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 기사등록 2010-01-22 17:57:38
기사수정

서울시에서는 재정여건이 어려운 중소기업, 공동주택 등에 설치된 일반 보일러 및 냉온수기의 기존 일반버너를 대기오염이 저감되고 연료비도 절감되는 친환경 기술이 적용된 저녹스버너(低NOx)로 교체 지원하는 사업을 추진하고, 올해 총 39억원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저녹스 버너는 보일러나 냉온수기의 연소 시 화염온도 및 산소 농도를 낮추고, 연소가스 체류시간 단축 등을 통해 질소산화물 등 오염물질 발생량을 저감하고 연료를 절감하는 버너로 환경부에서 성능이 인증된 저녹스버너를 말한다.

보일러와 냉온수기의 버너 교체만으로 간단하게 대기오염물질인 질소산화물을 대폭 저감한 저녹스버너는 일반버너에 비해 질소산화물이 30~50% 저감되고, 연료절감 효과도 3% 정도로 기존 1톤 보일러의 LNG일반버너를 저녹스버너로 교체 시 연간 198만원의 연료비를 절감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기오염이 대폭 저감되고 연비도 좋은 친환경 저녹스버너는 일반버너에 비해 가격이 높아 자금사정이 어려운 중소기업, 공동주택의 경우 설치가 어려워 서울시에서는 지난 2008년부터 설치 지원사업을 추진해오고 있으며, 2008~2009년 2년간에 걸쳐 총 662대의 저녹스버너를 설치 지원했다.

질소산화물(NOx)은 기관지염, 폐기종, 호흡기장애 등 인체에 영향을 미치며, 태양의 자외선 및 휘발성유기화합물질과 광화학반응을 일으켜 오존발생 및 스모그의 원인이 되는 전구물질로 공기 중의 수분에 용해돼 질산으로 변화되고 이것이 산성비가 되어 내리면 산림, 농작물에 피해를 주게 된다.

서울시의 경우 지속적인 대기질 개선사업 추진으로 미세먼지 농도가 2008년과 비교 2009년 1.5㎍/㎥ 개선돼, 2008년에 이어 대기질 측정 이래 2년 연속 최저농도를 기록했다. 특히 이산화질소(NO2)는 2007년 0.038ppm에서 2009년 0.035ppm으로 저감되는 등 서울의 공기가 더욱 맑아진 것으로 조사됐다.

서울시 대기관리담당관 관계자는 “연료비도 절감되고 대기오염물질이 효과적으로 저감되는 저녹스버너의 설치지원을 통해 재정여건이 어려운 중소사업장과 공동주택 등에 도움을 드리고, 서울의 공기도 더욱 맑게 할 수 있는 이번 사업에 많은 분들의 참여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지난 2009년에는 연료비 절감 효과가 높은 친환경 저녹스버너 설치를 희망하는 사업장이 많아 사업이 조기에 마감됐다.

저녹스버너 설치 지원사업 보조금 신청서식은 서울시 및 맑은환경본부 홈페이지에서 다운받을 수 있으며, 신청서는 서울시 맑은환경본부 대기관리담당관실을 방문하거나 우편으로 제출하면 된다.

0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amenews.kr/news/view.php?idx=2312
기자프로필
프로필이미지
나도 한마디
※ 로그인 후 의견을 등록하시면, 자신의 의견을 관리하실 수 있습니다. 0/1000
마크포지드 9월
프로토텍 11
디지털제조 컨퍼런스 260
로타렉스 260 한글
이엠엘 260
3D컨트롤즈 260
서울항공화물 260
엔플러스솔루션스 2023
엠쓰리파트너스 23
하나에이엠티 직사
린데PLC
스트라타시스 2022 280
생기원 3D프린팅 사각
아이엠쓰리디 2022
23 경진대회 사각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