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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연구개발특구’ 지정 본격 시동
대구시는 24일 오후 3시 대구테크노파크 신기술산업지원센터(달서구 대천동)에서 시민, 학계, 관련전문가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대구연구개발특구 지정과 관련하여 사전환경성검토서 초안 주민설명회와 대구연구개발특구 육성계획(안)에 대한 공청회를 개최한다.
이번 사전설명회 및 공청회를 통해 대구연구개발특구 지정을 위해서 그동안 대구시에서 추진해 온 특구 육성계획안에 대하여 설명을 하고 관련 전문가의 토론을 통해 부족한 점을 보완하며 특구지정의 사전절차인 환경성검토서 초안에 대하여 시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할 예정이다.
현재 대구시에서는 대구연구개발특구 지정을 위하여 지경부 제안에 필요한 종합계획 수립 및 사전환경성검토 용역을 수행 중(4월~11월)이며, 용역 수행과정에서 워크숍, 추진단 회의, 연구진 회의를 18차례 개최하는 등 관계전문가의 의견을 수렴했다.
이번 공청회를 거쳐 12월에 광주와 함께 연구개발특구의 지정을 제안할 계획이며, 지식경제부에서는 ‘10년 상반기에 특구 추가 지정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진행은 신진교 전략산업기획단장의 대구연구개발특구 육성계획안과 손상호 한백엔지니어링 사업본부장의 사전환경성검토서 초안 발표에 이어 권업 교수(계명대학교)의 진행으로 김선근 교수(대전대학교), 김행곤 산학협력단장(대구가톨릭대학교), 이강원 대경권기술지원본부장(한국생산기술연구원), 조무현 부사장(미리넷솔라)이 토론을 펼칠 예정이다.
김성준 기자
2009-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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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소방, 응급의료체계개선학술연구대회
부산시 소방본부(본부장 신현철)는 24일 오후 2시에 부산여성가족개발원 1층 국제회의실에서 119구급대의 신성장동력이 될 서비스 창출과 시책을 개발하고, 선진국형 병원 전(前) 119응급의료체계 전략기반 마련을 위해 학술연구대회를 개최한다.
학술연구대회에는 2009년도에 소방본부 119구급대에서 현장실습을 한 동주대학, 마산대학, 선린대학, 춘해보건대학 등 4개 대학이 참가하여 실습을 통해 구급업무를 체험한 학생들이 119구급서비스에 대한 보다 발전적인 방향을 연구·발표하고 이에 대한 의견들을 교환하게 된다.
이번 대회의 각 대학 발표주제로는 △동주대학-미래 응급의료환경 변화에 의한 응급구조사 역할 심층연구 △마산대학-신개념 응급처치 홍보방안 및 개선사항 △선린대학-기후변화에 따른 구조구급의 현재와 미래 △춘해대학-미래의료 환경변화에 의한 응급구조사의 역할 등이다.
소방본부는 이번 학술연구대회를 통해 “장차 구급업무에 종사하게 될 예비 응급구조사들로부터 구급업무의 개선방안과 119구급서비스 발전방향에 대해 젊고 참신한 아이디어를 얻을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고봉길 기자
2009-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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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企중앙회·생산기술硏, 中企 기술경쟁력 강화
중소기업중앙회(회장 김기문)와 한국생산기술연구원(원장 나경환)은 중소기업 기술경쟁력 강화를 위해 서로 협력하기로 하고 업무협정(MOU)을 체결했다.
양 기관은 23일 중앙회에서 김기문 회장과 나경환 원장이 참석한 가운데 △中企 기술경영 확산을 위한 맞춤형 기술개발 및 신기술 사업화 지원 △REACH, RoHS 등 국제환경규제 대응 △중소기업 기술 경쟁력 강화를 위한 공동연구 등을 내용으로 한 “중소기업 기술경쟁력 강화를 위한 협정”을 체결했다.
중앙회와 생기원은 중소기업 기술경쟁력이 곧 국가경쟁력이라는 데 공감해 이번 협정을 체결하게 됐으며 특히 시험·분석, 기술이전, 성능·신뢰성 평가, 기술자문 등 다양한 분야에서 실질적인 협력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중소기업중앙회 관계자는 “오늘 협정을 계기로 양 기관이 긴밀한 협력을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며 “특히 中企 녹색기술 개발 등을 통해 저탄소 녹색성장을 중소기업이 선도해 나갈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고봉길 기자
2009-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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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 인천국제자동차부품전시회 개최
2009 인천국제자동차부품전시회(ICAA Show 2009 : Incheon International Autoparts & Accessories Show 2009)가 오는 11월 24~26일까지 3일 인천 송도국제도시 송도컨벤시아에서 열린다.
인천광역시와 지식경제부가 주최하고 송도테크노파크와 인천경향신문이 주관하는 2009 인천국제자동차부품전시회(ICAA Show 2009)는 국내 자동차부품산업의 기술경쟁력 강화와 해외판로 확대를 위해 마련됐다.
올해로 3회째를 맞은 ICAA Show 2009에서는 국내·외 자동차 관련 기업 147개 업체와 21개국 202명의 해외바이어를 포함한 바이어 3,000여명이 참가한다.
ICAA Show 2009는 전시회(Exhibition)와 자동차부품 수출상담회(Matchmaking), 세미나와 포럼 등 학술대회, 부대행사로 구성됐다.
전시회는 국내·외 부품기업의 신기술 및 제품을 둘러볼 수 있는‘신기술 및 제품 전시관’을 비롯해 국내 완성차 메이커 전시관, 연구개발성과물 전시관, 부품개발 툴 및 용품 전시관 등 자동차와 관련된 모든 분야가 소개된다.
자동차부품 수출상담회(Matchmaking)에서는 국내외 기업 및 바이어와의 매치메이킹을 위한 Matchmaking corner가 마련되고 통역지원은 물론 필요시 생산공장을 직접 방문할 수 있도록 하여 실질적인 교류가 이뤄지도록 지원한다.
또 해외수출 희망기업의 수출애로 해소지원과 관세, 법률, 특허, 해외 인증 등 전문 컨설턴트와의 상담지원도 제공된다.
세미나, 포럼 등 학술대회에서는 사단법인 한국자동차공학회가 주관하는 2009 한국자동차공학회 학술대회는 자동차기술 특별 전시회, 각 세션별 논문 600여편 발표, IJAT 공청회, 자동차산업 원천기술 개발사업 성과발표회, 한.일 자동차엔진 워크숍, 자동차 표준화 워크숍, 자동차 첨단 기술동향을 파악 특별강연 등을 하게 된다.
한편 부대행사로는 레이싱 게임 체험존, 대학생 자작자동차 시승장 운영과 경품추첨 등 다양한 자동차 문화를 체험할 기회를 제공하게 된다.
고봉길 기자
2009-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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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자동차는 서비스 산업이 될 것’
신근순 기자
2009-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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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경부, 수소충전소 허가한다
지식경제부(장관 최경환)는 신성장동력 산업기반을 확충하기 위한 12개의 신성장동력 과제를 개선하기로 하고 수소충전소 설치 관련 안전기준 등이 제정됨에 따라 신성장분야의 발전이 가속화돼 관련 기업들이 혜택을 볼 것으로 기대된다.지경부는 지난 19일 정운찬 국무총리 주재로 개최된 ‘규제개혁위원회ㆍ관계 장관’ 합동회의에서 신성장동력 확충을 위해 4개 분야, 총 12건의 제도를 개선하기로 확정했다.이번 개선조치는 신재생에너지 6건, 그린수송시스템 3건, 소프트웨어 2건, 탄소저감에너지 1건 등 4개 분야, 12건으로, 그간 총리실 등과 긴밀한 협의를 거쳐 마련된 것이다.그린수송시스템 분야에서는 수소충전소 설치 관련 안전기준 수립, 이동식 수소충전소 사용허가 개선, 플러그인 하이브리드차 충전관련 전기요금제도마련 등 3건이 추진된다. 현재 수소충전소 설치 관련 안전기준이 없어 연구용 충전소만 설치 가능했으나 상업용도 허가됨에 따라 수소연료전지차 보급 확대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정부는 수소자동차충전소기준의 고압가스안전관리법 시행규칙 반영 및 수소자동차 충전의 시설ㆍ기술ㆍ검사 기준제정을 내년 6월과 7월 중 마련할 계획이다.또한 내년 플러그인 하이브리드차의 상용화에 맞춰 전기자동차 전용 요금제도 신설을 검토하는 등 충전관련 전기요금 반영 방안이 마련된다.이동식 수소충전소 사용허가도 현재의 고정식 충전소와 동일한 허가절차 대신 검사방법을 개선해 비용을 절감하고 관련 연구가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된다.신재생에너지 분야에서는 기존발전소 부지내 신재생에너지 허가면제, 바이오가스 및 수력발전 등도 안전관리대행이 가능토록 개선, 발전용 연료전지에 대한 지원 확대 등 총 6건이 개선된다.현재는 기존 발전소 부지에 신재생에너지를 전원으로 하는 발전소 추가 건설시 3,000kW 범위 내에서 허가가 면제됐으나 앞으로는 신재생에너지 발전소를 추가 건설시 용량의 한계없이 허가가 면제된다. 지경부는 기존발전소에 20MW급 표준형 풍력발전소 건설시 약 182억원의 행정비용 감소효과가 있다고 밝혔다.발전용 연료전지에 대한 지원 확대를 통해 관련 기술개발 및 보급확대가 기대된다. 현재 용융탄산염형(MCFC), 고체산화물(SOFC) 연료전지는 신재생에너지 인증 제외품목으로 정부보조금을 지원받지 못했으나 앞으로는 인증품목이 아니어도 공인시험기관의 시험성적서를 첨부시 보조금을 지급받는다.신재생에너지 발전설비의 계통연계 관련제도 개선돼 3MW 초과시 전용배전선로를 신설하지 않고 한전 배전선로에 직접 연계하는 방안이 검토된다. 지경부는 내년에 관련 연구용역 등을 거쳐 2011년 6월에 ‘분산형전원 배전계통 연계 기술기준’을 개정키로해 별도 전용선로 건설에 따르는 신재생에너지 사업자의 비용이 절감될 전망이다.지경부는 12개건의 개선을 조속히 시행한다는 방침을 세우고 기존발전소 부지내 신재생에너지 허가면제, 발전용 연료전지에 대한 지원 확대 등 6개 과제는 연내에 완료하고 수소충전소 설치 관련 안전기준 수립 등 나머지 과제도 제도개선을 위한 연구용역 수행을 거쳐 대부분 내년 중에 완료할 예정이라고 밝혔다.지경부의 관계자는 “앞으로도 민간기업 건의 등 신성장 산업현장에서 필요로 하는 제도개선사항을 지속적으로 발굴할 것”이라며 “기업들이 체감적으로 제도개선과 정책 효과를 느낄 수 있도록 규제사항 정비에 노력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신근순 기자
2009-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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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말 6,500억 신성장동력펀드 조성
신근순 기자
2009-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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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프, 타임지 올해의 50대 최고 발명품
닛산 전기차 리프(Leaf)가 타임지의 ‘2009년 최고의 발명품 베스트 50(Time’s 50 Best Inventions of 2009)’에 선정됐다.
타임지는 “전기 자동차 리프는 전 세계 자동차 시장을 목표로 대량 생산된 최초의 전기 자동차”라며, “리프의 등장으로 운전자들에게 탄소 소비에서 친환경으로 의식을 전환하는 계기를 제공했다”고 선정 이유를 밝혔다.
이밖에 선정된 발명품은 나사의 달탐사 로켓 아레스(Ares), 전기 눈, 나무로 만든 뼈 등 생활을 바꿀 수 있는 혁신적인 아이디어의 발명품들이 선정됐다. 자동차 관련 기술로는 유일하게 리프가 포함됐다.
닛산 리프는 닛산에서 개발 중인 배기가스를 전혀 배출하지 않는 제로 에미션 차량 중 가장 먼저 양산할 예정이다. 닛산은 내년 일본과 북미에서 리프를 출시하며 2012년 전세계 시장을 대상으로 출시를 검토하고 있다.
한편, 닛산 리프는 배기가스를 전혀 배출하지 않는 고성능 파워 트레인과 플랫폼이 탑재된 친환경 전기자동차로 운전자에게 새로운 차원의 ‘드라이빙의 즐거움(joy of driving)’을 선사한다. 리프는 깔끔하고 지적인 디자인과 최적의 공기역학 설계를 실현한 완전히 새로운 컨셉의 중형 5인승 5도어 해치백 차량이다. 닛산 리프는 만충 상태에서 145km/h까지 최고 속력을 내며 최대 160km까지 운행이 가능하다.
배기가스 배출 제로의 이동수단 구현을 위해 탑재된 최신 IT시스템은 간단한 버튼 조작만으로 차량의 주행가능 범위와 충전소를 내비게이션에 표시한다. 리프는 2010년 하반기부터 도쿄 오파마(Oppama) 공장을 통해 연간 5만 대씩 생산될 예정이다.
닛산은 리프의 양산과 더불어 전기 자동차 상용화를 위한 인프라 조성에도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닛산은 현재 배터리 충전소 등 전기 자동차 기반시설을 구축하는 전 세계 30여개 업체와 파트너십을 맺고 있다.
박진형 기자
2009-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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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SG자문위원회, 구글과 파나소닉이 이끈다
미국에서 연방 정부 수준의 스마트그리드 기준을 세우기 위한 새로운 자문 위원회가 편성돼 구글의 부사장 빈튼서프(Vint Cerf)가 주요 기업들과 그룹을 이끌어 가게 됐다. 지난 19일, 미국 덴버에서 열린 GridInterOp행사에서 전력 산업의 주요 기업들과 함께 새롭게 진출한 구글과 파나소닉이 위원회의 선두적 역할을 맡기로 했다고 공개됐다. 이는 지난 달 9월, 미국 국립 표준 기술 연구소(NIST)가 스마트 그리드 산업 및 연구 선두주자들을 모아 현재부터 진행하는 모든 계획들에 적용되는 기준을 결정하기로 한 것의 일환이다. 위원회에는 330개가 넘는 회사들과 유틸리티, 대학, 정부 기관들을 포함되며 이 기관들은, 가정용 에너지 관리 및 스마트 미터 커뮤니케이션부터 유틸리티와 그리드 운영 기관들이 서로 소통하는 분야까지 포함하는 23개의 이해관계자 카테고리 그룹들을 통해 교류하게 된다. 정보 기술 어플리케이션 개발자 및 통합자를 포함하는 그룹은 과학자이자 인터넷의 아버지로 불리는 인물 중 하나이며 2005년부터 구글에서 일해 온 빈튼서프가 책임을 맡고 있다. 각 카테고리를 대표하는 회사들로부터 선출된 위원회의 많은 핵심적 자리들은 이미 그 분야의 대기업들에게 넘어갔다. 이는 NIST의 스마트그리드 기준 설정이 2년 혹은 보통 기준들보다 더 빠르게 진행되도록 압박되는 상황에서, 유틸리티와 공급자들과 같은 업체들이 그들이 선호하는 기준을 만들고 초반 주도권을 잡기를 바라기 때문인 것으로 알려졌다위원회에 참여한 기업들을 살펴보면 ‘거주 소비자 및 상업용, 산업용’ 카테고리로 폭넓게 지칭되는 부문은 파나소닉Electric Works Laboratory of America가 지휘적 역할을 맡을 것으로 보인다. 일본의 거대 전자 기업인 파나소닉은 라이벌 산요를 45억 달러에 매입하려 노력하고 있고 최첨단 배터리, 태양 전지, 가정용 연료 전지, 에너지 스마트 기기, LED 전구 및 다른 친환경 기술들을 가지고 미국 에너지 시장에서 영향력을 넓힐 것을 계획하고 있다.록히드 마틴 Energy Solutions은 독립적 전력 생산을 담당하고 하니웰은 상업용 및 산업용 장비와 자동화를 맡고 있다. 또한 전력 장비 생산 업체인 ABB, GE Energy, utility Southern California Edison 그리고 전기 전력 연구소는 위원회의 주요한 세 회원들이다.일부 카테고리들에 대해서는 아직 위원회 회원들을 선정하지 못했다. 전기 및 금융 시장 거래업자 분야가 공석으로 남아 전기 교통 분야도 비어있는 상태이고 벤처캐피털 그룹 역시 마찬가지이다. 그러나 스마트그리드산업이 향후 10~20년간 200억달러에서 1650억달러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기대돼 위원회 자리는 곧 채워질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NIST는 다양한 주요 목표들의 진행상황에 관한 보고 기한을 정해 놓았다. 에너지 거래에 관한 일반적 스케줄링 메커니즘의 계획은 올해 말 예정이고, 수요 응답 신호와 에너지 사용 정보, 전기 가격 책정은 내년 초 예정이다. 2010년 중반으로 예정되는 목표들에는 무선 커뮤니케이션, 전기 저장 상호 연결 및 스마트그리드 배치에 있어 인터넷 프로토콜(IP) 이용에 관한 가이드라인들이 계획돼있다. 또 한편 구글이 지원하는 미래의 무료 가정 에너지 웹 플랫폼인 파워미터의 프로그램을 맡고 있는 Ed Lu는 캘리포니아에서 열린 컨퍼런스에서 “구글이 스마트 그리드에 대해 생각하는 주요점은 데이터는 무료여야 하고 또한 소비자들에게 맡겨져야 한다는 것”이라고 밝혀 국내 기업들에게도 시사점을 주고 있다.
권혜진 기자
2009-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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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MAT, 4분기 흑자-연간 적자
미국 어플라이드 머티어리얼즈(Applied Materials, AMAT)은 지난 4분기(2009년 8~10월) 매출과 순이익의 동반 감소를 기록했지만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최근 AMATRK 발표한 4분기 및 연간(2008년11월~2009년10월) 실적 결산에 따르면 회사의 2009년 4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5.3% 감소한 15억2,639만달러로 나타났다.
순이익 또한 40.3% 감소했지만 5,500만달러 손실을 기록한 전기와 달리 1억3,786만달러 이익으로 흑자를 기록했다.
이같은 결과는 반도체 제조 장비 사업의 호조에 힘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LCD 제조 장비 등 디스플레이 부문의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40% 감소한 2억달러, 영업이익은 62% 감소한 4,300만달러에 그쳐 둘다 두자리수의 감소율을 보였다.
신규 수주는 전년 동기 대비 2.3배 증가한 1억 5,100만달러로 확대돼 향후 전망은 다소 밝다.
태양전지 제조 장비를 중심으로 하는 EES(Energy & Environment Solutions) 부문의 매출 역시 전년 동기 대비 36% 감소한 2억8,000만달러로 내려앉아 3,000만달러의 영업손실을 기록했다. 신규 수주액도 27% 감소한 3억5,700만 달러를 기록했다.
2009년 연간 매출은 전년 대비 38.3% 감소한 50억1,361만달러였다.
영업 손익도 전년 13억 5,543만달러 이익에서 3억9,361만달러 손실로, 당기순손익은 9억 6,075만달러 이익에서 3억533만달러 손실로 모두 적자로 돌아섰다.
부문별로는 디스플레이 부문 매출이 전년 대비 49% 감소한 5억200만달러, 영업이익은 79% 감소한 6,500만달러, 신규 수주액은 81% 감소한 2억8,700만달러였다.
EES 부문 매출은 전년 대비 41% 증가한 11억5,500만 달러, 영업손실은 5,900만달러, 신규 수주액은 28% 감소한 9억5,500만달러로 나타났다.
회사는 2010년도(2009년11월~2010년10월)에 1,300~1,500명 규모의 인원 감축을 포함한 정리해고 등을 통해 총 4억5,000만달러 규모의 비용을 절감할 방침으로 전년 대비 30% 이상의 매출 증가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성준 기자
2009-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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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섹, 중동에 대규모 선박자재 공급계약 체결
대우조선해양의 자회사인 주식회사 디섹이 중동서 대규모 자재 공급 계약을 채결하는 쾌거를 이루고 중동지역내 조선엔지니어링 서비스 분야에서 확실한 입지를 구축하게 됐다.
조선 엔지니어링 서비스 전문 회사인 주식회사 디섹(대표이사 곽두희)은 최근 중동 지역의 조선소와 11만3,000톤급 아프라막스 원유운반선 4척에 대한 기자재 일괄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계약은 선박 건조에 필요한 철판을 비롯한 모든 자재를 패키지형태로 공급하는 것으로 계약금액은 1억6,700만달러에 달한다.
디섹은 이번 계약이 고객의 다양한 요구에 맞춤형으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회사의 역량을 증명한 사례라고 설명했다. 조선산업이 선박이나 자재를 단순 수출하는 형태에서 벗어나 기존에 보유하고 있는 세계 최고의 조선기술을 바탕으로 다양한 지식기반 서비스를 수출하는 질적 고도화를 이뤄낸 것이다.
디섹 곽두희 대표는 “어려운 시장 상황을 극복해 나가는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만들어 냈다”며 “이러한 지식기반 서비스 사업을 한층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 2002년에 설립된 ㈜디섹은 해외 조선업체에 선박 설계, 자재 공급, 각종 품질 검사 등을 시행하고 있으며 미래형 지식 기반 종합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이다. 올해 3,300억원에 달하는 매출액을 기대하고 있는 디섹은 올해 6월과 8월에 오만의 수리조선소인 ODC (Oman Dry-dock Company)로부터 공작기계 및 도장설비 등 시설재 1,300만달러를 수주해 중동 진출에 성공한 바 있다.
또한 지난 2006년 미국의 제너럴 다이나믹 그룹 산하의 나스코社(NASSCO)에 선박 설계기술과 자재를 패키지로 공급하며 까다롭기로 유명한 미국 시장에 진출했다. 또한 지난해에는 베트남의 박당 조선소와 자재 공급 계약을 체결했고, 일본 사세보조선소에는 설계 기술을 수출하는 등 조선 종합 엔지니어링과 자재 공급, 컨설팅과 같은 복합 서비스 사업모델을 다양한 국가에 수출하고 있다.
신근순 기자
2009-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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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Cells, 3분기 이익 대폭감소
최근 발표된 독일 큐셀(Q-Cells)의 2009년 3분기(2009년7~9월) 결산에 따르면 회사의 영업이익이 대폭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매출은 전기 대비 30% 증가해 1억8,410만 유로를 기록했지만 이에 반해 영업이익은 69.2% 감소한 330만 유로였다.
이는 매출 증가를 뛰어넘는 설비 투자에 기인한 것으로 올해 9개월간의 누적 설비 투자액은 3억4,100만 유로에 달한다.
이에 따라 회사의 태양전지 셀 생산 능력은 전년 동기보다 100 MWp 늘어난 830 MWp로 증가했지만 생산량은 전기보다 소폭 증가한 119.4 MWp에 머물러 이익이 큰폭을 떨어지는 원인이 된 것으로 풀이된다.
김성준 기자
2009-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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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온실가스 감축 적극 대응
경기도는 온실가스 감축 정부정책에 적극 동참하고 녹색성장을 선도하기 위해 국가가 내년 상반기 중 부문별 세부목표를 정하는 것에 대비해서 분야별, 지역별 온실가스 감축 대응방안을 다각도로 마련한다.
먼저 비산업분야의 온실가스 감축실천을 위해 에너지 절약과 온실가스 감축에 공공기관이 참여하는 분위기 조성과 도민의 자발적인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내년부터 도와 31개 시·군이 참여하는 ‘공공기관배출권거래제 시범사업’ 및 가정에서 에너지를 절약한 만큼 인센티브를 지급하는 ‘탄소포인트 인센티브제’를 확대 시행한다.
온실가스 감축은 가정에서 에너지 절약이 필수적이므로 민·관 합동 파트너십 기구인 ‘경기도그린스타트 네트워크’를 중심으로 도민에 대한 온실가스 저감 교육·홍보 사업을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아울러 온실가스 감축에 있어 대학에 선도적 역할을 담당하기 위해 도내 80개 대학이 참여하는 전국 최초 ‘경기도그린캠퍼스협의회’를 구성하고 적극 추진 중에 있다.
또한 모든 분야에서 온실가스 저감을 위한 투자를 강화해 녹색성장을 신성장동력의 원천으로 삼기 위해 ‘경기도녹색성장 5개년 종합계획’에 포함된 내용(현재 109개 사업)을 중심으로 녹색정책 추진에 박차를 기하고자 한다.
한편, 도내 31개 시군과 에너지 다소비 업체간 협력을 통해 자발적인 온실가스 저감도 추진한다.
정부의 온실가스 목표가 2020년까지 2005년 대비 4%(배출전망치 대비 30%)를 감축하는 것으로 국가의 총량적인 감축목표가 정해짐에 따라 업종별·부문별 세부적인 감축량 배분이 2010년에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이에 경기도는 온실가스 배출량을 전국대비 16.5%로 동일하게 적용한다면 2005년 발생량(9,805만7,000톤)에서 약 4.1%가 줄어든 9,403만7,000톤 정도가 목표 배출량이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최연희 기자
2009-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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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니CID, 사업 구조 재편
소니케미컬&인포메이션디바이스(Sony Chemical & Information Device, 소니CID)는 경영체질과 가격경쟁력, 수익성 개선을 위한 사업 구조 재편에 나섰다.
최근 소니CID에 따르면 회사는 이를 위해 사업 전반을 재검토하고 관리 효율화와 간접기능 집약을 목표로 나카다사업소를 중심으로 한 일부 사업소의 재편과 국내 사업소의 재편을 실시하기로 결정했다.
회사는 향후 이방성도전막(Anisotropic Conductive Film, ACF)와 태양전지 관련부재 등의 성장영역 제품에 자원을 집중할 계획이다.
우선 최근 감소를 보이는 자기 베드 수요에 맞춰 나카다사업소가 관할해 온 쿠리코마 공장의 생산을 내년 2월말을 기해 종료하고 나카다사업소로 자기 베드 제조를 집약한다.
또 터치매털 시장의 가격경쟁력 확보를 위해 나카다사업소의 터치패털 제조기능을 중국 쑤저우의 소니CID 자회사 소니케미칼전자(索尼凱美高電子(蘇州)有限公司,Sony Chemicals (Suzhou) Co., Ltd.)로 이관해 내년 3월말을 기해 나카다 사업소에서의 제조를 종료할 방침이다.
또한 나카다 사업소와 토요사토 사업소를 통합해, 내년 1월1일자로 신설하는 토요마 사업소로 재편, 함께 운영할 계획이라고 회사는 밝혔다.
김성준 기자
2009-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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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요전기, 대용량·고전압 Li이온 전지 시스템 개발
산요전기는 다수의 18650형(직경 18×높이 65mm) 리튬이온 2차 전지를 연결한 대용량·고전압 Li이온 전지 시스템 DCB-101와 EVB-101을 개발했다고 최근 밝혔다.
에너지 밀도가 납전지의 3~4배가량 높아 대폭적인 시스템 소형화가 가능하다는 것이 회사 측의 설명이다.
기존 시스템에 적용이 용이한 축전용 표준 전지 시스템 DCB-101는 태양전지와 조합해 ‘하이브리드화’가 가능한 것은 물론, 풍력으로 생산 전기의 저장과 출력 안정화, 휴대전화 기지국과 서버 등의 백업으로의 사용이 가능하다.
동력용 표준 전지 시스템 EVB-101는 전동 경차의 동력으로 연구 개발 및 소규모 생산에 대응할 수 있다.
DCB-101의 세부 제원을 살펴보면 전지 구성이 13 직렬 24 병렬, 출력전압은 평균 48V(39~52 V), 전지 용량 33.6 Ah, 충전 전압 최대 52V, 전력량 1613 Wh이며 최대 출력 약 1.5kW, 최대 방전 전류가 30A로 샘플 가격은 40만~50만엔.
EVB-101은 14 직렬 6 병렬의 전지 구성으로 출력전압은 평균 50.4V(42.0~57.4V), 전지 용량 10.8Ah, 충전 전압 최대 57.4V, 전력량 544Wh이며 최대 출력은 피크시 5.2kW, 최대 방전 전류 피크시 120A다.
동력용으로 출력성능 강화에 중점을 뒀으며 전동 오토바이 등 전동경차량 동력용으로 고출력과 장수명을 실현했다고 회사 측은 강조했다. 가격은 15만~20만엔.
특히 이번에 개발된 2종의 전지는 일반 소비자용 18650형 리튬이온 전지를 활용한 것으로, 금형 등에 관한 초기 투자가 필요없어 소규모 양산 및 개발을 신속하게 시작할 수 있다는 것이 강점이다.
또, 모듈을 보통 및 직렬 접속해 고객의 용도에 맞춘 탄력적인 시스템 설계가 가능하다는 점도 자랑거리다.
두 기종 모두 내년 3월부터 양산을 시작해 월 500대 이내의 생산계획을 잡고 있으며 이 제품을 통해 2015년 회계연도에 약 800억엔의 매출을 올린다는 목표를 세우고 있다.
박진형 기자
2009-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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