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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니슨, 오미산풍력발전 1,356억 규모 EPC 계약
배종인 기자
2020-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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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수원, 외산 원전 부품 고장 4,129억 손실
지난 5년간 한국수력원자력이 운영하는 원전에 들어있는 외산 원전 부품이 12회 고장나 4,129억원의 발전 손실을 본 것으로 나타났다. 원전 부품을 국산화해야 할 필요성이 커지고 있지만, 탈(脫)원전 정책의 영향으로 관련 연구개발(R&D)은 답보 상태라는 지적이 나온다.14일 윤영석 국민의힘 의원실과 한수원 등에 따르면 2016년 이후 원전 외산 부품으로 인한 고장은 12회 발생했다. 이로 인해 원전이 가동을 멈추면서 발전을 하지 못해 발생한 손실액은 4,129억원에 달했다.연도별로 보면 △2016년 3회 △2017년 3회 △2018년 3회 △2019년 1회 △2020년 2회 등으로 외산 부품 고장이 꾸준히 발생했다. 가장 오랜 시간 가동이 멈췄던 사례는 2017년 월성 3호기의 미국 FB&D 테크놀로지스가 생산한 프리징 플러그에서 발생한 고장이었다. 이 장치는 원전 노심 냉각에 쓰인다. 당시 원전이 34시간가량 멈추면서 전기를 생산하지 못해 한수원이 본 손해는 872억1,000만원에 달했다.비싼 값을 치르고 외산 부품을 사오는 대신 우리 원전에 맞는 부품을 직접 개발해 국산화율을 높이는 데 주력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윤영석 의원은 “매년 수입 원전 부품 고장으로 막대한 국민의 혈세가 낭비되고 있다”며 “정부도 해외 원전 수출 사업에 힘을 싣고 있는 만큼 전폭적인 지원을 통해 국산화율을 더 높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배종인 기자
2020-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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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수원, 원전 개보수 신청 후 잇단 철회
한국수력원자력이 가동 연수가 오래된 원전들에 대해 설비개선을 하겠다고 원자력안전위원회에 신청했다가 설비개선 작업을 잇달아 취소한 것으로 나타났다.국민의힘 윤영석 의원이 14일 한수원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한수원은 원전 3기(한빛 1·2호기, 고리 2호기)에 대해 최근 3년간 총 52건의 설비개선을 취소했다.2023년 수명이 만료되는 고리 2호기는 한수원이 2017년 10월 이후 현재까지 원안위에 개보수(설비 개선)를 신청을 했다가 철회한 게 12건이었다. 2025년·2026년 설계 수명이 만료되는 한빛 1·2호기는 20건씩 철회했다. 설계 수명이 2034·2035년인 한빛 3·4호기도 개선 작업을 6건씩 철회했다.이는 한수원이 원자력안전위원회에 ‘원전의 설비개선을 하겠다’고 허가를 신청했거나 신고를 했다가 나중에 철회한 것을 뜻한다. 안전성과 경제성을 고려하지 않은 무책임한 행동이 아니냐는 지적이 나온다.일반적으로 지은 지 오래된 원전일수록 각종 부품 교체나 안전도 강화에 따른 설비 개보수 필요성이 더 커지기 마련이다. 우리와 달리 세계 최대 원전 대국인 미 원자력규제위원회(NRC)는 최근 플로리다 터키 포인트 원전 3·4호기, 펜실베이니아 피치 보텀 원전 2·3호기의 수명을 80년으로 연장했다.이와 관련 윤영석 의원은 “한수원이 고리 2호기와 한빛 1·2호기의 설비 개선을 잇달아 취소한 건 탈원전 일정에 따라 어차피 폐쇄할 원전에 더 이상 투자를 하지 않겠다는 의도”라며 “원전 개보수를 하지 않고 이대로 시간이 지나면 다음 정부가 탈원전 정책을 되돌리려 할 때 더 큰 비용을 들여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배종인 기자
2020-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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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기평, “임춘택 원장 강연·자문 적법”
배종인 기자
2020-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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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에너지, 美 퓨얼셀에너지 8억불 손해배상 청구
포스코에너지가 발전용 연료전지 사업파트너의 일방적 계약 해지 등 계약 위반 행위에 대해 법적 투쟁에 나선다. 포스코에너지는 발전용 연료전지 사업파트너인 미국 FuelCell Energy(퓨얼셀 에너지, 이하 ‘FCE’)사를 상대로 8억달러 규모의 손해배상을 국제중재원(이하 ‘ICC’)에 신청했다고 지난 9일 밝혔다. 포스코에너지는 지난 6월28일 FCE사가 포스코에너지와 한국퓨얼셀을 상대로 ICC에 제기한 계약위반에 따른 라이선스 계약 해지와 2억달러 손해배상 요구에 대해 FCE의 일방적 계약 해지는 효력이 없으며 오히려 FCE가 계약위반으로 포스코에너지에 야기한 8억달러 상당의 손해를 배상할 것을 청구했다. 포스코에너지와 FCE사는 2007년부터 라이선스 계약 및 지분투자를 통해 MCFC(Molten Carbonate Fuel Cell, 용융탄산염형 연료전지) 연료전지 사업을 진행해 왔다. 양사는 2016년부터 JV(합작투자) 설립으로 연료전지 사업부문의 내실화와 경쟁력 강화를 위한 사업구조 개편을 추진하고자 했으나 원천기술사인 FCE사의 비협조로 협상에 난항을 겪어왔다. 포스코에너지는 연료전지 사업을 정상화하기 위해 FCE와 공동으로 JV를 설립해 기술 및 공급망을 함께 운영하려 했으나 FCE사는 JV 설립을 위한 MOU에 합의하고도 협상중에 돌연 법적 분쟁을 제기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최근에는 FCE사가 원천기술사라는 지위를 이용해 사업파트너인 포스코에너지와 협의 없이 한국시장에 직접 진출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실제로 FCE사는 지난 6월말 포스코에너지의 라이선스 권리를 무효화 하기 위한 국제중재를 신청하고 중재 진행과 관계없이 한국시장 진출을 공식화 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또한 FCE사는 라이선스 권리 무효화와 함께 포스코에너지를 상대로 2억달러 규모의 손해배상도 별도로 요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포스코에너지 관계자는 “포스코에너지가 FCE사와 공동으로 JV를 설립하려는 이유는 사업 연속성을 유지해 국내 고객사를 보호하기 위해서였지만 FCE사는 세계 최대 시장인 한국에서 단독으로 사업을 하겠다는 의도로 분쟁을 야기한 것으로 보인다”며 “ICC에 FCE의 주장이 근거 없음을 설명하는 답변서를 제출함과 동시에 FCE사의 계약위반과 의무불이행으로 인해 발생한 연료전지 사업부문 손실 약 8억달러에 대한 손해배상을 반대 청구하는 등 적극적인 법적 대응에 나서고 있다”고 밝혔다.
신근순 기자
2020-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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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교육연, 미래형 배터리 상용화 세미나 개최
이차전지가 반도체에 이어 국가적 미래 먹거리로 주목받고 있는 가운데 리튬메탈 배터리, 리튬황 배터리, 전고체 배터리 등 미래형 이차전지 상용화 전망을 공유하는 자리가 마련된다. 산업교육연구소는 오는 10월20일에 ‘미래형 배터리 연구 기술개발과 혁신전략 및 상용화 전망 세미나’를 온라인과 오프라인 동시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세미나에서는 하이니켈(탈코발트), 리튬메탈, 리튬황, 아연금속전극, 폴리머계, 산화물계, 황화물계 전고체 배터리 등의 기술개요, 기술내용, 기술의 시장성, 주요 연구성과, 기대효과에 이르기까지 주요 5종의 미래형 배터리의 제반정보를 공유하는 시간을 갖게된다. 세미나에서는 △기술적 진화의 한계에 도달한 현재의 배터리에서 미래형 배터리 전개방향 △하이니켈(탈코발트) 배터리 연구, 기술개발 동향과 기대효과 및 상용화 전망 △리튬메탈 배터리 연구, 기술개발 동향과 기대효과 및 상용화 전망 △리튬황 배터리 연구, 기술개발 동향과 기대효과 및 상용화 전망 △아연금속 전극 배터리 연구, 기술개발 동향과 기대효과 및 상용화 전망 △폴리머계 전고체 배터리 연구, 기술개발 동향과 기대효과 및 상용화 전망 △산화물계 전고체 배터리 연구, 기술개발 동향과 기대효과 및 상용화 전망 △황화물계 전고체 배터리 연구, 기술개발 동향과 기대효과 및 상용화 전망 등이 발표된다. 산업교육연구소 관계자는 “이번 세미나를 통해 하이니켈, 리튬메탈, 리튬황, 아연금속 및 전고체 배터리 등 미래형 배터리의 국내외 연구, 기술개발의 현주소 및 사업모델을 체계적으로 소개하고 국내외 관련 업계의 동향을 조명함과 아울러 향후 시장요구와 기업의 기술개발 방향 제시를 위한 소중한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 또는 전화(02-2025-1333~7)로 문의하면 된다.
신근순 기자
2020-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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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만 의원, “지난 5년간 중기 대기업보다 11조 전기요금 더 내”
엄태준 기자
2020-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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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화학, 1~8월 전기차 배터리 사용량 1위 고수
신근순 기자
2020-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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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이후 전기료 급상승”
배종인 기자
2020-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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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쓰-오일, 윤활유 첫 해외 생산
배종인 기자
2020-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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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국제강, 당진공장 태양광 발전
엄태준 기자
2020-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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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광역시, ‘에너지 전환’ 제도적 기반 마련 나선다
배종인 기자
2020-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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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中 전기차 배터리 사용량 두자릿수 증가
신근순 기자
2020-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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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기평, 그린뉴딜 성공 책임질 인력양성 우수성과 선정
편집국
2020-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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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공단, 자발적 에너지효율목표제 협약
엄태준 기자
2020-09-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