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공적으로 유상증자를 마친 에코앤드림이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무상증자를 실시한다.
이차전지 및 환경촉매 소재 전문기업 에코앤드림은 주식 1주당 0.2주를 배정하는 무상증자를 결정했다고 23일 공시했다.
이에 대해 에코앤드림은 안정적 이익 확보에 대한 자신감을 바탕으로 주주가치를 높이는 차원에서 무상증자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회사는 올해 들어 가장 높은 113%에 달하는 유상증자 청약률을 기록하며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에코앤드림은 이번 무상증자로 292만6,575주가 신규 발행될 예정이며, 총 발행주식 수는 1,778만6,114주로 증가하게 된다. 신주 배정 기준일은 8월 7일이며 신주 상장예정일은 8월 27일이다. 무상증자에 필요한 재원은 회사가 보유하고 있는 자본잉여금(주식발행초과금)을 활용할 예정이다.
무상증자는 기업의 자본잉여금으로 신규 주식을 발행해 기존 주주에게 무상으로 나눠주는 방식이다. 유상증자와 다르게 무상증자는 기존 주주가 대가 없이 보유주식 수를 늘릴 수 있어 대표적인 주주 친화정책으로 꼽힌다. 15.4%의 배당소득세를 지불하지 않아도 되기 때문에 현금 배당보다 주주 입장에서 혜택이 크다고 볼 수 있다.
특히 에코앤드림은 이번 무상증자에서 자사주에 신주를 배정하지 않아 자사주소각 효과를 누릴 수 있다. 에코앤드림의 경우 4만5,332주(22일 종가 38,900원 기준 약 18억원 규모)의 소각 효과를 가져와 주주의 실질적인 주식 보유 지분율이 상승하게 된다.
에코앤드림 김민용 대표는 “올해 가시적인 성과를 앞두고 주주분들의 많은 유상증자 참여를 통해 성원을 보내 주신 만큼 주주 친화정책의 일환으로 무상증자를 결정하게 됐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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