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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3-11-03 13:0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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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철도연 연구진이 경량 교좌장치 성능검증시험을 하고 있다.


한국철도연구원(원장 한석윤)이 노후된 철도시설물을 저비용으로 신속하게 개량할 수 있는 교량 받침을 개발에 성공, K-철도 기술 고도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국철도기술연구원(이하 철도연)은 노후 철도교 개량을 위한 급속 시공 경량 교좌장치를 개발했다고 2일 밝혔다.


교좌장치는 교량의 상부구조와 하부구조의 접점에 설치된 교량 받침이다. 상부구조가 받는 열차의 하중이 하부구조로 직접 전달되지 않고, 교량에 발생하는 이동이나 회전 등 교량의 변위를 흡수하여 하부구조에 하중을 분산시켜주는 역할을 한다.


개발된 급속 시공 경량 교좌장치는 기존의 선형 강재 교량 받침의 약 40% 중량으로 가볍고 내구성이 매우 우수하다.


기존 중량받침을 고내구성 경량받침으로 교체하고, 이를 위한 장비투입이 필요하지 않아 현장 시공 시간 30% 단축, 시공비 30% 절감 효과가 기대된다.


수평 하중 및 수직 하중을 지지는 플레이트와 고무패드 베이스 플레이트 등으로 구성됐으며, 하부 지지부 크기가 절반 정도로 줄었다.


또한, 기존의 주물제작 선형 받침이 아닌 금형으로 제작하여 고품질에 내구성을 확보했다. 소재는 고품질 강재와 가황고무로 이루어져 부식방지, 단가 절감이 가능하다.


특히, 영하 40도 이하에서도 교좌장치 기능성을 확보할 수 있어 향후 국제철도 개량 사업에도 적용할 수 있다.


철도연은 ㈜브리텍과 공동으로 경량 교좌장치 설계와 시제품을 제작하여 성능검증을 위한 공인시험을 완료했다. 계속해서 기술실용화를 위한 연구개발을 이어갈 예정이다.


한석윤 철도연 원장은 “노후 철도시설물을 저비용으로 신속하게 개량하는 효율적인 K-철도기술”이라며, “국내뿐 아니라 해외철도 현장에도 적용할 수 있도록 기술개발을 진행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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