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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E 정보 한눈에
국내 에너지효율 및 신재생에너지관련 시책이 총망라된 자료가 발간됐다.
에너지관리공단(이사장 변종립)이 최근 ‘2013 대한민국 에너지 편람(구 에너지·기후변화편람)’을 발간했다고 19일 밝혔다.
올해는 지난해 편람 내용에서 국내외 에너지 동향 부분을 보다 강화하고, 동·하절기 전력수급 문제 등 에너지 위기대응 및 발전방향에 대한 내용 등을 새롭게 수록했다.
특히 국내 에너지 수요관리와 신재생에너지보급 정책 등 60여개 사업들과 주요 통계를 한눈에 파악하기 쉽도록 구성했다.
편람은 △에너지·온실가스 감축의 현재와 미래 △에너지관련 법과 기본계획 △부문별 주요 시책·제도 △에너지 통계 등을 포함해 총 4개 부문으로 구성됐다.
파트1에는 원별, 권역별 세계에너지 현황과 전망을 짚어보고 국내 에너지 수급현황 및 주요국의 에너지 정책 동향 등을 살펴볼 수 있다.
파트2에는 에너지기본계획 및 에너지 관련 5개 법에 대한 안내와 이와 관련된 국가계획에 대한 내용을 수록하고 있다.
파트 3에서는 부문별 제도 및 사업들의 현황과 성과, 금년도 추진 계획 등을 중점적으로 다루고 있다.
1989년 창간돼 올해로 24년을 맞이한 ‘2013 대한민국 에너지 편람’은 국내외 에너지관련 정세와 에너지 효율, 온실가스 감축과 관련된 주요 시책 및 제도 등을 총 망라한 안내 책자다.
편람은 관련 사업을 추진하는 각 지자체 및 유관기관, 기업체 등에 배부될 예정이며, 에너지관리공단 홈페이지(www.kemco.or.kr) 정보마당 자료실을 통해서도 열람할 수 있다.
에관공 관계자는 “지난 12, 13일 연이틀간 전력예비율이 실시간 검색어 상위에 오를 만큼 최근 원전사태와 전력수급 불안 등으로 에너지 절약에 대한 국민적 관심이 높아진 가운데, 편람이 수요관리와 신재생에너지 사업에 대한 국민들의 이해와 참여를 높이는 촉매제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배종인 기자
2013-0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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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관공, E 절약 지도교사 전문성 강화
배종인 기자
2013-0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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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껴 쓴 전기, 자유롭게 거래한다
김태구 기자
2013-0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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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신재생 E 세계시장 주도한다
중국이 신재생에너지산업의 세계시장을 주도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외교부 글로벌에너지협력센터는 최근 IEA(국제에너지기구)가 ‘IEA 2012년 신재생에너지 중기 전망 보고서’를 발표했다고 밝혔다.
이 보고서에 따르면 중국이 세계 신재생에너지 전력발전 증가량 중 40% 이상을 차지하면서 향후 재생에너지 성장을 견인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IEA는 2011년 세계 신재생에너지 전력발전량이 전년 대비 5.8% 증가한 454만GW이며, 2011년∼2017년(7년간)까지 184만GW 정도가 증가(연 5.8% 증가)해, 총 640만GW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2011년∼2017년까지 세계 신재생에너지 발전량 중 수력을 제외한 증가량이 71만GW임을 전제로 할 경우 중국이 이중 27만GW(40%) 이상을 차지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 외에 △미국 5만6,000GW △인도 3만9,000GW △독일 3만2,000GW △브라질 3만2,000GW 순으로 전망됐다.
중국의 주요 성장 요인으로는 △야심찬 정책 목표 △전력 수요 급증 △충분한 자본 확보 등에 기인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IEA에 의하면 중국 신재생산업은 수력, 풍력, 태양광 분야에서 선두를 차지할 전망이다.
세계 수력발전량은 2011년∼2017년까지 107만GW에서 130만GW까지 증가(연3.1%)할 전망이며, 이중 중국이 11만GW(8.5%) 이상을 차지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 외에 △라틴아메리카 3만2,000GW 이상 △브라질 2만1,000GW 이상 △유럽 1만9,000GW 이상 순으로 전망되고 있다.
세계 풍력발전량은 2011년∼2017년까지 23만GW에서 46만GW까지 증가(연 15.6%)할 전망이며, 이중 중국이 10만4,000GW(22.6% 이상)으로 높은 발전량을 생산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세계 태양광발전량은 2011년∼2017년까지 7만GW에서 23만GW까지 증가(연15.6%)할 것으로 예상되며, 잠재력이 가장 높은 중국이 3만2,000GW(14%) 이상을 차지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외에 △미국 2만1,000GW 이상 △독일 2만GW 이상 △일본 2만GW 이상 △이태리 1만1,000GW 이상 순으로 전망되고 있다.
한편 중국은 2010년 10월 발표한 12차 5개년계획에 따라 2020년까지 총 7,400억달러 투자해 2015년까지 전체 전력발전량 중 재생에너지 발전량 비중을 20%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배종인 기자
2013-0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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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기후포럼, 21일 에너지 위기 대책 토론회
이일주 기자
2013-0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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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기업계·민간부문 전력대란 극복 앞장
화력발전소 2기가 중단되는 사상초유의 전력난 속에서도 중소기업계 등 민간부문이 절전에 적극 나서고 있다.
중소기업중앙회(회장 김기문)는 12일 600여 회원조합(단체) 및 60여만 중소기업에 전력난 극복을 위한 50대 절전행동요령을 안내하고 중소기업이 절전에 앞장서 줄 것을 요청했다.
중기중앙회는 이번 중소기업계의 자발적인 절전동참을 통해 전력대란을 슬기롭게 극복하기를 기대하고 있다.
중기중앙회는 이번 캠페인을 통해 중소기업들에게 전력수요가 많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냉방기 가동을 최대한 자제하고 미가동 설비의 전원 차단과 대기상태 설비 전원을 차단해 설비 공회전을 최대한 억제 하는 등 사업장별 자체 절전활동을 강화해 줄 것을 요청했다.
또한 △점심시간 소등하기 △복도 조명 줄이기 △승강기 운행 댓수 줄이기 △주차장 조명 한등 소등 및 격등제 실시 등 건물 내 절전 수칙을 안내하는 한편 가정에서도 불필요한 전등 끄기 등 국민 절전행동 수칙을 준수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와 함께 중기중앙회는 여의도 중소기업회관을 비롯한 상암동DMC타워, 대전회관, 용인 연수원 등 자체건물에 대한 절전대책 시행과 더불어 내부 임직원과 전국 16개 시도에 있는 지역본부, 지부에도 절전 참여를 독려하는 한편 점심시간 소등, 주차장 격등제, 승강기 운행 댓수 감축 등 절전활동을 적극적으로 펼쳐 나가고 있다.
강성근 중소기업중앙회 경영기획본부장은 “에너지 절약이 곧 발전소”라며 “전력대란 예방을 위하여 중소기업계가 발전소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배종인 기자
2013-0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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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력연구원, 미래 먹거리 창출 책임진다
한국전력공사(사장 조환익)가 전력연구원을 성과창출형 조직으로 탈바꿈하고 무선전력전송, 에너지신소재 등 미래 먹거리 기술 확보에 적극 나선다.
한전은 에너지기술의 새로운 가치 창조와 신성장동력 창출을 위한 전력연구원 혁신방안을 11일 발표했다.
이번 혁신방안 4개 분야 10대 혁신과제로 구성돼 있으며 조직 및 인사 혁신, 성과 창출형 R&D 시스템 선진화 등 달성을 통해 융복합 패러다임 변화에 부응하는 글로벌 Top 연구원으로 거듭난다는 비전을 갖고 있다.
이에 한전은 전담 연구조직으로 미래기술연구소를 신설하고, 전체 연구인력의 20%를 대거 투입하여 무선전력전송, 미래에너지기술, 에너지신소재 등을 집중 개발할 예정이다.
우선 단기간내에 회사 성장동력을 창출할수 있는 에너지저장장치시스템(ESS), 마이크로그리드 등 신수종 분야의 기술사업화를 위한 사업화 프로젝트 수행 조직을 신설했다.
또한, 연구개발의 창의성 증진과 경쟁력 확보를 위해 연구개발 포트폴리오를 재정립하여 창의·미래기술 연구의 비중을 현재의 12%에서 33%까지 대폭 확대했다.
전력연구원의 경쟁력 확보를 위해서 현재 R&D 재원의 40% 수준인 정부 및 민간 수탁사업을 65%까지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연구개발 인력을 현재의 475명에서 2018년까지 750여명, 2025년까지 1,000여명 수준으로 점진적으로 확충키로 했다.
수탁사업 확대를 위해 국가 R&D기획 참여 및 민간기업과 공동으로 파트너십형 기술개발을 추진하고, 산학연 R&D클러스터를 구축하는 등 전력산업 생태계의 상생발전을 선도한다는 계획이다.
R&D 글로벌화를 위해 장기적으로 연구인력의 10% 수준까지 해외인력을 채용하는 한편, 해외 공동 프로젝트와 개도국 현안 해결형 R&D 사업 등 국제협력 사업 확대에 나선다.
한전 관계자는 “연구성과를 내지 못하는 연구원은 과감히 퇴출한다는 원칙하에 ‘연구하는 문화’를 조성함으로써 전력분야 최고의 전문가 집단으로 육성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신근순 기자
2013-0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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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 ‘전력난 극복 대책’ 전국 롤모델로
이일주 기자
2013-0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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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그리드 육성에 民·官 ‘맞손’
김태구 기자
2013-0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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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14일, 여름 전력수급 ‘최대 위기’
김태구 기자
2013-0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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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양광 21社 1Q 경영실적
태양광 21社, 총매출 8조6,469억
||국내 태양광 관련 21사는 지난 1분기 총 8조6,469억원의 매출을 거뒀다. 이는 전년동기 대비 5.5% 줄어든 실적이다.
영업이익은 1,262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76.6% 감소했고 순이익은 2,397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41.4% 감소했다.
이 같은 실적은 유럽 경기침체에 의한 수요 감소와 공급 과잉에 의한 판매마진 감소 때문이다.
특히 태양광을 주력으로 하는 대부분의 업체들이 영업손익과 순손익 적자를 기록했고 조사대상의 2/3나 되는 기업들이 매출 감소를 겪었다.
■ 기업별 실적
매출 1위를 기록한 현대중공업은 지난 1분기 5조8,212억원의 매출을 달성했다. 이는 전년동기 대비 1.7% 감소한 실적이다.
영업이익은 1,863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60.9% 감소했고 순이익도 2,870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17.3% 줄었다.
이같은 매출 하락은 조선부문 건조물량 감소 및 경기침체에 따른 건설장비부문 판매 감소로 인한 것이며 영업이익은 조선 및 엔진부문 수익성 하락의 영향을 받았다.
현대중공업 1분기 매출 중 태양광발전과 풍력발전이 포함된 그린에너지 부문의 매출은 연결매출 기준 매출의 0.636%를 차지한 836억원을 기록했다.
매출 2위를 기록한 한화케미칼은 지난 1분기 8,286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이는 전년동기 대비 9.5% 감소한 실적이다.
영업이익은 88억9,000만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83% 줄었지만 전기 적자에서 흑자로 전환됐다. 순이익은 644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43.9% 감소했다.
한화케미칼의 이 같은 실적은 세계 경기침체에 따른 시황 부진 탓이다.
한화케미칼에서 태양광 부문을 담당하고 있는 종속회사 한화솔라원의 경우 1분기 3,760억원의 매출을 올려 전년동기 1,416억원 대비 165.5%의 증가를 기록했으며 연결 기준 실적으로 전체 매출의 21.1%를 차지했다.
세계적인 폴리실리콘 생산기업인 OCI는 지난 1분기 5,899억원의 매출을 달성했다. 이는 전년동기 대비 14.4% 감소한 실적이다.
영업손익과 순손익은 각각 433억원과 187억원 적자를 기록해 전년동기 흑자에서 적자전환 됐다.
OCI의 이 같은 실적은 연결기준으로 폴리실리콘 매출이 710억원 가량 줄었고 석유석탄화학부문 매출이 660억원 가량 감소했기 때문이다.
OCI의 1분기 연결기준 매출 중 신재생에너지부문의 총매출은 2,313억원으로, 전체 매출의 28%를 차지했다.
영업손익과 순손익 적자전환은 폴리실리콘 부문에서 발생한 영업손익 적자가 다른 부문의 영업이익 발생보다 커진데 따른 것이다.
지난 2008년 실리콘 박막 태양전지 모듈 양산을 시작한 한국철강은 지난 1분기 1,946억원의 매출을 달성했다. 이는 전년동기 대비 19.4% 감소한 실적이다.
영업손익은 131억 적자를 기록해 전년동기에 이어 적자폭을 키우며 적자지속을 나타냈고 순손익도 101억원 적자로 전년동기 대비 적자폭은 줄었지만 적자지속을 나타냈다.
이 같은 실적 감소는 각 부문의 매출이 전년동기 대비 모두 줄어들었기 때문이며 특히 실리콘 박막 태양전지 모듈 매출은 전년동기 26억원에서 지난 1분기 3억8,600만원으로 85% 감소했다.
한국철강은 업계 경쟁 심화와 제품 가격하락에 따른 수익성 악화로 지난 2012년 4월 에너지사업부의 생산중단을 결의했으며 현재 제품 생산은 중단하고 기존 생산제품 판매만 하고 있다.
한솔테크닉스는 지난 1분기 1,241억원의 매출을 달성했다. 이는 전년동기 대비 8.4% 감소한 실적이다.
영업손익은 48억8,000만원 손실로 전년동기 대비 적자폭은 줄였지만 적자지속을 나타냈고 순손익도 76억1,000만원 손실로 적자지속을 나타냈다.
이 같은 실적 감소는 매출의 상당부문을 차지하는 TV용 BLU 매출이 300억원 이상 감소했기 때문이며 솔라모듈 및 웨이퍼의 매출은 전년동기 215억원에서 405억원으로 2배 가까이 증가했다.
2012년 기준 전세계 태양광 발전용 잉곳/웨이퍼 생산능력 기준 국내 1위, 세계 6위를 차지한 넥솔론은 지난 1분기 892억원의 매출을 달성했다. 이는 전년동기 대비 23.9% 감소한 실적이다.
영업손익은 139억원 적자로 전년동기 대비 적자폭을 줄이며 적자지속을 나타냈고 순손익은 447억원 적자로 전년동기 대비 적자폭을 늘리며 적자지속을 나타냈다.
넥솔론의 이 같은 실적은 전 세계적인 경기침체로 태양광 발전 시장이 급냉하면서 매출이 감소했기 때문이다.
넥솔론의 1분기 매출 중 모노 웨이퍼는 38.3%를 차지했고 멀티 웨이퍼는 60.1%를 차지했다.
2007년 태양광 발전 제조 장비 중 레이저 스크라이빙 및 Isolation 장비를 개발한 이오테크닉스는 지난 1분기 490억원의 매출을 달성했다. 이는 전년동기 대비 38.6% 증가한 실적이다.
영업이익은 36억4,000만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63.7% 늘었고 순이익은 46억1,000만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85.5% 증가했다.
이 같은 실적은 제품 매출은 주춤했지만 상품 매출이 크게 증가하면서 매출 상승을 견인했기 때문이다.
에스에너지는 지난 1분기 395억원의 매출을 달성했다. 이는 전년동기 대비 18.1% 감소한 실적이다.
영업이익은 12억6,000만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73.3% 감소했고 순이익은 12억9,000만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60.4% 줄었다.
에스에너지의 이 같은 실적은 상품/용역 매출이 소폭 늘었지만 매출의 주력인 태양광모듈/시스템 매출이 크게 감소했기 때문이다.
에스에너지는 1분기 총 35MW의 태양전지모듈을 생산했으며 이는 설비기준 생산능력 대비 40%, 실질생산가능 CAPA 대비 58%에 해당되는 수치다.
한편 에스에너지는 현재 1공장에 대한 설비증설을 완료해 정상가동 중이며 설비증설을 통해 연간 400MW의 태양전지 모듈을 생산할 수 있게 됐다.
클린룸 및 공조시스템 제조, 설치 공사 단일사업을 운영하는 신성이엔지는 지난 1분기 354억원의 매출을 달성했다. 이는 전년동기 대비 0.3% 증가한 실적이다.
영업이익은 5억6,600만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76.7% 감소했고 순이익은 2억6,900만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87.4% 줄었다.
매출 변동이 없었음에도 불구하고 이익이 크게 감소한 이유는 아베노믹스에 따른 엔저로 환차익이 감소 때문이다.
태양광 장비를 생산하는 한미반도체는 지난 1분기 267억원의 매출을 달성했다. 이는 전년동기 대비 8.6% 증가한 실적이다.
영업이익은 27억5,000만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11.2% 감소했고 순이익은 35억9.000만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53.6% 증가했다.
이 같은 실적은 장비 매출은 증가했으나 환율에 따른 이익 감소로 이익이 줄었기 때문이며다.
한미반도체는 태양광 장비의 경우 반도체 장비를 모태로 개발·공급하고 있다. 최근 태양광 시장이 초기 경쟁 과열로 인한 투자 및 공급과잉 등으로 구조조정을 겪고 있어 이에 연동되는 장비시장도 침체돼 있어 수출은 실적을 올리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다만 국내 매출이 전년동기 1억2,000만원 대비 295.8% 증가한 4억7,500만원을 기록한 것이 위안이 되고 있다.
공급과잉·유럽 경기침체…판가 ↓·수요 ↓
구조조정 완료·유럽 경기회복…고속 성장 전망
태양광 잉곳 및 웨이퍼 생산기업인 SKC솔믹스는 260억원의 매출을 달성했다. 이는 전년동기 대비 5.3% 증가한 실적이다.
영업손익과 순손익은 각각 41억3,000만원, 68억2,000만원 손실을 기록해 전년동기에 이어 적자지속을 나타냈다.
이 같은 적자폭 증가는 원가에도 못 미치는 판매가격으로 영업적자 폭이 커지면서 발생했다.
SKC솔믹스의 1분기 매출 중 태양광 웨이퍼는 연결실적 기준으로 전체 매출의 32.5%인 90억8,600만원이다.
태양광창호를 비롯한 각종 창호를 제작하는 이건창호는 지난 1분기 255억원의 매출을 달성했다. 이는 전년동기 대비 11.5% 감소한 실적이다.
영업손익은 17억7,000만원 손실로 전년동기 대비 적자폭을 키우며 적자지속을 나타냈다. 순손익도 24억원 손실로 적자지속을 나타냈다.
이건창호의 이 같은 실적은 창호 제품의 수출 증가에도 불구하고 건설경기 침체에 따른 내수 판매 부진으로 매출이 감소했기 때문이다.
태양광 잉곳 및 웨이퍼 생산기업인 웅진에너지는 254억원의 매출을 달성했다. 이는 전년동기 대비 44.8% 감소한 실적이다.
영업손익은 117억원 손실, 순손익은 197억원 손실을 기록해 전년동기에 이어 적자지속을 나타냈다.
웅진에너지의 이 같은 실적은 잉곳 매출이 전년동기 대비 절반으로 줄어들고 웨이퍼 매출도 전년동기 대비 1/3 이상 감소했기 때문이다.
이익의 적자 지속은 태양광 시장의 침체가 지속되면서 생산원가 이하의 가격이 지속되고 있기 때문이다.
반도체 제조장비 전문 생산기업인 주성엔지니어링은 지난 1분기 174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이는 전년동기 대비 18.1% 감소한 실적이다.
영업손익은 107억원, 순손익은 150억원 적자를 기록해 전년동기에 이어 적자지속을 나타냈다.
이 같은 실적은 2012년 글로벌 금융 악재 및 글로벌 경기 축소로 인해 LCD 산업 경기후퇴에 따른 설비투자 축소, 태양광시장의 업황 하락 등으로 전반적인 사업환경이 2011년 대비 더욱 어려워진 상황이 1분기에도 지속됐기 때문이다.
주성엔지니어링의 1분기 태양광 장비 매출은 전체의 20%를 차지했다.
한편 주성엔지니어링은 지난해 하반기에 반도체 미세화공정에 대응하기 위해 신규 증착장비를 개발, 현재 국내 고객사의 차세대 선행기술개발라인에 Demo 장비를 납품하는데 성공했으며, 향후 반도체사업부문에서의 매출 확대를 기대하고 있다.
태양광 전지 모듈 및 시스템을 생산하는 신성솔라에너지는 지난 1분기 165억원의 매출을 달성했다. 이는 전년동기 대비 59.8% 감소한 실적이다.
영업손익과 순손익은 각각 62억2,000만원, 79억9.000만원 적자를 기록해 모두 전년동기에 이어 적자지속을 나타냈다.
이 같은 실적은 태양광 시장 침체에 따른 수주 감소가 주요 원인이다.
태양전지용 전극 페이스트를 생산하는 대주전자재료는 지난 1분기 141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이는 전년동기 대비 44.3% 줄어든 실적이다.
영업손익은 4억4,400만원 손실로 전년동기 대비 적자전환 됐고 순손익도 12억5,000만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적자전환 됐다.
이 같은 실적은 전 부문의 매출이 소폭 감소한 가운데 태양전지 전극 페이스트 매출이 전년동기 대비 1/3로 감소하면서 매출 감소를 부채질했기 때문이다.
이익부문의 적자 발생은 매출이 크게 줄었어도 판매비와 관리비가 전년동기 수준을 유지하며 매출 총이익보다 커졌기 때문이다.
FPD, 반도체, Solar 산업전반의 물류 및 제조설비를 제작·납품하는 에버테크노는 지난 1분기 94억5,000만원의 실적을 거뒀다. 이는 전년동기 대비 14.1% 증가한 실적이다.
영업손익과 순손익은 각각 40억9,000만원 적자와 36억6,000만원 적자를 기록해 전년동기에 이어 적자지속을 보였다.
이 같은 실적은 매출원가의 절반 가까이나 되는 판매비와 관리비가 발생돼면서 이익이 모두 적자로 돌아섰기 때문이다.
한편, 에버테크노의 태양광 장비 부문 매출은 전년동기 256억원 대비 181% 증가한 720억원을 기록했으며 전체 매출 대비 7.5%를 차지했다.
고순도 흑연(Graphite)을 이용한 반도체 및 태양광전지용 실리콘 잉곳을 생산하는 Growing 장비용 Graphite 부품을 국내 최초로 국산화해 제조·공급하는 티씨케이는 지난 1분기 83억4,000만원의 실적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동기 대비 33.5% 감소한 실적이다.
영업이익은 7억6,300만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67.9% 감소했고 순이익은 5억6,200만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72.8% 줄었다.
이 같은 실적은 각 부문별로 매출이 감소했기 때문이며 태양광용 탄소제품의 경우 전년동기 33억9,900만원이던 매출이 지난 1분기 8억3,700만원으로 75% 이상 감소했다.
태양광 추적장치 전문 생산기업인 파루는 지난 1분기 78억2,000만원의 실적을 달성했다. 이는 전년동기 대비 17% 증가한 실적이다.
영업손익과 순손익은 각각 5억6,100만원과 9억9,000만원의 적자를 기록해 전년동기에 이어 적자지속을 나타냈다.
이 같은 실적은 매출은 증가했으나 원재료 구매 비용은 감소하면서 매출 증가와 손익 적자폭 감소를 가져왔기 때문이다.
파루의 1분기 태양광 추적장치 부문 매출은 55억2,500만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30.7% 증가한 실적이다.
방송관련 사업 및 태양광 모듈을 생산하는 티모이앤엠은 21억원의 매출을 거뒀다. 이는 전년동기 대비 57.9% 감소한 실적이다. 업손익과 순손익은 각각 7억2,700만원 적자와 9억2,000 적자를 기록해 전년동기 흑자에서 적자전환 됐다.
이 같은 실적은 매출 감소에도 불구하고 판매비와 관리비가 과다하게 증가했기 때문이며 1분기 티모이앤엠의 매출 중 태양광 모듈 매출은 없었다.
■ 전망
태양광 산업의 장기 성장성에는 크게 의심할 만한 여지가 없으나, 태양광 산업은 그리드패러티(Grid Parity, 태양광 등의 대체에너지로 전기를 생산하는 발전원가가 원유 등 화석연료의 발전 원가와 같아지는 시기)에 도달할 때 까지 정부의 지원이 필요한 산업이다.
국내시장은 국가의 보급정책 등에 의한 정부 주도형 산업으로 2012년을 기점으로 기존의 FIT(정부보조금)정책에서 RPS(의무할당제)방식으로 정부의 정책이 변화했다.
시장규모는 270MW로 전년대비 대폭 성장했다. 해외시장도 각국정부의 보조금 축소, 경제위기 등에도 불구하고 전년 대비 54% 성장했다. 그러나 태양광 산업은 안정적인 성장에도 불구하고 공급과잉현상이 심화되면서, 원가이하로 제품가격이 형성, 전 세계 태양광기업들은 급격한 위기에 직면해 있다. 공급과잉으로 인한 수급불균형을 해소하기 위해 공장가동률을 낮추고 대규모 인원감축을 단행하는 등 위기탈출과 생존을 위해 업계는 합종연횡을 시도하고 있는 중이다.
유럽태양광산업협회(EPIA)의 Global Market Outlook, May 2013 자료에 따르면 2012년 전세계 태양광 신규 설치량은 31.1GW으로 2007년 부터 2012년까지 매년 65%씩 성장해 왔다. 전문가들은 2012년 부터 2017년까지 매년 22%씩 성장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그러나 최근 유럽의 재정위기의 여파로 10년 전 부터 이어진 독일, 스페인,이탈리아를 비롯한 유럽 주요 국가들의 보조금 축소와 경기침체로 태양광 산업의 주요 수요국가인 유럽 태양광 시장의 성장이 둔화되고 있다. 특히 2011년 세계 태양광 시장의 80%를 차지한 유럽시장은 2013년 36.8%로 급격히 퇴조하는 현상을 보이고 있다.
현재 태양광 산업 내 공급과잉 문제와 글로벌 경기침체에 따른 수요 감소 우려로 성장세가 둔화됐으나 산업 내 구조조정이 마무리되고 글로벌 경기회복이 가시화되면 태양광산업의 성장세는 본격화될 것으로 업계에선 전망하고 있다.
특히 중국, 일본, 인도 등을 중심으로 하는 아시아와 미국, 캐나다의 북미 시장 비율이 빠르게 성장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이들 국가가 태양광 발전 시장의 신 수요처로 부상하면서 태양광 시장의 성장축이 이동하고 있다.||
이일주 기자
2013-0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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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천연가스 수출 심사기간 불만 쇄도
미국 연방정부가 천연가스 수출 허가 심사 절차가 지나치게 오래 걸린다는 산업계와 정계의 불만이 쇄도하자 LNG 수출 허가 심사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발표했다.
외교부 글로벌에너지협력센터에 따르면 최근 미국 에너지부가 LNG 수출허가심사에 있어 정해진 순서에 따라 사항별(case-by-case)로 차후의 누적효과(수출자의 추가 생산 유도 능력, 시장의 상황 등)를 심사기준에 포함해 심사하고 있다고 발표했다고 밝혔다.
심사의 순서에 있어서는 지난해 12월에 결정한 대로 연방에너지규제위원회에 이미 신청서를 접수한 기업부터 우선 심사하고 있으며 이 심사순서를 변동해 달라는 요청은 기각한 상태로 알려지고 있다.
이에 천연가스 수출 심사기간에 불만을 가진 사람들이 현재 LNG 시장이 미국에게 이익이 되도록 형성돼 있는 바, 지금 시기를 놓친다면 향후 20년간 미국 기업이 아시아와 유럽지역 천연가스 공급자가 될 수 있는 능력을 상실할 수 있다는 우려를 표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미 에너지부는 지난 8월7일 세 번째 천연가스 수출 허가로 루이지에나주의 레이크 찰즈(Lake Charles) 지역의 해외 수출을 승인했다. 이 지역은 非FTA체결지역으로 일일 기준으로 20억입방피트의 수출이 허용됐다.
배종인 기자
2013-0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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셰일가스 혁명, 산업경쟁구도 변화 이끈다
배종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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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일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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