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도 산업통상자원부 연구개발(R&D) 예산이 예년 수준을 회복했다.
산업통상자원부(장관 안덕근, 이하 산업부)는 12월10일 국회 본회의를 통해 2025년 예산 및 기금운용계획이 총 11조4,336억원으로 확정됐다고 밝혔다. 이는 2024년 예산 대비 453억원(△0.4%) 감액된 규모이다.
국회 심의 과정에서는 지난 9월 2일 국회에 제출한 정부안 11조5,010억원 대비 4개 사업에서 675억원이 감액됐다. 이 중 한국광해광업공단출자, R&D혁신스케일업융자(이차보전) ,에너지국제공동연구 등 3개 사업은 상임위인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에서 여·야·정부 협의를 거쳐 178억원 감액됐고, 나머지 1개 사업은 유전개발사업출자로,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 의결된 497억원 감액이 본회의를 거쳐 최종 확정됐다.
전체 산업부 예산 중 R&D 예산은 전년대비 9.7% 늘어난 5조2,764억원으로 편성됐고 비R&D 예산은 7.7% 줄어든 6조1,571억원으로 편성됐다. 소재부품장비경쟁력강화특별회계 예산은 전년대비 5.1% 늘어난 1조1,878억원으로 책정됐다.
산업부는 확정된 2025년 예산에 대해 연초부터 집행에 만전을 기해 산업 활력제고와 체질개선을 위해 적극 노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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