가스, 초고순도가스, 표준가스, 혼합가스, 의료용가스 등을 공급해 오고 있다.
고객의 요구에 부응하기 위해 전 임직원이 끊임없는 품질향상과 철저한 품질관리를 바탕으로 전국적인 유통망 구축을 완료하고 적기적소에 제품을 신속히 공급하고자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
또한 고객의 원가절감과 경쟁력 향상, 편익을 위해 지하 배관망을 통한 실시간 공급과 고객사의 부지 내 저장탱크 및 공급설비 구축을 통한 벌크로리 공급이나 실린더를 통한 공급 등 다양한 공급방식을 대응하며 고객의 다양한 요구에 부응하고 있다.
지난 2000년 9월 울산시 매암동에 총 1,000여평의 부지를 마련, 확장 이전했으며 매암동 충전소 오픈과 함께 재도약을 위한 제2의 창업을 선포하고 한층 탄력적이고 강화된 대고객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를 위해 동덕은 매암과 산하 2곳의 사업장을 운영함으로써 영업력과 시장점유율 확대, 탄탄한 공급 네트워크를 구축했다.
지난 2005년 수소사업에 진출한 동덕은 울산 외인공단 내에 수소제조 플랜트를 건설, 대한유화공업 온산공장과 연결된 5.5㎞의 파이프라인을 통해 30㎏/㎠의 압력으로 공급되는 시간당 3,000㎥의 원료가스를 공급받고 있다.
이를 통해 자체 설치된 400㎥/hr 용량의 컴프레서 6대를 통해 시간당 2,400㎥의 수소를 생산해 대한유화 등 인근지역 수요처에 파이프라인과 전용카트리지로 공급하고 있다.
이어 지난 2006년에는 수소제조 및 대체에너지 연구개발 외에 최근 아세틸렌제조분야에도 진출, 에스디지와 함께 SK울산공장에서 원료가스를 온사이트로 공급받아 수요처에 공급하고 있다.
동덕산업가스는 이처럼 기존 산업용가스 외에 수소, 아세틸렌까지 사업을 지속 확대해 왔으며 품목확대에 맞춰 재도약의 기틀을 다져 왔다.
여기에 최근 미래 에너지로 각광받고 있는 수소에너지 및 연료전지에 대한 연구가 활발히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수소연료전지자동차 실증사업을 위한 수소스테이션 설치 사업자로 참여하며 도약을 가시화 시키고 있는 것이다.
이밖에도 ‘수소에너지기술연구소’를 운영, 연구소, 대학교, 기업체 등 산학연 협동을 통해 최고의 품질을 추구 하면서도 신제품 개발을 위해 순익의 5%를 연구개발에 투입하는 등 기업의 미래를 위한 투자를 게을리 하지 않고 있다.
이 같은 노력으로 지난 2007년에는 이영도 대표이사가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울산 남구청으로부터 ‘자랑스러운 중소기업인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이제 울산의 수소스테이션 완공을 눈앞에 두고 있는 동덕산업가스의 거침없는 행보에 업계와 지역의 눈길이 모아지고 있다.
편집국 기자
2009-0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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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EC, 압력센서 신규사업 본격 추진
반도체 전문기업 KEC(대표 곽정소)가 현재 전량 수입에 의존하고 있는 의료, 가전, 산업분야의 압력센서 시장 공략에 본격적으로 뛰어들었다.지난 7일 KEC는 압력센서 분야 풀라인업을 구축하고 칩에서 패키지에 이르는 토탈 솔루션 제공을 통해 적극적인 시장 공략에 나선다고 밝혔다. KEC는 지난 1997년 ‘실리콘 재료를 이용한 MEMS(Micro-Electro Mechanical System) 기초기술연구’를 시작한 이래 꾸준한 노력과 투자를 통해 1999년 벌크-MEMS 공정기술을 자체 개발했으며 2002년에는 국내 최초로 압력센서의 상용화에 성공한 바 있다. 이후 지속적인 기술 개발을 통해 지난 2003년 50kPa급의 의료용 압력센서 개발, 2005년 초 미세 압력인 1kPa(대기압 1/100배)급의 HVAC용 압력센서의 개발에 성공했다.이어 2008년에는 100kPa~1,000kPa급의 산업용 디지털 압력계용 압력센서, 5MPa급(대기압의 50배)의 시스템 에어컨 및 냉동기용 압력센서를 개발해 의료, 가전, 산업 주요 압력센서 시장 진입을 위한 저압·중압·고압의 풀라인업을 갖추게 됐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KEC는 이번 풀라인업 구축으로 지난 2003년 의료기기시장분야 진입으로 시작한 센서사업을 올해부터 산업, 가전분야로 확장함으로써 오는 2011년 1,000만달러 매출을 달성한다는 목표를 설정하고 있다. 이와 관련 이미 산업용 자동화기기 1위 업체인 A사에 제품을 납품하고 있으며, 해외 1위 업체인 S사와도 제품 인증 단계에 있어 KEC는 국내외 대형 제조사로부터의 추가 수주를 기대하고 있다.KEC 관계자는 “신규 고부가가치의 시장 확대 공략을 위해 현재 국내 유수 기업들과 기계식 센서에서 전자식 센서로의 전환을 목표로 지속적인 공동개발을 추진하고 있다”며 “자체 특화 모델 개발을 통한 신규 시장 창출을 진행 하는 등 활발한 연구개발 활동으로 향후 압력센서 관련 토탈 솔루션 제공과 함께 시장 지배력을 더욱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KEC는 어떤 회사KEC는 지난 1969년 한국도시바주식회사로 설립돼 1970년 트랜지스터 생산을 시작했다. 이어 1972년 한국테레비주식회사 설립에 이어 이듬해부터 흑백 TV를 생산했다.1974년 한국도시바, 한국전자주식회사(KOREA ELECTRONICS CO., LTD.)로 사명을 변경하며 자립에 나선 KEC는 다음해 집적회로(IC) 생산에 들어갔으며 지속적인 생산품목 확대를 거쳐 1979년 반도체 칩 생산을 기점으로 반도체 전문회사로 탈바꿈하는 등 성장세를 이어갔다.1980년대에 들어 국내 기업 합병과 해외 진출 등으로 경영확대 시기를 거친 KEC는 지난 1990년대 태국, 일본, 싱가포르, 타이완 등 해외로 본격 진출하며 지속적인 기술개발로 사업영역을 넓혀나가 1997년 국내 9개 계열사와 해외 9개 현지법인을 아우르는 KEC 그룹으로 출범했다.지속적인 연구개발과 사업영역 확장을 이뤄온 회사는 지난 2000년 정식사명을 ‘한국전자주식회사’에서 ‘KEC’로 변경하고 ‘21세기 초우량 반도체 전문회사’를 목표로 꾸준히 실력을 길러왔다.이를 위한 중기 목표로 매출액 10억달러를 설정하고, 기존 사업분야에서 SSTR 월간 30억개 생산 판매로 세계 1위 달성, 신규 사업분야에서 MOS사업에 진출해 미래 성장 엔진을 구축한다는 야심찬 계획을 갖고 있다.
김성준 기자
2009-0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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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중공업 김양호 씨, 올해의 명장 영예
현대중공업에서 해양설비와 선박을 만드는 일에 인생을 바친 현장 근로자가 노동부로부터 ‘올해의 명장(名匠)(용접 분야)’에 선정됐다.노동부와 한국산업인력공단은 지난 10일 현대중공업 해양 선박건조부의 김양호 기원(사무직 대리에 해당하는 직급)에게 국내 최고의 기능을 보유한 사람에게만 주어지는 ‘명장’ 칭호를 수여했다.김양호 기원은 1981년 현대중공업에 입사해 28년 동안 해양설비 건조를 담당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FPSO(부유식 원유 생산·저장 및 하역 설비) 등 고부가가치 설비와 선박 육상 건조 등에 참여해 생산성을 높인 바 있다. 김양호 기원은 입사 이래 지금까지 원유 생산설비, 해상 구조물, 해저 파이프라인 공사 등 주요 해양플랜트 공사에 참여했으며, 해저 용접과 특수금속 용접 등 고능률 용접기법 개발에도 참여해 왔다. 또한 용접 및 판금제관 등 2개 분야의 기능장 자격증을 비롯해 해양공사 관련 용접 자격증만 65개를 보유하고 있을 정도로 우리나라 해양설비 분야에서 독보적인 손재주를 자랑한다. 특히 김양호 기원은 “80년대 초반부터 미국과 유럽 등 선진국의 오일 메이저 그룹과 공사를 하면서 그들에게 뒤지지 않는 기술력을 보이는 것이 한국 산업의 자존심을 세우는 길이라는 생각으로 근무에 임했다”고 밝혔다. 또한 그는 이번 명장 선정에 대해 “앞으로도 우리나라가 해양플랜트 분야에서 최고 위치를 유지할 수 있도록 원유 및 가스 설비에 대해 더 공부할 계획”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편집국 기자
2009-0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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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지식재산센터, 中企 특허 해결사
서울시(시장 오세훈)의 ‘서울지식재산센터’가 중소기업 특허 해결사를 자임하며 상대적으로 취약한 중소업체의 지식재산권 보호에 팔을 걷어붙였다.
시는 상암동 DMC산학협력센터에 지난 4월 문을 연 서울지식재산센터가 △정보통신‧전기전자 △기계금속 △화학ㆍ바이오분야 전문변리사 5명과 특허컨설턴트 4명 등 전문가 10명이 소규모 중소기업 대상으로 개발, 보유기술에 대한 특허명세서 작성 대행을 비롯한 전 단계에 걸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고 지난 9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비용, 정보 부족 등 여러 문제로 특허에 골머리를 썩이다 센터의 문을 두드리는 업체가 하루에만 40여 업체에 달한다.
지식재산센터 남준욱 변리사는 “현재까지 컨설팅을 받은 기업은 300여개 기업이며, 이중 특허를 출원한 기업은 80개 업체다. 그리고 해외 특허출원지원 등을 통해 다수의 기업들이 도움을 받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센터는 해외 특허출원을 희망하는 50인 미만 중소기업에게 해당 국가의 특허취득 여부를 조사해 알려주고 출원비용의 50%를 지원하는 ‘해외 특허출원 지원’, 특허기술을 보유한 15개 유망 중소기업을 선정해 전폭적으로 지원하는 ‘특허 스타기업 육성’ 사업 등을 병행하고 있다.
지식재산권 관련 컨설팅을 원하는 중소기업은 전화(02-380-3632), 이메일, 방문을 통해 서비스를 받을 수 있으며, 자세한 사항은 서울지식재산센터 웹사이트(www.ripc.org/seoul)에서 확인할 수 있다.
편집국 기자
2009-0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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