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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대 60억불 신재생E 사업 수주
김성준 기자
2010-0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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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부발전-동부건설, 석탄가스화사업 협력
신근순 기자
2010-0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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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전-동서발전, 아이티 전력 진단팀 급파
한국전력(사장 김쌍수)과 한국동서발전(사장 이길구)은 지난 20일 강진으로 막대한 인명손실과 전력설비 피해를 입은 아이티에 전력설비피해 진단팀을 급파했다.
진단팀은 동서발전의 김재환 처장을 단장으로 발전소 복구, 건설 및 운영을 맡을 동서발전 4명과 송변전, 배전망 분야를 담당할 한전 2명 등 총 6명으로 꾸려졌다. 이들은 아이티 수도 포르토프랭스에서 23일부터 29일까지 7일간 머물면서 전력설비 긴급복구를 위한 전력설비피해 진단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아이티 전력청의 생존 기술자들과 함께 각 지역을 방문해 수도 포르토프랭스 소재 3개 발전소, 9개 변전소, 11개 송전라인, 9개 배전망의 피해 현황을 파악하는 한편, 임시복구 작업도 함께 실시할 계획이다.
이번 진단팀 파견은 지난 18일 아이티 정부가 신속한 전력설비 복구사업를 위해 현재 한국의 동서발전이 이미 30MW의 발전소 건설에 참여하고 있는 점을 감안해 주 도미니카 한국대사관을 통해 우리나라 정부와 동서발전으로 지원을 요청함에 따라 이뤄진 것이다.
동서발전 관계자는 “이번 전력피해 진단작업은 무상원조 사업방식으로, 심각한 피해를 입은 아이티의 복구를 위해 전력공급이 우선돼야 한다”라며, “관계 부처와 협의 후 인도주의적인 차원에서 즉시 파견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특히, 이러한 발빠른 진단팀 급파는 시내에 무엇보다도 중요한 전기와 수도가 들어오도록 하는 것 시급한 것으로 판단돼 아이티 정부의 요청 후 하루만에 결정했다고 급파배경을 설명했다.
피해 진단팀의 조사결과에 따라 아이티 정부는 1개월간의 임시복구 이후 IDB와 World Bank의 재원으로 총 1,900만달러(약 220억원) 사업규모의 전력시설 복원사업을 8개월간 시행할 계획이며 우리나라와 미국, 도미니카 등이 참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동서발전은 지난해 7월부터 포르토프랭스에 30MW 디젤발전소 건설을 진행하고 있으며, 아이티 전력산업 진출 과정에서 아이티 정부측에 한국의 전력기술의 우수성을 알려왔다.
또한 현지 책임자로 파견된 동서발전의 오태환 차장은 지진 발생 후에는 아이티 전력청의 복구계획 수립에 자문역할을 하고 있다.
현재 동서발전의 발전소 부지는 간이화장실과 이용식수가 가능하고 지진 피해가 거의 없는 안전한 지역으로, 우리나라의 119구조단, KOICA 등 40여명과 100여명의 미군들의 숙영지로 쓰이고 있다.
향후 미군 1개 대대의 숙영지로도 활용될 계획이며, 현지 구조작업의 베이스캠프로서 활용되고 있다.
신근순 기자
2010-0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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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양광, 반도체 능가할 전략산업”
김성준 기자
2010-0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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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重, 파키스탄 풍력시장 진출
고봉길 기자
2010-0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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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력·태양 기상자원지도 공개
기상청은 지난해 개발한 풍력 및 태양 기상자원지도를 공개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기상자원지도 공개는 기상상태에 큰 영향을 받는 풍력과 태양에너지의 활용에 필요한 정보를 제공함으로써 국가의 주요 정책인 녹색성장을 지원하기 위한 것이라고 기상청은 설명했다.
특히 이번에 공개된 기상자원지도는 이용자 편의를 위해 ‘구글’ 영상을 활용할 수 있도록 개발, 실용성을 높인 점이 눈에 띈다.
고해상도로 제작돼 국내 지형을 최대한 반영한 것은 물론이다.
육상 및 해상을 포함한 전국을 1km×1km 단위로 작성한 풍력 기상자원지도는 지난 1998년부터 2008년까지 11년간의 기후 특성을 반영하고 있으며 매년 갱신될 예정이다.
또 특정지역의 경우 향후 10m×10m 해상도의 상세지도를 개발해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태양 기상자원지도는 시범적으로 2008년 5월부터 지난해 4월까지 1년간의 기상자료를 사용, 4km×4km 해상도로 제작됐으며 위성영상자료를 이용해 태양에너지의 지표 도달에 영향을 미치는 구름 정보를 추출했다는 점에서 기존 지도와 차별성을 가진다.
이 역시 향후 지속적인 기후 데이터 반영을 통해 효용성을 높여나갈 계획이다.
기상자원지도 이미지는 기상청, 국립기상연구소 인터넷 웹사이트를 통해 무료 제공되며 디지털 자료와 구글 영상은 한국기상산업진흥원을 통해 오는 3월부터 유료로 제공된다.
김성준 기자
2010-0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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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中 경제계, 신재생에너지 협력
한-중 경제인들이 중국에서 만나 신재생에너지 협력을 다짐했다.
대한상공회의소(회장 손경식) 지속가능경영원은 19일 중국 베이징에서 중화전국공상업연합회 신에너지상회(中華全國工商業聯合會 新能源商會)와 한중 경제계간 신재생산업분야의 협력을 강화하기 위한 업무협력 양해각서를 교환했다.
지속가능경영원은 저탄소 녹색경영 확산을 위한 경제계 대표 전문 연구기관이며, 중국 대표 경제단체 중화전국공상업연합회의 신에너지상회는 풍력·수력발전, 태양에너지 등 신재생에너지산업 분야의 약 400여개 기업을 회원사로 두고 있다. 양 기관은 산업계를 위한 대정부 건의 및 회원사 정보 제공, 국제교류 등의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대한상의 관계자는 “이번 협력을 통해 우리 기업들이 중국 녹색시장 진출이 가속화될 전망이다”면서 “또한 양국간 민간채널은 통해 중국시장 진출을 위한 파트너를 찾는데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양 기관은 신재생에너지, 에너지절약 및 효율 향상, 기후변화대응, 환경보호 등 녹색산업 분야에서 대표단 파견, 정보 교환 등 보다 적극적으로 상호 교류를 증진하게 된다. 특히 이를 위해 신재생에너지산업과 관련된 ‘연구개발 및 인적기반 조성’, ‘정보교류’ 및 ‘원활한 협력을 위한 대정부 건의’ 등을 통해 양측이 공동 노력키로 합의했다.
이날 행사에는 박태진 대한상의 지속가능경영원장과 현대자동차, 포스코, LG상사 KC코트렐, 두산중공업 등의 기업인들이 참석했고, 중국측에서는 리허쥔 중화전국공상업연합회 신에너지상회 회장 등 40여명의 신재생에너지 관련 기업인들이 대거 참석했다.
김성준 기자
2010-0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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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ST, 신재생에너지 기술 상용화 ‘박차’
박진형 기자
2010-0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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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지역난방공사 29일 증시상장
한국전력공사, 한국가스공사에 이어 에너지 공급의 한 축인 열(난방) 부문을 담당하는 한국지역난방공사가 오는 29일 상장된다.
지식경제부(장관 최경환)는 경영효율성 및 투명성을 제고하기 위해한국지역난방공사(사장 정승일)를 29일 한국 거래소에 상장한다고 발표했다.
지역난방공사는 1월 20~22일간 청약공모를 실시하고, 신규상장신청, 매매거래개시 절차를 거쳐 29일 상장을 완료할 예정이다.
공사의 주식공모는 신주모집방식으로 총 발행주식의 25%(2,895,000주)를 한국거래소에 상장하고, 모집주식은 우리사주조합에 20%(579,000주), 일반청약자에 30%(868,500주), 지자체에 5%(144,750주), 기관투자자에 45%(1,302,750주)를 배정할 계획이다.
상장은 쉽지 않았다. 지역난방 수요자인 주민들은 열요금 인상 우려 등을 이유로 상장반대 활동을 전개했고 이로 인해 과거 두 차례(’98,’07)나 무산된 바 있었다.
그러나 지경부와 지역난방공사는 주민설명회(12회) 및 주민대표 간담회 등을 통해 주민들과 적극적인 대화에 나섰다. 또한 증시상장 이후에도 공사의 공공성 확보 및 소비자 권익보호를 위해 1인 주식소유 한도를 일정비율로 제한하는 집단에너지사업법 개정을 추진했으며, 개정안은 1여년간의 여야 논의를 통해 지난달 30일 국회에서 통과되고, 18일 공포․시행됐다. 이로써 증시상장 필요성에 대해 공감대를 형성하고 주민들과의 합의와 국회에서의 여야합의를 통해 약 10년만에 상장하게 된 것이다.
지경부의 관계자는 “이번 증시상장을 통해 지역난방공사가 안정적인 자금조달로 신규사업 추진을 위한 투자자금 확보 및 부채비율 감소 등이 가능해져 재무구조가 더욱 건실해졌다”라며 “소액주주의 경영감시 및 민간경영기법 등의 도입을 통해 경영 투명성 및 효율성 제고가 예상된다”고 밝혔다.
신근순 기자
2010-0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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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에서 돈될 사업은 ‘전력’
한-인도 CEPA 발효로 12억 인구의 인도시장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가운데 ‘전력’이 우리기업의 진출 유망 분야로 꼽혔다.
KOTRA는 최근 ‘인도 인프라 건설시장 현황 및 진출방안’ 보고서를 내고 우리 기업의 진출유망 분야로 전력, 지하철, 석유 및 천연가스 분야 건설시장을 제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인도 인프라 건설시장 중에서 발전(發電) 분야에 대한 진출이 가장 유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인도의 전력부족은 제조업 발달의 가장 큰 저해요소다. 또한 인도정부는 2012년까지 모든 국민이 전력을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Power for all by 2012' 계획을 추진 중으로 최소 4만MW 상당의 발전시설을 추가로 건설할 예정이다. 발전시설 확충과 함께 송배전망의 대대적인 개보수도 계획되어 있어 관련기자재의 수요도 크게 늘어날 전망이다. 특히 2008년 말 미국과의 핵에너지협정체결로 원자력 발전소 건설의 가능성이 열린 점도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보고서는 전했다.
최근 인도 대도시들의 심각한 교통체증에 대한 유력한 해결책으로 지하철이 유망한 사업분야로 떠오르고 있다. 인도 주정부들은 경쟁적으로 지하철 도입을 추진해 현재 델리, 콜카타, 방갈로르, 뭄바이, 첸나이에서 지하철공사가 진행되고 있다. 다른 4~5개 도시도 지하철 도입을 검토 중이어서 공사 수주, 객차 및 관련 기자재 수출이 늘어날 전망이다. 특히 삼성물산이 델리에서 지하철 공사를 성공적으로 마친 사례는 향후 한국기업의 공사 수주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보고서는 밝혔다.
이밖에도 석유 및 천연가스 분야 공사 참여도 유망한 사업분야로 꼽혔다. 인도는 증가하고 있는 석유 가스 수요에 대처하기 위해 원유의 정제 저장 소매를 위한 설비, 생산 파이프라인, 도시가스 배급망, LNG 수입을 위한 인프라 등의 구축이 필요한 상황이다. 최근에 진행된 3건의 원유비축기지 건설 중 SK 건설이 작년 망갈로르와 파두르의 2곳을 수주하기도 했다.
그러나 도로건설은 중국기업과의 가격경쟁이 어려운 단순토목공사 형태의 발주가 많고, 낮은 수익성, 토지수용 시 주민과의 갈등의 문제로 매력도가 떨어지는 분야로 나타났다.
KOTRA 기세명 아대양주팀장은 “인도의 열악한 인프라는 인도정부가 최우선적으로 재정을 투입하고 있는 분야로 우리 기업의 진출 가능성이 크다”고 밝혔다.
신근순 기자
2010-0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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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X, 1,300억원규모 풍력발전 MOU체결
STX그룹이 1,300억원규모의 풍력발전사업 프로젝트에 진출하며, 회사의 미래 신성장동력 사업인 풍력 사업 부문에서 잇따른 성과를 올리고 있다.STX윈드파워는 최근 네덜란드 풍력발전단지 개발업체인 메인윈드(Main Wind)사와 총 50MW급 풍력발전설비의 턴키베이스 공급 및 유지보수에 대해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STX윈드파워는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터키, 네덜란드 및 이라크에 2MW급 풍력발전설비 25대를 2010년 4분기부터 2011년 말까지 순차적으로 공급할 계획이다.특히 1차로 이라크에 공급될 총 12MW의 풍력발전기는 쿠르드 자치정부에서 시행하는 풍력발전 시범사업으로 이라크 지역내 최초로 설치, 운전될 풍력발전설비이다. STX윈드파워는 이를 위해 지난해 11월 해당 지역의 현장 실사를 실시하고, 최근 풍향 실측 조사도 완료했다.지난해 8월 풍력발전 원천기술을 확보하고 있는 네덜란드 풍력발전업체 STX윈드파워를 인수한 STX그룹은 지난해 10월 루마니아 민간발전사업자와 2MW급 풍력발전설비 6대를 계약했다. 또한 지난달에는 5,000억원 규모의 동유럽 지역 풍력발전단지 사업 협약을 체결했으며, 이번 터키 및 이라크지역 진출로 글로벌 풍력발전시장에 성공적으로 진입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STX는 앞으로 태양광, 풍력 등 신재생에너지 사업을 영위하고 있는 계열사들간의 시너지를 활용해 그룹의 미래 신성장동력으로 적극 추진 중인 그린비즈니스 분야에서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STX 관계자는 “지난해 말 대형 풍력발전단지 조성 사업에 성공적으로 진출한 데 이어 다시 한 번 해외 풍력발전 사업 협약을 맺었다”며 “코펜하겐 기후변화회의를 통해 신재생에너지 시장이 더욱 부각되고 있는 만큼 그룹내 관련 계열사를 중심으로 태양광, 풍력 등의 신재생에너지 사업을 그룹의 미래 성장동력으로 적극 육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신근순 기자
2010-0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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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NTN社, 경주에 풍력부품 공장 건립
세계 3대 베어링업체인 일본 NTN사가 서한그룹과 합작사를 통해 경주에 풍력발전기용 베어링 생산공장을 건립한다. 경상북도와 경주시(시장 백상승)는 지난 15일 일본 오사카 뉴오타니호텔에서 서한그룹, 일본 NTN사의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MOU를 체결했다.이번 MOU를 통해 NTN사는 서한그룹과 합작으로 향후 5년간 총 1억5,000만불을 투자하게 된다. 특히, 그동안 전량 수입에 의존하던 고품질 풍력발전기용 베어링을 국산화함으로써, 국내 풍력발전기 업체들의 수요에 대응하고 이를 통해 국내 풍력발전기 성장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이번에 유치한 일본 NTN사는 세계 3대 베어링기업으로서 1918년에 창업됐으며 종업원 20,000여명(계열사 포함), 자본금 543억엔, 매출액 5,271 억엔(2009년3월현재)의 대기업이다. 서한그룹의 계열사인 한국프랜지공업(주)과는 20여년간 자동차 부품과 관련, 장기적인 기술협력관계를 구축하고 중국(2003년)과 미국(2007년)에 자동차 부품생산을 위한 합작 법인을 설립하는 등 긴밀하게 협력하고 있다. 국내 합작사인 서한그룹은 서한ENP의 모 그룹으로서, 서한ENP는 현재 국내외 조선업체에 프로펠러 축(Propeller Shaft), 중간축(Intermediate Shaft), 등 선박엔진용 제품을, 풍력발전기 업체에 메인 샤프트(Main Shaft), 타워 플랜지(Tower Flange) 등을 주로 공급하고 있다.합작사의 명칭은 서한NTN베어링으로 서한ENP 인근 8만7천㎡의 부지에 공장을 건설해 ‘소재-단조-가공-조립’으로 이어지는 일관 시스템을 구축함으로써 기존 자유단조 사업과의 시너지효과를 극대화를 꾀한다.김관용 도지사는 “신재생에너지분야에 세계적인 신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일본기업이 투자함으로써 부품소재분야의 발전에 큰 도움이 될 뿐 아니라 경북도가 수년 동안 밑그림을 그린 ‘동해안 에너지벨트 조성’ 사업에도 크게 기여할 것”이라면서 “금년 첫 MOU를 시작으로 전방적인 투자유치활동을 전개함으로써 일본기업 등이 몰려올 것에 대비, 산업단지인프라 조성 등 기업입주 여건 마련에 최선을 다할 것”을 당부했다. 한편, 최근 한일기업간 자본제휴가 급격히 늘어나는 추세로 70~80년대의 일본산 부품소재를 일방적으로 수입하고 원천기술을 제공받던 수준에서 벗어나 글로벌 시장의 변화속에 양국 기업이 상호 경쟁력 있는 분야에 자본과 기술제휴로 세계시장을 주도하면서 동반 성장하고 있다. 2008년에 구미에 유치한 PCT도 한일 양국의 대표 석유회사인 GS칼텍스와 신일본석유가 50대 50 합작투자한 회사로 2차전지분야에 자본과 기술이 제휴된 경우이다. 따라서 지난해 지정받은 포항, 구미 부품소재전용공단에도 일본 등의 첨단부품소재 기업들의 투자가 이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박진형 기자
2010-0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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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ERI, ‘미래를 바꿀 10대 유망 전기기술’
전기분야 정부출연연구소인 한국전기연구원(원장 유태환, www.keri.re.kr)은 전 세계적으로 연구가 진행되고 있는 첨단 전기기술 중에서 향후 10년 내 실현 가능할 것으로 예측되는 기술들을 대상으로 기술적 완성도, 실현가능지수, 사회적 경제적 파급효과 등을 고려해 ‘미래를 바꿀 KERI 10대 유망 전기기술’을 선정 발표했다.이번 10대 기술에는 국민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고 저탄소 녹색 성장을 견인할 수 있는 첨단 전기 기반 기술들이 망라됐다. 저탄소 경제시대에서 지속적 성장을 추구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전기에너지에 대한 혁신적 전환기술이 요구되는 상황에서 10년 후 우리 사회는 물론 전 세계 산업지형을 바꿔놓을 핵심 기술들이 포함돼 있어 눈길을 끈다.한국전기연구원(이하 'KERI')은 10대 유망 전기기술로 △금속-공기 배터리 △페이퍼 배터리 △마이크로 발전 △투명 태양전지 △무선 전력전송 △분산전원 △직류전원망 △전기자동차 △유연 투명전극 △무방열 LED를 제시했다.KERI는 이번 미래 유망 기술 선정을 위해 조지 워싱턴대학의 미래학자이자 공학박사인 윌리엄 할랄이 운영하는 과학기술예측의 온라인 싱크탱크 테크캐스트(Techcast)社와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KISTI)의 미래예측기법에 관한 자문을 받았다. 아울러 자료조사 및 인터뷰(Scanning), 논문/특허 등의 계량분석과 트렌드 분석(Analysis), 전문가 의견조사(Survey), 종합분석(Evaluation) 등 6개월간의 집단 지성을 활용한 미래유망기술 발굴 프로세스를 거쳐 최종 선정했다. KERI 연구팀에 따르면 전기에너지는 “생산-수송-저장-이용”의 네 단계로 분류되는데, 이번 선정된 10대 유망 전기기술은 이 네 단계에 골고루 분포되어 있으며, 각 단계에서 전기에너지 공급자입장이 아닌 전기에너지 사용자 입장에서 사업이 유망한 기술을 표현하고 있다. 다만, 초전도 재료 및 응용기술, 전자의료기기 등 연구를 시작한 지 10년이 넘어 현재 이미 왕성한 연구가 이뤄지고 있거나 시장 진입시기가 10년 이후가 될 공산이 큰 기술 등은 이번 선정 대상에서 제외됐다는 것이 연구팀의 설명이다.이번 선정작업을 총괄한 KERI 이홍식 연구정책실장은 “선정된 10개 분야는 어찌 보면 모두 익숙한 기술일 수 있지만, 저탄소 녹색성장이라는 국정 아젠다와 더불어 2020년 탄소배출감축 30%를 선언한 이 시점에서 30년 이상 관련 분야를 연구해 온 전기에너지 전문연구기관이 전기에너지에 대한 미래 유망기술을 도출하고 재조명한 것은 의미가 있다고 본다”고 밝혔다. 특히 이 실장은 “이번 선정 작업은 KERI 내부적으로는 전기 분야 정부출연연구기관으로서 향후 집중해야 할 연구분야의 방향성을 정립하는 계기가 된 한편, 장차 우리니라가 세계 시장을 선도해 나갈 첨단기술의 오늘과 내일을 점검하고 저탄소 시대 대비를 위한 전기에너지 기술의 변화를 읽어 보는 하나의 계기가 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박진형 기자
2010-0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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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설비기술기준 일부 개정·고시
지식경제부는 지난 8일 고시 제2010-1호를 통해 전기사업법 제67조 및 같은 법 시행령 제43조에 따른 전기설비기술기준(지식경제부 고시 제2009-193호, 2009.8.21)중 일부를 개정·고시했다.
이번에 개정한 이유는 국제표준(IEC) 등의 개정에 따라 상호 기준의 일관성 유지를 위해 관련조문을 정비하는 한편, 에너지의 효율적인 이용 및 신기술·신공법의 개발 활용 등에 적합하도록 규제를 완화하고 기술기준 운영상 나타난 문제점을 개선․보완하기 위함이다.
주요 개정 내용으로는 발전소 부지 선정시 ‘산지관리법’의 예외적용이 가능하도록 ‘345 kV급 이상 변전소로서’를 ‘345 kV급 이상 변전소 또는 전기사업을 목적으로 하는 발전소로서’로 변경했다.
또 국제표준(IEC) 및 한국산업표준(KS) 등의 개정과 신재생에너지 기술보급에 따라 관련규정을 신설했다. 온실가스 감축정책과 신재생에너지 보급 확대에 따라 최근 개발된 한국형 ‘가스화로설비(IGCC)’의 기술자립에 기여하고, 안전성확보를 위해 가스화로설비 관련규정을 신설했다. 또 IEC 국제표준을 반영하여 풍력발전설비의 안전성 및 신뢰성확보를 위해 풍력터빈의 ‘제어 및 보호장치’ 규정을 신설했다.
박진형 기자
2010-0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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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퇴촌면에 도시가스 공급
경기도는 수도권 권역 내 상대적 소외지역이었던 광주시 퇴촌면 주민들의 오랜 숙원사업이던 도시가스가 9일부터 본격 공급되어 주민불편이 해소될 전망이다.
경기도는 퇴촌면지역 주민에게 쾌적한 주거환경을 제공해 정주의식을 고취시키고자 청정연료인 도시가스 공급사업을 추진해 지난 2007년 11월26일 도와 광주시 그리고 대한도시가스(주) 3자간에 도시가스 조기공급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2008년 12월에 착공해 개통하게 됐다.
개통식은 퇴촌면 도시가스추진위원회 주관으로 9일 퇴촌면사무소에서 김문수 경기도지사를 비롯한 광주시장, 국회의원 등 지역주민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한다.
경기도의 관계자는 "도시가스는 이제 주민들에게 필수연료로 인식되고 있는 만큼 시와 도시가스사가 긴밀히 협력해 도시가스가 조기에 확대공급 될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며 "도로굴착허가 등 신속한 행정절차 이행으로 주민 불편을 최소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엄태준 기자
2010-0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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