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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TP-공주공고, 산학협력 MOU체결
김성준 기자
2010-0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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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5, 특허검색 통일화 추진
연구원 A씨는 연구결과를 우리나라와 미국, 일본, 유럽, 중국 등 5개국에 특허 출원하였다. 그런데 미국, 유럽, 중국에선 특허로 등록된 반면, 우리나라와 일본에서는 특허가 거절되었다. 이유는 같은 기술이 이미 일본에 있었기 때문이다. 우리나라와 일본은 특허심사관이 이 선행기술을 찾았기 때문에 특허를 거절했지만, 다른 나라들은 일본의 선행기술 검색에 실패하였기 때문에 등록되지 말아야 할 특허를 잘못 등록시킨 것이다.이처럼 국가간의 특허등록 문제로 생길 수 있는 손실과 우려가 상당부분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전 세계 특허출원의 80%를 차지하는 5개국 특허청(IP5; 우리나라,미국,일본,중국,유럽)의 특허 검색환경 통일화가 추진되고 있기 때문이다. 2008년 10월 제주에서 5개국 특허청장이 만나 통일화 방향에 합의한 이후 실무협의가 진전되어, 최근에는 프로젝트 공정별 인력투입 계획까지 확정됐다. 구체적으로는 5국은 특허검색 대상(특허데이터), 방법(검색전략) 및 도구(검색시스템)를 통일시킨다는 계획이다. 우선 5국이 보유하고 있는 특허데이터는 공유하여 IP5 공통 포맷으로 변환한다. 각국 심사관의 심사 노하우는 공유하고, 심사 절차는 표준화시키며, 최종적으로 특허 검색시스템까지 통합시킨다는 내용이다. 첫 단계로 특허데이터의 표준을 결정하기 위하여 우리 특허청 담당자는 2월 8일부터 나흘간 일본 특허청에서 열린 특허데이터 표준화 회의에 참석했다. 본 회의를 시작으로 5국은 2011년까지 다양한 파일럿 테스트를 실시하고, 2012년부터 본격적인 시스템 구축에 돌입한다는 계획이다. 특허청 관계자는 “특허 선진 5개국의 특허 검색환경이 통일화되면 심사기간 단축, 심사품질 향상 등의 획기적인 변화가 있을 것”이라며 “특허행정 정보화 분야 선두 주자로서의 경험과 자신감을 바탕으로 5개국 특허검색시스템 통합 프로젝트에 우리나라 특허청이 주도적 역할을 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엄태준 기자
2010-0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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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중공업, 4,000억 규모 발전설비 수주
신근순 기자
2010-0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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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달청, 부정전자입찰 혐의 102개 업체 조사
엄태준 기자
2010-0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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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 해외마케팅 지원사업 박차
충남도가 해외마케팅 지원사업과 관련 해외무역사절단 및 해외전시박람회 참가 희망업체를 연일 모집하는 등 도내 중소기업의 수출활성화를 위해 박차를 가하고 있다.
현재 동남아 무역사절단(콸라룸푸르, 호치민/3. 29~4. 3), 아-중동 무역사절단(뉴델리, 두바이, 암만 / 4. 10~4. 18)을 19일, 뮌헨 국제 태양광 박람회(6. 9~11 / 뮌헨)를 16일, 프랑크푸르트 Auto Mechanika 2010 자동차부품박람회(9. 14~9. 19 / 프랑크푸르트)참가 희망업체는 오는 22일까지 모집하고 있다.
특히 이번에 모집하는 동남아 무역사절단의 경우, 지난해 11월11~12일까지 말레이시아 콸라룸푸르에서 개최된 ‘충남 우수상품 전시상담회’ 사후관리 차원의 후속 조치 및 한-아세안 FTA 수혜품목 생산기업들의 수출 틈새시장공략 기회를 제공하는 사업으로, 수출협상이 진행되고 있는 업체들에게 매우 유익한 사업이 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아-중동 무역사절단은, 지난달 1일 발효된 한-인도 CEPA의 후속조치 등을 위한 사업으로, 도내 중소기업들의 신흥 틈새시장 진출을 위해 마련됐다.
도내 신재생에너지 산업의 활성화를 위해 참가 지원하는 뮌헨 국제 태양광 박람회와 세계 최대 자동차부품 박람회로써 격년제로 개최되는 프랑크푸르트 Auto Mechanika 2010 자동차부품 박람회도 충남도가 도내 중소기업의 수출활성화를 위해 지난해 12월 참가 수요조사를 바탕으로 전략적으로 지원한다.
맹부영 道 통상지원과장은 “최근 EU 국가 중 포르투갈, 이탈리아, 아일랜드, 그리스, 스페인 등 소위 PIIGS 국가들의 재정악화 및 국가부채 증가 등으로 유럽발 경제위기를 고조시키고 있어 우리 중소기업들의 수출여건이 녹록하지 않은 상황”이라며 “이러한 상황을 극복하기 위해 앞으로 더욱 다각적이고 면밀한 해외 시장분석에 기초한 해외마케팅 지원을 통해 틈새 수출시장을 공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충남도 수출지원사업인 해외 무역사절단 운영, 해외 전시?박람회 참가 지원사업 등 해외마케팅 전반에 관한 지원사업은 충청남도 홈페이지(www.chungnam.net) 메인화면에서 '수출기업지원'란을 클릭하면 해당 공고문을 살펴볼 수 있으며, 자세한 사항은 충청남도 통상지원과(042-251-2455)로 전화문의도 가능하다.
엄태준 기자
2010-0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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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역협회, 올해 무역기금 1,200억 지원
한국무역협회(회장 사공 일)는 중소수출기업의 수출이행 및 해외시장개척에 필요한 자금난 해소에 도움을 주기 위해 올해 무역기금 1,200억원을 지원키로 했다.
무역기금은 연리 4%의 저리로 융자되며 1년 거치 1년간 4회 균등분할상환으로 지원되며, 자금이 필요한 기업은 3월부터 9월까지 총7회에 걸쳐 매월 초에 협회 본부 및 국내지부에 신청할 수 있다.
무역협회는 지난해까지 3,432개 업체에 5,387억원의 무역기금을 지원했다.
특히 2009년에는 당초 900억원을 지원할 예정이었으나, 글로벌 금융위기의 여파로 자금난을 겪고 있는 중소수출기업에 적기 지원을 위해 600억원의 특별자금을 추가로 긴급 조달해 909개업체에 1,466억원을 지원, 전년 대비 업체수는 39.6% 지원금액은 45.4% 늘어나 많은 중소수출기업이 혜택을 볼 수 있었다.
특히 지난해에는 글로벌 금융위기의 여파로 수출 및 매출액 감소 등으로 상환자금 조달이 어려운 만기상환 도래업체 199개업체에 298억원을 추가 지원함으로써 해당업체들로부터 무역협회 기금 융자사업에 대해 큰 호응을 받은 것으로 알려 졌다.
이재형 고객지원본부장은 올해에도 중소수출기업의 어려움을 고려해 융자재원 900억원에 300억원을 추가로 조달해 지원규모를 1,200억원으로 확대했다고 설명하고 “중소수출기업의 수출회복 조기지원을 위해 상반기에 많이 배정하고 업체가 필요로 하는 자금조달 시기를 감안하여 7회로 나누어 지원한다”고 밝혔다.
무역기금 융자신청에 관한 일정과 자세한 내용은 무역기금 홈페이지(fund.kita.net)에서 확인 할 수 있다.
고봉길 기자
2010-0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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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역협회, 중기 운임할인서비스 강화
한국무역협회는 중소 무역업체들의 수출경쟁력 제고를 위해 운임할인 서비스를 대폭 강화한다.
한국무역협회·한국화주협의회(회장 사공일)는 2010년도 수출입운임할인서비스(RADIS) 사업에 참가할 물류협력업체 25개사를 선정하고, 17일 오전 트레이트타워 51층 중회의실에서 협력업체 대표들과 업무협정을 체결했다.
RADIS(Rate Discount & Premium Service)는 운임협상력이 부족한 중소 무역업체들의 물류비 절감 및 애로사항 해결을 위해 무역협회가 지난 2000년부터 시행하고 있는 화주대상 지원서비스다.
이번에 선정된 협력업체는 포워딩업체 15개사를 비롯해 3자물류 및 내륙운송업체 5개사, 물류컨설팅업체 4개사, 물류센터운영업체 1개사 등 모두 25개사로 수출입물류 서비스의 전 부문을 망라하고 있다.
올해는 특히 RADIS를 이용하는 중소 무역업체들에게 직접적인 물류비 절감 효과가 돌아갈 수 있도록 포워딩 부문을 대폭 확대했다. 북방항로, 중남미항로, 항공운송 등에 강점이 있는 포워딩회사 4개사를 추가로 충원해 서비스영역을 넓히는 한편 운송항로 및 품목별로도 책임업체를 지정하여 고객맞춤형 서비스를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무역협회는 정보력이 취약한 중소 무역업체들에게 운임 및 시황정보를 적시에 제공하기 위하여 올 상반기중 RADIS 협력업체와 공동으로 수출입물류요금정보 시스템도 구축할 방침이다.
또 직접적인 운임할인과 별도로 수출입업체의 물류비 절감을 극대화하기 위해서는 궁극적으로 물류시스템의 개선이 시급하다는 판단하에 각 부문의 협력업체와 공조하여 현장방문 컨설팅사업도 전개할 방침이다.
무역협회는 해상수입 소량화물 운송시장의 공정한 거래관행을 확립하기 위하여 지난해부터 추진하고 있는 ‘클린 콘솔(Clean Consol)’ 서비스도 올해는 화주대상 홍보를 통해 이용자를 대폭 늘려나갈 계획이다.
화주사무국의 관계자는 “환율하락, 원자재가격 상승 등 무역환경이 계속 악화되고 있는 상황에서 RADIS를 통한 물류비 절감은 중소 무역업체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RADIS 협력업체들은 각 분야에서 경쟁력을 갖추고 있는 만큼 고객의 니즈에 맞는 최고의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RADIS 서비스는 무역협회 회원사이면 누구나 이용이 가능하며, RADIS 홈페이지(http://shippersgate.kita.net)를 통하거나 화주사무국 담당자와 전화(02-6000-5385) 및 이메일(kscn@kita.net)로 상담 후 서비스를 받으면 된다.
고봉길 기자
2010-0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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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산업과 만나는 IT융합기술
IT융합 의료기기 산업기술과 디지털 의료 환경 분야의 최고 전문가가 한자리에 모인다.
한국전기연구원(원장 유태환, KERI)은 오는 23일 대한전자공학회, 한국전자의료산업재단과 함께 ‘IT 융합 의료기기 기술과 의료 서비스의 현재와 미래’를 주제로 한 세미나를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한다.
이번 세미나는 ‘IT융복합 의료기기의 기술 트렌드 및 정부지원 전략’, ‘병원환경 및 의료서비스 현재와 미래’, ‘병원수출과 기업 성공사례’ 등을 주제로 △ 융복합 의료영상기술 동향(최병인 교수 / 서울대학병원) △ 의료기기 기술 플랫폼 구축전략 (허영 본부장 / 한국전기연구원) △ 의료기기 허가 관리제도의 변화(김인범 과장 / 식약청) △ 소셜 미디어기술과 의료환경의 변화 (양광모 대표/헬스로그) △ 병원의료서비스의 현재와 미래 (정진엽 원장 / 분당서울대병원) △ 해외 헬스 인터넷 서비스의 진화 (정지훈 소장 / 우리들병원 생명기술연구소) △ 전기정보망(PLC)를 이용한 홈케어 사례(김관호 센터장 / 한국전기연구원) △ 의료 현장에서 융복합 의료기기의 예비성능 평가 (권혁남 실장 / 삼성서울병원) △ 병원 임상 연구 및 프로토콜 개발 (복혜남 팀장 / 삼성서울병원) △ 디지털병원 수출전략 (김용욱 교수 / 연세의료원) △ 해외마케팅 성공전략 (김진원 상무이사 / JPI) △ U헬스 사업 모델과 추진전략 (김홍진 이사 / 인성정보) △ 전문병원 세계화 방안 (최건 원장 / 우리들병원) △ IT기반 의료기기 산업발전방안 (조영신 과장 / 지경부) 등 전문가들의 발표가 진행될 예정이다.
KERI 허영 본부장은 “최근 신성장 동력으로 각광받는 IT융합 의료기기 산업기술과 디지털 의료 환경의 필수 요소인 병원정보화시스템 분야의 최고 전문가가 한자리에 모여 최신 의료IT 트렌드에 관한 정보를 교환하고 협력방안을 모색해 보는 뜻 깊은 자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보다 자세한 사항이나 세미나 참가를 원하는 이는 KERI 홈페이지(www.keri.re.kr) 관련 공지사항을 참조하면 된다.
박진형 기자
2010-0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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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가스설치비 5백만원 융자 지원
박진형 기자
2010-0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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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 가스 안정공급 추진
울산시는 설 연휴 기간 동안 LPG판매업소 윤번제 운영 실시와 도시가스 공급시설 사전점검을 통해 시민들이 가스사용에 불편함이 없도록 추진했다.
울산시는 이를 위해 구별 2개소, 울주군은 읍・면 단위 1개소 이상씩 LPG 판매업소 윤번제 운영을 실시했으며 근무업소 명단은 시, 구・군 당직실에 비치해 시민들의 가스사용에 불편함이 없도록 조치했다.
또한 도시가스의 안정적 공급을 위하여 도시가스 공급시설인 배관과 정압기 등을 사전 점검해 공급차질로 인한 민원을 사전에 예방하고, 많은 시민들이 이용하는 백화점 등의 다중이용시설에 대해서는 가스 소유자 스스로 자체 안전점검을 실시해 가스사고 사전예방했다.
특히, 울산시, 구・군 및 한국가스안전공사 울산지역본부는 가스공급관련 불편민원 해결 및 가스 안전사고 발생시 신속한 조치를 위해 자체 비상연락망 유지와 자체실정에 맞는 비상근무를 실시했다.
울산시는 고향방문 등 장기간 출타로 인한 가스사고 사전예방을 위해 가스연소기 콕과 중간밸브 및 LPG용기를 사용하는 가정에서는 용기밸브까지 완전히 잠근 후 고향방문을 하도록 하고 또한 가스의 연휴기간 전 사전 확보로 시민들이 안정하게 가스를 사용하도록 홍보를 지속적으로 펼치고 있다.
박진형 기자
2010-0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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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 유사휘발유 사용억제 캠페인
신근순 기자
2010-0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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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IL 기름값 담합 없었다” 판결
신근순 기자
2010-0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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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연(연), 非IT분야 기술료 수입 증가세
지난해 13개 산업기술출연(연)의 기술이전 사례가 IT분야에서 벗어나 기계, 전기, 에너지 등에서도 가시적인 성과를 내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지난 16일 지식경제부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최근 5년간 ETRI를 제외한 12개 산업기술출연(연) 등 비IT분야의 기술료 수입이 지난 2005년 87억원에서 지난해 242억원으로 가파른 증가세를 보였다.또한 지난해 전체 기술료 수입 중 비IT분야의 수입이 큰 폭으로 증가해 43%(2005년 16.4%)를 차지했다.지식경제부 관계자는 “그동안 기술이전이 IT분야에 편중돼 있었으나 기계, 전기, 에너지 등 여타 분야에서도 기술개발 성과가 가시화 되고 있는 것을 방증한다”고 말했다.지경부는 산업기술연구회 소관 13개 산업기술출연(연)의 2009년도 기술료 이전 현황 조사를 실시했다.지난해 기술료 수입은 총 564억원으로 전자통신(322억원), 철도(57억원), 기계(46억원), 전기(40억원) 순으로 조사됐다. 특히 산업기술출연(연)의 기술이전 건당 평균 기술료 수입액은 7,300만원으로, 공공연구기관(대학, 연구소)내에서 최상위권으로 나타냈다.특히, 지난해 5억원 이상 대형기술이전 거래는 ‘유기태양전지 생산용 롤프린팅 시스템 및 제조방법(기계연)’, ‘퀴녹살린계 항암제 선도물질의 대량합성법 개발(화학연)’ 등 총 11건으로 조사됐다.최근 5년간 산업기술출연(연)의 기술료 수입은 2007년을 정점으로 감소 추세로 이는 전체 기술료 수입의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IT분야에서 CDMA 기술료 수입이 2008년으로 종료된 데 기인한 것으로 보인다.다만, 비IT분야는 2005년 87억원, 2006년 131억원, 2007년 197억원, 2008년 228억원, 2009년 242억원으로 기술료 수입이 가파른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다.R&D 생산성(기술료/투입연구비)은 3%대 이상을 유지하고 있으며, 특히, 非IT분야의 경우 최근 5년간 2배정도 향상됐다. 금년도 산업기술출연(연) 기술료 수입은 약 580억원 규모로 지난해 수준을 상회할 전망이며, 현재 진행중인 ETRI의 3G 관련 특허침해소송 결과에 따라 추가 수입 증대 가능성이 있다.지경부 관계자는 “기술이전 활성화를 위해 기술이전 조직(TLO)의 전담성·전문성을 강화하는 한편, 기술의 상품성 제고, 기술 마케팅․홍보 강화를 통해 기술 공급기능을 활성화해 나갈 계획”이라며 “기술이전 후 ‘사업화 지원성과’, ‘고객만족도’ 등 평가 지표를 개발해 상반기 중 기관 평가 등에 활용하는 등 사후관리에도 힘쓸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박진형 기자
2010-0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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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출기업, 지재권 피해로 ‘속앓이’
특허청이 최근 발표한 ‘우리기업의 지식재산권 피침해 실태조사‘ 에 따르면, 국내기업 중 22%(수출기업 중 29%)가 지재권으로 인한 침해를 입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실태조사 결과 응답기업 6,000개 중 22%인 1,319개 기업이 지재권 침해를 입은 것으로 조사됐고, 수출기업 2,038개 중 29%인 584개 기업이 해외에서 지재권 침해를 경험한 것으로 나타났다.
해외에서 지재권 침해 경험이 있다고 응답한 기업들은 업종별로 전기·전자 20.5%, 서비스·유통 11.4%, 섬유·의류(가방, 신발 등) 8.6%, 기계·공구 8.6% 순인 것으로 나타났다.
아울러, 해외 수출 시 경쟁기업 및 수출국가에 대해 자사 기술과 유사한 특허 검색 및 라이센싱 관련 현황 조사 등 지재권 조사를 실시하는 기업은 36.6%(733개사, 10곳 중 4곳)로 나타나 많은 기업들이 수출 전에 지재권 조사를 하지 않고 있는 것으로 보이며 이는 향후 수출 과정에서 지재권 침해 또는 피침해 관련 분쟁이 증가하는 요인이 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지재권 피해 예방활동 조사항목에서 예방활동(국내외 출원 확대, 기술표준활동, 지재권 교육 등)에 대해 약 40%가 ‘전혀 하고 있지 않다’고 답해 기업들의 사전 준비가 미흡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수출기업 2,038개 중 해외 지재권을 보유하지 않은 기업이 64.9%(10곳 중 7곳, 1,313社)로 조사되어 분쟁 발생 시 권리 보호가 어려운 기업이 다수 존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우리기업이 지재권과 관련하여 지출하는 연간 비용은 1천만원 미만이 71.8%로 지재권 관련 지출규모가 낮은 것으로 보인다.
지재권 관련 인력 현황은 응답기업 중 5.6%의 기업들만이 전담부서나 전담인력을 보유하고 있으며, 전혀 없다고 답한 기업도 39.4%로 조사되었으며 특히, 매출액 100억 미만의 기업의 경우에는 1.8%만이 전담인력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허청 산업재산정책국 김영민 국장은 “향후 우리기업의 수출 과정에서 지재권 침해 및 피침해 관련 분쟁소지가 크다”라며 “이에 따른 기업의 경영 리스크를 해소하기 위해 ‘해외 수출기업 특허분쟁 사전분석 컨설팅’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또한 ‘지재권 분쟁 포탈 사이트’를 연내 구축하고, 올 2월부터 6개국(미국, 중국, 일본, 태국, 베트남, 독일)의 지재권 정보를 담은 ‘해외 지재권 보호 가이드북’을 한국지식재산협의회(KINPA)·무역협회·KOTRA 등 산업계에 배포해 지재권 분쟁을 사전에 예방하기로 했다.
특허청은 동 조사 결과와 피침해 사례가 있는 기업대상 심층 방문면접(300사) 조사 결과(침해규모, 침해종류 등)를 포함하여 ‘지재권 피침해 실태조사 결과보고회’를 오는 3월(예정) 개최하고 ‘해외 지재권 보호 전략’ 세미나도 동시에 진행할 계획이다.
엄태준 기자
2010-0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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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지역경제 활성화 주력
부산시는 명례일반산업단지 내 역외기업 유치 활성화를 위해 (주)화승소재와 MOU를 체결하고 부지 적기공급 등 행정적인 지원을 제공한다.
허남식 부산시장은 12일 시청 소회의실에서 신정택 부산상공회의소 회장, 고영립 (주)화승그룹 회장, 이영 부산상공산업단지개발(주) 대표이사가 참석하는 가운데 ‘시-(주)화승그룹-부산상공회의소-부산상공산업단지개발(주)’ 간의 명례일반산업단지 내의 화승소재 투자 MOU를 체결했다.
허남식 부산시장은 인사말을 통해 “이번에 역외기업을 또 한번 부산시에 유치함으로써 부산지역의 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고 화승소재가 명례일반산업단지 사업지내 제2공장의 신설을 계기로 더욱더 발전하고 번창하길 바란다”면서 “부산시는 화승소재의 사업계획이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명례일반산업단지 조성사업 등 행정지원에 최선을 다 할 것”이라고 전했다.
화승소재(대표이사 백대현)는 기존 CMB, TPE 등 자동차용 부품 고무 원재료를 생산하는 업체로서 사업의 다각화를 추진하기 위해 부산시 기장군 소재 명례일반산업단지 조성사업지내 99,174㎡(3만평) 규모로 2013년까지 450억원을 투자한다. 이를 통해 선박용 Stern Tube Seal 및 Windlass/Winch 제조공장 설립과 미래의 신기술사업을 추진해 지역사회의 인력고용과 관련 협력업체 유치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해 나가기로 했다.
명례일반산업단지는 156만㎡(47만평)로 부산시 상공인으로 설립된 부산상공산업단지개발(주)에서 추진하고 있으며, 지난해 12월 산업단지계획이 승인되어 오는 3월 초에 착공, 2013년 12월 사업이 완료될 예정으로 2013년 7월경 화승소재 제2공장이 가동되면 당해년도 700억원의 매출액과 84억원의 수익이 예상되고 향후에도 점증적으로 수익률이 호전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한편, 화승소재는 1996년 설립돼 현재 경상남도 양산시 교동에 19,160㎡(5,796평) 규모의 본사와 생산 공장이 위치하여 202명의 종업원을 보유, 생산품목은 자동차용 부품 고무 원재료인 CMB, TPE, 실리콘 등이며, 작년 말 기준 자산총액 900억원, 매출액 1,760억원으로 동종업계 세계 3위의 시장점유율(Hexpol, Excel, 화승소재 순)을 차지하는 중견 업체이다.
고봉길 기자
2010-0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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