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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6-08-04 23:4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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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철도공단이 친환경 철도 인프라 확충과 ESG 기반 재정 운용 강화를 위해 역대 최대 규모의 녹색채권을 발행하며 녹색금융 활용 확대에 나섰다.


국가철도공단은 친환경 철도 건설 사업 재원 마련을 위해 1,500억 원 규모의 녹색채권을 발행했다고 4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발행 규모인 700억 원보다 800억 원 확대된 규모다.


녹색채권은 기후변화 대응, 재생에너지 확대 등 환경 개선 목적 사업에 필요한 자금을 조달하기 위해 발행하는 ESG 금융상품으로, 철도 건설은 대표적인 친환경 사업 분야로 평가받고 있다.


국가철도공단은 2023년 녹색채권을 처음 발행한 이후 △호남고속철도 1단계 사업(300억 원, 2023년) △수도권고속철도 건설사업(500억 원, 2024년) △호남고속철도 2단계 건설사업(700억 원, 2025년) 등 매년 발행 규모를 확대하며 친환경 철도 투자 기반을 마련해왔다.


이번 녹색채권 발행에 앞서 공단은 한국기업평가㈜의 ESG채권 인증평가에서 한국형 녹색분류체계(K-Taxonomy) 가이드라인 부합 여부, 프로젝트 선정의 적정성, 자금 관리 투명성 등을 인정받아 ‘적합’ 판정을 획득했다.


또한 지난 3월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의 ‘2026년 한국형 녹색채권 발행 이차보전사업’ 대상에 선정돼 연 0.2%의 이자 지원을 확보, 금융비용 절감과 재정 운용 효율성 향상 효과도 기대된다.


확보된 1,500억 원은 전액 ‘평택~오송 2복선화 노반공사’에 투입된다. 해당 사업은 경부고속철도의 수송 능력을 확대하기 위한 핵심 철도 인프라 사업으로, 공단은 이번 투자를 통해 고속철도 서비스 확대와 친환경 교통체계 구축을 동시에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이안호 국가철도공단 이사장 직무대행은 “매년 녹색채권 발행 규모를 확대하는 것은 공단의 ESG 경영이 안정적으로 정착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성과”라며 “앞으로도 친환경 교통수단인 철도에 녹색금융을 적극 활용해 국민이 체감하는 철도 서비스 기반 확대와 국가 탄소중립 목표 달성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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