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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전, 최근 10년간 전력선 도난피해 35억
배종인 기자
2020-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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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만금 산단 재생에너지·그린수소 공급 논의
새만금 산업단지에 재생에너지, 그린수소를 생산·공급하는 등 미래 스마트그린 산단을 선도하기 위한 방안을 모색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새만금개발청(청장 양충모)은 지난 20일 군산 라마다호텔에서 방조제 준공 10주년을 기념한 릴레이 심포지엄의 일환으로 ‘새만금 스마트그린 산업단지 표준’ 마련을 위한 토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토론회에서는 새만금 지역의 재생에너지를 활용한 ‘재생에너지 100%(RE100) 실현’과 첨단 정보통신기술을 기반으로 한 ‘스마트그린 산업단지 표준 마련’을 위해 주제발표와 토론이 이루어졌다. 이날 송은석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 센터장은 재생에너지(태양광, 풍력)의 불안정성 해소방안, 새만금 지역에 바이오에너지·수소연료전지 등 다양한 에너지원 사용과 재생에너지 국가종합실증단지구축 사업과의 연계 방안을 제시했다. 장봉재 효진오토테크 사장은 그린수소 생산을 위한 에너지원인 태양광과 풍력을 활용한 시스템·용량 설계, 모의실험에 의한 실증사례, 그린수소 생산과 수소연료전지 발전을 위한 정부 지원의 필요성에 대해 발표했다. 김태한 탄소공개프로젝트(CDP) 한국위원회 책임연구원은 지난 9월 정부의 RE100 이행을 위한 지원방안 발표 이후의 진행상황과 스마트그린 산단 내에서 기업이 RE100 추진 시 발생하는 재생에너지 사용비용, 재생에너지 사용을 위한 절차, 재생에너지 사용에 따른 마케팅 등에 관해 설명했다. 김형찬 에코네트워크 센터장은 탄소를 줄이기 위해 저렴한 전력 공급, 탄소중립 실현, 재생에너지를 사용하는 입주기업에 대한 지원의 중요성 등을 피력했다. 김종율 한국전기연구원 센터장은 국내외 마이크로그리드 플랫폼 콘셉트와 운영사례, 새만금 스마트그린 산단 내 마이크로그리드 구축을 위한 기술적 측면과 사업성 확보 가능성 등을 제시했다. 김시백 전북연구원 선임연구원은 새만금 스마트그린 산단 내 입주가능한 스마트그리드 기자재, 데이터센터, 재생에너지 기자재, 그린수소 생산시설, 수소연료전지 시설, 수소, 모빌리티 등 전라북도가 집중적으로 육성하고 있는 산업군과의 연계방안을 제안했다. 토론회에서는 새만금에서 생산되는 재생에너지를 스마트 그린산단 내 공급하는 방안과 현재 추진 중인 재생에너지 국가종합실증단지, 그린수소 생산 클러스터(협력지구)를 연계하는 등 실질적인 활용에 대해서 전문가들의 열띤 토론이 이어졌다. 스마트그린 산단 내 기업의 생산활동으로 발생하는 이산화탄소(CO₂)를 포집해 농생명용지 내 스마트 팜에 공급하는 등 탄소중립 실현방안에 대한 의견이 제시됐다. 또한 재생에너지를 저렴하게 공급하기 위해서는 국가시범산업단지 지정 등을 통해 전력망 구축을 국가가 지원해야 한다는 의견도 나왔다. 양충모 새만금개발청장은 “이번 토론회가 한국형 그린뉴딜의 실현 방안과 미래지향적인 스마트그린 산단의 표준을 마련하는 데 큰 도움이 되었다”며 “앞으로도 새만금에 많은 관심과 아낌없는 조언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새만금개발청은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해 관계기관과 전문가들을 중심으로 진행한 토론회 영상을 조만간 새만금청 유튜브에 올려 누구나 시청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신근순 기자
2020-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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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에너지-LG유플러스, 교육 돌봄 사회공헌 협력
신근순 기자
2020-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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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기평, 노사갈등 진통 끝 타결
배종인 기자
2020-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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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화학, ‘인터배터리’서 세계 최고 배터리 기술력 선
신근순 기자
2020-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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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화학·현대차, 전기차 배터리 재사용 사업 추진
신근순 기자
2020-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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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에너지, ‘대한민국 지속가능성 대회’ 우수 보고서상
신근순 기자
2020-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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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물공, 광업계 기술 발전·자문 지원
한국광물자원공사(사장직무대행 남윤환)는 본사에서 산업계, 학계, 연구원, 정부 및 공공기관의 전문가 15인으로 구성된 ‘마인 워킹(Mine-Working)’ 그룹 출범식을 가졌다고 19일 밝혔다. 마인 워킹 그룹은 앞으로 정기 모임을 갖고 광업계 주요 현안 및 기술개발 방향 등을 논의하는 한편 정부 정책 또는 주요 현안에 대한 자문역할도 수행할 계획이다. 초대 위원장으로 선출된 광물자원공사 장명환 기술연구원장은 인사말을 통해 “최근 어려운 광업계 현실에서 그 어느 때보다 전문가의 경험과 지식이 필요한 시기”라며 “광업계가 처한 현안 해결의 구심점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신근순 기자
2020-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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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기아차, 1~8월 세계 전기차 판매 4위
신근순 기자
2020-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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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IL, 마포인재육성장학재단 장학금 지원
배종인 기자
2020-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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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니슨, 오미산풍력발전 1,356억 규모 EPC 계약
배종인 기자
2020-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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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수원, 외산 원전 부품 고장 4,129억 손실
지난 5년간 한국수력원자력이 운영하는 원전에 들어있는 외산 원전 부품이 12회 고장나 4,129억원의 발전 손실을 본 것으로 나타났다. 원전 부품을 국산화해야 할 필요성이 커지고 있지만, 탈(脫)원전 정책의 영향으로 관련 연구개발(R&D)은 답보 상태라는 지적이 나온다.14일 윤영석 국민의힘 의원실과 한수원 등에 따르면 2016년 이후 원전 외산 부품으로 인한 고장은 12회 발생했다. 이로 인해 원전이 가동을 멈추면서 발전을 하지 못해 발생한 손실액은 4,129억원에 달했다.연도별로 보면 △2016년 3회 △2017년 3회 △2018년 3회 △2019년 1회 △2020년 2회 등으로 외산 부품 고장이 꾸준히 발생했다. 가장 오랜 시간 가동이 멈췄던 사례는 2017년 월성 3호기의 미국 FB&D 테크놀로지스가 생산한 프리징 플러그에서 발생한 고장이었다. 이 장치는 원전 노심 냉각에 쓰인다. 당시 원전이 34시간가량 멈추면서 전기를 생산하지 못해 한수원이 본 손해는 872억1,000만원에 달했다.비싼 값을 치르고 외산 부품을 사오는 대신 우리 원전에 맞는 부품을 직접 개발해 국산화율을 높이는 데 주력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윤영석 의원은 “매년 수입 원전 부품 고장으로 막대한 국민의 혈세가 낭비되고 있다”며 “정부도 해외 원전 수출 사업에 힘을 싣고 있는 만큼 전폭적인 지원을 통해 국산화율을 더 높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배종인 기자
2020-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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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수원, 원전 개보수 신청 후 잇단 철회
한국수력원자력이 가동 연수가 오래된 원전들에 대해 설비개선을 하겠다고 원자력안전위원회에 신청했다가 설비개선 작업을 잇달아 취소한 것으로 나타났다.국민의힘 윤영석 의원이 14일 한수원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한수원은 원전 3기(한빛 1·2호기, 고리 2호기)에 대해 최근 3년간 총 52건의 설비개선을 취소했다.2023년 수명이 만료되는 고리 2호기는 한수원이 2017년 10월 이후 현재까지 원안위에 개보수(설비 개선)를 신청을 했다가 철회한 게 12건이었다. 2025년·2026년 설계 수명이 만료되는 한빛 1·2호기는 20건씩 철회했다. 설계 수명이 2034·2035년인 한빛 3·4호기도 개선 작업을 6건씩 철회했다.이는 한수원이 원자력안전위원회에 ‘원전의 설비개선을 하겠다’고 허가를 신청했거나 신고를 했다가 나중에 철회한 것을 뜻한다. 안전성과 경제성을 고려하지 않은 무책임한 행동이 아니냐는 지적이 나온다.일반적으로 지은 지 오래된 원전일수록 각종 부품 교체나 안전도 강화에 따른 설비 개보수 필요성이 더 커지기 마련이다. 우리와 달리 세계 최대 원전 대국인 미 원자력규제위원회(NRC)는 최근 플로리다 터키 포인트 원전 3·4호기, 펜실베이니아 피치 보텀 원전 2·3호기의 수명을 80년으로 연장했다.이와 관련 윤영석 의원은 “한수원이 고리 2호기와 한빛 1·2호기의 설비 개선을 잇달아 취소한 건 탈원전 일정에 따라 어차피 폐쇄할 원전에 더 이상 투자를 하지 않겠다는 의도”라며 “원전 개보수를 하지 않고 이대로 시간이 지나면 다음 정부가 탈원전 정책을 되돌리려 할 때 더 큰 비용을 들여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배종인 기자
2020-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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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기평, “임춘택 원장 강연·자문 적법”
배종인 기자
2020-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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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에너지, 美 퓨얼셀에너지 8억불 손해배상 청구
포스코에너지가 발전용 연료전지 사업파트너의 일방적 계약 해지 등 계약 위반 행위에 대해 법적 투쟁에 나선다. 포스코에너지는 발전용 연료전지 사업파트너인 미국 FuelCell Energy(퓨얼셀 에너지, 이하 ‘FCE’)사를 상대로 8억달러 규모의 손해배상을 국제중재원(이하 ‘ICC’)에 신청했다고 지난 9일 밝혔다. 포스코에너지는 지난 6월28일 FCE사가 포스코에너지와 한국퓨얼셀을 상대로 ICC에 제기한 계약위반에 따른 라이선스 계약 해지와 2억달러 손해배상 요구에 대해 FCE의 일방적 계약 해지는 효력이 없으며 오히려 FCE가 계약위반으로 포스코에너지에 야기한 8억달러 상당의 손해를 배상할 것을 청구했다. 포스코에너지와 FCE사는 2007년부터 라이선스 계약 및 지분투자를 통해 MCFC(Molten Carbonate Fuel Cell, 용융탄산염형 연료전지) 연료전지 사업을 진행해 왔다. 양사는 2016년부터 JV(합작투자) 설립으로 연료전지 사업부문의 내실화와 경쟁력 강화를 위한 사업구조 개편을 추진하고자 했으나 원천기술사인 FCE사의 비협조로 협상에 난항을 겪어왔다. 포스코에너지는 연료전지 사업을 정상화하기 위해 FCE와 공동으로 JV를 설립해 기술 및 공급망을 함께 운영하려 했으나 FCE사는 JV 설립을 위한 MOU에 합의하고도 협상중에 돌연 법적 분쟁을 제기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최근에는 FCE사가 원천기술사라는 지위를 이용해 사업파트너인 포스코에너지와 협의 없이 한국시장에 직접 진출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실제로 FCE사는 지난 6월말 포스코에너지의 라이선스 권리를 무효화 하기 위한 국제중재를 신청하고 중재 진행과 관계없이 한국시장 진출을 공식화 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또한 FCE사는 라이선스 권리 무효화와 함께 포스코에너지를 상대로 2억달러 규모의 손해배상도 별도로 요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포스코에너지 관계자는 “포스코에너지가 FCE사와 공동으로 JV를 설립하려는 이유는 사업 연속성을 유지해 국내 고객사를 보호하기 위해서였지만 FCE사는 세계 최대 시장인 한국에서 단독으로 사업을 하겠다는 의도로 분쟁을 야기한 것으로 보인다”며 “ICC에 FCE의 주장이 근거 없음을 설명하는 답변서를 제출함과 동시에 FCE사의 계약위반과 의무불이행으로 인해 발생한 연료전지 사업부문 손실 약 8억달러에 대한 손해배상을 반대 청구하는 등 적극적인 법적 대응에 나서고 있다”고 밝혔다.
신근순 기자
2020-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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