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산업안전보건공단(KOSHA, 이사장 노민기)이 사회보장 분야 국제단체인 국제사회보장협회의 ‘예방문화분과’ 신설을 이끌어냈다.
공단과 국제사회보장협회는 지난달 30일부터 지난 4일까지 남아프리카공화국 케이프타운에서 열린 세계사회보장포럼 및 제30회 국제 사회보장협회 총회에서 ‘산업안전보건 서울선언’의 전 세계적 실행확산을 위한 ‘예방문화분과’의 신설을 결정했다고 최근 밝혔다.
그동안 공단은 지난 2008년 서울에서 채택된 국제적 안전보건헌장인 ‘서울선언’의 이념을 확산하고 전 세계적 산업안전보건 활동을 통한 예방문화 정착을 위해 국제사회보장협회에 분과신설의 필요성을 강하게 주장해왔다.
국제사회보장협회는 150개국, 350여개 기관이 참여하는 사회보장분야 국제 비영리기구로 공단이 지난 10월 예방문화분과 신설을 공식 제안함에 따라 지난 2일 국제사회보장협회 산재예방특별위원회 회의에서 안건을 논의하고 이번 총회에서 예방문화분과 신설을 결정짓게 됐다.
이번 분과 신설로 국제사회보장협회 산재예방특별위원회는 전기분과, 화학분과, 건설분과 등 11개 분과에서 총 12개 분과로 확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