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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3-06-24 10:5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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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독일 로봇기술산업 매출현황(단위:억유로, %, 출처:독일기계제조및설비협회(VDMA)의 로봇기술과 자동화기술).

지난해 세계적인 경제 한파 속에서도 독일의 로봇산업은 성장을 거듭한 것으로 나타났다.

코트라에 따르면, 지난해 독일 로봇기술산업은 총 30억유로의 매출을 달성해 전년 대비 8%에 이르는 증가율을 보이며 역대 최고 매출성과를 기록했다고 최근 밝혔다.

또한 해외 관계자에 따르면 지난해 이미 주요 로봇기술 투자분야는 자동차 분야의 로봇기술 구매가 16% 감소한 반면, 일반산업분야의 로봇 주문이 11% 증가했다. 이는 이미 주요 로봇기술 투자분야가 바뀌고 있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

로봇기술 제조기업은 향후 로봇기술 관련 일반산업 분야의 성장 잠재력이 큰 것으로 판단되고, 전자제조 분야에서도 높은 성장기회가 있을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독일 기계제조 및 설비협회의 로봇기술과 자동화기술분야 기업의 수출 비중은 지속해서 성장 추세를 보이며, 2012년에는 51%를 기록했다.

이 외에도 국제로봇협회(IFR)에 따르면 기업용 서비스 로봇이 사용되는 전 분야에 걸쳐 규모가 확대될 것으로 예상하며, 특히 운송시스템 분야와 보안·안전 부문에서 큰 폭의 성장이 기대되고 있다.

독일 기계제조및설비협회(VDMA)의 로봇기술과 자동화기술분야 관련 통계담당자인 닛첸베르거는 “독일 내 로봇제조분야는 2008년 이래 평균 10%의 성장률을 기록하고 있다”고 전했고, 독일 기계제조및설비협회의 로봇기술과 자동화기술 분야 영업책임자 브로트만은 “지난 3년간 자동차산업 분야에서의 로봇기술 투자가 집중적으로 이뤄졌다”며, “기저효과로 올해는 이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했다.

덧붙여 브로트만은 “근본적으로 로봇 및 자동화기술 수요는 전 세계적으로 증가하는데, 특히 중국 내 수요가 매우 높은 편”이라고 전했다.

■ 경량화·조정시스템 혁신 통해 에너지 효율성 높인다

로봇시장에서 가장 중요한 도전과제 중 하나는 에너지 효율성이 높은 제품을 생산하는 것이다. 경량 로봇은 에너지 절감효과가 크고, 혁신적인 로봇 조정시스템은 에너지 효율성이 높아 주목을 받는 시장이다.

이에 따라 최근 독일 로봇 제조기업은 에너지 효율성의 과제에 역량을 집중하고, 독일 기계제조 및 설비협회는 이러한 중요한 트렌드를 지속 성장 이니셔티브인 ‘Blue Competence’로 실행해 나가고 있다.

이는 지속 성장 가능한 혁신적인 솔루션 개발을 위한 이니셔티브로 로봇기술 및 자동화기술이 에너지 및 원자재 효율적인 생산에 어떠한 기여를 할 수 있는지 보여주게 된다.

아울러 로봇 제조사는 독일 기계제조 및 설비협회와 함께 로봇 에너지효율성과 관련한 표준 분류작업을 추진 중에 있다.

이러한 작업결과는 이른바 독일 기계제조 및 설비협회(VDMA)의 통합 보고서로 모아져 2014년 6월 개최 예정인 Automatica 전시회에서 공개할 예정이다.

이 외에도 로봇기업은 지속적으로 더 안정된 인간-기계-상호작용에 대한 연구에 매진하고 있으며, 브로트만은 이는 특히 서비스 로봇에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 로봇, 기술 진보와 新시장 견인할 것

현재 독일의 로봇 및 자동화기술산업이 지속적인 호조세를 기록하는 가운데, 향후 자동차분야 외에도 일반산업 및 전자제조분야 내 수요 잠재력이 매우 큰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특히, 로봇의 에너지 효율성 솔루션 개발에 역량이 집중되고 있는 상황이다.

현재 로봇기술분야는 아직 미성숙 시장이지만, 향후 기술 개발과 신시장 개척을 견인할 것으로 예상된다. 예를 들어, 서비스 로봇시장은 산업 로봇시장에 비해 시장 생성 또는 초기단계이지만, 제품 경쟁에 필요한 가격·기능성·안전성 등만 확보될 수 있다면 시장 선점의 가능성이 매우 큰 것으로 예상된다.

박소영 코트라프랑크푸르트 무역관은 “로봇은 해외기업의 시장 진출이 쉽지 않으므로 전문 로봇 부품 판매기회 확보와 아울러 현지기관과의 협력하에 일정 기간 현장체험 기회를 부여해 인지도를 확보하는 것이 필요하다”며, “현지 제조사 및 기술 개발 기관과의 공동 개발 프로젝트를 활용하는 것도 바람직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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