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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PM 10] 플렉시블 D/P용 플라스틱 기판 소재
신근순 기자
2010-0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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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PM 10] 다기능성 고분자 멤브레인 소재
신근순 기자
2010-0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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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PM 10] 에너지 절감·변환용 다기능성 나노복합소재
신근순 기자
2010-0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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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PM 10] 수송기기용 초경량 Mg 소재
신근순 기자
2010-0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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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PM 10] 친환경 Smart 표면처리강판
신근순 기자
2010-0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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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PM, 소재산업 강국의 미래를 연다
신근순 기자
2010-0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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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후지경제, 2차전지 세계시장동향
편집국 기자
2010-0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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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속적 R&D로 부품소재 부가가치 올려야’
김성준 기자
2010-0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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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뿌리 깊은 경제’ 위한 기초 다지기 시작
김성준 기자
2010-0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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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LED 조명 사업화 기술개발 추진계획
편집국 기자
2010-0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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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경제硏, LED 빛의 잠재력 이끌어 내야
서울반도체가 올해 안으로 150lm/W의 제품을 양산키로 하는 등 LED 칩의 광효율이 200lm/W에 도달하고 있는 상황이다. 또 보급형 신제품이 출시되면서 가격도 낮아져 지난 2월 국내 업체 최초로 화우테크놀러지는 2만원대 제품을 선보인 이후 글로벌 조명업체 필립스도 대형마트를 통해 2만원대 제품을 판매하고 있다. 하지만 이는 어디까지나 시장을 선점하기 위한 생산자 입장에서 이익을 최소화 한 가격 하락이지 일반 소비자가 수용할 수 있는 가격대는 아직 아닌 것이다. 즉, LED 조명이 일반 가정에 뿌리 내리기 위해서는 아직 시간이 필요하다는 것이다.최근 LG경제연구원의 발표 자료에 따르면, 이런 시점에 국내 LED 업체들이 시장을 새로운 관점으로 접근 할 수 있는 창의력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LED 조명이 중장기적으로 ‘광효율 향상과 가격 하락’의 큰 흐름을 따라 일반 조명을 지속 대체하며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중단기적으로는 ‘정보 전달’과 ‘에너지 매니지먼트’라는 LED 조명이 가진 잠재력을 극대화시킬 수 있는 시장이 주류로 부상될 가능성이 있어 주목할 필요가 있다.이러한 새로운 화두가 현재는 조그마한 파문에 불과할 수 있겠지만, 향후에는 이 파장이 일으킬 변화는 생각보다 클 것이라는 LG경제연구원 김치언 선임연구원의 판단이다.충분할 정도로 광효율 향상과 가격 하락이 이뤄질 때까지 LED 조명이 가진 광효율 이외의 새로운 속성이 부각되는 시장이 주류로 자리 잡을 수 있을 것이다. 그렇다면 LED 조명이 가진 새로운 속성이란 어떤 것이 있을까? ||▲ LED 빛, ‘정보전달’빛은 밝기 이외에도 색, 파장 등을 이용해 정보를 전달하는 도구로 사용될 수 있다. 우리는 신호등의 빨간 불을 보면 정지하고, 파란 불을 보면 가야한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붉은 등이 깜빡이면 뭔가 문제가 발생했으니 주의해야 한다는 것을 느낄 수도 있다. 이처럼 빛의 변화는 단지 색 자체의 변화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정보 전달의 수단으로 사용될 수 있는 것이다. 그리고 LED 조명에서 정보 전달 능력이 미래에 주목받을 수 있는 이유는 LED 조명의 빛, 파장 등의 속성 제어가 다른 어떤 조명보다 자유롭다는데 있다. 첫째, LED 조명은 백열전구나 형광등과는 다르게 빛의 삼원색인 RGB(Red, Green, Blue)의 조합을 통해 상당히 많은 색을 자유롭게 표현할 수 있다. 그래서 색깔의 변화를 사용한 정보 전달이 LED 조명의 미래 성장 방향의 한 흐름으로 작용할 수 있다. 최근 수온에 따라 물 색깔을 변화시키는 LED 수도꼭지가 등장해서 소비자들의 흥미를 유발하고 있다. 물이 나오는 수도꼭지 부분에 LED가 설치돼 있어서 뜨거운 물이면 빨간색 빛이, 차가운 물이면 파란색 빛이 나와 물 색깔이 변하고, 소비자는 수도꼭지에서 나오는 물이 뜨거운지 차가운지 손을 대지 않아도 알 수 있는 것이다. 이 외에도 LED 조명의 색깔 변화를 네트워크를 통해서 응용할 수 있는 분야들도 있다. 평소에 흰 빛인 현관 전등이 날씨 정보와 연결돼 비가 올 때 붉은 빛으로 빛나서 고객이 우산을 잊지 않고 가지고 가게 하는 등의 용도가 있는 것이다. 둘째, LED 조명은 파장이나 점등이 기존 광원에 비해 상당히 자유롭다. 따라서 홈 네트워킹 및 홈 어플라이언스 제어를 위한 통신 도구로도 충분히 사용될 수 있다. 최근 LED 조명을 이용한 가시광통신(VLC: Visible Light Communication)이 주목받고 있다. LED 조명을 이용한 가시광통신은 380~780㎚ 파장의 가시광 대역을 이용, 빠른 속도로 깜빡임을 제어해 통신을 수행하는 것으로 LED 통신으로 불리기도 한다. 사람은 LED 조명이 초당 100번 이상 깜빡이면 깜박임을 인식하지 못하고 조명이 계속 켜진 것으로 인식한다. 한편, LED 조명의 깜빡임으로 정보는 전달되는 것이다. 이런 가시광통신은 빛이 눈에 보여 보안성이 높고, 빛의 직진성으로 인해 도청이 용이하지 않으며, 전자파에 의한 기기 오작동이나 건강 염려도 없앨 수 있다는 점에서 유용하다.직진성이 높아 통신 범위가 제한되거나 태양광이나 기타 조명의 간섭이 있다는 점은 단점이긴 하지만, 통신 기능의 인버터 회로만 변경시킨다면 조명이 설치된 어디나 통신을 할 수 있기 때문에 전파가 도착하지 않는 빌딩 내부, 지하상가, 한정된 지역에만 정보를 제공할 필요가 있는 곳 등에서는 간단하고 편리하게 실현할 수 있다.또한 로봇이 향후 보편화된다면 LED 조명은 네트워크 전파나 GPS 전파를 수신할 수 없는 실내에서 로봇의 컨트롤 채널과 로봇이 자신의 위치를 인식할 수 있는 좌표 역할도 할 수 있다는 점에서 유용할 수 있는 것이다. 셋째, 이외에도 LED 조명이 UI(User Interface)와 결합하면서 재미있는 정보를 제공해줄 수 있기도 할 것이다. 최근 컴퓨터 키보드 키 하나하나에 LED 조명이 박히면서 밤에도 환하게 볼 수 있는 키보드가 등장하기도 했고, 터치나 무게에 따라 표면의 일부분의 밝기와 색이 변하는 책상·식탁·쿠션 등이 소비자의 흥미를 끌고 있기도 하다. 이와 같은 LED 조명의 정보전달 능력은 향후 LED 조명의 새로운 한 흐름으로 발전할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판단된다. ||▲LED 빛, ‘에너지 매니지먼트’LED 조명은 기존 조명과 다르게 에너지 제어가 매우 용이하다. 형광등이나 백열전구와 같은 기존 조명은 사실상 On/Off로만 에너지 컨트롤이 가능하다. 왜냐하면 형광등은 에너지 투입량을 줄이면 조명이 꺼져버리고, 백열전구와 같이 광량을 다소 제어할 수 있는 조명이라도 광량을 줄임에 따라 오히려 에너지 효율성이 낮아지기 때문에 광량을 제어하는 것이 사실상 에너지 낭비를 초래하기 때문이다. 이에 반해 LED 조명은 에너지를 투입량에 비례해 광량이 조절될 수 있다. 쉽게 말하면 LED 조명을 제어함으로써 에너지 소비를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것이다. 추가로 LED 조명은 디지털 조명이므로 각종 유무선 네트워크 기술을 통해 원격으로 제어가 용이하다. 유선 인터넷, WiFi나 Zigbee 등의 무선 통신 기술, 나아가 전력선 통신 등을 통해 원격으로 에너지 사용량을 조정할 수 있는 것이다. 따라서 LED 조명은 단지 조명을 켜고 끄는 것을 넘어서 에너지 매니지먼트 솔루션과 결합되면서 LED 조명의 큰 강점이 발휘될 수 있다. ||▲변모하는 LED 조명산업‘광효율 향상과 가격 하락’의 큰 흐름과 LED 조명이 가진 잠재력 극대화. 이 세 흐름이 성장할 때 LED 조명산업은 어떤 변화가 있을 수 있을까? 첫째, 조명의 자유도가 높고 원가의 강점을 지닌 RGB LED가 조명에서도 보편화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LED 조명시장에서는 흰 빛을 내기 위해 블루 LED에서 나온 빛을 노란색 형광체에 투과시켜 흰 빛을 내는 방법이 가장 대중적으로 쓰이고 있다.에너지 효율이 높고 가격이 낮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 방법은 연색성(자연광과 유사한 정도)이 낮고, 푸르스름하고 차가운 빛이 나며, 색깔 변화 등이 자유롭지 않다는 단점을 가진다. 그래서 조명용 LED보다는 TV BLU용으로 적합하다고 평가된다. 반면 RGB LED는 각 색깔에 해당하는 각기 다른 색의 빛을 내는 두 개나 혹은 세 개의 LED 칩들을 조합해 백색을 얻는 방법이다. 이 RGB LED는 LED BLU의 차세대 광원으로 채택될 가능성이 높아 칩 가격도 급격히 하락할 가능성도 높고, 각각 칩마다 동작 전압의 불균일성, 주변 온도에 따라 각 칩의 출력이 변해 색 좌표가 달라지는 현상 등의 단점도 최근 많이 해결되고 있기도 해 향후 조명의 자유도를 향상시키는 핵심 부품으로 대중화가 예상된다.둘째, LED 조명이 센서와 네트워크 산업과 결합되면서 동반 성장할 가능성이 있고, LED 조명만의 차별화된 영역을 구축할 가능성이 있다. LED 조명산업은 조명 제조 산업이라기보다 에너지 솔루션 산업으로서의 성격을 띠게 되고, 이를 지원할 각종 소재·물질·반도체·센서·소프트웨어 등의 업스트림(Upstream) 산업 역시 확대될 것으로 예측된다.셋째, LED 조명이 다른 산업과 컨버전스 되면서 LED 조명이 점차 지능형 조명, 컨버전스 조명으로 활발하게 확장될 것을 예상해 볼 수 있다. LED 조명이 센서, 네트워크, 스마트 그리드 시스템 등과 연결되고 이를 중앙에서 컨트롤 하는 조명 제어 시스템 및 소프트웨어가 접목되는 것이다. 상황이나 시간이나 전력 요금에 따라 조명 시스템이 자동적으로 LED 조명을 조절하고, 나아가 외부에서 스마트폰을 통해 가전제품을 제어할 때 스마트폰의 지시가 LED 조명을 통해 가전제품에 전달되는 등의 활동도 진행될 수 있다. ||▲LED 조명, 파지티브 섬(Positive Sum) 게임LED 조명은 기존 조명의 대체 조명으로 성장기의 시장이다. 그리고 LED 조명은 우리의 일상 생활에 빛깔을 바꿀 중요한 변화 요인으로서 다른 IT 기술 및 에너지 기술과 접목돼 우리가 현재 다 예견할 수 없는 많은 사용처를 가지고, 문화까지도 변화시킬 잠재력이 있다. 따라서 미지의 땅을 개척해 나가는 성장 시장인 LED 조명 시장의 경쟁방식은 다른 업체를 무너뜨리면서 자사의 매출과 수익을 확대해야 하는 성장기 산업의 치열한 제로섬(Zero Sum) 경쟁 방식과 달라야 한다. 다른 경쟁사와 동일한 제품을 값싸게 내는 것도 중요하겠지만, LED 조명의 잠재력을 최대한 살리면서 높은 신뢰성으로 사용자에게 어필하는 제품을 제공함으로써 파지티브 섬 게임을 만드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한 것이다. 그 때 LED 조명 산업은 센서, 네트워크, 반도체 등의 다른 산업까지 이끄는 차세대 리딩 산업으로까지 성장할 수 있을 것이다. LED 조명의 숫자보다 그 잠재력의 발현에 관심을 기울일 필요가 있다.
편집국 기자
2010-0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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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혈경쟁 구태 벗고 첨단 산업화 해야
불꽃 튀는 산업가스최근 발표된 경제전망들은 대부분 국내 산업 경기가 빠르게 회복된다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이에 따라 가장 확실한 경기 바로미터 중 하나인 산업가스업계 역시 산업가스 수요처의 투자 등으로 그 시장 전망이 매우 밝다.이렇듯 전체 시장의 성장이 예상되는 가운데 산업가스업계는 오히려 사활을 건 영업전쟁에 돌입한 상태.세계적으로 찾아보기 힘들 만큼 반도체산업이 집중된 우리나라에서 관련 산업의 호조 등으로 산업가스 수요의 확대가 전망되는 가운데 이를 선점하기 위한 기업간 경쟁이 불꽃을 튀기고 있는 것이다. 특수가스를 비롯한 일반고압가스는 산업전반에 걸쳐 꼭 필요한 기초소재로서 쓰임새가 다양해 관련 산업까지 육성시킬 정도로 파급력이 크다. 특히 올해는 반도체·LCD·태양광·LED업계의 공장 가동률 향상과 증설이 예고돼 있다.이 때문에 산업가스업계는 삼성과 LG 등에서의 신규 물량에 대한 공급권 확보에 주력하고 있으며 대형 액메이커를 비롯해 특수가스메이커, 탄산메이커, 수소메이커, 중견급 충전업체, 외국기업 등이 반도체·LCD·태양광·LED업계의 움직임에 설비증설, 품목다양화, 영업강화 등 발 빠르게 대응하고 있다. 일부 가스회사의 경우 그간 수입에 의존해온 고가의 특수가스를 국산화해 출시하는 등 시장선점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관련 업계에 따르면 이들 수입가스(특수가스) 품목들은 높은 가격으로 인해 국산화에 성공할 경우 수입대체효과 등을 통해 많은 수익이 발생한다. 특수가스업체들이 가스수요 증가를 예상, 가스개발과 함께 영업력 강화에 주력하고 있는 이유는 이 때문이다.특히 특수가스를 국산화하면 국내는 물론 해외까지도 그 영향이 미쳐 삼성과 LG를 포함한 기존 수요처뿐만 아니라 국내의 신규 수요처 발굴과 해외 수출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는 이점이 있다.또한 수요처들이 고가의 수입가스를 국산화한 국내 가스업체를 우선적으로 대상사업자로 선정하는 사례가 늘고 가스업체는 있어 국산화를 계기로 거래처 확보와 사후 관리에서 강점을 가질 수 있으며 향후 국산화된 제품으로 틈새시장을 공략함으로써 상당한 매출을 확보할 수 있게 된다. 경기호전의 영향으로 수요확대가 예상되는 산업가스업계지만 국산화를 위한 기술경쟁과 거래선 선점을 위한 수주 경쟁이 한층 더 치열하게 전개될 것으로 업계 전문가들은 내다보고 있다. ||3조4,000억…산업가스 48社 총매출지난해 산업가스업계(에어프로덕츠 등 48개 업체) 총 매출은 3조3,415억원으로 지난 2008년의 3조5,596억원보다 6.1% 감소했다. 그러나 지난해 영업이익은 2008년 5,202억원에서 24.2% 감소한 3,944억원, 순이익도 2008년 2,355억원에서 5% 감소한 2,238억원을 기록했다.업체별 실적을 살펴보면 업계 매출 1위인 에어프로덕츠는 지난해 4,579억원으로 2008년 대비 3.2% 감소한 매출을 보였다. 영업이익은 2008년 1,018억원에서 39.3% 감소한 618억원, 순이익은 2008년 804억원에서 48.8% 감소한 411억원을 기록했다.대성산업가스는 2008년 2,675억원이던 매출이 지난해 3,131억원으로 17% 증가했으며 영업이익도 2008년 394억원에서 지난해 434억원으로 10.3% 증가했다. 그러나 당기순이익은 2008년 279억원에서 지난해 257억원으로 7.8% 감소했다.화인텍은 지난 2008년 매출 3,642억여원, 영업이익 618억여원을 달성했으나 지난해 매출 2,525억원, 영업이익 198억원을 기록해 각각 30.7%, 67.9%의 감소세를 보였다. 당기순손실은 2008년 552억원에서 312억원으로 줄어들었으나 흑자 전환에는 실패했다.에어리퀴드는 2008년 2,245억원이던 매출이 지난해 2,023억원으로 9.8% 줄었고 영업이익도 2008년 331억원에서 지난해 317억원으로 4.3% 감소했다. 순이익은 312억원대를 유지하며 소폭(0.2%) 증가했다.프렉스에어는 지난해 1,985억원으로 2008년 1,783억원 대비 11.3% 증가한 매출을 달성했으며 영업이익은 2008년 443억원에서 20.2% 감소한 354억원을 기록했다. 순이익도 2008년 339억여원에서 3.7% 감소한 326억원을 나타냈다. 2008년 1,557억원의 매출을 올린 소디프신소재는 지난해 1,797억원의 매출로 15.4%의 증가세를 나타냈다. 영업이익은 2008년 602억원에서 1.2% 증가한 610억원, 순이익은 2008년 374억원에서 35.1% 증가한 506억원을 기록했다.엔케이는 2008년 매출 2,231억원, 영업이익 247억원을 기록했으나 지난해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1,713억원으로 23.2%, 174억원으로 29.6%의 감소세를 보였다. 2008년 119억원을 기록한 당기순익은 지난해 적자전환해 129억원의 당기순손실을 냈다. 한텍은 2008년 1,830억원이던 매출이 지난해 21.4% 감소한 1,438억원으로 나타났고 영업이익도 2008년 475억원에서 254억여원으로 46.5% 감소했다. 순이익 역시 2008년 118억원에서 41.7% 감소한 69억원을 기록했다. 후성은 2008년 1,362억원이던 매출이 지난해 1,426억원으로 4.7% 증가했으나 영업이익과 순이익 모두 대폭 후퇴했다. 2008년 33억원이던 영업이익은 8억원으로 -74.2%, 순이익은 2008년 145억원에서 지난해 72억원으로 -50.2%의 증감율을 보였다.2008년 1,558억원의 매출을 올린 린데는 지난해 매출 1,287억원으로 17.4%의 감소폭을 나타냈으며 영업이익도 2008년 256억원에서 지난해 147억원으로 42.6% 감소했다. 그러나 순이익은 2008년 117억원에서 65.8% 증가한 194억원을 기록했다. 덕양에너젠은 2008년 845억원이던 매출이 지난해 23% 증가한 1,040억원으로 나타났다. 영업이익도 2008년 40억원에서 83.8% 증가한 73억원을 달성했고 순이익도 2008년 33억원에서 지난해 65억원으로 무려 97.9%의 증가했다. 광신기계공업은 2008년 942억원의 매출이 지난해 956억원으로 1.5%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2008년 95억원에서 지난해 75억원으로 20.2% 감소했고 순이익도 2008년 64억원에서 지난해 53억원으로 17.8% 감소했다. 에스피지케미칼은 2008년 1,396억원이던 매출이 지난해 798억원으로 42.8% 감소했다. 영업이익은 2008년 39억원에서 지난해 44억원으로 12.2% 증가했고 순이익도 2008년 31억원에서 15.1% 증가한 36억원을 기록했다. 에쎈테크의 지난해 매출은 764억원으로 2008년 771억원 대비 0.9% 감소했으나 2008년 28억원의 영업손실과 51억원의 당기순손실이 지난해 모두 흑자전환해 각각 62억원의 영업이익과 9억원의 순이익을 나타났다.원익머트리얼즈는 2008년 매출 471억원, 영업이익 98억원, 순이익 46억원을 달성했는데 지난해 각각 26.1%, 21.9%, 125,8% 증가해 매출 594억원, 영업이익 120억원, 당기순이익 104억원을 올렸다. PSG는 2008년 597억원이던 매출이 지난해 564억원으로 5.5% 감소했지만 영업이익이 2008년 24억원에서 지난해 42억원으로 72.2% 증가했고 순이익은 2008년 8억원에서 지난해 36억원으로 320.7% 증가했다.한국메티슨특수가스는 2008년 매출 605억원, 영업이익 68억원을 달성했다. 그러나 지난해 각각 14.6%, 26.9% 감소한 매출 517억원, 영업이익 50억원을 기록했다. 반면 2008년 9억원이던 당기순손실은 지난해 44억원의 순이익으로 흑자전환됐다. 엠에스가스는 2008년 559억원이던 매출이 지난해 451억원으로 19.3% 감소했다. 영업이익은 2008년 11억원에서 지난해 15억원으로 29.4% 증가했고 순이익도 2008년 1억원에서 지난해 8억원으로 515.4% 증가했다.2008년 353억원의 매출, 57억원의 영업이익, 58억원의 순이익을 올린 태경화학은 지난해 380억원의 매출, 100억원의 영업이익, 98억원의 순이익을 기록해 각각 7.8%, 73.7%, 68.5%의 증가폭을 보였다. 대홍테크뉴는 2008년 161억원이더 매출이 지난해 357억원으로 121.6% 증가했으나 2008년 68억원이던 영업이익은 지난해 19억원으로 71.2% 감소했고 2008년 83억원이던 순이익도 지난해 27억원으로 67.3% 감소했다.대유코아는 2008년 282억원의 매출이 지난해 3.4% 증가한 292억원이 됐고 2008년 21억원이던 영업이익은 지난해 31.7% 증가한 28.7억원을 기록했다. 2008년 18억원이던 순이익도 지난해 26억원으로 48.3%의 증가했다. 2008년 매출 274억원, 영업이익 7억원, 순이익 6억원의 실적을 올린 경인화학산업은 지난해 각각 1.9%, 26.7%, 33.8% 증가한 매출액 279억원, 영업이익 9억원, 순이익 9억원을 달성했다. 솔베이케이칼은 2008년 321억원이던 매출이 지난해 266억원으로 17.3% 줄었고 2008년 46억원이던 영업손실과 75억원이던 당기순손실은 지난해에도 이어져 43억원의 영업손실과 113억원의 당기순손실을 기록했다. 유엔에스는 2008년 221억원이던 매출이 지난해 245억원으로 10.9% 상승했고 2008년 18억원이던 영업이익은 지난해 92.9% 감소한 1억원, 순이익은 2008년 9억원에서 90% 감소한 9,000만원을 기록했다.동덕산업가스는 2008년 매출액 214억원 영업이익 8억원 당기순이익 1억원을 기록했다. 그리고 지난해에는 8.2% 증가한 232억원의 매출, 89.9% 증가한 16억원의 영업이익, 422.2% 증가한 9억원의 순이익을 달성했다.영도산업은 2008년 278억원의 매출에서 지난해 22.9% 감소한 214억원의 매출을 기록했고 2008년 42억원이던 영업이익은 지난해 10억원으로 76.3% 감소했다. 순이익도 2008년 34억원보다 83.6% 감소한 5억원을 나타냈다. 엔케이텍은 2008년 311억원의 매출, 20억원의 영업이익, 18억원의 순이익을 달성했으나 지난해 각각 31.8%, 23.6%, 23.5% 감소한 212억원의 매출, 15억원의 영업이익, 14억원의 순이익을 기록했다.다임폴라특장은 지난해 211억원의 매출을 달성해 2008년 매출 209억원 보다 1.1%의 증가했다. 그러나 2008년 각각 10억원, 2억원이었던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지난해 모두 적자전환해 영업손실 300만원, 당기순손실 13억원을 기록했다. 한유케미칼은 2008년 171억원이던 매출이 지난해 198억원으로 15.8% 증가했고 2008년 38억원이던 영업이익도 지난해 61억원으로 61.9% 증가했다. 2008년 25억원이던 순이익은 지난해 78.9% 증가한 45억원이었다. 2008년 158억원의 매출을 올렸던 선도화학은 지난해 17.7% 상승한 186억원의 매출을 달성했다. 영업이익은 2008년 24억원에서 지난해 46억원으로 92.2% 상승했고 순이익은 2008년 27억원에서 지난해 48억원으로 77.1% 증가했다. 선도산업은 2008년 166억원의 매출, 15억원의 영업이익, 14억원의 순이익을 올렸고 지난해 매출은 11.8% 상승한 186억원, 영업이익은 64.5% 증가한 25억원. 순이익은 44.2% 증가한 21억원을 기록했다. 동해가스산업은 2008년 173억원의 매출에서 지난해 5.1% 감소한 164억원의 매출을 올렸고 2008년 10억원이던 영업이익은 지난해 15% 증가한 11억원을, 2008년 7억원이던 순이익은 지난해 49.3% 증가한 11억원을 달성했다. 에스피지산업은 2008년 164억원의 매출이 지난해 164억원으로 0.1% 감소했고 2008년 5억원이던 영업이익은 지난해 7억원으로 25% 증가했다. 순이익은 7억1,000만원이던 2008년 보다 7% 증가한 7억6,000만원을 지난해 기록했다. 케이티중공업은 2008년 100억원의 매출이 지난해 157억원으로 55.9% 증가했다. 반면 2008년 각각 12억원과 4억원을 기록했던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지난해 영업손실 10억원, 당기순손실 9억원으로 적자전환됐다.MS종합가스는 2008년 183억원의 매출이 지난해 148억원으로 19.4% 감소했고 영업이익도 2008년 3억원에서 지난해 5,000만원대로 86.1% 감소했다. 2008년 1억원이던 순이익은 지난해 1억원 당기순손실로 적자전환됐다.2008년 매출은 121억원을 기록한 유진화학은 지난해 13.6% 증가한 137억원의 매출을 달성했다. 영업이익은 2008년 4억원에서 지난해 20억원으로 325.5% 증가했고 당기순이익은 2008년 1억원에서 지난해 14억원으로 1108.3% 의 비약적인 증가세를 보였다.서울냉열은 2008년 210억원의 매출이 지난해 136억원으로 35.1% 감소했고 2억원의 영업이익도 39.1% 감소해 1억원대가 됐다. 당기순손실은 2008년 9억원에서 지난해 1억원으로 적자를 이어갔다.신창은 2008년 114억원의 매출액이 지난해 133억원으로 16.5%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2008년 7,000만원에서 지난해 200% 증가한 2억원, 순이익은 2008년 2.000만원에서 100% 증가한 4,000만원을 올렸다.코아텍은 지난해 121억원의 매출을 올려 2008년 61억원보다 98% 증가했고 2008년 1억원이던 영업이익은 지난해 20억원의 963.2% 증가했다. 순이익도 지난해 2008년보다 474.2% 증가해 3억원에서 17억원으로 늘어났다.MS이엔지는 2008년 146억원이던 매출이 지난해 24.9% 줄어들어 109억원을 기록했고 영업이익도 2008년 4억원에서 지난해 3억원으로 9.8% 줄었다. 반면 순이익은 2008년 2억원에서 지난해 3억원으로 71.4% 증가했다.코리아에어텍은 2008년 117억원의 매출이 지난해 106억원으로 9.3% 감소했다. 2008년 17억원이던 영업이익과 3억원이던 순이익은 지난해 13억원 영업손실, 15억원의 당기순손실로 돌아섰다. 에스디지는 지난해 100억원의 매출을 기록해 2008년 165억원보다 39.3% 감소했고 영업이익은 2008년 19억원보다 69.3% 감소한 5억원을 기록했다. 순이익은 2008년 16억원이 지난해 3억원으로 77.9% 감소했다. 동광화학은 2008년 65억원의 매출, 6억원의 영업이익, 7억원의 순이익을 달성했고 지난해에는 이보다 각각 36.6%, 253.3%, 158.3% 증가한 매출 89억원, 영업이익 21억원, 순이익 18억원을 기록했다. 동진크로텍은 2008년 20억원에서 지난해 31억원으로 54%의 매출 증가율을 보였으나 영업이익은 2008년 5억원에서 지난해 27억원 영업손실로 적자전환 됐고 2008년 28억원이던 당기순손실은 지난해 25억원 당기순손실로 적자가 지속됐다.창신화학은 2008년 88억원의 매출이 지난해 124억원으로 40.5% 증가했고 2008년 12억원이던 영업이익도 지난해 23억원으로 68.8% 증가했다. 순이익도 73.1% 증가해 2008년 10억원에서 지난해 18억원으로 늘었다.칸토덴카는 2008년 912억원이던 매출이 지난해 730억원으로 20% 감소했고 영업이익도 2008년 70억원보다 65.2% 감소한 24억원을 지난해 기록했다. 순이익도 감소세를 보여 2008년 51억원에서 지난해 62.9% 감소한 19억원을 올렸다.에스케이씨에어가스는 지난해 59억원의 첫 매출을 기록했다. 영업손실과 당기순손실은 계속 이어져 2008년 영업손실 11억여원, 당기순손실 101억원이 지난해에는 영업손실 32억원, 당기순손실 47억원으로 나타났다.케이시알은 2008년 17억원이던 매출이 지난해 132.2% 증가한 39억원이 됐다. 반면 영업손실과 당기순손실은 2008에 이어 지난해에도 계속돼 2008년 22억원의 영업손실이 지난해 7억원의 영업손실로, 2008년 29억원의 당기순손실이 지난해 13억 당기순손실로 나타나 적자지를 이어갔다. ||출혈경쟁 지양…가격현실화 돼야사실 지난해 극심한 침체를 겪었던 산업가스업계의 시장상황은 최근까지도 불투명하게 보는 의견이 많았다. 시장 전체적으로 보면 분명한 수요확대 요인이 있어 대세적 전망은 밝지만 유류비, 전기료, 인건비, 원자재 값 상승 등으로 산업가스업체들이 부담해야할 각종 비용은 늘어났는데 반해 업체간의 치열한 경쟁이 단가싸움으로 이어져 제품가격의 ‘현실화’를 논하고 있는 품목이 적지 않다. 더욱이 물량 확대가 예정된 대형 수요처의 가격 인하 압력이 만만치 않아 자칫 ‘외화내빈’이 될 우려도 있다. 실제로 현재 가장 각광받고 있는 반도체 및 LED 공정용 특수가스 업계는 수요처의 가격인하 요구에 따라 올 초 7%가량 납품가격을 낮춘 바 있다. 특히 액사와 수요처의 중간에 위치하고 있는 충전사들의 경우 ‘샌드위치 신세’로 전락하고 있다는 불만이 팽배해 있지만 별다른 뾰족한 수가 없어 냉가슴만 앓고 있는 형국.이들 기업은 지난해 하반기들어 예년 수준을 회복해 상황이 호전되기는 했지만 전체적으로 어려웠던 지난해 사정을 실적이 말해주고 있다. 이들 기업의 실적은 업종에 따라 명암이 심하게 갈렸는데 반도체, LCD, 자동차 산업의 경우 경기호전으로 이와 관련된 특수가스 분야 매출은 안정된 신장세를 보였고 조선경기 한파로 우려를 샀던 탄산기업들의 경우도 일반가스에 비해서는 안정세를 나타냈다.특히 일반가스품목은 지난해부터 신규 액메이커와 충전사의 시장진출이 이어지고 있어 한정된 시장 수요를 놓고 액메이커간, 충전업체간 가격경쟁에 불이 붙은 상황. 최근 일부 메이커가 신규 판로확보를 위해 ‘덤핑’을 불사하고 있다는 논란까지 불거지고 있어 따라서 업체간 저가 경쟁을 지양하고 가격현실화를 통해 건전한 시장질서를 되찾아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 업계 전문가들은 시장 건전화 없이는 산업가스업체와 수요처 모두를 만족시킬 수 없는 것이 현실이라며 조속히 기업간 절충점을 찾아낼 시기라고 지적하고 있다. ||산업가스 패러다임 정립산업가스는 우리 경제의 기반인 2차산업, 즉 공업분야에서 전기, 물과 함께 가장 필수적인 아이템이다. 전기가 없이 가동되는 공장을 상상 못하듯이 가스 없이 돌아가는 공장도 없다. 우리나라의 거의 모든 공장에서 산업가스를 사용하고 있기 때문에 가스공급 중단은 곧바로 산업활동 마비로 이어진다.산업의 발전과정을 보면 석탄과 철로 대변되는 고체중심의 기술사회에서, 석유화학으로 대변되는 액체중심의 기술사회로 변모했으며 앞으로는 기술 중심이 기체로 모여지는 ‘기체중심’ 기술사회로 변화한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관측이다. 그 중심을 산업가스가 있는 것이다. 세계적인 산업가스 기업들을 살펴보면 일반의 눈에는 ‘일개 가스회사’에 불과한 이들 기업이 자국의 첨단기술개발에 엄청난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처음에는 단순히 가스판매에만 치중했지만 가스제조와 운영에서 닦은 노하우를 바탕으로 식품, 반도체, 화학, 기계, 금속, 에너지 등의 분야를 새로이 개척해 온 것이다. 지금은 인공위성을 발사하는 우주항공분야에서부터 차세대 기술인 초전도, 유전공학, 핵융합에 이르는 거의 모든 첨단 기술개발에 직·간접적으로 관여하고 있는 것이 바로 산업가스다. 산업가스 업계 관계자들은 “선진국에서는 가장 우수한 인재들이 선망하는 곳이 가스분야인데 국내에서는 그렇지 못한 현실이 안타깝다”고 입을 모으고 있다. 이는 일반적으로 ‘가스’라고 하면 도시가스나 LPG 등 단순한 연료로서의 이미지가 강고하게 뿌리 박혀 있어 첨단기술산업인 산업가스의 진면목이 알려져 있지 않기 때문인 것으로 업계 관계자들은 진단하고 있다. 특히 우리 사회 전반에 퍼져 있는 산업가스에 대한 선입견과 편견은 유망인재의 공급부족뿐만 아니라 해당 분야에 종사자들의 직업적 자긍심까지 훼손할 우려가 있다는 점에서 가벼이 여길 수 없는 부분이다.그 동안 규모 면에서 괄목할 만한 성장을 이룩한 국내 산업가스업계가 이제 과거의 구습에서 벗어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정립할 때가 왔다는 데 인식을 같이 하는 업계 내·외 인사들도 늘고 있다. 한 업계 관계자는 “국가산업 발전의 후방에서 묵묵히 자리를 지켜온 산업가스가 이제는 산업전면에 나서서 타 업종을 리드해 나간다는 자세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국내 산업가스업계가 지속적인 연구개발로 산업의 기술력과 수준을 한층 더 끌어올리고 첨단기술산업으로서의 면모를 공고히 해 나갈 때 사회 저변의 인식 개선과 고급인력의 보급으로 이어지는 선순환이 시작된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공통된 의견이다.지난해 혹독한 경기한파를 딛고 신수종 사업부문의 붐업과 기술혁신 등으로 다시 한 번 도약의 기회를 맞이하고 있는 산업가스업계가 이를 계기를 삼아 근시안적 저가경쟁이 횡행하는 구태를 벗고 기술기반의 첨단소재산업으로의 패러다임 전환에 성공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
김성준 기자
2010-0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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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아날로그반도체 육성방안 마련
개 념메모리반도체와 시스템반도체로 나누어지고 시스템반도체는 디지털반도체와 아날로그반도체로 구분된다.특히, 아날로그반도체는 빛, 소리, 압력, 전기 등의 아날로그 신호를 디지털 신호로 전환 및 관리하는 반도체로 전력관리·제어 반도체, 조명 구동용 반도체, 신재생 에너지 전력변환 반도체 등 종류가 매우 다양하다.육성의 필요성휴대폰 등 전자기기에 다양한 기능이 융·복합됨에 따라 고효율·친환경 부품인 아날로그반도체의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다.에너지 분야에 반도체 기술을 융합해 스마트그리드, LED, OLED 등 그린반도체로서 녹색산업 발전을 견인하고 있다. 특히 ‘D-TV 전력관리칩’으로 채용 시 소비전력의 30% 이상을 절감할 수 있으며, 조명용 안전기를 반도체로 교체 시 25%의 소비전력을 절감할 수 있다.아날로그반도체는 메모리에 비해 부가가치가 높고, 상대적으로 경기 변동성에 대처 능력이 높다. 또 요즘 각광 받고 있는 전기자동차 및 지능형자동차 보급 확대로 인해 아날로그 반도체 수요 급증하고 있다.특히 자동차 원가 중 전자부품 비율이 20%에서 오는 2015년에는 50%까지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산업 현황■세계 동향아날로그반도체의 시장규모는 지난해 351억불로 메모리반도체의 시장규모에 육박해졌다. 오는 2013년에는 이를 능가할 것이라는 전망이다.현재 아날로그반도체 시장은 미국과 EU가 자동차·모바일 반도체 시장을, 일본은 가전·산업용 반도체 시장을 주도하고 있다. 이들 국가의 세계시장 점유율이 96%로 미국(55%), EU(21%), 일본(20%) 순으로 시장을 잠식하고 있다.TI, AD, 샤프, 소니 등의 선진 반도체(IDM) 업체들은 신규 공정 투자를 하지 않고 제조를 아시아 파운드리에서 아웃소싱하고, 솔루션 제공 중심으로 전환하고 있다. 특히 아시아 시장 진출을 위해 동북아 기업들과의 협력을 강화하고 있는 상황이다.프로세서 1위 기업인 ARM는 저전력 기술을 핵심 경쟁력으로 인식하고 TI은 저전력·고성능 분야 기술개발에 최근 3년간 68억불을 투자했다. 또 세계 1위 반도체 제조기업인 TSMC는 아날로그반도체 공정을 확대하기 위해 올해 46억불을 투자키로 했다. 이처럼 아날로그반도체 기술은 低소비전력, 高전압, 高성능 제품 설계 및 공정개발로 중요성이 증대되고 있다.■국내산업 현황 및 문제점국내 200여개의 반도체 설계 기업이 있으나 아날로그반도체 분야는 이중 30여개 기업이 활동하고 있다. 다행스러운 점은 최근 2년간 20여개의 팰리스가 아날로그반도체 분야로 진출하는 등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는 점이다. 또 LS산전도 지난 2월 인피니언과 공동으로 전력반도체사업에 뛰어들었으며, 동부하이텍의 경우 아놀로그반도체 1위 기업인 TI로부터 아놀로그 설계·공정 전문인력을 영입했다.아날로그반도체의 국내 수요는 34억불에 달하는 데 그 중 휴대폰, 디지털 가전, 자동차에 사용되는 아날로그반도체의 대부분(97%)을 수입에 의존하고 있다. 특히 가전·산업용은 일본으로부터, 자동차용은 EU로부터 전량 수입하고 있는 실정이다. 또 삼성, LG, 현대차 등 세트기업의 수요가 증대함에 따라 수입은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이는 高전압, 高주파, 高감도 아날로그반도체 공정 부재와 아날로그반도체 설계기술이 선진국 대비 50% 수준에 불과하기 때문이다. 또 국내 아날로그반도체 설계 경험인력이 500명 내외이며, 아날로그 분야 교수도 20여명에 불과한 실정이다. 그동안 정부는 ‘산업용 인버터 응용을 위한 전력반도체 개발(2005~2010년)’에 총 370억8천만원을 투자해 LS산전의 전력반도체 사업 진출을 일궈냈다. 또 ‘아날로그반도체 공정개발(2005~2010년)’에 총 241억7천만원을 투자해 低전압용 전력반도체 제조공정을 개발했다.추진 사업■공정개발정부는 조명용 LED 구동 반도체, 모터 드라이브 반도체 등 고전압 칩 제작을 위해 ‘700V 高전압 BCDMOS 공정’과 초음파 의료기기용 IC, 휴대폰 오디오 IC 등 고성능 칩 제작을 위해 ‘0.18㎛ 高성능 아날로그 CMOS 공정’에 개발에 나선다.이를 위해 학교·연구소 등과 공정기술개발 수요자인 팹리스와 파운드리가 공동으로 개발에 참여토록 할 방침이다. 특히 공정별로 복수의 팹리스를 참여시켜 사업성과를 극대화 한다는 계획이다.향후 일정으로는 오는 5월 과제를 공고하고 6월 사업 참가자를 선정할 예정이다. 2012년까지 향후 3년간 총 330억원을 투입하며, 상용화를 위해 3년 사업으로 추진한다는 방침이다.이 같은 공정기술 개발을 통해 2015년에 파운드리 세계 1,2위인 대만의 TSMC, UMC와 경쟁할 수 있는 기술 확보가 예상되며 국내 그린반도체 생산기반을 구축할 수 있게 된다. 동시에 15억불의 파운드리 매출을 실현한다는 방침이다. 이와 더불어 1만3천명의 직·간접 고용창출이 가능할 전망이다. 또 2013~2015년까지 3천억원 이상의 설비투자가 이어질 것으로 기대되며, 수입대체 효과는 4억불, 수출증대 효과는 11억불이 기대된다.■그린반도체 개발기계적 접촉부인 브러시 대신 반도체가 내장된 모터 개발을 위한 ‘BLDC(Blushless Direct Current) 전기모터 구동 반도체 개발사업’을 위해 나선다.低전력에 대한 수요가 증가해 가전기기, 자동차용 모터의 구동장치가 반도체로 전환되는 추세로 모터 구동 칩의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특히 전력반도체는 기계식 스위치 대비 전력소모량을 30% 이상 저감할 수 있다. 현재 인피니온, 르네사스 등의 선도기업이 시장을 지배하고 있다.정부는 경쟁력 확보를 위해 외국 선진기업이 2개의 반도체가 내장된 파워모듈을 생산 중이나 이번 기술 개발을 통해 하나의 반도체로 구성된 파워모듈을 개발한다는 계획이다.이를 위해 산·학·연 컨소시엄으로 700V BCDMOS 개발 사업을 통해 공정을 개발하고 1단계로 ETRI를 중심으로 원천기술을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2단계로는 현대차, 삼섬전자 등 수요기업과 공동으로 상용화에 나선다.2014년까지 향후 5년간 총 167억5천만원이 투입되며 모터용 반도체 시장에서 해외 선도기업과 경쟁할 수 있는 기술력을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팹리스의 내수시장이 큰 가전 및 자동차 시장에서 매출 확대가 예상된다.2015년부터 매년 7억불의 팹리스 매출과 3,500명의 직·간접 고용유발 효과가 기대된다. 수입대체 효과는 5억불, 수출확대 효과는 2억불로 기대되며 아날로그반도체의 국산화로 자동차, 가전 등 세트업체의 경쟁력도 더불어 강화될 것으로 예상된다.또 ‘LED 구동 반도체 등 그린반도체 3종 개발’에도 적극 나선다.Maxim, Supertex 등에서 전압변환기(200V→60V이하)를 사용하는 LED 구동 반도체를 이미 개발했으며, 현재는 원가절감을 위해 전압변환기 없이 고전압(60V이상)으로 직접 구동하는 LED 구동 반도체를 개발하고 있다.모바일용 오디오반도체는 TI, Maxim, ADI 등에서 CD급(90dB) 기술을 보유했으며, DVD급(100dB)으로 빠르게 대체되고 있다.정부는 조명용 LED 구동 IC와 오디오 반도체, 전력컨트롤 IC 개발을 위해 700V BCDMOS 및 0.18um 아날로그 CMOS 공정 개발 사업의 참여과제로 추진한다. 팹리스가 설계하고 파운드리가 개발한 공정에서 제조·검증하는 제품개발과 공정검증을 동시에 추진할 방침이다.이를 통해 2015년 아날로그 팹리스 매출 10억불을 달성하고 2015년부터 매년 3억불의 팹리스 매출이 기대되며, 1천5백명의 직·간접 고용창출도 기대된다. 수입대체 효과는 2억불, 수입확대 효과는 1억불이 기대된다.■아날로그 설계 인력 양성정부는 R&D 연구를 통해 반도체 설계능력을 갖춘 프로젝트 리더급 고급인력을 2015년까지 1,000명 양성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아날로그반도체 설계기술 연구센터’를 설립하고 대학의 아날로그반도체 인력을 활용해 국내 수요가 많은 핵심 아날로그반도체 IP(Intellectual Property)를 개발 및 고급 설계인력을 양성하게 된다.사업 수행은 아날로그반도체 특화 대학이 주관하는 팹리스 기업과 파운드리 기업이 컨소시엄 형태로 참여하며, 정보통신산업진흥원이 구성한 전문 평가위원회가 대상을 선정한다.사업의 추진은 아날로그반도체 특화 대학은 핵심 IP기술을 개발하며, 설계 제품 생산을 위한 제조공정을 파운드리 기업과 공동으로 개발하게 된다. 또 팹리스와 공동으로 반도체를 설계·제조해 설계부터 R&D 전과정을 리더하는 설계인력 양성하는 동시에 해외 유명 팹리스에서 인턴을 통해 글로벌 인재를 양성한다.오는 5월 과제 공고 및 선정을 하며, 사업기간은 2014년까지 5년간 총 50억원의 예산이 투입된다.또 에너지와 반도체의 異전공간의 공동 연구를 통해 그린반도체 개발 및 융합형 설계인력 양성에도 나선다.이 사업은 융합과제를 수행할 수 있는 異전공 대학 컨소시엄이 추진하게 된다. 사업의 추진 방식 기업이 제안한 연구과제를 산·학·연 평가위원회에서 대상과제 선정하게 된다. 대학은 컨소시엄을 구성해 과제를 수행하고 반도체제조실습프로그램(MPW) 통해 연구결과를 검증받아야 한다.올해는 사업비로 3억1천만원이 소요되며, 2011년부터 2015년까지 총 5년간 50억원이 투입된다.기대 효과세계 1, 2위 파운드리 기업인 대만의 TSMC, UMC 등과 경쟁 가능한 선진국 수준의 아날로그파운드리 공정 기술력을 확보하게 된다.국내 팹리스는 제품 구성(Product line) 다양화로 성장 기반을 확보 하는 한편 수급이 안정적이고 고부가가치가 높은 아날로그반도체 분야 진출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금년도 추진하는 공정개발 및 아날로그반도체 개발로 2015년부터 매년 11억불의 수입대체 효과 및 14억불의 수출효과가 기대된다.또 직·간접 고용창출은 1만8천명에 이를 전망이여, 2013~2015년 동안 3천억원 이상의 설비투자 유발 효과 예상된다.
편집국 기자
2010-0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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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정훈 기계硏 시스템엔지니어링연구본부장
엄태준 기자
2010-0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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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경제硏, ‘中 신에너지 산업의 꿈과 현실’
신근순 기자
2010-04-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