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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3-04-04 17:27:49
  • 수정 2023-04-04 17:3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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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충남 아산 삼성디스플레이에서 열린 신규투자 협약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삼성디스플레이가 4조 1천억원을 투자해 8.6세대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디스플레이를 생산해 세계 디스플레이 시장 1위 달성에 나선다.


삼성디스플레이는 4일 충남 아산 캠퍼스에서 투자 협약식을 열고 오는 2026년까지 태블릿, 노트북 등 IT용 OLED 패널 생산공정을 고도화하는 등 총 4.1조원 규모의 투자계획을 밝혔다.


LCD 생산 능력이 급증한 중국이 OLED 시장까지 넘보고 있는 상황에서 IT용 OLED 사업화로 프리미엄 시장 경쟁력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산업통상자원부 이창양 장관은 삼성디스플레이 신규투자 협약식에 참석하고, OLED 패널 모듈공정 시설을 시찰했다고 전했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이날 국내 디스플레이 소재·부품·장비 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공동 기술개발, 제조혁신 및 물품대금 조기 지급 지원 등 다양한 상생협력 프로그램도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투자가 완료되면 삼성디스플레이는 세계 1위를 차지하고 있는 스마트폰 OLED 패널 시장에 이어 IT용 OLED 패널 시장에서도 세계 최고 수준의 패널 생산능력을 확보하게 된다.


디스플레이 패널은 원장(마더글라스)으로 불리는 유리 기판을 기반으로 생산되기 때문에, 원장 면적이 확대될수록 패널 생산량이 증가된다.


기존 6세대(1.5m×1.8m)급 설비에서는 14.3인치 태블릿 패널을 연간 약 450만 매 생산할 수 있었다면, 이번에 투자하는 8.6세대(2.25m×2.6m) 설비로는 연 1,000만 매까지 생산할 수 있어 생산성이 크게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설비·건설투자 및 장비 구축 등 투자 과정에서 약 2.6만명 규모의 고용창출 효과를 유발하고 지역 내 소부장 기업의 매출 증가를 이끌어내는 등 충남·아산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산업부는 OLED 생산기술 혁신과 응용제품 개발에 4,200억원 규모의 R&D를 추진하고 기업의 적기 투자를 위해 인센티브를 확대하는 등 글로벌 OLED 시장에서 우리 기업이 압도적인 1위를 유지하도록 적극 뒷받침할 계획이다.


아울러 산업 수요 맞춤형 인재를 공급하기 위해 계약학과 및 현장 중심 아카데미 운영 등을 통해 9,000명의 선도인력을 양성해나갈 예정이다.

이창양 산업부 장관은 지난 15일 ‘국가첨단산업 육성전략’ 발표 이후 가시화된 첨단산업분야의 첫 투자이자 지역균형발전 실현의 밑거름이 되는 삼성디스플레이의 신규 투자가 계획대로 진행될 수 있도록 금융·세제 및 애로해소 등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한 디스플레이 첨단산업 육성전략에서 업계와 정부가 함께 목표로 삼은 2027년 세계 디스플레이 1위 탈환을 성공적으로 달성하고, 디스플레이 패널 수출 확대로도 이어질 수 있도록 관심과 노력을 기울여달라고 강조했다.


한편, 협약식에 참석한 이창양 산업부 장관을 비롯해 김태흠 충남도지사,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최주선 삼성 디스플레이 대표이사, 소부장 기업 등 주요 참석자들은 삼성디스플레이의 OLED 패널 모듈 공정 시설을 시찰하면서 끊임없는 기술혁신을 당부하고, 현장에서 근무 중인 직원들의 노고를 격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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