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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7-11-29 17:3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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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 철강산업 경쟁력 고도화를 위한 정책세미나에서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에 응하고 있다..

국내 철강산업이 저성장시대 진입, 환경규제, 보호주의무역 강화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생존을 위해선 고기능 철강재, 경량소재 개발 등 제품 고도화와 연결과 협업형 철강 생태계 구축이 시급하다는 의견이 모아졌다.

국회철강포럼(공동대표의원 박명재·어기구)이 주최하고 한국철강협회 주관으로 철강산업의 생존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정책세미나가 29일 국회의원회관 제1소회의실에서 열렸다. 이날 자유한국당 정우택 원내대표, 조경태 국회기획재정위원장, 신상진 국회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장을 비롯하여 유기준, 이주영, 홍문종, 이철우, 김성찬, 김성원, 김종석, 문진국, 박찬우, 백승주, 신보라, 유동수, 정종섭, 정태옥, 조훈현, 최도자, 추경호 의원 등 30여명의 국회의원과 한국철강협회 송재빈 부회장을 비롯한 철강업계 관계자들이 대거 참석했다.

세미나는 ‘한국 철강산업 경쟁력 고도화 방안’을 주제로 철강산업의 생존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정책 제시와 패널토론으로 구성됐다.

이날 세미나 발제를 맡은 연세대 민동준 교수는 ‘한국 철강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정책제언’을 통해 “한·중·일 교역관계에서 유일한 순수입국인데도 통상압력을 받고 있으며, 국내 철강생태계가 상하공정간, 타 분야와의 융합·연결 관계가 아닌 단절적·단편적인 특성이 심화되고 있다”며 “4차산업 기반의 네트워크형 산업생태계로 바꾸기 위해 수입재 방어, 수출규제 대응 등 시장 안정화를 위한 전략이 필요하며, 민간-정부 협력 하의 구조재편 실시와 4차 산업혁명 선도를 위한 생산의 스마트화 및 제품 고도화 등의 전략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산업연구원 장석인 선임연구위원은 “‘고도화를 위한 연결과 협업형 생태계 구축’은 기존 방식에서 탈피한 새로운 방식의 발전전략으로 새 정부의 소득주도 및 혁신성장의 관점에서 의미있는 전략으로 평가한다”며 “효과적이고 실질적으로 추진될 수 있는 여건 조성과 관련 법제도상의 뒷받침을 신속히 마련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산업통상자원부 박기영 소재부품산업정책관은 “철강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정책적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며, “고기능 철강재, 경량소재 등 첨단 금속소재 개발, 설비의 친환경화 및 스마트화를 위한 기술 혁신, 불공정한 수입규제조치에 대한 대응도 지속 추진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박명재 대표의원은 개회사를 통해 “철강산업은 대한민국의 산업화와 고도화를 견인해 왔지만, 구조적 저성장 국면에 돌입한 한국 철강산업에 대해 정부의 관심과 지원을 받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라며 “전후방 연쇄효과가 가장 큰 철강산업을 활성화하기 위해 정부의 관심과 지원을 촉구하고 한국 철강산업의 경쟁력 제고 방안과 신성장전략을 모색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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