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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6-09-17 12:08:05
  • 수정 2026-09-18 16:3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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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의료공동제조소에 구축된 3D프린팅 장비실


대구광역시가 3D프린팅 의료기기 제조 공정을 디지털트윈을 통해 24시간 무인으로 모니터링하는 시스템을 구축한다.


대구시는 의료기기 제조현장의 체질을 AI 기반 디지털 중심으로 개선하기 위해 전국 최초로 ‘디지털트윈 3D프린팅 의료공동제조소 실증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지난 16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지난 5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공모에 단독 선정돼 대구경북첨단의료복합단지 내에 위치한 ‘의료공동제조소’에서 추진된다. 9월부터 20억원이 투입되며 사업 수행은 경북대학교 산학협력단(첨단정보통신융합산업기술원)이 주관하고 ㈜금도시스템, ㈜루트랩, ㈜휴컨 등 지역 대표 ICT 기업 3곳이 함께 기술개발에 참여한다.


디지털트윈 3D프린팅 의료기기 제조는 국내 최초로 도입되는 기술로서, 3D프린터 등 실제 장비와 제조공정 공간을 컴퓨터 내 가상환경에 동일하게 구현해 제조공정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고 이상 징후를 예측·제어하는 기술이다.


이 기술의 실증이 이뤄지는 의료공동제조소는 2019년부터 규제자유특구사업을 통해 182억원 규모로 구축됐다. 이후 지역 중소기업을 지원해 8만여 개의 의료기기 제조와 직간접 매출 253억원을 달성하고, 국내외 24건의 품목 인허가 획득 등의 혁신 성과를 거뒀다.


이번 사업으로 ‘24시간 무인 AI 공정 모니터링 시스템’이 새로이 도입되면 3D프린팅 설비, GMP제조시설 등 고가의 설비투자에 어려움을 겪던 의료기기 업체의 생산성 향상이 기대된다. 불량률 감소로 인한 품질 향상, 인건비 절감, 신제품 개발기간 단축 등을 통해 매출이 20% 이상 상승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태운 대구시 인공지능혁신성장실장은 “디지털트윈과 AI 혁신 기술을 통해 지역 딥테크 의료기업의 경쟁력이 한 단계 높아질 것”이라며 “향후 이러한 기술이 타 산업의 제조 분야에도 접목돼 미래 디지털 산업 생태계에 확산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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