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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폐기물 재활용해 에너지자원화
전남의 산업단지들이 산단에서 발생한 폐기물을 재활용해 에너지자원화하는 생태산업단지로 탈바꿈할 전망이다.
21일 전라남도에 따르면 지식경제부가 지난 2005년 여수국가산단을 전국 최초로 생태산업단지 1단계 시범지구로 지정 추진한데 이어 이번 2단계 사업에 여수국가산단을 허브산단으로 광양국가산단과 대불국가산단, 여수 오천일반산단, 여수 화양농공단지 등 4개 서브산단을 추가로 지정해 녹색산업단지 기반을 마련하게 됐다. 전국적으로는 허브산단 8개, 서브산단 30개 등 총38개 산업단지가 지정됐다.
생태산업단지란 자연생태계를 모방해 기업의 부산물과 폐기물을 다른 기업의 원료 및 에너지로 재자원화함으로써 오염물 무배출을 지향하는 미래형 산업단지다.
이번에 확대 지정된 산단에는 오는 2015년까지 93억원이 투입돼 1단계 사업을 추진했던 여수국가산단을 허브로 5개 산단간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1단계 성공사례 확산을 통해 광역생태산단을 구축하게 된다.
여수국가산단은 생태산업단지 1단계 시범사업을 통해 지난 5년간 50억여원을 투입, 많은 연구사업을 추진하여 왔으며 특히 부산물분야 11건, 에너지분야 5건의 사업과제를 발굴해 일부 사업화하는 등 성과를 거뒀다.
이번 2단계 생태산업단지 확대로 산단내 CO2저감, 부산물 재활용, 에너지절감 및 효율성 향상 등 친환경적인 이미지 개선과 참여기업의 생산성 향상 및 부가가치 창출로 인한 기업의 경쟁력 강화가 기대된다.
홍석태 전남도 건설방재국장은 “이번 확대지정된 2단계사업은 허브산단 관리자인 한국산업단지공단 여수에코사업단에서 사업을 추진하게 된다”며 “2015까지 93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본격적인 네트워크 확산단계로 발전시키고 1단계 성공사례의 확산을 통한 민간의 자발적 참여를 본격화해 광역생태산단 구축에 주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고봉길 기자
2009-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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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국내 최고 의료기기산업 메카 도약
지식경제부, 강원도와 원주시가 주최하고 (재)원주의료기기테크노밸리, (재)강원테크노파크, 한국무역협회가 공동으로 주관하는 ‘2009 강원의료기기전시회’가 최흥집 정무부지사, 김기열 원주시장, 이계진 국회의원 등 각계 다양한 인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원주국민체육센터에서 10월22일 개막행사를 시작으로 24일까지 3일간 개최된다.
올해로 4회째 맞는 GMES2009는 보건복지가족부, 식품의약품안전청, 한국의료기기공업협동조합, 한국산업기술시험원, 연세대학교 원주기독병원, 상지대학교 부속한방병원, (주)원주기업도시가 특별후원한다.
원주시에서 1998년부터 집중 육성한 원주 의료기기산업을 국내외에 널리 홍보하여 그 위상을 확립하고, 원주 및 강원권 의료기기업체의 시장 개척 활동을 지원하며, 아울러 강원도민의 참여를 통한 원주의료기기산업에 대한 이해를 증진하여 지속적인 발전기반을 마련하는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영상의료기기, 계측의료기기, 재활의료기기, 헬스케어 의료기기 등 강원권 의료기기업체 약 50여개사가 전시회에 참여하여, 그 동안 발전을 거듭해온 원주의료기기산업의 성과와 함께 밝은 미래상을 보여줄 전망이다.
국내·외 의사 및 병원관계자, 국내·외 의료기기 바이어, 관계기관 관계자 및 일반관람객 1만 여명이 전시장을 찾아 관람할 예정이며, 원주시내 중심인 원주국민체육센터에서 전시회를 개최함에 따라 보다 많은 시민들의 참여가 예상된다.
또한 행사기간 중에 20개국에서 43명의 해외바이어들이 참가하는 해외바이어초청 수출상담회가 함께 열려 200만불 상당의 현장계약이 예상되는 등 GMES 2009가 원주권 의료기기 업체들의 해외시장 개척에도 직접적인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돤다.
특, 이번 행사는 금년 첨단의료복합단지 유치 실패 이후 처음 열리는 강원의료기기산업의 잔치인 만큼 향후 강원의료기기산업의 재도약을 가늠하는 중요한 의미를 지니고 있으며, 행사기간 중에는 의료기기 전시뿐만 아니라 관련 컨퍼런스, 취업박람회, 원주기독병원 개원50주년 기념으로 진행되는 건강박람회와 연계하여 무료 시민 건강검진 행사 등 다양한 부대행사도 동시에 개최된다.
한편 전시회 기간중 일본 후쿠시마지역테크노폴리스에서 10여명의 사절단을 파견하여 GMES2009를 참관하는 한편 원주시 및 (재)원주의료기기테크노밸리, 원주권 의료기기업체와의 교류협력에 대한 논의를 하는 등 원주의료기기산업의 국제적인 위상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강원도와 원주시는 국내 최고의 의료기기산업의 메카로 도약한다는 비전에 따라 이 행사를 지속적으로 보완· 발전시켜 국제적인 행사로 육성해 나갈 계획이다.
고봉길 기자
2009-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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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단 해양 관측·측정 장비 국산화 성공
국립수산과학원(원장 임광수) 환경연구과 7명의 연구원이 해저면 자동 저층수 채취 및 배양장치를 개발해 국내 특허를 획득했다고 21일 밝혔다.
환경연구과 이재성, 배재현, 김성수, 김성길, 최옥인, 이원찬, 최민규 등 7명의 연구원들이 2년여에 걸쳐 개발한 장치는 현장배양과 저층수를 연속으로 자동 채취할 수 있어 해저면에서 일어나는 다양한 해양환경 현상과 물질순환을 연구하는 데 용이하다.
또한 현장의 용존산소 변화를 실시간으로 측정할 수 있으며, 현재 개발 중인 자동 영양염 분석기가 조만간 장착되면 해저면을 통과하는 물질 교환량을 자동으로 추정할 수 있게 될 것이다.
해수시료채취장비는 지금까지 수입품이 전부였고, 가격 또한 보통 2억5천~3억이 나가는 고가여서 비용 부담이 상당히 컸다. 하지만 이번에 환경연구과 연구팀이 개발한 장비는 모두 국산 제품으로서 수입 대체 효과를 가져 올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에 개발한 장치는 시제품으로 제작해 이미 양식장 퇴적물에서 용출되는 각종 물질의 양을 정량적으로 산정하고 있으며, 동 결과를 활용하여 앞으로 양식장 및 연안어장의 환경개선에 필요한 과학적 자료 및 정책 자료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재성, 김성수 연구원은 다양한 현장 해양환경측정용장비의 국산화에 노력을 기울여 수입품 대체 효과 및 관련 산업 육성에 따른 국제 경쟁력을 확보하는 것은 물론 이번에 개발한 장비가 우리나라 연안의 환경 문제해결에 많은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고봉길 기자
2009-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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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금속재료학회, 추계학술대회
대한금속재료학회는 오는 22~23일 대구컨벤션센터(EXCO)에서 2009년 추계학술대회를 개최한다.
주요내용으로는 △습식제련의 개요(이철경 교수, 금오공과대학교) △건식제련의 개요(손호상 교수, 경북대학교) △니켈 및 코발트의 제련과 리싸이클링(박경호 박사, 한국지질자원연구원) △몰리브덴 응용과 기술개발 동향(최승덕 박사, 포항산업과학연구원) △타이타늄 기술 동향(이용태 박사 한국기계연구원 재료연구소) △백금족 금속의 회수 및 응용(이재천 박사 한국지질자원연구원) 등 주제가 발표된다.
아울러 이날 행사에는 △금속의 피로 및 파괴 △제5회 중성자 및 방사광 X선 이용 금속 및 나노재료 분석기술 △나노기반 신열전재료기술 △니켈계 초합금 및 차세대 발전소재 △전산재료과학 △국방소재 △철강기술 △집합조직 △타이타늄 △전자재료 △생체재료 △금속소재원천기술 △초임계 박막 △차세대 소자용 배선의 공정, 물성 및 응용 등 각 분야 심포지엄도 마련됐다.
신근순 기자
2009-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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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년간 국내 산업기술 유출 피해액 185조원
국내에서 산업기술 유출로 185조원의 피해를 입은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21일 국방과학연구소(ADD)에서 열린 국방위원회 국정감사의 무소속 심대평 의원(충남 공주·연기) 국감자료에 따르면 국내 산업기술유출 사고는 2006년부터 지난 7월까지 모두 127건이다.
기술유출의 피해 예상규모액은 185조원.
특히 전·현직 직원이 기술을 빼돌린 경우가 78.7%(100건)에 달했으며 이중 전직 직원이 모두 74건(58.2%)의 기술을 유출됐다.
이에 심 의원은 ADD도 기술유출 사전 방지를 위해 퇴직자 관련 자료유출 관리시스템을 도입해야 한다며 기술보호 관련 전문인력 확보와 보안·유출 관련 대책을 수시로 업데이트하라고 주문했다.
이와 함께 ADD에 대한 해킹 시도도 매년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자유선진당 이진삼 의원(충남 부여·청양)은 국감자료를 통해 2006년 13건, 2007년 21건, 2008년 24건의 해킹시도가 이뤄지는 등 ADD에 대한 사이버 공격이 매년 증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올해의 경우 8월까지 122건이 사이버 공격이 시도돼 이에 대한 보안시스템이 마련되야 한다고 강조했다.
국가별 해킹 건수는 중국이 105건으로 가장 많았고 한국 57건, 미국 19건, 일본 5건 등이다.
엄태준 기자
2009-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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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부, ‘Global Green Business 2009’ 행사 개최
환경부가 주최하고 한국환경산업기술원과 (사)한국환경산업협회가 공동주관하는 “Global Green Business 2009” 행사가 오는 21일 그랜드 인터콘티넨탈호텔에서 개최된다.
이번 행사는 세계적으로 녹색산업 및 녹색기술이 새로운 성장을 이끌 전략산업이라는 인식이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해외 유망 환경프로젝트를 한자리에 모아 국내 기업과 연결시켜주는 자리로 마련됐다.
올해 행사는 지난해 보다 확대된 총 26개 프로젝트 40억 달러 규모의 해외 유망 환경프로젝트가 소개될 예정으로 국내 기업의 해외 프로젝트 수주 가능성을 높일 수 있는 유익한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이번 행사는 국내 기업들이 개별적으로 개척하기는 어려우나, 최근 환경플랜트 건설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중동, 중남미, 아프리카 등 20개국의 유망 환경프로젝트 발주처 책임자를 정부(환경부)에서 직접 초청해 상·하수도시설 설치, 수처리 네트워크 구축, 폐기물처리장 건설 등 총 40억 달러에 달하는 환경 프로젝트를 소개하고 우리 기업들과의 1대1 개별 상담을 통해 환경프로젝트를 수주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특히 이번 행사에는 하수처리, 소각·매립 등의 폐기물처리, 대기 모니터링 등 기존의 환경 프로젝트뿐만 아니라, 해수담수화 사업, 풍력발전, 바이오가스 등 신재생에너지 관련사업 및 CDM 프로젝트도 선보여 해외 환경시장이 점차 다양화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다.
이스라엘 상·하수관리청(Water Authority)은 5억달러 규모의 해수 담수화 공장건설(연간 100,150톤) 프로젝트를 발표할 예정이며 2030년에는 총 10억톤의 탈염된 해수를 이스라엘 전역에 공급할 계획을 갖고 있어 관련 국내 기업들의 큰 관심을 끌고 있다.
또한 인도 뭄바이시(市)의 폐기물 처리 프로젝트는 발주금액이 20억 달러에 이르는 초대형 프로젝트로 CDM사업, 매립시설 건설, 음식물쓰레기 처리 등의 사업은 국내 환경산업 진출 시장으로서 무한한 잠재성을 갖고 있어 큰 성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남미 5개국, 아시아·중동 10개국, 유럽·아프리카 5개국 등 총 20개국에서 참가하는데, 남미(페루, 브라질 등 5개국)에서는 콜롬비아의 수처리시설 프로젝트, 아르헨티나의 바이오가스 프로젝트 등 총 9억달러 규모의 5개 프로젝트가 소개되며, 아시아·중동(우즈베키스탄, 사우디아라비아 등 10개국)은 우즈베키스탄의 하수슬러지 처리시스템, 말레이시아의 매립시설 건설 및 매립가스(LFG) 프로젝트, 사우디아라비아의 대기관제시스템 등 총 14개 프로젝트 29억달러 규모다.
또한 유럽·아프리카(체코, 알제리 등 5개국)에서는 우크라이나 폐수처리 프로젝트, 알제리의 하수처리 사업 등 7개 프로젝트 2억달러 규모의 프로젝트를 소개할 예정이다.
한편 이번 행사에서는 페루의 건설주택부와 (주)삼진정밀 간 상하수도 기자재 공급 및 수처리 프로젝트 협력에 관한 양해각서(MOU)도 체결될 계획이다.
(주)삼진정밀은 수처리 관련 밸브제작업체로서 이번 MOU로 연간 400만 달러 이상의 기자재 공급계약이 가속화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최근 환경시장이 급성장하고 있는 페루에 대한 국내 기업체들의 투자 및 프로젝트 수주활동이 이어지고 있는 시점에 이루어져 국내 기업의 남미 진출을 위한 교두보를 마련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가진다.
국내 80개 산업체 190여명이 참가하는 이번 행사에 참가를 신청한 국내 기업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우리 기업들이 진출하고 싶은 지역의 환경프로젝트들이 소개되고 발주처들과 직접 상담할 수 있어 향후 실질적인 수주성과가 도출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면서 “민간 기업이 개척하기 힘든 유력 발주처를 정부(환경부)가 직접 초청하여 네트워킹의 기회를 제공하는 것이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 생각된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행사를 주최한 환경부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우리 기업들에게 실질적인 성과를 창출할 수 있도록 초청자를 엄선했고 앞으로도 이와 같은 행사를 확대해 우리 기업들의 해외진출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고봉길 기자
2009-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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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덕가스, 전북 군산 특수·독성 사업 진출
인천 소재의 대덕가스가 충남 천안에 99.999%의 고순도 메탄(CH4) 정제공장 완공에 이어 최근 전북 군산에도 특수․독성가스 사업을 위한 부지를 마련, 본격 진출한다.
최근 대덕가스에 따르면 이번 사업장은 전북 군산 군장산업단지내에 위치한 약 6,600㎡ 규모의 부지에 건설된다.
회사는 공장동에 대한 기술 검토 등이 마무리 되는 대로 올해 안에 건설을 완료, 내년 초부터 각종 특수가스 및 독성가스 등 10여가지 특수품목 생산을 개시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대덕가스는 현재 공사에 들어간 상태며 향후 추가 품목 확대를 지속 검토하고 있다.
전주, 익산, 논산 등 인접지역인 군산지역은 한국특수가스 등 3~4개사가 경쟁하고 있다.
이처럼 한정된 시장에서 인접지역 신규 업체 진출은 경쟁요소만 배가돼 업체 간의 영업분위기가 심상치 않아 보인다고 이 지역 관계자들은 말하고 있다.
최근 이 지역은 군장국가산업단지를 비롯 대규모 조선산업단지 조성, 현대중공업의 블록단지조성 등 각종 장비, 부품, 소재의 신규 수요창출이 기대되는 곳이다.
따라서 향후 군산지역이 중부권 최대의 산업단지로서 변모가 기대되고 있어 각종 신규 기업 진출이 잇따를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대덕가스는 에어리퀴드코리아로부터 산소, 질소, 알곤 등 일반가스를, 탄산은 태경화학을 통해 공급받을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편집국 기자
2009-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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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 경제 동향(10월 21일)
지난주 국제유가는 세계 경기회복 기대감 및 주가상승, 달러화 약세 등의 영향으로 6주째 상승세를 이어갔다.필립스, 인텔, JP모건 등이 예상보다 높은 3분기 실적을 발표해 투자심리가 회복세를 보임에 따라 미국 증시가 강세를 보여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감을 고조시켰다. 지난 15일 미국 다우존스는 전주대비 2.8% 상승한 10,062.94를 기록했다.또한 OPEC, IEA 등 주요 기관들이 세계 석유 수요전망을 상향조정해 유가 상승에 영향을 미쳤다. OPEC은 월간보고서를 통해 내년 세계 수요를 당초보다 20만b/d 상향조정한 8,493만b/d로 발표했다. IEA 또한 내년 석유수요를 전년대비 약 150만 b/d 증가한 8,610만 b/d로 발표했다.달러화의 약세가 지속됨에 따라 투자자금이 상품시장으로 유입된 점도 유가상승에 영향을 미쳤다. 카타르의 석유장관은 유가가 실질수요가 아닌 달러화 약세에 영향을 받고 있다고 발언하기도 했다.한국석유공사의 관계자는 “인플레이션 우려 등으로 인한 상품시장으로의 자금 이동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으며 주가 및 달러화의 변화에 따라 유가는 민감하게 반응할 것”이라고 분석했다.지난주(10월8일~15일) 싱가포르 석유제품시장에서 휘발유, 경유, 나프타의 가격은 모두 상승했다.휘발유가격은 원유가격 상승의 영향으로 상승했으나 제한된 신규 수요 및 잉여 공급물량으로 시장은 약세 기조를 유지했다. 한편 중국의 11월 수출은 전월대비 증가할 전망이고 한국은 큰 변동이 없을 것으로 예상됐다. 주요 수입국인 이란은 기존 정제시설의 업그레이드 및 프로젝트를 감안할 때 2013년경 휘발유 수출국으로 전환될 전망인 것으로 나타났다.경유가격 또한 원유가격 상승으로 인해 올랐으며 일부 소식통은 콘탱고(선물가격이 현물가격보다 높은 상태)를 활용한 재고 증대가 여전히 가능한 것으로 평가했다.나프타가격도 유가강세로 상승했으며 일각에서는 저렴한 비용으로 석유화학의 연료인 나프타 재고를 증대할 기회로 활용하는 것으로 타나났다.
신근순 기자
2009-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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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 경제 동향(10월 14일)
신근순 기자
2009-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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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 경제 동향(10월 7일)
지난주 국제유가는 세계경기회복 지연 우려 및 달러화 강세 등으로 하락세를 나타냈으나 핵 개발 강행으로 인한 이란과 서방진영간의 갈등 고조 및 미국 휘발유 재고의 예상외 감소 등의 영향으로 반등했다.미국 상무부가 8월 내구재 주문실적이 예상보다 부진했다고 밝혔고 9월 소비자 신뢰지수ㄷ도 예상보다 낮게 나옴에 따라 미국 다우지수도 전주대비 0.4% 하락한 9,712.28을 기록했다. 이에 안전자산에 대한 선호현상으로 미국 달러화 가치가 상승했고 러시아의 미 국채 보유 지속 발표도 영향을 미쳤다.그러나 이란이 두 번째 우라늄 농축 시설 건설을 추진함에 따라 이란과 서방진영의 갈등이 고조됐고 이란이 미사일 시험 발사까지 감행함에 따라 중동 정세가 급격히 악화되면서 원유공급부족에 대한 우려가 제기 됐다. 한국석유공사의 관계자는 “세계 주요 국가들의 출구전략 준비, 미 경기지표 저하와 달러화의 강세, 높은 석유제품재고 수준 지속 등 유가하락의 원인이 많다”며 “그러나 계절적 성수기 진입 및 이란 핵사태로 인한 중동지역 정세 불안 심화로 당분간 유가는 현 수준에서 등락할 것”이라고 전망했다.지난주(9월23~30일) 싱가포르 석유제품시장에서는 휘발유, 경유, 나프타가격 모두 하락했다.휘발유가격은 유럽 및 미국의 휘발유 시장 약세를 보이는 가운데 인도네시아와 베트남의 석유 수요 약세 및 인도와 중국의 공급물량 증가로 인해 하락세를 보였다.경유가격은 베트남 수요 강세로 아시아 지역의 과잉공급 부담을 일부 경감했으나 공급수준은 여전히 높아 하락했다. 일부에서는 경유 수요 감소 및 마진악화로 정제가동률이 낮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으며 연말까지 마진 회복 가능성은 높지않다고 분석했다.나프타가격은 중국 석유화학 부문의 수요 약세 및 지역내 충분한 공급 물량으로 인해 하락했다. 중국은 공휴일(10월1~8일)을 앞두고 나프타 수요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고 일본은 수요 약세 및 에틸렌 생산능력 증대에 대한 우려로 가동률을 낮출 예정이어서 석유화학산업 전망은 아직 불투명한 상태다.||||
신근순 기자
2009-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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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기업·중소기업의 녹색기술 한마당
신근순 기자
2009-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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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감/ 교육과학기술위원회…정부출연연구기관
기초기술연구회 소속 정부출연연구기관에 대한 해킹시도가 4년 사이 128% 가량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분원의 경우 정보보안 담당자를 배치한 곳은 해양연구원(겸직형태) 뿐으로 분원의 경우 정보 유출의 사각지대에 놓여 있다는 지적이다.
지난 19일 KAIST에서 열린 국정감사 교육과학기술위원회 한나라당 이철우 의원(경북 김천)의 국감자료에 따르면 자료훼손·유출시도와 웜·바이러스 시도 및 홈페이지 변조시도 등 해킹시도 현황은 △2005년 1,073건 △2006년 1,632건 △2007년 1,870건 △2008년 2,455건 등이다. 4년 간 128%가 증가한 것.
이 처럼 출연연에 대한 해킹이 매년 증가하고 있으나 기초연, 핵융합연, 수리연, 생명연, 한의학연, 표준연, 극지연, 항우연 등 출연연이 겸직형태의 정보보안 담당자를 두고 있어 보안관리에 문제점을 드러내고 있다.
게다가 KIST, 기초연, 천문연, KISTI, 항우연, 원자력연, 생명연 등 분원을 둔 출연연 대부분이 분원에 정보보안 담당자를 배치하지 않아 정보보안 문제의 심각성을 보여줬다.
한나라당 서상기 의원(대구 북구 을)은 국감자료를 통해 2005년부터 2009년(8월 현재)까지 모두 8807건의 국내외 해킹이 시도됐다고 밝혔다.
해외 해킹의 경우 2006년 1,050건, 2007년 1,127건, 2008년 1,501건 등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특히 해외 해킹 시도는 중국이 1,741건(22%)으로 가장 많았는데 북한이 중국을 경우한 사이버테러를 하고 있다는 것을 감안해 보안대책이 강화돼야 한다고 지적했다.
엄태준 기자
2009-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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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감/ 교육과학기술위원회…KAIST
지난 20일 KAIST에서 열린 교과위 국감에서 의원들은 KAIST의 석연찮은 경영을 질타했다.
민주당 김춘진 의원은 KAIST의 대학발전기금과 대학 건설공사에 대한 부적절한 관계를 지적했다.
KAIST는 330억원에 이르는 신축빌딩공사 계약 당시 시행사로부터 현물 25억원과 현금 30억원 등 55억원의 기부금을 받기로 했다.
또 다른 건설사와는 30억원 신축공사 계약 체결 6일 전 5억원 상당의 현물 기부를 약정기도 했다.
김 의원은 “아무리 대학과 발전기금재단 및 기부자가 순수성을 내세운다 해도 국민의 눈에는 기업이 학교로부터 공사를 따내고 그 대가로 기부금을 제공했다는 의혹은 피할 수 없다”라며 “순수한 기부행위라고 한다면 법적 책임을 피할 수 있지만 도덕적 책임은 남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민주당 김영진 의원은 KAIST가 임의적으로 수익증권 등에 투자해 평가손실이 336억원이며 투자손실은 6억원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특히 일반회계 외 발전회계, 석좌회계 자금의 주식형 펀드 투자로 인한 평가 손실이 552억원에 이른다고 강조했다.
이에 따라 향후 모든 정부출연연구기관에 별도의 ‘기금관리위원회’ 설치를 의무화해 교육과학기술부에 보고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나라당 박영아 의원은 KAIST가 2007년 위험성이 높은 주식형수익증권에 대한 투자비율이 80%가 됐고 담당직원 재량에 따라 가격변동의 위험이 높은 해외펀드·파생상품형 펀드에 가입비율이 높아 대규모 손실을 자초했다고 전했다.
또 박 의원은 모바일하버 관련 입찰 공고가 조달청이 아닌 KAIST 홈페이지에 지난 7월17일 났는데 입찰에 2곳이 참여했으며 그 중 한 곳은 16일 견적서를 KAIST에 제출, 최종 낙찰됐다며 KAIST와 업체간 연결고리가 있지 않고 어떻게 이런 일이 생길 수 있냐고 지적했다.
엄태준 기자
2009-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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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감/ 교육과학기술위원회…한국과학창의재단
과학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한국과학창의재단에서 진행한 과학탐구대회 준비물이 상대적으로 고가란 지적이다.
지난 20일 KAIST에서 열린 교육과학기술위원회 교과부 직할기관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한나라당 이철우 의원(경북 김천)은 국감자료를 통해 과학창의재단의 올해 열었던 로봇과학대회와 기계과학대회의 참가물 가격이 15만원 안팎으로 고가라고 지적했다.
로봇과학 대회의 준비물 중 ‘라인네비’가 18만7,000원으로 가장 고가이며 ‘블랙라인인프로맥스2’가 18만원, ‘썬 웨이 라인트레이서’ 및 크루져가 16만5,000원으로 그 뒤를 이었다.
또 ‘라인ca’가 15만5,000원, ‘따르미프로’, ‘카이레이서w’, ‘프로레이서’가 각 15만4,000원, ‘라인X-PRO’ 14만8,000원, ‘라이트레서프로’ 12만원 등이다. 이와 함께 기계과학대회 준비물인 과학상자 6호는 15만원이다.
이 의원은 15만원을 호가하는 준비물은 초등학생과 중학생에게 비싸며 저소득층 학생에겐 그림의 떡이라고 강조했다.
또 과학분야에 관심과 재능이 있는 저소득층 학생들은 결국 돈 때문에 과학에서 자연스럽게 배제돼 과학에서도 부익부 빈익빈 현상이 발생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이 의원은 저소득층 학생이 과학대회에 참여할 수 있는 대안을 제시해 보고하라고 주문했다.
엄태준 기자
2009-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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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감/ 교육과학기술위원회…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
원자력 관련 법령을 위반하는 업체가 2005년부터 매년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비파괴검사 업체에서 최근 5년간 10건의 방사선 안전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확인됐다.
지난 20일 KAIST에서 열린 교육과학기술위원회 교과부 직할기관에 대한 국정감사의 한나라당 이철우 의원(경북 김천시)의 국감자료에 따르면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에 원자력 관련 법령 위반으로 적발된 업체가 2005년부터 지난해까지 매년 늘어나고 있다.
연도별 원자력 법령 위반으로 적발된 건수는 △2005년 32건 △2006년 61건 △2007년 69건 △2008년 81건 △2009년(9월 현재) 41건 등 매년 증가하고 있으며 최근 5년간 모두 284건이 적발됐다.
분야별로는 산업(196건), 의료(58건) 분야의 법령 위반 건수가 상대적으로 많았으며 연구(8건), 교육(10건), 공공부문(10건)에서도 법령 위반 사실이 확인됐다.
이와 함께 비파괴검사 업체에서 지난 5년간 모두 10건의 방사선 안전사고가 발생했다. 사고유형은 분실이 4건으로 가장 많았으며 피폭과 오염이 각각 2건이다.
특히 피폭의 경우 지난해와 올해 각 1건씩 발생했는데 모두 동일 회사에서 발생한 것으로 확인됐다.
엄태준 기자
2009-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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