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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리넷솔라, 17%대 태양광전지 양산
미리넷솔라가 17%대 이상의 고효율 태양광전지를 안정적으로 양산할 수 있는 공정을 개발했다.
태양광전지 생산전문 기업인 미리넷솔라(대표 이상철)는 다결정 실리콘 태양광 전지의 광변환 효율이 17.2%인 태양광전지를 양산할 수 있는 공정 개발에 성공했다고 지난 26일 밝혔다. 오는 5월부터는 기존 생산라인에 새로운 공정을 적용해 대량 양산을 한다고 덧붙였다.
미리넷솔라의 새로운 공정은 국내는 물론 세계적으로 평가받는 사례로 기존의 스크린 프린팅 방식을 대체한 ‘그라비아 옵셋 프린팅(Gravure Offset Printing)’ 방식이다.
태양광전지 전면 전극 선폭을 얇게 프린팅 함으로써 기존 제품의 전극수 보다 약 두 배정도 많은 전극을 형성시켜 태양광으로부터 전하를 손실 없이 더 많이 수집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태양광을 흡수하는 입사면적을 확장해 태양광 변환 효율을 높일 수 있는 것이 제품의 특징이다.
미리넷솔라 관계자는 “이번 방식은 기존의 스크린 프린팅 방식보다 1장의 태양광전지 내에 보다 많은 전기가 발생할 수 있는 고효율 태양광전지 생산공정으로 자체 연구개발 인력과 국산장비를 통해 개발에 성공했다”라며 “페이스트(전극물질) 사용량을 줄일 수 있으며 태양광전지 생산의 핵심 분야에 국산장비가 도입됐다는 데에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특히 “이번에 개발에 성공한 고효율 태양광전지를 한국에너지기술 연구원으로부터 17.2%의 광변환효율 검증을 받았으며 현재 17.5%대의 효율 검증도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17%대의 고효율 태양광전지 개발을 계기로 미리넷솔라는 연간 100억원대의 생산비용 및 원재료 구매 절감 효과와 더불어 110억원 이상의 수익 창출 효가가 발생할 것으로 미리넷솔라측은 전망했다.
한편, 미리넷솔라는 이번에 개발에 성공한 17%대 고효율 태양광전지와 ‘그라비아 옵셋 프린팅’ 방식 등의 생산공정 등을 오는 4월7일부터 대구 엑스코(EXCO)에서 열리는 ‘2010대한민국 그린에너지엑스포’에서 선보일 예정이다.
박진형 기자
2010-0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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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연료전지 시스템 구축
고봉길 기자
2010-0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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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리넷솔라, 1,055억원 규모 공급계약
국내 태양광전지 제조업체인 미리넷솔라(대표 이상철)는 스페인 태양에너지업체 실리켄(Siliken)사와 최대 1,055억원 규모의 태양광전지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지난 25일 밝혔다. 계약기간은 오는 2012년까지 3년간이다.
미리넷솔라는 지난해 스페인 최대 태양광 모듈제조사인 솔라리아사에 약 70억원 규모의 태양광전지를 공급하는 등 세계최대 태양광 수요처 가운데 하나인 스페인 시장에 지속적으로 공략해 이 같은 성과를 거뒀다고 설명했다.
스페인의 대표적 태양에너지 기업인 실리켄사는 스페인의 폴리실리콘 및 태양광 모듈 제조 전문기업으로 매출액이 4억유로(2009년 기준) 규모에 달하고 최근 이태리, 프랑스, 미국 등에 태양광 모듈 시공 등 시장 다변화를 통해 성장하고 있다.
미리넷솔라 관계자는 “지난해 이후 독일, 스페인 등을 중심으로 유럽 지역의 태양광 발전 투자가 확대되고 있고 올해도 이러한 추세는 지속될 것으로 전망돼 보다 많은 공급계약을 체결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한편, 미리넷솔라는 지난 3월 3일부터 5일까지 일본 동경 빅사이트 국제전시장에서 열렸던 ‘PV EXPO(태양전지엑스포)2010’에 참가해 아시아와 유럽권 바이어들을 상대로 제품공급 상담을 펼쳐 왔으며 유럽의 주요 고객사들로부터 우수한 품질과 안정적인 생산능력을 인정받아 왔다.
박진형 기자
2010-0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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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계식 한국태양광산업협회 회장
■한국태양광산업협회에 대해 간략하게 소개해 달라한국태양광산업협회는 우리나라 태양광산업의 성장·발전을 촉진하고, 태양광 기업들 간의 정보교류, 상호협력, 기술혁신, 밸류체인별 균형성장, 그리드패리티의 조기달성이라는 업계 과제들을 수행하기 위해 설립됐다. 태양광산업의 흐름에 대한 특성을 살릴 수 있도록 폴리실리콘, 잉곳·웨이퍼, 셀, 모듈, 인버터 등의 제조기업과 부품·소재 및 부자재 등의 공급업체, 그리고 시스템 설치기업까지, 이른바 태양광 밸류체인별로 균형 있게 회원사들이 구성돼 있으며, 대기업에서 중소기업까지 두루 분포돼 있다. 이러한 고른 회원사 구성을 통해 태양광산업을 대표할 수 있도록 자리매김하고 있다. 그 외에도 설계업체, 시장조사 기관 등도 회원으로 가입돼 있어 현재 약 44개 업체들이 회원사로 참여하고 있다. 아울러 협회 내에서는 효율적이면서 조직화된 업무추진을 위해 운영위원회를 두고 있으며 국제협력, 기술, 대형사업, 홍보, 대정부, 기획 분야로 된 6개 분과위원회가 활동하고 있다.협회 임원사들은 모두 이들 분과위원회 2곳 혹은 3곳에 가입하면서 각 기업들의 전문성을 살려 협회의 업무 추진역량을 높여주고 있다. ■협회 초대 회장으로서 협회 창립부터 지금까지 어려웠던 일, 기억에 남는 일이 있다면협회가 공식적으로 발걸음을 내디딘 것은 지난 2008년 12월22일 창립총회를 통해서다. 태양광 관련업체와 태양광 관련기관에 종사하는 모든 이들이 함께 첫 걸음마를 시작했다.그 후 여러 사정이 겹치면서 실제 협회 설립인가를 받은 것은 지난해 5월25일이고, 6월4일 협회등기를 했다. 이후 사무국 직원을 채용하기 시작하면서 작년 하반기부터 본격적으로 업무 폭을 넓히고 있다.어려웠던 점이라면 역시 금융위기로 파생된 세계적인 경기침체 여파와 맞물려 협회가 발걸음을 내디딘 지난해 국내외 태양광산업이 위기라고 표현할 만큼 심각한 여건과 직면해야 했던 것이다. 여기에 더해 국내 산업은 FIT폐지와 RPS시행이라는 커다란 정책 변화 흐름에 대응해야 했다. 이런 가운데 막 걸음마를 내디딘 협회는 대내적으로는 회원사들의 역량을 결집시키면서 산업의 활로를 찾아야 했고 동시에 대외적으로는 정책의 변화에 대응하며 태양광산업의 위상을 각인시켜야 했다.한편 일반 국민은 물론이고 정책 관계자 상당수도 태양광산업에 대한 이해가 부족해 피상적인 이해 수준에 머물러 있는 상태에서 태양광산업을 성장시키는 것에 대한 공감대를 모으는 것도 상당한 고충이 따르는 일이었다. 이러한 어려움은 올해에도 계속 이어지는 과제로서 먼저 태양광산업에 대한 인식저변을 개선하고 확대하면서 우리나라의 태양광산업이 지금의 격랑을 잘 넘을 수 있도록 계속해서 힘을 기울일 것이다.■지난 2008년 금융위기를 기점으로 전 세계적인 경기 위축이 있었는데 국내 태양광업계의 경우는 어땠고 위기가 있었다면 어떻게 극복해 왔는지앞에서도 언급했지만 지난해 국내 태양광 업계는 그야말로 한파에 시달렸다. 2008년 폭발적인 성장을 하고 난 바로 뒤라 업계가 체감하는 냉기는 더욱 심했다. 특히 1,2분기에 맞닥뜨렸던 침체의 골은 상당히 깊었다. 이런 가운데 국내 모듈 시장에서는 해외 업체들의 점유율이 훨씬 더 높은 기형적인 현상도 계속 이어졌다.이에 대처하기 위해 정책당국에 업계의 목소리를 명확하게 전달하는 것과 태양광산업의 잠재력과 미래가치를 정책집행자를 비롯한 다양한 채널에 설파하는 데 힘을 기울였다. 협회 내부적으로는 회원사들에게 비전을 주며 시스템적으로 위기에 대처하는 역량을 기울이도록 노력했다.보다 구체적으로 말하면 국내업체들은 한정된 국내 보급시장에서 탈피, 해외로 눈을 돌려 해외시장 진출이라는 새로운 활로를 찾는 역량을 보여 줬다. 특히 3분기 이후에는 많은 업체들이 수출을 중심으로 어려운 여건을 극복하는 모습을 보여 줬으며 올해에는 이러한 추세가 더욱 강해질 것이다.또한 국내시장에서는 해외업체들에 대해 사업 주도권을 확보하며 비전을 가질 수 있도록 국내 업체들이 역량을 모아 추진할 수 있는 대형과제를 기획하면서 안정적인 국내 태양광시장의 확보에도 힘을 기울이고 있다.이러한 국내외적인 노력이 지난해의 위기를 견뎌내며 다소 좋아진 2010년 시장상황을 맞이할 수 있게 해 줬다고 본다.■현재 국내 태양광산업의 발전 수준은 어느 정도이며, 경쟁국에 비해 부족한 부분, 또는 강점이 있다면우리나라 업체들의 태양광산업 진출은 선도국가나 경쟁국들에 비해 늦은 편이었고 그에 따라 기술력 등 발전 수준 격차도 컸었다. 그렇지만 산학연의 총체적인 노력 속에 그 격차를 상당히 좁혔고 앞으로 더 빠른 속도로 좁혀 갈 것이다.협회에서 지난해 회원사들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한 적이 있었는데 설문에 응답한 회원사들은 독일, 미국, 일본 등의 선도 기업들에 비해 기술경쟁력과 가격 경쟁력은 92~93%, 품질 경쟁력은 95.9%의 수준으로 인식하고 있다.경쟁국에 비해 부족한 부분은 우선 장비, 부품, 소재 분야의 산업기반이 취약해 이들 부분을 해외업체들에 크게 의존하고 있는 점이다. 또한 아직까지 정책에 의존하는 구조 때문에 국내 시장 예측이 불확실하다는 점도 있다. 국내시장은 우리 업체들이 해외에 진출하는 신인도를 쌓는 배경인데 아직 가변적인 정책에 대부분 좌우되면서 시장 예측이 불확실하다는 것은 큰 단점 중 하나다.반면 세계적인 수준을 자랑하는 우리나라의 반도체, LCD 분야 인프라와 접목이 된다는 점, 정부의 산업화 육성의지 등은 강점이라고 할 수 있다. 또한 태양광산업과 연계된 다양한 전후방 산업들이 잘 형성돼 있다는 점 역시 태양광산업의 저변이 계속 확대될 수 있는 우리의 강점이다.||2012년 생산능력 1,500MW, 최소 300MW 국내시장 필요‘Set For 2020’ 같은 장기적·적극적 로드맵 만들어야||■우리 태양광산업은 궁극적으로 수출산업화를 통한 해외진출을 지향해야 한다는 데 정부와 업계 모두 동의하고 있다. 협회 차원에서 세계 시장 공략을 위해 준비하고 있는 전략은크게 기반조성, 기술력 개발, 인프라 확충, 국내시장에서의 신인도 확대, 금융지원 제도 정비 등으로 나눌 수 있다.아직까지 어느 나라이든지 태양광산업은 정책에 많이 좌우되는 분야다. 그런데 각국의 경제적, 지리적, 정치적 여건 등에 따라 추구하는 정책내용들이 각기 다르다. 미국의 경우 연방정부 정책 외에도 각 주의 인센티브 정책 등이 각기 달라 미국은 50개 시장이 별도로 존재하는 것과 같다. 이렇게 각기 다른 정책들을 구사하는 것과 그 내용이 계속 변경되는 것을 고려할 때 해당 국가나 지역에 진출하기 위해서는 그 쪽의 보급정책과 전망 등에 대한 세부적인 정보가 필요하다. 여기에 더해 해당 국가에서의 경쟁력 비교를 위해 기술능력, 산업환경 등에 대한 폭 넓은 자료도 필요하다. 이러한 것들은 개별 기업들이 조사해 나가기에는 한계가 있으므로 협회 차원에서 체계적으로 정보를 데이터베이스화해서 기업들이 손쉽게 이용할 수 있는 시스템이 필요하다. 이러한 수출기반 조성에 필요한 사업들을 협회가 할 수 있도록 정부 및 관계기관에 신청 중인 상태다.수출산업 경쟁력의 주요 요소는 역시 기술능력으로, 이는 브랜드 인지도와 가격경쟁력으로 이어진다. 이를 위해서는 변환효율 상승 등 지속적인 기술개발이 수출시장 공략에 필요한 전략 중 하나다. 또한 기술과 산업의 인프라이지만 우리가 아직 뒤떨어져 있는 장비산업 능력을 향상시키는 것도 수출시장 경쟁력을 높이는 인프라가 된다.아울러 국내시장은 해외시장 진출의 기반이 된다. 지난해 다소 좋아진 경향을 보였지만 여전히 외국제품이 시장의 상당수를 차지하는 국내시장에서 국내 제품들의 점유율을 높이는 일이 필요하다.RPS체제로 접어들면서 국내제품들의 점유율이 더 높아지도록 각종 여건을 조성하는 노력도 수출기반 향상에 필요한 또 다른 전략이다.그리고 수출시장에서 효율적이고 장기적인 금융지원 및 세제혜택을 받는 것도 수출경쟁력으로 나타나기 때문에 관련된 제도 개선도 노력하고 있는 영역이다. ■협회는 올해 주요사업으로 김포 수도권매립지 태양광발전소 조성사업을 추진 중인데 발전자회사들과의 협력체계 구축을 비롯한 현재 진행상황은앞에서 국내 태양광산업 성장을 위해 대형과제를 기획 중이라고 말했는데 그 중 지금 현재 전개되고 있는 것이 김포 수도권 매립지의 유휴지역에 태양광발전소를 조성하는 것이다.이 사업은 밸류체인별로 협회 회원사를 중심으로 하는 국내 업체들의 제품을 사용하며 RPS에 대응하는 선도적 사업모델을 제시하려고 기획됐다. 이와 같은 대규모 공동 프로젝트 추진을 통해 국내 태양광 시장을 활성화하며 국내 업체들의 해외 신인도 향상에도 기여하는 것은 물론, 앞으로 있을 국내외 대형 프로젝트에 대한 사업능력 축적의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특히 해당 지역은 경인 아라뱃길 인근지역이라 지역발전과 수도권 태양광발전의 랜드마크 효과도 함께 기대할 수 있다. 협회에서는 지난해 10월에 있었던 이사회에서 이 사업의 추진을 승인했고 태스크포스(T/F)팀을 만들었다.T/F팀에서는 사업체제, 사업제안서, 주주구성방식 등을 기안했으며 병행해서 협회 출자금으로 ‘(주)김포솔라’ 라는 특수목적법인(SPC)을 만들었다. T/F팀에서 기안한 주주구성안, 사업권 배분 등에 대해서는 지난 3일에 있었던 협회 이사회에서 승인됐다.한편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도 발전자회사들에 사업의향제시를 요청했고 현재 몇 개의 발전자회사가 사업의향을 밝혔다. 협회에서는 본격적인 사업추진을 위해 이달 중에 예비주주를 구성하며 사업의향을 밝힌 발전자회사들과 사업협약을 체결할 수 있도록 준비 중이다. 사업협약이 체결되는 대로 인허가를 추진해 연내에 파이낸싱, 시공, 전력판매 등의 계약을 체결하고 내년에 공사를 개시, 오는 2012년 1월 상업발전을 시작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300만 가구 태양광지붕 설치 등 4대 대형 국책사업을 위한 법률정비를 위해 협회가 추진하고 있거나 구상 중인 계획은 독일, 일본 등 태양광분야 선도국가에서 보듯 태양광 보급의 활성화를 위해서는 정부에서 강력하게 드라이브를 거는 대규모의 국책사업이 필요하다. 이런 차원에서 300만 가구 태양광지붕 설치, 고속도로변 태양광 발전탑 설치, 4대강 하천주변 태양광 발전탑 설치, 서해안 등에 태양광 복합발전설비 설치 등을 생각하고 있다. 그렇지만 이들 과제를 추진하기 위해서는 선결과제로서 법령의 개선이 많이 필요하다. 예를 들면 공장, 공단의 개활지에 발전시설 설치가 제한된 법률의 개정, 수자원 공사가 상수원 보호구역 등에 확보한 개활지에 태양광발전 시설 설치가 가능하게 하는 것, 상하수도 시설, 공원 등의 공공시설 유휴부지 활용, 도로 교통법상 도로 이외에 시설물을 둘 수 없는 법률을 개정해 주변에 발전시설을 설치할 수 있도록 하는 법률 개정 작업들이 선행돼야 한다.협회의 대정부 분과를 중심으로 이러한 법률의 개정작업을 위한 사전정지 활동이 필요하다.또한 기존에 시행하고 있는 그린홈 100만호 사업이 활성화돼야 하므로 이에 필요한 사업예산 확충 및 조기 달성 그리고 정부지원금 확보요청 등과 같은 정책건의활동을 병행해서 하고 있다.■시행이 2년 앞으로 다가온 RPS제도에 대한 협회차원의 대응 방안은가장 중요한 과제인 RPS의 태양광발전 의무할당량에 대해 협회는 연간 300~500MW 수준으로 설정해 줄 것을 요청하고 있다.이미 국내 태양광업체들의 연간 모듈 생산능력은 1,000MW를 초과했으며 RPS가 시행되는 2012년에는 1,500MW를 초과하게 된다. 그런데 일반적으로는 30~40% 이상으로 잡는, ‘생산량 중 자국시장 소비비율’을 최소 기준인 20%로만 잡아도 2012년부터는 1,500MW의 20% 규모인 300MW 이상의 국내시장이 필요하게 된다. 생산능력이 2,500MW 규모를 넘어설 2013년~2014년에는 2,500MW의 20%인 500MW 이상의 국내 시장이 필요하다.물론 이러한 목표할당량이 수행되기 위해서는 이러한 용량의 발전시설을 설치할 수 있는 설치가능지역, 보급잠재량을 조사하는 작업도 병행돼야 하며 이를 위해서는 전문 용역조사가 필요하다고 본다. 앞에서 말한 대형 국책사업 추진을 위한 법령개선은 이러한 RPS의 태양광발전 보급잠재력을 높이는 데 필요한 작업이기도 하다. 한 단계 더 나아가 유럽의 ‘Set For 2020’과 같은 장기적인 시야를 가지면서도 적극적인 태양광 로드맵을 만드는 것도 RPS제도에서 태양광발전이 보다 활발하게 보급되는 데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 이를 위한 작업도 내부적인 과제로 생각하고 있다.■세계 시장에서 이미 기술적 우위를 확보한 구미, 일본 등 선진국과 가격 경쟁력 및 거대 내수시장을 바탕으로 급성장한 중국을 극복하기 위해 우리 태양광산업이 추구해야할 발전 방향은대규모 수출산업화가 기본적으로 추구해야 할 발전방향이다. 이를 위해서는 반도체 산업의 예를 돌이켜 보겠다.우리나라의 성장동력이 된 반도체를 보면 우리나라는 일본, 미국, 독일 등에 비해 한참 늦게 산업의 닻을 올렸다. 그렇지만 선택과 집중의 효율적인 적용과 규모의 경제 추구를 통해 세계시장을 선도하는 대표산업이 됐다. 태양광산업 역시 우리나라는 일본, 미국, 독일은 물론 중국, 대만 등에 비해서 늦게 산업에 뛰어들었다. 그러다보니 기술력의 격차도 컸었고 시장점유율이나 생산능력에서 뒤진 채 그 격차를 줄이기 위해 많은 노력을 해 왔다. 그 결과 굉장히 빠른 속도로 세계 선도국가 수준에 근접해 가고 있다. 기업들은 자신들의 밸류체인과 역량을 고려해 선택과 집중의 원리를 살려 세계 수준에 도달할 수 있는 영역을 선택해 육성시켜야 하며 동시에 규모의 경제를 실현할 수 있어야 한다.아울러 기업들은 기술개발과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기 위한 마케팅 활동 및 지역시장에 맞는 시장진출 전략 개발을 해야 하며 정책당국이나 관계기관은 반도체 등의 산업 드라이브 경험을 살려 수출금융지원의 폭을 넓히고 해외와의 상호 인증시스템 도입과 같은 여건조성을 해 줘야 한다. 또한 산업의 인프라인 장비, 부품, 소재의 지속적인 국산화 노력이 산업의 기본체질을 강화시켜 줄 것이다. 이러한 요소들이 잘 접목될 때 전후방산업 파급효과가 큰 태양광산업은 구미와 일본 그리고 중국 등과의 경쟁을 딛고 또 다른 대형 수출산업이 돼 우리나라의 경제성장을 견인해 나갈 것이다.
김성준 기자
2010-0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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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PS 태양광 쿼터, 업계와 ‘상충’
국회가 지난 18일 본회의에서 2012년 RPS 도입을 골자로 하는 ‘신재생에너지 개발·이용·보급 촉진법 개정안’을 의결함에 따라 지난 2008년부터 추진돼 온 신재생에너지의무할당제(RPS, Renewable Portfolio Standard, ) 도입이 확정됐다.
이에 따라 지난 2001년부터 시행돼 온 발전차액지원제도(FIT) 중심의 신재생에너지 지원제도가 RPS로 전면개편을 맞게 됐지만 입법예고를 앞두고 있는 동법 시행령·시행규칙안의 연도별 의무할당량(쿼터)을 놓고 태양광업계와 정부의 목소리가 상충돼 입법과정에서 마찰을 빚을 것으로 전망된다.
이번 개정안 통과에 따라 기존의 FIT는 내년 말을 기점으로 폐지되고 그 전에 지원을 받은 발전소에 한해 적용기간 만료까지 발전차액지원을 받을 수 있게 된다.
문제는 RPS 도입이 FIT를 근간으로 성장해 온 신재생에너지 시장의 급격한 축소를 불러올지 모른다는 점으로, 특히 발전단가에서 풍력 등 타 신재생 발전원에 비해 아직 경쟁력이 부족한 태양광의 경우 수출산업화를 위한 정책적 배려가 요구돼 왔다.
이를 감안해 이번에 지경부가 밝힌 시행령·시행규칙안은 태양광에 별도 쿼터를 할당했지만 연도별 신규설치 용량이 2012년 120MW, 2022년 200MW에 그쳐 관련업계의 반발이 예상된다.
한국태양광산업협회 민계식 회장은 개정안 통과 전 본지와 가진 인터뷰(관련기사 5면)를 통해 “이미 국내 태양광업체들의 연간 모듈 생산능력은 1,000MW를 초과했으며 RPS가 시행되는 2012년에는 1,500MW를 초과하게 된다”며 “일반적으로 30~40% 이상으로 잡는, ‘생산량 중 자국시장 소비비율’을 최소 기준인 20%로만 잡아도 2012년부터는 1,500MW의 20% 규모인 300MW 이상의 국내시장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밝힌 바 있다.
발전단가 문제로 아직은 쿼터 이상의 시장형성이 어려운 태양광의 특성상 2012년 기준 최소 300MW 이상의 쿼터를 줘야 수출산업화에 차질이 없다는 게 태양광업계의 입장이다.
반면 정부로서는 RPS 도입이 기본적으로 산업육성을 고려한 정책이며 태양광에 대한 배려도 잊지 않았다는 입장이다.
지경부는 보도자료를 통해 “(발전)원간, 사업자간 경쟁과 시장원리 도입을 통해 비용절감 및 신기술개발을 유도해, 신재생에너지 보급의 경제성을 높이고 신재생에너지산업의 경쟁력 강화에도 큰 자극제가 될 것”이라며 “태양광에 대해서는 별도의 의무량 할당을 통해 매년 적정규모의 시장을 지속적으로 창출함으로써, 태양광산업의 꾸준한 육성도 뒷받침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놨다.
그러나 그간 일부 태양광 관련 전문가 및 발전업계를 중심으로, 전기요금 직접전가를 기반으로 한 RPS를 통해 재정부담을 해소하는 것이 정부의 주된 목적이라며 ‘본말이 전도됐다’는 비판이 제기돼 온 바 있어 앞으로 있을 공청회 등 의견수렴 과정에서 태양광 쿼터 책정에 대한 공방이 예상된다.
지경부는 공청회, 업계 간담회 등의 의견수렴을 거쳐 오는 6월까지 시행령, 시행규칙 등의 개정작업을 마무리 한다는 방침이며 오는 30일 공청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김성준 기자
2010-0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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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에너지/
SK에너지가 산유국에 석유제품을 역수출, 산유국에서 Made In Korea의 명성을 이어가고 있다.
SK에너지가 지난해 원유를 생산하는 산유국에 逆수출한 고부가가치 석유제품이 22%이상 큰 폭으로 증가 한 것으로 나타났다.
SK에너지는 지난해 베트남, 인도네시아, 브라질, 아랍에미리트 등 전세계 10여개 산유국에 3천8백여만 배럴의 휘발유, 경유, 항공유 등의 석유제품을 逆수출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산유국으로 수출된 물량을 2008년과 비교하면 22%이상 대폭 증가한 수치다.
산유국에 수출된 물량을 금액으로 환산하면 25억불(약 2.9조원)이상의 규모로 대부분의 수출 제품이 휘발유, 경유, 항공유 등 고부가가치의 경질유 제품인 만큼, 산유국에서 수입된 원유를 세계 최고의 공정기술을 접목해서 수출 주력제품으로 탈바꿈 시켰다.
SK에너지의 지난해 전체 석유제품 수출 물량이 1억5천여만 배럴인 점을 감안하면, 전세계로 수출된 석유제품 전체 물량의 약 25%이상이 산유국에 逆수출되는 등 국내 수출 주력제품의 선봉장 역할을 톡톡히 한 것으로 나타났다.
SK에너지의 관계자는 “자원이 없어 원유는 100% 수입하지만, 뛰어난 공정기술과품질 경쟁력을 바탕으로 고부가가치 석유제품으로 되 팔아 한층 수익성을 높이고 있다”며 “우리나라의 최고 경쟁력인 정교한 기술이 접목되어 성공한 좋은 사례”라고 밝혔다.
특히 지난해는 SK에너지를 비롯한 국내 에너지업체들이 글로벌 금융위기에 따른 세계 경기침체 여파로 국내 석유제품의 수출 감소와 정제마진 악화 등 어느해 보다도 어려움을 겪었던 시기인 만큼, SK에너지의 산유국 수출 증가는 큰 의미가 있다는 평가다.
SK에너지의 지난해 전체 매출액 대비 수출비중이 59%을 차지하는 등 그동안 꾸준히 추진해온 수출지역 다변화를 통해, 미국, 유럽, 아시아 등 전세계 32여개국에 석유제품을 수출하는 글로벌 마케팅의 성과, 세계 최고의 공정기술과 품질 경쟁력이 밑거름이 됐다.
SK에너지의 관계자는 “올해 석유제품의 글로벌 수요가 완만하게 상승하고 있어, 글로벌 네트워크 확대와 제품 기술력 강화 등을 바탕으로 수출 확대에 더욱 힘쓸 것”이라며 “올해도 석유제품이 국내 3대 수출 주력제품의 명성을 이어나갈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신근순 기자
2010-0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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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C, 태양전지용 EVA시트 생산라인 증설
SKC(대표 박장석)는 지난 17일 이사회에서 445억원을 투자해 SKC진천공장에 태양전지용 EVA시트 생산설비 3개 라인을 증설키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증설되는 3개 라인은 1만8천톤 생산능력을 갖추고 내년 상반기 중 양산을 시작할 예정이다. 이달말 수원공장에 1개 라인이 완공될 예정으로 있어 2011년까지 총 2만4천톤의 생산능력을 갖추게 된다.
EVA(에틸렌 비닐아세테이트)시트는 태양전지 모듈에 사용되는 소재(Sealing재)로 전지 내부에서 셀(Cell)의 봉합 및 충진 역할을 하며 강도, 투명성, 절연성이 우수한 특성을 가지고 있다.
SKC는 태양전지용 소재산업에서 글로벌 일류기업이 되기 위해 2014년까지 미국 등 글로벌 생산거점에서 6개 라인, 3만6천톤의 생산설비를 추가로 증설해 총 6만톤의 EVA시트 생산능력을 확보하고, 2015년에 매출 3,000억원과 세계시장 점유율 25%를 차지한다는 목표를 세워 놓고 있다.
SKC 박장석 사장은 "태양전지산업이 30% 이상의 고성장이 예상되는 만큼 본격적인 사업 추진이필요하다"며 그는 또 "이미 일본의 태양전지용 백시트 전문기업인 게이와(Keiwa)사와 백시트 합작법인을 설립, 백시트사업을 추진하고 있어 2015년에는 태양전지용 소재분야에서만 5,000억원 이상의 매출규모를 가진 태양전지 소재 전문기업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SKC는 태양전지용 폴리에스터필름, 불소필름, EVA시트를 양산하고 있다. 금년 중 백시트는 물론 자회사인 SKC솔믹스를 통해 50MW 규모의 실리콘웨이퍼 생산을 시작할 계획으로 있어 태양전지의 필수 소재를 일괄 생산하는 세계 유일의 기업이 된다.
또 SKC는 소재의 일괄 생산체제를 통해 고객에게 토탈 솔루션(Total Solution)을 제공하고, 국내 태양전지산업의 경쟁력 강화에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하고 있다.
김성준 기자
2010-0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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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 신재생E 보급 최우수 도시 선정
대전시가 신재생에너지 보급 분야에서 전국 최우수 광역단체로 선정됐다.
대전광역시(시장 박성효)는 지식경제부와 에너지관리공단이 공동 주관한 ‘신재생에너지 지방보급사업’에서 광역단체 부분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돼 지식경제부장관 표창을 수상한다고 16일 밝혔다.
대전시는 그린 홈 가꾸기 사업, 녹색청사 만들기, 사회복지시설 및 공공시설 태양열 급탕설비 설치 등 신재생에너지의 활용도를 높이기 위한 추진 성과와 그린시티 조성을 위한 마스터플랜 수립 등에서 높은 점수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대전시는 지난 2008년 그린시티를 선포하고, 신재생에너지 보급률을 현재 2.2%에서 내년까지 5%로 끌어올린다는 계획 아래 우선 각종 공공시설을 중심으로 신재생에너지를 보급해 왔다.
옥상에 집열기를 설치, 그 열을 이용해 물을 데우고 난방을 하는 올림픽기념 국민생활관(400㎡)을 비롯해 대전월드컵경기장(660㎡), 남선공원 종합체육관(274㎡), 대전시립어린이집(120㎡), 만인산 푸른학습원(764㎡) 등 태양열을 이용하는 시설이 17개에 달한다.
또 대전시청(30㎾), 송촌정수장(80㎾), 하수처리장(80㎾), 플라워랜드(30㎾) 등 태양광 이용 16개, 대전컨벤션센터(110RT), 용운국제수영장(120RT), 유성종합복지센터(237RT) 등 지열(地熱) 이용 8개 등 41개 시설에 신재생에너지를 보급했다.
특히 엑스포과학공원 내 신재생에너지관을 리모델링해 시민과 과학 공원을 찾는 탐방객들에게 신재생에너지를 교육하고 체험할 수 있도록 했으며, 전국 최초로 신재생에너지 설치현장 가이드북을 제작·배포했다.
개인주택 중 태양광·태양열 설비 설치를 희망하는 세대에 국비 60%와 함께 개인부담액 10%를 시비로 추가 지원하는 파격적인 혜택을 부여해 68가구를 대상으로 사업을 완료했으며, 2013년까지 700가구로 확대할 방침이다.
노인과 어린이들이 머물고 있는 사회복지시설 25곳을 대상으로 이달부터 온수를 데울 때 쓰는 태양열 급탕설비를 설치, 복지 차원의 신재생에너지 보급사업도 지속 확대키로 했다.
시 관계자는 “‘삶을 행복하게 만드는 숲에 미래가 있다’는 기관장의 철학 아래 남보다 앞서 녹색성장을 추진한 결과, 올 한해에만 지난 10년간 확보한 국비(33억원)보다 많은 36억 9,100만원의 국비를 신재생에너지 보급사업으로 확보했다”고 말했다.
김성준 기자
2010-0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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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풍력산업 비로소 ‘엔진’ 장착
국내 조선·기계산업의 강점을 살릴 수 있는 신재생에너지로 각광을 받으면서도 핵심 중의 핵심인 고효율·경량 블레이드를 외국에 의존해 오던 국내 풍력산업에 새 전기가 마련됐다.
풍력발전의 대세인 대형 해상 풍력발전시스템용 블레이드가 드디어 국내 기술로 개발된 것이다.
지난 17일 재료연구소(소장 조경목)에 따르면 연구소 풍력핵심연구센터(센터장 황병선)는 최근 대형 해상 풍력발전시스템의 핵심 부품인 3MW급 복합재 블레이드의 국내 개발을 완료, 풍력터빈 국제인증기관 DEWI-OCC(독일)로부터 최종 설계 인증서를 접수했다.
연구센터 블레이드설계·시험기술 연구팀(팀장 박지상 박사)은 두산중공업의 시스템기술, (주)케이엠(대표 박성배)의 블레이드 제조기술과 연계해 국내 최초로 3MW급 블레이드의 구조설계를 독자적으로 수행해 왔으며, 그 성과로 지난해 3월 DEWI-OCC의 입회 하에 시제품의 인증시험을 통과, 1년여의 설계 검증과정을 거쳐 이번에 최종 인증을 획득하게 됐다고 재료연은 설명했다.
풍력터빈 출력과 하중의 근원인 블레이드의 고효율·경량화 기술은 풍력터빈의 대형화와 고효율화에 절대적으로 필요한 핵심기술이다.
이번에 개발된 3MW급 블레이드는 길이 44m에 무게 9.6톤으로 풍력분야에서 가장 앞서 있다고 평가되는 유럽산 경쟁 제품(11.2톤)에 비해 중량을 10% 이상 절감, 국내 블레이드 설계 및 제조기술의 우수성을 입증했다.
특히 고급 소재를 쓰지 않고 설계와 제조기술만으로 기준풍속 50m/초의 class I급을 달성, 기준풍속 42m/초인 class II급 유럽산을 성능에서 제침으로써 품질과 가격 양면에서 경쟁력을 갖춘 점이 유럽 선진 업체들의 높은 평가를 받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 두산중공업의 국산 풍력터빈 모델 WinDS3000에 시제품이 적용돼 지난해 가을부터 제주도에서 실증운용 중에 있으며 우수한 성능을 보이고 있다.
지식경제부의 신재생에너지기술개발사업의 일환인 이번 블레이드 국산화 개발은 지난 3년여의 연구개발을 통해 설계, 제작, 시험평가, 인증의 전 개발과정을 국내 독자 기술로 이루어 냈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크다.
그간 국내 풍력 블레이드 개발은 주로 유럽 풍력회사의 설계를 직접 도입하거나 그들의 제작기술 지원으로 이뤄져왔으며 이를 두고 일각에서는 풍력산업이 산업발전의 실익을 핵심부품과 기술을 가진 선진국에 빼앗겨온 타 산업의 전철을 밟는 게 아니냐는 우려가 있기도 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번 인증 획득으로 국내 대형 풍력터빈 블레이드의 설계·제조 기술이 세계적인 경쟁력을 갖춘 수준에 도달했음을 인정받게 됐다.
재료연 관계자는 “본 기술은 정부의 신재생에너지기술개발 지원 하에 재료연구소 풍력핵심기술연구센터와 (주)케이엠의 지속적인 블레이드 기술개발 노력의 결과로, 그 간의 풍력분야에 대한 정부지원과 민간 연구개발 노력의 중요한 결실”이라고 강조하고 “대형 풍력터빈의 핵심 부품인 블레이드 독자 기술 확보로 향후 블레이드의 수출산업화는 물론 국산 풍력터빈의 경쟁력을 높이는데도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성준 기자
2010-0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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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시아 기후파트너쉽’ 활기
김성준 기자
2010-0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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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색에너지체험관 개관식
김성준 기자
2010-0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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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재생E 지방보급사업 워크숍 개최
김성준 기자
2010-0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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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세대 녹색에너지를 전망한다
김성준 기자
2010-0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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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색에너지체험관’, 솔라시티 광주에 오픈
박진형 기자
2010-0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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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세대 녹색에너지를 전망한다
건국대-프라운호퍼 차세대태양전지연구소(KFnSC, 소장 임 찬)는 오는 15일과 16일 양일간 건국대 새천년관 국제회의장에서 제1회 그린에너지 국제포럼(The 1st International Green Energy Technology Forum)을 개최한다. 학교 측에 따르면 이번 그린에너지 국제포럼은 그린에너지 기술 관련 국내외 네트워크 구축과 연구 교류 활성화, 기술개발을 촉진하기 위한 것으로 지식경제부와 에너지 관련 공공기관, 국내외 기업, 독일 프라운호퍼 등 그린에너지 연구기관 등이 참여한다.포럼은 국내외 신재생에너지 분야의 정책 현황, 태양에너지와 스마트그리드 분야 등 신재생에너지 관련 연구 성과, 유수 기업들의 기술개발 현황 등을 주제로 총 16개 세션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특히 독일 프라운호퍼ISE 연구소의 토마스 슈레글 박사(Dr. Thomas Schlegl) 등 핵심 석학들이 대거 참여해 차세대 태양전지 등 신재생에너지의 세계적 연구개발 동향과 산업화 전망 등을 발표할 예정이다. 15일 열리는 개막식에서는 건국대가 태양에너지 분야 전문가 양성과 그린에너지 분야 산학협력을 위해 관련 기업들과 취업 보장형 계약학과로 신설한 대학원 석박사과정의 ‘미래에너지학과’ 개설식도 함께 열린다. 건국대-프라운호퍼 차세대태양전지연구소는 서울시의 세계 유수 연구소 유치 사업의 하나로 지난해 건국대가 세계적 태양에너지 연구소인 독일 프라운호퍼(Fraunhofer)ISE와 공동 설립했으며, 코오롱, 동진쎄미켐, SNU프리시젼, 코오롱글로텍, 코오롱건설, 이건창호, 경동솔라 등 태양전지와 전자소재 분야 기업들과 함께 차세대 태양전지 기술을 연구개발하고 있다.
김성준 기자
2010-0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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