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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월군, ‘K-반도체 벨트’ 소부장 기반 산업생태계 강화 추진 - 영월·성남·용인·평택·화성 산업진흥원, 반도체 원료·소재 개발 육성 MOU - 최명서 영월군수, “핵심소재 국산화 통해 반도체 경쟁력 강화 기여”
  • 기사등록 2025-05-16 09:02:59
  • 수정 2025-05-16 16:1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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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左부터) 업무협약 체결식에서 김홍동 용인시산업진흥원장, 이의준 성남산업진흥원장, 최명서 영월군수, 엄광열 영월산업진흥원장, 이학주 평택산업진흥원장, 전병선 화성산업진흥원장이 기념촬영에 응하고 있다.



인공지능(AI) 시대를 선점하기 위해 세계 각국의 반도체 패권 경쟁이 치열한 가운데, 국내 주요 반도체 산업 관련 지역에 위치한 산업진흥기관들이 대한민국 반도체 소재·부품·장비 경쟁력 강화를 지원하는데 힘을 모은다.


영월산업진흥원(원장 엄광열)은 15일 진흥원 대회의실에서 성남산업진흥원, 용인시산업진흥원, 평택산업진흥원, 화성산업진흥원과 ‘반도체 원료·소재개발 공급 및 산업육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영월산업진흥원 이사장인 최명서 영월군수와, 엄광열 원장, 이의준 성남산업진흥원장, 김홍동 용인시산업진흥원장, 이학주 평택산업진흥원장, 전병선 화성산업진흥원장 등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국가핵심전략산업인 반도체 산업의 중요성과 관련 소재 공급망 강화에 대한 필요성이 날로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관련 정책, 기업지원, 인재양성, 투자유치 등의 분야에서 협력 체계를 구축, 반도체 소부장 경쟁력 강화와 미래 신성장산업을 육성하는데 목적이 있다.


협약에 따라 이들 기관들은 △반도체 산업 관련 정책·정보 공유 및 사업 발굴 공동협력 △지역 중소·중견기업 반도체 산업 진출 및 기술역량 강화 지원 △반도체관련 분야 인재 양성 및 교육·훈련 프로그램 공동 개발 △세미나, 포럼, 전시회 등 공동 개최를 통한 네트워킹 강화 △반도체 산업 핵심 희소금속 및 원재료 확보·공급 기반 조성 지원 △지역소멸 위기 공동 대응을 위한 전략적 기업 유치 및 산업 생태계 확대 △협약기관이 보유한 인프라 시설(디지털오픈랩 등) 공동활용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국내 반도체 관련 핵심 지자체 기관들이 본격적으로 사업협력에 나섬에 따라 반도체 산업 생태계 강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용인시는 국내 최대 시스템반도체 클러스터를 조성 중이며, 소부장(소재·부품·장비) 기업이 다수 입지하고 있고, 평택시는 삼성전자 평택캠퍼스를 중심으로 세계 최대 규모의 메모리 반도체 생산단지를 운영 중이다.


화성시는 반도체 전공정(웨이퍼, 식각, 증착 등)의 핵심 생산거점으로 기능하며, 글로벌 장비·소재 기업이 집적화되고 있으며, 성남시는 판교테크노밸리를 중심으로 반도체 설계(팹리스) 및 AI·ICT 융합기술 기반 기업이 다수 위치해 있다.


영월군은 탄소중립 시대를 맞아 친환경 자원순환형 반도체 원료 공급지로서의 도약을 준비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국내 반도체 소부장 공급망 안정화에도 기여할 계획이다.


특히, 영월군은 풍부한 광물자원의 원료공급지로서 중석(텅스텐), 돌로마이트(마그네슘), 규석(실리콘), 형석(불산), 몰리브덴, 석회석등을 보유하고 있으며, 이를 반도체 산업의 원재료로 고부가가치화하는 전략을 추진 중이다. 텅스텐은 반도체 배선용 금속막(W Metal Film) 및 게이트 전극 소재, 몰리브덴은 ALD(원자층증착) 공정에서 핵심 소재로, 마그네슘은 절연막(Barrier Layer), 산화방지 코팅 등 반도체 소자 보호층 소재로 응용하다. 또한 형석(불화칼슘)은 웨이퍼 식각 및 세정용 불산 제조, EUV 광학 부품 소재로 활용 가능하다. 석회석(탄산칼슘)은 반도체 세정공정 중화재, 세라믹 패키지 재료로 응용 가능하다.


최명서 영월군수는 “수도권 경기남부지역은 '반도체 메가 클러스터' 조성중이며 대한민국 반도체 산업의 메카이자 세계가 주목하는 지역”이라며 “이번 협약을 통해 영월군에서 생산되는 광물자원을 R&D를 통해 고부가가치화하고 반도체 관련 핵심원료·소재를 국산화 개발함으로써 공급지로서 위상을 강화하고 수도권 반도체 기업들의 기술 경쟁력 강화와 함께 반도체 산업의 생태계를 활성화 시키는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행사를 주관한 엄광열 원장은 “과거 영월군은 광물자원을 단순 공급하는 지역에 머물었으나 이제는 첨단산업 발전에 발맞춰 국내 반도체산업 육성도시에 원료·소재를 공급하는 기지로서 역할을 다하고자 한다”며 “구체적인 로드맵을 마련해 관련 소재기업을 유치하는 한편, 영월군이 K-반도체산업의 원료·소재 공급지로서 도약하고 지역경제를 활성화 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협약 체결 기관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에 응하고 있다.




* 본 기사는 영월산업진흥원의 지원을 받아 제작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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