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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4-12-11 12:3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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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주항공용 세라믹섬유 융복합 소재 활용 사업화지원사업’ 성과발표회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에 응하고 있다.


한국세라믹기술원(원장 정연길)이 세라믹섬유 융복합 인프라를 활용해 경남도내 지역기업들의 매출 창출에 기여하고 있다.


한국세라믹기술원은 지난 4일 경상남도 진주와 사천 지역 우주·항공 소재 관계자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4년 ‘우주항공용 세라믹섬유 융복합 소재 활용 사업화지원사업’의 개발 성과에 대한 발표회를 개최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경상남도, 진주시, 사천시가 지원하는 사업으로 세라믹기술원에 기 구축된 세라믹섬유 융복합 인프라를 활용해 우주·항공분야에 적용 가능한 혁신 소재 부품 개발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세라믹기술원의 전문 연구진이 우주항공용 소재부품 기업에 1:1로 매칭돼 시제품 제작부터 시험 생산, 신뢰성 평가, 인증까지 전 과정을 지원하며, 지역 기업의 기술 경쟁력 강화를 위해 힘쓰고 있다.


이번 성과발표회는 ‘유인 우주선 생명유지시스템용 케미컬 필터’ 등 우주항공용 세라믹섬유 융복합 소재 활용 사업화지원사업의 수혜기업에서 개발한 시제품에 대한 성과 발표가 진행됐다. 


특히 활성탄소섬유를 이용한 케미컬 필터 시제품을 개발한 K사는 해당 시제품 개발을 통해 3.5억원의 관련 매출을 달성했다고 발표했다. 케빈 구조물 기능을 갖는 AAM (Advanced Air Mobility)용 경량 복합소재 좌석을 개발한 G사는 해당 시제품 개발을 통해 1억원 이상의 관련 매출을 예상한다고 밝혔다.

 

세라믹기술원은 향후 우수 시제품에 대해 해당기업이 사업화를 더욱 앞당길 수 있도록 감항 인증을 비롯한 제품 상용화에 필수적인 다양한 인증 획득에 대한 지원도 추진할 예정이다.


이번 성과발표 이외에도 도심항공모빌리티 비행안전성 인증 획득을 위한 컨설팅 결과에 대한 보고가 진행됐으며 지자체, 대상기업, 지원기관 간 기술 교류를 통해 협력 방안을 모색하고 미래 우주항공 시장 진출을 위한 발판을 마련하는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사업 책임자인 김만태 센터장은 “본 사업을 통해 경남 지역 우주항공 산업의 기술 경쟁력을 강화하고, 나아가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지원을 통해 지역 기업의 성장을 돕고, 우주항공 분야의 혁신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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