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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RX, 파격적인 인사 ‘눈길’
한국거래소(KRX, 이사장 김봉수)는 지난 27일자로 부서장 19명에 대한 대폭적 보임인사를 단행했다.
이번 인사는 김봉수 이사장 부임 이후 처음 실시하는 부서장 인사로서, 금번 인사부터는 상위관리자가 함께 일할 부하직원을 직접 선택하는 ‘부하직원 선택제’를 파격적으로 도입·시행한다.
이는 인사개혁 및 경영효율화를 위해 연공서열 및 직급을 파괴하고 ‘능력과 성과’를 최우선해 조직문화를 획기적으로 변화시킬 계기가 될 것이라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아울러, 조직축소(△5부15팀, △14.2%)를 골자로 최근 마련된 조직개편 방안을 전면 시행함으로써 KRX 개혁작업을 한층 가속화하게 됐다.
이번 인사로 부서장 33명의 40%인 13명이 교체됐으며, 팀장 8명이 신규로 부서장에 보임됐다.
특히 금번 보임인사는 ‘현장 중심’ 인사체계 구축해 종래 Top-Down 방식의 인사에서 탈피하고, 현장에서 일하는 임원들이 함께 일할 부하직원을 직접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연공서열 타파하고 ‘능력주의’ 인사 강화했다. 1·2급 공통직위인 부서장 직책에 2급 직원을 대거 발탁(신규보임 8명 전원)했다.
유연한 직책보임을 통해 직무중심의 인력운용 강화했다. 종래 한번 보임되면 업무성격에 관계없이 계속 직책을 유지하는 돌려막기식의 경직적 인사관행에서 탈피해, 해당 업무에 맞는 최적의 인재를 수시로 발굴·활용함으로써 조직문화 유연화 및 인력운용의 효율성 제고에 노력했다는 평이다.
KRX 인사관계자는 “조만간 단행할 팀장 인사에서도 부서장 인사와 동일한 기준을 적용해 성과와 능력중심 인사를 더욱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박진형 기자
2010-0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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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과학원, 소형차 표준 공인 시험방법 연구
국립환경과학원이 미국과 EU, 일본 등과 UN의 ‘국제 소형차 배출가스 공인 시험방법 표준화’ 연구를 공동 수행한다.
이번 연구의 총괄 기관은 UN 산하의 자동차 법규 표준화 기구(WP29: World Forum for Harmonization of Vehicle Regulation)이며, 연구를 통해 개발된 표준 공인 시험방법은 각 국 정부 간의 논의를 거쳐 국제기술표준(GTR: Global Technical Regulation)으로 제정된다. 현재 자동차 환경 국제기술표준은 5건이 제정됐으며, 각국은 자국 법규로의 적용 절차를 추진하고 있다.
이번 연구를 위해 환경과학원은 2010년 하반기까지 총 연장 36,000km의 도로 종류 별, 시간대 별 주행패턴과 교통 상황을 측정할 예정이며, 각 국의 측정결과가 취합되는 2011년 경 공인 시험용 표준 주행패턴을 개발할 계획이다.
공인 시험방법 표준화 연구는 표준 주행패턴 개발과 표준 시험절차 개발의 두 부분으로 나누어 진행된다.
주행패턴은 자동차가 도로에서 주행할 때의 속도 변화를 말하며 나라 별로, 도로 별로, 시간대 별로 모두 다른 특징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표준 주행패턴에 각 국의 고유한 상황을 충분히 반영하기 위해 먼저 각 국의 도로 종류별, 시간대별 교통 상황을 측정하게 된다.
이때 소형차 배출가스 시험은 측정기 위에서 표준 주행패턴을 따라 자동차를 운전하면서 배출가스를 분석하게 된다.
시험절차는 측정기의 사양, 측정 시간, 조건 등에 대한 규정으로서, 각 국에서 사용하는 측정기 및 측정 방법을 비교 분석 한 후 표준 시험절차 개발 작업을 진행하게 된다.
본 공동 연구 결과로 얻어지는 표준화된 국제 소형차 배출가스 공인 시험방법은 자동차 개발과 생산 과정의 효율성을 높임으로서 수출 비중이 높은 우리나라의 자동차 산업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현재는 미국, 유럽연합, 일본의 소형차 배출가스 공인 시험방법이 서로 다르기 때문에, 자동차 제작사는 수출 지역의 규정에 따라 각각 다른 사양의 자동차를 만들어야 하는 실정이다.
이는 자동차 개발과 생산 측면에서 비효율적이며, 결과적으로 자동차 가격 인상을 초래하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환경과학원 관계자는 “국제 소형차 배출가스 공인 시험방법 표준화는 수출 비중이 높은 우리나라 자동차 산업의 생산성과 가격 경쟁력 측면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고봉길 기자
2010-0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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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TP, ‘기후변화대응 기업지원’ 성과
울산테크노파크(원장 임육기)가 진행한 ‘기후변화 협약대응 기업지원사업’이 성과를 거두고 있다.
울산시에 따르면 울산TP 정밀화학사업단(단장 남두현)은 지난해 9월16일부터 12월24일까지 6,000만원의 사업비를 들여 애경유화, 영남요업, TNC, 후성 등 4개 중소기업체에 대해 2단계 지역전략산업진흥사업의 하나인 ‘기후변화 협약대응 기업지원사업’을 실시했다.
에너지 및 온실가스 저감 공정 컨설팅을 내용으로 하는 이 사업 추진 결과, 그 경제적 효과가 연간 21억2,100만원가 달했으며 환경적으로는 1만6,065CO2t/년 절감의 성과를 냈다.
기업별로 살펴보면 애경유화의 경우 Air pre - heater 교체, 폐가스 소각시설 설치 등을 통해 연간 6억2,500만원의 경제적 효과와 함께 연간 1만2,816CO2t/년 절감의 실적을 올렸다.
영남요업은 단열설비 설치, 전기로 교체, 열교환기 설치 등으로 경제적 효과 2억,3800만원, 환경적 효과 430CO2t/년 절감, TNC는 전기로 교체 등으로 경제적 효과 6억9,300만원, 환경적 효과 1,379CO2t/년 절감 등의 효과를 거뒀다.
‘후성’은 자체 열원 사용, 고순도 수소판매 등을 통해 경제적 효과 5억6,500만원, 환경적 효과 1440CO2t/년 절감 등의 성과를 올렸다.
정밀화학사업단 관계자는 “이 사업을 통해 산업 내 생산활동 전 과정의 에너지 효율을 향상시켜 근원적으로 환경오염물질을 최소화 및 재순환시키고 청정기술 개발기술·개발 보급을 통해 산업경제 발전과 환경 보전을 동시에 이뤄낼 것”이라고 말했다.
김성준 기자
2010-0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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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석우 중기청장
엄태준 기자
2010-0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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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해公, 몽골 광해방지에 나선다
신근순 기자
2010-0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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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경부, Halons 뱅크 민간사업자 지정·운영
지식경제부는 오존층보호를 위한 몬트리올의정서 1차 규제조치에 따라 올해부터 신규 생산 및 수입이 금지되는 할론(Halons)의 회수 재활용 및 대체물질 사용을 유도하기 위해 ‘할론의 배출억제 및 사용합리화 지침’을 20일 공고했다.이 지침은 할론의 사용을 억제하기 위해 환경 친화적인 대체 소화약제 사용을 유도하고 할론의 대체물질 사용이 어려운 박물관, 전산실 등 주요 사용처에 기존 할론 소화시스템의 폐기 및 대체 시 발생되는 회수 할론을 안정적으로 공급하기 위한 것이다.주요 내용을 살펴보면 앞으로 신규 소화시스템을 설치하거나, 기존 소화시스템을 변경하고자 하는 경우에는 할론의 사용을 자제하고 환경 친화적인 대체 소화약제(FM-200, NAF S-III, Inergen, Novec-1230 등) 사용을 권고하고 있다.또한 기존 박물관, 전산실 등 회수 할론의 사용이 불가피한 곳에 보충용할론을 안정적으로 공급하기 위해 ‘소방시설설치유지 및 안전관리에 관한 법률’ 제36조에 따라 할론 설비용 소화약제의 형식승인을 받고, 할론의 분석 및 재생 설비를 보유한 업체를 할론뱅크 민간사업자로 지정·운영한다.할론뱅크 민간사업자는 할론 회수업자에게 기존 소화시스템의 폐기 및 변경 시 발생하는 회수 할론을 인도받는다. 이후 재생 설비를 활용, 회수 할론을 재생해 한국소방산업기술원으로부터 사전 제품검사를 받고 박물관 등 주요 사용처에 우선적으로 회수 할론을 공급해야 한다. 할론 뱅크 사업자는 지경부 장관에게 매분기마다 할론 판매실적 및 보유량 등을 보고하게 된다.이를 통해 국내 할론 수요는 올해 이후 점차 감소한 연간 30~40톤으로 예상되며, 현재까지의 재고 수량(약 100톤) 및 회수 할론(연 평균 20톤)을 통해 공급 가능할 것으로 전망됐다.지경부는 할론 소화설비를 취급하는 업체 및 소방관련 기관 등에서 동 지침이 원활하게 이행될 수 있도록 소방방제청 및 한국소방산업기술원에 협조를 요청할 계획이다. 지경부의 관계자는 “할론 등 소화약제 취급업자 및 대체 소화약제 수입업자 등을 대상으로 동 지침의 이행과 몬트리올의정서 2차규제 일정에 대한 설명회를 올해 상반기 중에 개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엄태준 기자
2010-0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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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공단, 환경개선사업자금 대폭지원
환경공단이 환경 질 개선을 도모하기 위해 기업들의 환경개선사업을 지원하고 있다.
한국환경공단(이사장 박승환)은 환경부와 기획재정부로부터 2010년도 환경개선사업자금 1,257억원을 확보해 장기저리의 융자로 기업들의 환경개선사업을 지원하고 있다.
특히 공단은 정부의 녹색성장정책에 발맞춰 자원의 재이용과 환경오염을 최소화 시키는 녹색사업를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전환하고 있으며, 저탄소 녹색성장 기반을 조성하기 위해서 온실가스 대기배출저감시설 부문에도 융자를 확대 지원함으로써 정부의 정책지원에 앞장설 것이다.
최근 경제 위기 극복을 위한 중소기업 등 민생안정을 위해 공단은 융자지원요강을 확정해 시행하고 있으며, 책정된 예산의 상반기 집행 목표를 72%로 설정하고 승인사업장에 대한 현지 점검을 통해 자금 집행을 독려할 계획이다.
공단에서는 융자지원업체에 대해 지원된 융자금이 사업목적에 적합하게 사용됐는지 확인함은 물론 융자지원 시설의 적정 운영과 정상가동을 위한 무상 기술지원 서비스를 바탕으로 사후관리에도 책임을 다하고 있다.
한편, 민간부문과는 별도로 중소도시 지방상수도 확충사업을 하고자하는 지방자치단체를 위해서 중소도시지방상수도개발자금 38억5천만원을 융자지원하고 있다.
2010년도 융자지원 안내에 대한 상세한 내용은 공단 홈페이지(www.keco.or.kr)를 이용하거나 공단 소속 권역별 각 지역본부 및 지사로 문의하면 자세한 안내를 받을 수 있다.
김성준 기자
2010-0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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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공단, 환경 원스톱 서비스로 ‘업그레이드’
환경전문 서비스 기관으로 이번달 출범한 한국환경공단이 올해 ‘저탄소 녹색시대를 선도하는 기관’으로 입지를 확고히 다지기 위한 다섯가지 계획을 밝혔다. 이를 통해 공단은 환경과 관련된 모든 일을 통합관리하고 국민에게 편리한 One-Stop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다섯가지 계획을 살펴보면 공단은 우선 기후변화 대응 및 온실가스 감축 등을 선도하는 기관으로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 국가 및 지자체 온실가스 인벤토리 구축을 지원해 배출권 거래제 및 CDM사업 개발을 위한 검인증기관으로 입지를 다질 예정이다.
두 번째는 물환경 개선 사업으로 특히 4대강 수질 개선에 주력하면서 수질오염방제센터 운영, 생태하천복원사업 등도 강화한다.
세 번째는 순환형 자원관리 사업으로 단순한 재활용을 넘어 폐기물관리의 선진화와 저탄소 미래형 도시 건설, 폐기물에너지화시설 설치 등 다양한 신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네 번째는 환경보건사업으로 아토피, 천식을 비롯한 현대성 질환들로 인해 고통 받는 사람들이 늘고 있는 점을 감안해 공단은 석면피해관리센터 운영, 친환경 어린이 놀이터 조성사업 등 국민들의 보건환경 개선을 위해 한발 앞선 제도와 사업을 전개해 나갈 예정이다.
마지막으로 공단은 환경정책 집행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정책지원과 국내 환경산업의 육성을 위한 지원 사업을 강화할 계획이다. 또한 급변하는 국제환경 동향에 적극 대처하기 위한 국제협력사업도 강화한다.
김성준 기자
2010-0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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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대기환경개선에 1조6천억 투입
경기도가 오는 2014년까지 대기환경개선분야에 1조6,000억원을 투입해 도시 대기오염물질과 온실가스를 동시에 저감하는 사업을 집중 추진키로 했다.
21일 도에 따르면 최근 문제가 되고 있는 기후변화 물질은 대부분 대기오염물질로 대기질 개선 정책이 효과적으로 추진될 경우 화석연료로 인한 두 가지 환경문제를 동시에 해결할 수 있다.
도는 선진국 수준의 대기질 확보를 위해 오는 2014년까지 총 10개 분야 34개 사업을 대상으로 약 1조6,000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며, 지난해까지 37%의 예산을 투자했다고 밝혔다.
특히 운행차 배출가스 저감장치 부착, 저공해차 보급, 저녹스 버너 보급, 천연가스 자동차 보급 등 교통공해 저감 분야에 집중 투자할 계획이다.
올해부터는 저공해의무화 대상을 총중량 2.5톤 이상까지 확대하고 4월부터 저공해미조치 차량에 대해 수도권지역 운행제한을 시행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범도민 STOP CO2’확산을 위한 산업체 자발적 참여 협약 및 기업간 맨토링화 추진, 에너지 다이어트 가족 협약·실천, 녹색생활실천 콘테스트 개최 등 기업과 가정의 온실가스 저감을 추진할 계획이다.
온실가스 배출량의 57%를 차지하는 산업연소·교통부문을 효과적으로 감축하고 가정·상업부문의 감축을 위한 녹색생활실천이 정착될 경우 경기도의 온실가스 배출량은 큰 폭으로 감소될 전망이다.
또 규제 방식을 합리화해 자율환경관리 기반을 조성하기 위해 사업장 대기오염 총량관리제를 실시하고, 비산먼지 발생 억제 시책 추진, 주유소 유증기 회수시설 설치 등 대기오염물질 배출원에 대한 현장관리도 강화할 방침이다.
이와 관련, 도는 현재 대형사업장에 굴뚝자동감시시스템(TMS)을 설치, 오염물질 배출상황을 24시간 상시 측정·관리하고 있으며 70개소의 대기질 측정망을 이용해 지역 대기오염도를 상시 측정해 배출원은 관리하고 있다.
아울러 대기오염으로 인한 도민 건강상 피해를 사전에 예방하기 위해 오존 경보제 및 미세먼지 예·경보제도 실시하고 있다.
도에 따르면 지난 2008년도 13회 발령됐던 오존경보발령은 지난해 8회로 줄어 대기질 개선 노력이 결실을 맺고 있다.
경기도 김교선 대기관리과장은 “도민의 삶의 질 향상과 건강보호를 위해 생활주변 환경개선과 국제적으로 문제되고 있는 기후온난화에 대비할 수 있도록 대기환경개선대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엄태준 기자
2010-0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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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녹스 버너 설치 지원대상 확대
올해부터 저녹스 버너 설치 지원대상 범위가 확대 시행된다.
울산시는 지구 온난화 및 오존층 파괴의 대표적인 물질인 질소산화물을 줄이기 위해 지난 2006년부터 실시하고 있는 ‘저녹스 버너 설치지원사업’ 대상 범위를 당초 ‘중소 사업장’ ‘비영리법인·단체’에서 ‘업무·상업용 건물’ ‘공동주택’ 등으로 확대 시행한다고 밝혔다.
울산시는 이에 따라 올해 사업비 7억3,000만원을 들여 총 115대의 저녹스 버너를 설치 지원할 계획이다.
지원규모는 보일러 및 냉온수기의 용량에 따라 최소 420만원에서 최대 2,100만원까지 지원되며 사업장별로 연간 3대까지 지원이 가능하다.
기존 일반버너의 질소산화물 탈질시설(SCR 선택적 촉매환원)은 설치비 30억~40억, 운영비 연간 3,000~4,000만원이 들어간다.
반면 저녹스 버너의 경우 설치비 3,000~6,000만원, 운영비는 소요되지 않으며 수명도 반영구적이다.
특히 1톤의 B-C유 일반버너를 LNG 저녹스 버너로 교체하면 질소산화물을 연간 1톤 정도 저감할 수 있다.
한편 울산시는 2006년부터 2009년까지 총 26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중소기업 등에 총 230대의 저녹스 버너를 설치 지원했고 지난 한해 질소산화물(NOX)과 이산화탄소(CO2)의 발생량을 약 68톤, 7,131톤 정도를 저감시킨 효과를 거뒀다.
엄태준 기자
2010-0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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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저녹스(低NOx)버너 설치 지원
서울시에서는 재정여건이 어려운 중소기업, 공동주택 등에 설치된 일반 보일러 및 냉온수기의 기존 일반버너를 대기오염이 저감되고 연료비도 절감되는 친환경 기술이 적용된 저녹스버너(低NOx)로 교체 지원하는 사업을 추진하고, 올해 총 39억원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저녹스 버너는 보일러나 냉온수기의 연소 시 화염온도 및 산소 농도를 낮추고, 연소가스 체류시간 단축 등을 통해 질소산화물 등 오염물질 발생량을 저감하고 연료를 절감하는 버너로 환경부에서 성능이 인증된 저녹스버너를 말한다.
보일러와 냉온수기의 버너 교체만으로 간단하게 대기오염물질인 질소산화물을 대폭 저감한 저녹스버너는 일반버너에 비해 질소산화물이 30~50% 저감되고, 연료절감 효과도 3% 정도로 기존 1톤 보일러의 LNG일반버너를 저녹스버너로 교체 시 연간 198만원의 연료비를 절감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기오염이 대폭 저감되고 연비도 좋은 친환경 저녹스버너는 일반버너에 비해 가격이 높아 자금사정이 어려운 중소기업, 공동주택의 경우 설치가 어려워 서울시에서는 지난 2008년부터 설치 지원사업을 추진해오고 있으며, 2008~2009년 2년간에 걸쳐 총 662대의 저녹스버너를 설치 지원했다.
질소산화물(NOx)은 기관지염, 폐기종, 호흡기장애 등 인체에 영향을 미치며, 태양의 자외선 및 휘발성유기화합물질과 광화학반응을 일으켜 오존발생 및 스모그의 원인이 되는 전구물질로 공기 중의 수분에 용해돼 질산으로 변화되고 이것이 산성비가 되어 내리면 산림, 농작물에 피해를 주게 된다.
서울시의 경우 지속적인 대기질 개선사업 추진으로 미세먼지 농도가 2008년과 비교 2009년 1.5㎍/㎥ 개선돼, 2008년에 이어 대기질 측정 이래 2년 연속 최저농도를 기록했다. 특히 이산화질소(NO2)는 2007년 0.038ppm에서 2009년 0.035ppm으로 저감되는 등 서울의 공기가 더욱 맑아진 것으로 조사됐다.
서울시 대기관리담당관 관계자는 “연료비도 절감되고 대기오염물질이 효과적으로 저감되는 저녹스버너의 설치지원을 통해 재정여건이 어려운 중소사업장과 공동주택 등에 도움을 드리고, 서울의 공기도 더욱 맑게 할 수 있는 이번 사업에 많은 분들의 참여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지난 2009년에는 연료비 절감 효과가 높은 친환경 저녹스버너 설치를 희망하는 사업장이 많아 사업이 조기에 마감됐다.
저녹스버너 설치 지원사업 보조금 신청서식은 서울시 및 맑은환경본부 홈페이지에서 다운받을 수 있으며, 신청서는 서울시 맑은환경본부 대기관리담당관실을 방문하거나 우편으로 제출하면 된다.
박진형 기자
2010-0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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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SPI 200 구성종목 특별변경
한국거래소는 한국기술산업(주)의 ‘감사의견 거절’에 의한 상장폐지 절차가 22부터 개시됨에 따라 동종목이 상장폐지 될 경우, KOSPI 200의 구성종목에서 제외하고, 예비종목인 (주)S&TC을 편입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 KOSPI 200 특별변경 내용 】
△대상지수 : KOSPI 200
△제외종목 : 한국기술산업(주)(A008320)
△편입종목 : (주)S&TC(A100840)(유동비율 55%)
△변경사유 : 한국기술산업(주)의 상장폐지
△변경일자 : 상장폐지결정일 다음 매매거래일
다만, 최종 상장폐지 여부는 한국기술산업(주)의 이의신청 여부 및 이의신청 심의결과에 따라 결정되며, 동 내용이 확정되는 대로 KRX 홈페이지 및 보도자료를 통해 재공지하게 된다.
박진형 기자
2010-0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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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광해방지를 우리 손으로
신근순 기자
2010-0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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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허청-분당서울대병원 지재권 상호협력
엄태준 기자
2010-0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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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에너지 2009 경영실적
SK에너지(대표 구자영)의 2009년 매출액, 영업이익, 순이익이 유가하락 및 글로벌경기 침체에 따른 석유제품 수요 감소, 정제마진 부진 등으로 전년 동기 대비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했다.
SK에너지는 지난해 매출액 35조8,181억원, 영업이익 9,014억원, 당기순이익 6,904억원을 기록, 전년동기 대비 각각 22%, 52%, 22% 감소했다고 밝혔다.
분기별 기준으로 보면 4분기에 9조6,640억원의 매출에 57억원의 영업손실과 1,063억원의 당기순손실을 나타냈다.
SK에너지의 이러한 실적은 주력사업인 석유사업이 유가하락과 글로벌 경기 침체등의 영향을 받은 데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SK에너지의 석유사업은 2분기와 3분기에 이어 4분기에도 영업손실을 나타낸 것으로 보인다.
이는 원재료인 원유가격과 휘발유, 경유 등 석유제품 가격 사이의 정제마진이 좀처럼 회복되지 않은 데 따른 것으로 작년 1분기에 1.42달러를 나타냈던 싱가포르 단순정제마진이 4분기에는 -2달러까지 악화됐다.
또한 2008년 연평균 배럴당 94.29달러(두바이유 기준)를 기록했던 원유가격이 2009년 평균 61.92달러로 하락했던 것도 매출감소의 원인으로 분석됐다.
그러나 올해 중국, 중동 지역의 공장 신·증설에도 불구하고 산업용 석유제품 수요 증가 및 경기회복 가시화에 따라 실적개선이 예상된다.
이러한 석유사업의 부진에도 SK에너지는 화학사업과 석유개발사업에서는 사상 최고 수준의 실적을 기록한 것으로 보고 있다.
화학사업은 최대 실적을 기록했던 2004년 수준에 육박하는 6,000억원 이상의 영업이익이 기대되며, 석유개발사업은 사상 처음으로 영업이익 3,000억원을 넘은 것으로 SK에너지는 잠정 집계했다.
SK에너지는 화학사업의 경우, 전년 대비 매출은 다소 줄어들 것으로 예상했으며,석유개발사업은 유가하락에도 불구하고 예멘LNG 등 생산량 증가에 따라 큰 폭으로 매출이 늘어날 것으로 내다봤다.
SK에너지는 오는 26일 오전 10시 30분 서린동 본사 3층 수펙스 홀에서 실적설명회를 갖고 각 사업별 연간실적 및 시장전망 등에 대해 발표할 예정이다.
신근순 기자
2010-0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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