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 기사등록 2026-09-07 14:25:36
  • 수정 2026-09-07 17:41:33
기사수정
반도체를 더 빠르고 작게 만드는 소재, 배터리의 수명과 안전을 좌우하는 전극 구조, 첨단바이오 분야의 센서와 약물전달시스템 등 첨단산업 혁신의 밑바탕에는 다양한 형태의 ‘나노기술’이 자리하고 있다.

나노기술은 물질의 미세구조를 제어해 새로운 성질과 기능을 구현함으로써 기존 소재와 제품의 성능 한계를 뛰어넘는 핵심 기반기술이다. 최근 AI, 양자, 첨단바이오 등 차세대 기술과의 융합이 확대되면서 산업적 중요성도 더욱 커지고 있다.

정부도 지난 4월 ‘제6기 나노기술종합발전계획(’26~’35)’을 발표하고 2030년 세계를 이끄는 나노기술 3대 강국 도약을 목표로 연구개발과 산업화, AI·양자-나노 융합 확대 등을 추진하고 있다. 그러나 우수한 기술을 보유하는 것만으로 시장에서 성공하기는 어렵다. 기업이 보유한 기술의 차별성과 신뢰성을 객관적으로 확인하고, 이를 수요기업과 시장에 알리는 과정이 함께 필요하다.

한국나노융합산업협회는 이러한 취지에서 지난해부터 ‘나노기술보유기업확인프로그램(NCCP)’을 운영하고 있다. 전문가 평가를 통해 기업의 나노기술과 차별성을 확인해 기술신뢰도를 높이고, 이를 홍보·컨설팅·금융·투자·수요연계 등 다양한 기업지원 프로그램과 연결하는 것이 목표다. 현재까지 소재·화학, 전기전자, 에너지 등 다양한 분야의 60개 기업이 참여하고 있다.

협회는 앞으로 NCCP를 단순한 기술 확인을 넘어 ‘기술 확인 → 신뢰 확보 → 시장 연결’로 이어지는 나노기업 지원 플랫폼으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신소재경제와 한국나노융합산업협회는 이번 공동기획을 통해 독자적인 나노소재·공정·응용기술을 바탕으로 사업화에 도전하고 있는 NCCP 참여기업들을 소개한다. ‘기술을 사업으로, 소재를 시장으로’ 연결하고 있는 국내 나노기업들의 기술력과 성장 가능성을 조명하고, 새로운 수요기업 및 협력 파트너와 사업기회를 확대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



“글로벌 1등 그래핀-나노 금속소재 기업 도약 할 것”



▲ 대성금속 이상민 연구소장

■대성금속에 대한 소개를 부탁드린다

대성금속(대표 노윤구)은 인천에 위치한 45년의 역사를 가진 금속소재 기반 회사다. 기존 귀금속사업으로 조폐공사 1차 협력사이며, 금속 전자소재 등을 활용하여 디스플레이 스퍼터링 타겟, 도금재료 등을 주류로 하고 있다.


이처럼 전자·전장용 첨단 금속소재 기업으로 사업군을 확장하면서 회사는 올해 1조 매출을 달성하며 지속 성장하고 있다. 2020년부터는 나노 금속 및 그래핀 소재에 대한 개발을 통해 그래핀-금속 페이스트, 입자 시장에 진입하고 있으며 향후 첨단소재 시장을 견인하는 기업으로 성장할 계획이다.


■대성금속은 지난 5년 전부터 탄소나노소재를 새로운 제품군으로 추가하고 그래핀을 활용한 다양한 응용 제품군을 확대하고 있다. 탄소나노소재를 새롭게 추가하게 된 동기와 함께 현재 개발 중인 주요 기술과 제품은


대성금속은 지난 2019년 한국전기연구원에서 이전받은 구리-탄소 복합체 기술을 기반으로 신사업군에 진출하게 됐다. 그래핀을 주력으로 하고 있는데, 단독으로 사용되는 그래핀이 아닌 구리, 은 입자 표면에 그래핀을 성장시켜서 전도도, 산화지연 등 특수한 성능을 부여하는 제품군으로 확대하고 있다.

최근 PCB 및 반도체 패키징 산업에서 유리기판 내부에 미세한 관통 구멍(Via)을 만들어 위·아래 회로를 전기적 특성과 방열적 특성을 부여하여 연결하는 유리 기판 Via 등 시장이 확대됨에 따라 회사는 밀집도를 높여 수축팽창이 적은 Via filling형 제품군의 성능을 부여시킨 페이스트 제품군을 확대하고 있다.



▲ 대성금속이 구리-탄소 복합체 기술을 기반으로 생산한 기능성 분말과 페이스트는 Via filling, 전기차 히터 전극 등 다양한 산업에 활용 가능하다.


또한 금속과 금속의 접합에서 사용되는 무세척 타입으로 공정을 간소화하여 성능을 부여하는 무세척 플럭스라고 하는 제품군도 확대하고 있다.

이렇게 성능이 부여된 제품군은 전력반도체 관련 SiC(탄화규소), GaN(질화갈륨) 칩을 본딩하는 접합소재 및 OLED 디스플레이 전극, 차량 열선 소재로 활용되고 있으며, 현재 많은 고객과 해외 진출을 진행하고 있다.

특히 국내는 물론 중국에서는 탄소나노 금속을 이용한 접합재료도 승인을 받았고 대만시장에도 제품을 제출하여 검증을 받고 있다. 곧 많은 기업에서 활용하는 특수한 접합소재와 전극소재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 대성금속이 생산 중인 무세척 플럭스는 칩을 본딩하는 접합소재, FC-BGA용 Micro Ball 본딩 소재 등에 활용되고 있다.


전자·전장용 첨단소재 사업 확장, 올해 매출 1조 돌파

특수 접합·전극소재 글로벌 시장 인정, 사업재편 박차


■우수 나노소재·공정·응용기술의 상용화 성공을 위해 필요한 정부의 지원 방안이나 규제 개선에 대한 건의사항이 있다면


정부에서 나노소재 상용화 관련 정책 마련과 국가 R&D 과제 지원을 하고 있으나 실질적으로 연구개발에 인공지능(AI) 적용, 자동화 등은 이제 시작하는 단계라고 할 수 있다.

현재 개발 중인 제품 공정에서 자동화는 오랜기간이 걸리고 AI를 적용하는데 있어 많은 문제점이 발견될 수 있지만 지속적으로 국가적인 지원이 이뤄져야 상용화의 마중물이 될 것이다.

반도체, 디스플레이, 모바일, 전장 등 첨단산업에 다양하게 사용되는 대성금속의 소재가 더 많은 수요기업들과 협력을 통해 상용화 되고 제품 고기능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수요-공급기업 간 네트워크 활성화 및 협력의 장이 더 많아 졌으면 하는 바람이 있다.


■첨단산업 발전으로 제조기업들의 사업재편이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 이러한 변화 속에서 대성금속이 지속 성장을 위해 준비 중인 사업 전략은 무엇인가

현재 글로벌 반도체 시장이 날로 성장하고 있는 가운데 대성금속은 반도체 뿐만아니라 전장, 전자 등 다양한 분야에서 사용되는 소재를 집중 연구하고 있다. 현재 해외 시장에 눈을 돌려 특히 대만, 중국에서도 첨단소재를 선도하는 기업으로 인정받고 있다.


대성금속은 지난 2022년 산업통상부의 사업재편 승인기업으로 선정돼 ‘전기차 전장용 구리-그래핀 페이스트’를 신규 사업으로 추진 중이다. 현재 사업을 성장 시키고자 연구에 매진하고 있고 해외시장 개척을 위해서 많은 기업과의 협업을 진행하고 있다.

이러한 인적, 물적 인프라를 확대해 앞서 소개한 신소재 사업을 중심으로 특히 그래핀-나노 금속소재에서 글로벌 1등 기업이 될 수 있도록 전략적으로 접근해 시장 확대에 박차를 가하겠다.




▲ 지난 3월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글로벌 최대 복합소재 전문 전시회인 ‘JEC World 2026’에서 대성금속 이상민 연구소장이 전자 패키징, 디스플레이 전극 등에 사용되는 그래핀 기반 전도성 페이스트 등을 중점 소개하고 있다.


0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amenews.kr/news/view.php?idx=67865
기자프로필
프로필이미지
나도 한마디
※ 로그인 후 의견을 등록하시면, 자신의 의견을 관리하실 수 있습니다. 0/1000
린데PLC
에어프로덕츠 2026
엠쓰리파트너스 23
EOS2026
이엠엘 260
프로토텍 2026
3D컨트롤즈 260
엔플러스솔루션스 2023
IM3D 2025
EOS 2025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