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가스기술공사(사장 임종석)가 최고경영진의 직접적인 청렴리더십을 기반으로 부패통제 체계를 경영시스템으로 전환한 성과를 인정받았다.
가스기술공사는 ‘2026 한국경영대상’ 기업·기관 윤리인권경영 부문을 수상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수상은 기관장 공백 등으로 발생한 윤리경영 위기를 계기로 청렴·윤리경영을 개인의 의지에 의존하는 방식에서 벗어나 전사적인 경영시스템으로 전환하고, 최고경영진이 직접 부패취약분야 개선과 현장 소통을 이끈 점이 높게 평가된 데 따른 것이다.
가스기술공사는 국민권익위원회 종합청렴도 평가에서 2024년 4등급에서 2025년 2등급으로 1년 만에 두 단계 상승했다. 특히 산업통상부 요청에 따라 산하 공공기관 감사책임자 회의 등에서 우수 청렴시책을 두 차례 발표하고, 공공기관의 대면 벤치마킹 요청에도 대응하며 자체 윤리경영 시스템 개선 경험과 성과를 확산하고 있다.
가스기술공사는 청렴경영 개선의 핵심 동력으로 임원진의 직접 참여와 신속한 제도 개선을 꼽았다. 통상 실무부서가 주도하는 제도개선 과제에 사장, 상임감사, 본부장이 직접 TF 팀장으로 참여하는 ‘부패취약분야 제도개선 TF’를 운영했다.
2025년에는 대외사업 현장 체재비, 위법·부당 업무지시, 인사 불공정 등 3대 취약분야를 집중 개선하고 5대 통제 규정 정비를 1개월 만에 완료했다. 2026년에는 청렴리더십 시스템 구축, 부적절한 제도 및 관행 개선, 차량 및 운전 비위 통제, 인사제도 개선 등을 취약분야로 선정하고 통제체계를 고도화하고 있다.
임종석 사장은 전국 14개 지사·분소를 직접 순회하며 온·오프라인 청렴 소통을 주관했다. 취임 직후에는 3대 윤리경영 방침과 부패취약분야 개선방침을 전사에 시달했다. 또한 전 지사장을 지사별 청렴최고책임자로 지정하고 전원 청렴강사 자격 취득과 직접 교육을 실시하도록 했다. 본사 중심으로 운영되기 쉬운 청렴리더십을 현장 조직까지 확산하기 위한 조치다.
지난 1월 시행한 ‘청렴윤리경영·부패방지·규범준수 통합지침’의 정착을 위해서는 노사 대표인 임종석 사장과 김태용 지부장이 공동 캠페인에 나섰다.
임원 교체기에 발생할 수 있는 윤리경영 공백을 차단하기 위한 제도도 마련했다. 퇴임 임원에게 공직자윤리법 안내와 청렴행동 서약을 실시하고, 신임 임원에게는 취임 즉시 필수사항을 안내하고 서약을 받도록 제도화했다.
통합지침에는 ‘부패통제 관련 관리자 책무’를 신설했으며, 내부성과평가 편람을 개정해 비위 발생 시 조직 성과평가 감점을 최대 0점까지 적용하도록 했다. 관리자의 부패통제 노력과 성과를 측정하기 위한 윤리·인권 마일리지 지표도 새롭게 도입했다.
가스기술공사는 연내 ‘청렴리더십 매뉴얼’도 제작할 계획이다. 매뉴얼에는 리더의 부패방지 책임 정의, 행동지침(To-do list), 부당지시를 예방하기 위한 업무지시 및 성과관리 기법 등을 담아 개인 역량에 의존하던 청렴리더십을 조직 차원의 시스템으로 정착시킨다는 방침이다.
임종석 사장은 “이번 수상은 최고경영진부터 현장 직원까지 모두가 청렴윤리경영을 시스템화하는 데 동참한 결과”라며 “구축된 부패통제 시스템을 완전히 내재화하고 잔여 취약분야를 지속 발굴해 공공부문이 본받을 수 있는 최상위 수준의 청렴 모범 모델을 완성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