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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친환경 환기시스템 출시
박진형 기자
2009-0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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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디스플레이, LTPS LCD 신규라인
LG디스플레이(대표 권영수)가 파주 디스플레이클러스터에서 LTPS(저온폴리실리콘) LCD 생산라인을 신규 구축, 모바일용 하이엔드(High-End) 제품 시장공략에 본격 나선다. 지난 12일 LG디스플레이에 따르면, CPO(최고생산책임자) 김종식 부사장, 모바일사업부장 하현회 부사장, OLED사업부장 안병철 상무, 변재환 노동조합 위원장 등 회사 임직원과 주요 협력회사 임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LTPS LCD 신규 생산라인의 장비반입식을 진행했다. LTPS LCD 신규라인(4세대, 730×920mm)은 총 5,771억원(건물제외)을 투자해 내년 1분기부터 양산을 목표로 월 2만장(유리기판 투입기준, 3.5인치급 약 200만대) 규모의 생산능력을 확보할 계획이다. LTPS는 레이저 결정화 기술을 이용 유리기판 위에 회로를 내장할 수 있어 얇고 가벼운 컴팩트한 제품을 개발하는데 유리하고 빠른 이동도와 고투과율로 고화질 구현이 가능하다. LG디스플레이는 이번 LTPS LCD 신규라인을 기반으로 모바일 시장에서 중소형 하이엔드(High End) 제품 및 큰 폭의 성장이 예상되는 스마트폰 등 모바일 시장 공략에 적극적으로 대응할 계획이다. 하현회 부사장은 인사말을 통해 “이번 LTPS LCD 신규라인 구축으로 통해 LG디스플레이가 선도해나가고 있는 대형 LCD시장뿐만 아니라 중소형 모바일시장에서도 기술과 제품의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이다”라며, “LG디스플레이는 LTPS LCD와 같은 고품질 및 저소비전력의 친환경 첨단제품으로 고객만족을 극대화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시장전망조사기관 Strategy Analytic에 따르면 최근 급속한 속도로 확대되고 있는 스마트폰 시장 규모는 2008년에는 약 1억7,100만대에서 2011년 3억6,600만 대로 연평균 30% 정도 성장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한편, 이날 장비반입식에는 OLED 증착라인(3.5세대급, 730×460mm) 장비반입도 동시에 진행되었다. 약 900억원(건물제외)을 투자한 LG디스플레이 OLED 증착라인은 내년 상반기부터 본격 양산할 계획으로 연말까지 약 8,000장(유리기판 투입기준, 3인치급 약 50만대)규모로 소형 모바일 제품용 AMOLED(능동형유기발광다이오드) 패널을 위주로 생산할 계획이다. LTPS LCD는 차세대 성장동력으로 불리는 AMOLED 기판으로도 사용할 수 있어 LG디스플레이는 향후 AMOLED 사업과의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해 나갈 방침이다.
박진형 기자
2009-0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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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EC, 2세대 MOSFET Line up강화
국내최대 개별반도체 업체인 KEC(대표:곽정소)는 현재의 Generation보다 향상된 기술을 이용하여 고효율, 고성능 제품의 MOSFET Line up을 확보하게 되었다.
국내 최초로 자체 개발/생산 중인 Low voltage Trench MOSFET은 휴대 이동기기와 LCD Back light Inverter, Battery pack 및 DC-DC에 최적화된 solution을 제공하고 있으며, High voltage Planar MOSFET은 LCD, PDP등의 Display Set와 SMPS, Ballast 등에 최적화된 line up을 확보하여 Energy saving을 실현시키고 있다.
Low voltage Trench MOSFET은 0.3um 공정 적용으로 Cell Density를 300Mcell/inch2 ~ 1G cell/inch2로 향상시켰고, short channel/기생저항 감소 기술을 적용하였으며, KEC 고유의 thick-bottom 구조를 적용하여 Qg/Qgd 특성을 60%이상 개선시켜 Switching 손실을 최소화하였다.
또한 Maximum operation frequency를 증가시키고 SBD/ESD diode를 내장하여 DC-DC의 효율향상과 정전내량 증가를 실현시켰으며, Advanced package 기술이 적용된 new package와 thin wafer 기술을 이용하여 Foot-Print Size와 package 기생저항을 획기적으로 줄이고, 파워 용량을 증가시켜 Set의 소형화에 기여할 수 있게 되었다.
High voltage Planar MOSFET은 신 공정/신 설계 기술이 적용된 구조를 이용하여 Ron 저항을 45% 향상시켰고, Qg 특성을 30% 향상시켜 fast switching이 가능하게 되었으며, 동일 Package에 탑재할 수 있는 maximum current와 전압을 증가시켜 고객이 요구하는 소형, 고전력 Package 제품을 공급할 수 있게 되었다.
또한 Spacer self-align이 적용된 기술을 이용하여 소자의 파괴내량을 증가시켰으며, 산포를 획기적으로 개선시켜 고객 circuit의 안정성을 보장하게 되었으며, ESD Diode의 내장으로 정전용량을 증대시켰고, MOSFET에 내장된 diode의 reverse recovery time을 기존보다 1/3 수준 이하로 감소시켜 switching loss를 줄이고, circuit 안정성을 확보하였다.
금번 확보된 2세대 Generation Line-up을 통해 삼성, LG, DELTA, Lite-on, FUNAI, SONY, Hitachi, Sharp 등 국내외 유수 업체 등의 주문을 수주하고 있으며, 특히 Low voltage Trench MOSFET은 금년 내 NOKIA, Motorola 등 휴대 이동기기의 Big maker로부터의 추가 수주가 예상되어 수주량은 더욱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KEC는 MOS 반도체의 설계 및 제조기술의 지속적인 기술혁신을 완성하여 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것이며, 휴대이동기기용, 디지털 가전기기용에 이어 산업기기용, 자동차용까지 다양한 POWER 개별반도체를 상품화하여 세계 POWER 개별반도체 TOP 10 진입에 더욱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편집국 기자
2009-0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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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EC, 압력센서 신규사업 본격 추진
반도체 전문기업 KEC(대표 곽정소)가 현재 전량 수입에 의존하고 있는 의료, 가전, 산업분야의 압력센서 시장 공략에 본격적으로 뛰어들었다.지난 7일 KEC는 압력센서 분야 풀라인업을 구축하고 칩에서 패키지에 이르는 토탈 솔루션 제공을 통해 적극적인 시장 공략에 나선다고 밝혔다. KEC는 지난 1997년 ‘실리콘 재료를 이용한 MEMS(Micro-Electro Mechanical System) 기초기술연구’를 시작한 이래 꾸준한 노력과 투자를 통해 1999년 벌크-MEMS 공정기술을 자체 개발했으며 2002년에는 국내 최초로 압력센서의 상용화에 성공한 바 있다. 이후 지속적인 기술 개발을 통해 지난 2003년 50kPa급의 의료용 압력센서 개발, 2005년 초 미세 압력인 1kPa(대기압 1/100배)급의 HVAC용 압력센서의 개발에 성공했다.이어 2008년에는 100kPa~1,000kPa급의 산업용 디지털 압력계용 압력센서, 5MPa급(대기압의 50배)의 시스템 에어컨 및 냉동기용 압력센서를 개발해 의료, 가전, 산업 주요 압력센서 시장 진입을 위한 저압·중압·고압의 풀라인업을 갖추게 됐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KEC는 이번 풀라인업 구축으로 지난 2003년 의료기기시장분야 진입으로 시작한 센서사업을 올해부터 산업, 가전분야로 확장함으로써 오는 2011년 1,000만달러 매출을 달성한다는 목표를 설정하고 있다. 이와 관련 이미 산업용 자동화기기 1위 업체인 A사에 제품을 납품하고 있으며, 해외 1위 업체인 S사와도 제품 인증 단계에 있어 KEC는 국내외 대형 제조사로부터의 추가 수주를 기대하고 있다.KEC 관계자는 “신규 고부가가치의 시장 확대 공략을 위해 현재 국내 유수 기업들과 기계식 센서에서 전자식 센서로의 전환을 목표로 지속적인 공동개발을 추진하고 있다”며 “자체 특화 모델 개발을 통한 신규 시장 창출을 진행 하는 등 활발한 연구개발 활동으로 향후 압력센서 관련 토탈 솔루션 제공과 함께 시장 지배력을 더욱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KEC는 어떤 회사KEC는 지난 1969년 한국도시바주식회사로 설립돼 1970년 트랜지스터 생산을 시작했다. 이어 1972년 한국테레비주식회사 설립에 이어 이듬해부터 흑백 TV를 생산했다.1974년 한국도시바, 한국전자주식회사(KOREA ELECTRONICS CO., LTD.)로 사명을 변경하며 자립에 나선 KEC는 다음해 집적회로(IC) 생산에 들어갔으며 지속적인 생산품목 확대를 거쳐 1979년 반도체 칩 생산을 기점으로 반도체 전문회사로 탈바꿈하는 등 성장세를 이어갔다.1980년대에 들어 국내 기업 합병과 해외 진출 등으로 경영확대 시기를 거친 KEC는 지난 1990년대 태국, 일본, 싱가포르, 타이완 등 해외로 본격 진출하며 지속적인 기술개발로 사업영역을 넓혀나가 1997년 국내 9개 계열사와 해외 9개 현지법인을 아우르는 KEC 그룹으로 출범했다.지속적인 연구개발과 사업영역 확장을 이뤄온 회사는 지난 2000년 정식사명을 ‘한국전자주식회사’에서 ‘KEC’로 변경하고 ‘21세기 초우량 반도체 전문회사’를 목표로 꾸준히 실력을 길러왔다.이를 위한 중기 목표로 매출액 10억달러를 설정하고, 기존 사업분야에서 SSTR 월간 30억개 생산 판매로 세계 1위 달성, 신규 사업분야에서 MOS사업에 진출해 미래 성장 엔진을 구축한다는 야심찬 계획을 갖고 있다.
김성준 기자
2009-0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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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중공업 김양호 씨, 올해의 명장 영예
현대중공업에서 해양설비와 선박을 만드는 일에 인생을 바친 현장 근로자가 노동부로부터 ‘올해의 명장(名匠)(용접 분야)’에 선정됐다.노동부와 한국산업인력공단은 지난 10일 현대중공업 해양 선박건조부의 김양호 기원(사무직 대리에 해당하는 직급)에게 국내 최고의 기능을 보유한 사람에게만 주어지는 ‘명장’ 칭호를 수여했다.김양호 기원은 1981년 현대중공업에 입사해 28년 동안 해양설비 건조를 담당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FPSO(부유식 원유 생산·저장 및 하역 설비) 등 고부가가치 설비와 선박 육상 건조 등에 참여해 생산성을 높인 바 있다. 김양호 기원은 입사 이래 지금까지 원유 생산설비, 해상 구조물, 해저 파이프라인 공사 등 주요 해양플랜트 공사에 참여했으며, 해저 용접과 특수금속 용접 등 고능률 용접기법 개발에도 참여해 왔다. 또한 용접 및 판금제관 등 2개 분야의 기능장 자격증을 비롯해 해양공사 관련 용접 자격증만 65개를 보유하고 있을 정도로 우리나라 해양설비 분야에서 독보적인 손재주를 자랑한다. 특히 김양호 기원은 “80년대 초반부터 미국과 유럽 등 선진국의 오일 메이저 그룹과 공사를 하면서 그들에게 뒤지지 않는 기술력을 보이는 것이 한국 산업의 자존심을 세우는 길이라는 생각으로 근무에 임했다”고 밝혔다. 또한 그는 이번 명장 선정에 대해 “앞으로도 우리나라가 해양플랜트 분야에서 최고 위치를 유지할 수 있도록 원유 및 가스 설비에 대해 더 공부할 계획”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편집국 기자
2009-0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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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닉스, 4기가비트 모바일 D램
하이닉스반도체(대표 김종갑)는 세계 최초로 54나노 2기가비트(Gb) 기반으로 개발된 4기가비트 모바일 D램이 인텔 모바일 인터넷 디바이스(MID)용 칩셋인 무어스타운(Moorestown)에 대한 인증을 획득했다고 9일 밝혔다. 하이닉스의 모바일 제품이 인텔의 인증을 획득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4기가비트 모바일 D램은 모바일 제품 중 최대 용량으로, 기존의 2기가비트 제품의 패키지 크기를 유지하면서 용량은 두 배로 늘린 것이 특징이다. 전력 소비도 기존 2기가비트 제품과 비교해 큰 차이가 없어 사용시간이 긴 모바일 인터넷 디바이스, 넷북, 휴대전화 등의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제품에 적합하다. 이 제품은 최대 400Mbps의 데이터 전송 속도를 구현하며, 32개의 정보출입구(I/O)를 통해 초당 1.6기가바이트(GB) 가량의 데이터를 처리할 수 있다. 이 제품은 올해 3분기부터 양산될 예정이다.
하이닉스는 그 동안 고용량의 2기가비트 모바일 D램, 최고속·최저전압의 1기가비트 LPDDR2 등 다수의 제품을 세계 최초로 개발하는 등 모바일 사업을 강화해 왔다. 그 결과 뛰어난 성능을 갖춘 다양한 모바일 제품군을 확보하게 됐으며, 모바일 제품에 대한 고객사의 요구에 적시에 대응해 고객들의 만족도를 높일 수 있었다.
특히 모바일 제품의 비중은 지난 2분기를 기준으로, 전체 D램 매출 비중에서 지난해 대비 2배 가량 높아진 15%를 차지해 사업의 중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다. 또한 모바일 D램 시장 점유율도 올해 상반기 지난해의 동기 대비 2배 가량 확대된 20%로 대폭 증가해 올해 목표인 24%까지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하이닉스는 앞으로도 최고의 성능을 갖춘 다양한 모바일 신제품을 지속적으로 출시해 신규 고객을 확보하고 시장 점유율을 공격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또한 수익성 제고를 위해 모바일을 포함한 그래픽스, 서버 등 고부가가치 제품의 매출 비중을 지속적으로 늘리고 사업을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편집국 기자
2009-0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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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스텍, 상반기 수주액 1,150억
초정밀분야 방산업체로 얼굴인식 기술 분야 전문기업인 퍼스텍(대표 전용우)이 발군의 상반기 실적을 내며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지난 6일 퍼스텍에 따르면 회사는 삼성테크윈 등으로부터 꾸준한 수주를 통해 상반기 1,150억원 가까운 수주 잔고액을 기록했다.이러한 성적은 회사가 화포, 기동, 유도무기, 항공분야의 중점투자로 K1, K1A1, K55, K9, K77, KAAV, UH-60, KT-1, T-50 고등훈련기 사업, KSLV-1, KHP(한국형헬기), CH-47D, P-3, 등의 굵직한 국가사업을 수행해온 결과로 현재까지 이를 성공적으로 매출에 연결시키고 있다고 회사는 설명했다.전용우 퍼스텍 대표는 “방산업체의 특성상 해마다 20% 이상씩 성장해 왔지만, 올해부터는 해외 수출에도 본격적으로 나서고 있다”며 “향후 민수산업 비중을 40%까지 확대할 예정이며 올해도 비약적인 성장을 이룰 수 있을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한편 퍼스텍은 현재 국내 방산업계 내 18~20위 수준인 회사를 10위권으로 끌어올린다는 목표 아래 지속적인 연구개발과 아울러 차세대 정부기술과제 개발 등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다.
편집국 기자
2009-0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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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철강협회, 철강캠프 열어
한국철강협회 철강홍보위원회(위원장 남윤영)는 지난 6부터 8일까지 경기도 안성소재 너리굴 문화마을에서 철강업계 임직원 자녀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철과 함께 해요’라는 주제로 어린이 철강캠프를 실시했다.
초등학교 4∼5학년을 대상으로 실시한 이번 캠프는 올해 열 번째로 개최되는 것으로 각종 철강관련 프로그램을 통해 철강의 우수성과 철강산업의 중요성 등을 널리 알림은 물론, 다음세대의 주인공인 어린이들에게 단체생활을 통해 공동체 의식, 독립심 등 강인한 심성을 길러 주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캠프는 경기도 성남에 위치한 금속캔 재활용관인 캐니빌리지 견학을 시작으로 선생님과 함께 하는 철 이야기, 어린이 철강신문 만들기, 수중 철강 OX게임, 철강CF만들기, 철강벨을 울려라 등의 프로그램을 통하여 국가기간 산업으로서 철강산업의 중요성과, 철강관련 기초 지식 등으로 진행됐다.
이와는 별도로 재미있는 캠프생활을 위해 환경관련 인형극 공연, 비누방울 속에 들어가는 체험을 할 수 있는 버블 포토, 물총서바이벌 게임, 수중올림픽 및 워터 파크, 철강 별빛 축제 등도 열렸다.
철강협회는 지난 2000년부터 총 9차례에 걸쳐 총 1,850여명의 어린이를 대상으로 철강캠프를 실시한 바 있다.
편집국 기자
2009-0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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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조합 12일 이사회in
전기조합이 12일 이사회를 열고 신임 이사장 선거를 위한 본격적인 준비에 들어갔다.한국전기공업협동조합은 이사회에서 개인적인 사정으로 사의를 표명한 원일식 이사장을 대신할 이사장 선거에 대한 선거일정을 논의했다.전기조합 규정은 이사장이 일신상의 문제로 사퇴하는 경우에 사퇴하는 날로부터 2개월 이내에 신임 이사장을 선출해야 한다고 돼있다. 따라서 원일식 이사장을 대신할 신임 이사장을 늦어도 9월말까지는 선임해야 하는 상황이다.새로운 이사장은 선임 이사장의 잔여임기인 2011년 2월까지 이사장직을 수행하게 된다.
편집국 기자
2009-0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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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X조선해양, 진동·소음 줄였다
STX조선해양이 대형 선박의 진동·소음 문제를 획기적으로 개선한 신기술을 선보였다.
STX조선해양(사장 김강수)은 자체기술로 개발한 저진동 추진기(WCT, Wide Chord Tip) 프로펠러를 적용한 181,000톤급 벌크선 2척을 성공적으로 인도했다고 지난 10일 밝혔다.
일반적으로 대형선박은 선박을 추진시키기 위해서는 엔진 마력수가 높아지고 이에 따라 선박 운항 시 많은 진동과 소음이 발생한다.
STX조선해양은 이러한 대형선의 진동·소음 문제를 저진동 추진기 프로펠러를 적용해 크게 줄였다고 발표했다. 이번에 개발된 신개념 저진동 추진기 프로펠러는 선박 진동원인 중 하나인 추진기 변동압력을 상당히 감소시켜 놀라운 성능 개선을 이룰 수 있었다.
실제로 선박 인도 전 실시한 시운전에서 거주구역 진동 평균수치가 0.9mm/sec로 계측됐으며, 이는 국제 관련규정(ISO6954)에서 명시하는 허용치 9mm/sec의 10% 수준이다. 특히 진동 주파수 분석 결과 추진기의 변동압력에 의한 진동은 나타나지 않았다.
STX조선해양은 이번에 개발한 저진동 추진기 프로펠러를 특허 출원 중에 있으며, 앞으로 초대형 유조선(VLCC), 초대형 컨테이너선(13,000TEU) 및 대형 LNG운반선에도 적용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한국해양연구원(MEORI), 독일(HSVA), 스웨덴(SSPA)등의 세계적인 선박모형시험 평가 기관에서 성능 확인을 완료 받았다.
STX조선해양 조선연구실 최영달 실장은 “STX는 선박의 초대형화가 진행되고 있는 추세에 발맞춰, 2005년부터 대형 고부가가치선박 건조를 위한 새로운 선형 개발과 기술 혁신을 위한 연구개발(R&D)에 집중하고 있다”라며 ”이번 신개념 프로펠러 기술뿐만 아니라 앞으로도 한 발 앞선 새로운 선형과 신기술 개발에 주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편집국 기자
2009-0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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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화학, 美 전기차 배터리 ‘독주태세’
GM SUV형 전기차 배터리 공급업체로 LG화학이 선정돼 또 한번 세계 전기차 배터리시장에서 기술력이 입증됐다.LG화학(대표 김반석)은 GM의 SUV형 플러그인(Plug-in) 전기차인 뷰익(Buick)의 배터리 공급업체로 선정됐다고 지난 10일 밝혔다. 또한 미국 연방정부로부터 현지공장 건설에 1억5,000만 달러의 현금지원을 받게 됐다고 덧붙였다.LG화학은 시보레 볼트에 이어 GM의 SUV형 플러그인 전기자동차 배터리 단독 공급업체로 선정됐다.이와 관련, GM의 톰 스티븐스 부회장은 지난 6일(현지시간) 미시건 트래버스시티에서 열린 컨퍼런스에 참가해 2011년에 LG화학의 차세대 리튬폴리머 전지를 장착한 SUV형 플러그인 전기자동차를 출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LG화학은 시보레 볼트에 이어 뷰익에도 배터리를 공급함으로써 GM과의 협력관계를 더욱 공고히 할 수 있게 되었으며, 향후 공급 확대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특히, 배터리 셀(Cell)뿐만 아니라 배터리 제어시스템(BMS:Battery Management System) 등 다양한 부품으로 구성된 토털 팩(Pack)형태로 공급하게 됨으로써 배터리 전 분야에 대한 우수한 기술력을 인정받게 됐다. LG화학은 차량이 출시되는 2011년부터 본격적으로 배터리를 공급할 계획이며, 국내 오창 공장에서 생산한 배터리 셀을 미국 현지법인인 CPI가 팩(Pack)형태로 조립해 GM에 납품하게 된다. 이와 관련해 LG화학의 관계자는 “이는 약 3억달러로 예상되는 현지공장 투자금액의 절반에 해당되는 금액으로 파격적인 혜택을 받는 것”이라며, “이번 지원으로 현지 공장 건설의 위험부담을 상당부분 해소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이번 투자 지원은 지난 5일(현지시간) 미국 정부가 전기자동차 개발 및 양산을 위해 완성차 업체와 부품업체가 추진하는 48개 프로젝트에 총 24억불을 지원하는 방안의 일환이다. 배터리 분야의 경우 100여 개의 신청 업체 중 9개 업체만이 선정돼 12억불 가량의 지원금을 받게 되는데, 외국 업체로는 이례적으로 LG화학이 선정됐다.이에 앞서 지난 5월 미시건 주정부도 LG화학 현지공장 운영에 따른 1억3,000만 달러의 세금감면 혜택을 결정했다.LG화학은 약 3억불을 투자해 미국 미시건주 디트로이트 현지에 하이브리드 자동차 기준으로 약 25만대 분량의 배터리 셀(Cell)을 공급할 수 있는 현지 공장을 건설할 계획이다. 계획대로 투자가 진행될 경우 2012년 첫 상업생산이 이뤄질 것으로 예상되며, 이번 투자로 약 400여명 이상의 고용창출 효과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LG화학 김반석 부회장은 “이번 투자지원은 미국 정부로부터 LG화학의 전기자동차용 배터리 기술력을 공식적으로 인정받은 것으로 미국 시장 공략에 더욱 속도를 낼 수 있을 것”이라며 “현지 공장 건설을 통해 고객사에 대한 공급 대응력을 한층 높여 세계 최대 자동차 시장인 미국에서 배터리 분야의 확고한 메이저 업체로 자리 잡을 것”이라고 밝혔다.
박진형 기자
2009-0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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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EC 2분기 매출 28% 상승
국내 최대 개별반도체 업체인 KEC(대표 곽정소)의 지난 2분기 매출액이 745억원을 기록, 직전분기 대비 28%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KEC는 지난 11일 영업실적 공시를 통해 이와 같이 밝혔다. 영업이익은 5억원으로 3분기 만에 흑자로 전환됐다.이와 같은 실적호전은 국내와 중국지역의 LCD TV와 핸드폰 생산 증가에 회사가 적극적인 수주 활동과 그에 따른 생산 확대도 대응한 따른 것이라고 KEC 측은 설명했다.이를 통해 소신호용 반도체의 조업도가 대폭 개선돼 MOS 반도체 매출이 증가했으며, 여기에 전사적으로 전개된 고정비 절감 활동도 이번 흑자결산에 기여 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KEC는 지난해 하반기부터 올 1분기까지 세계 경기 부진에 따른 급격한 수요 감소와 가동률 저하가 이어지며 고정비 부담이 가중돼 경상적자가 불가피했다. 그러나 2분기 중반부터 손익분기점을 넘기는 생산 및 판매 호전을 보이고 있다. 또 하반기 들어 그간 부진했던 일본과 유럽지역에서의 수주가 회복세를 나타내고 있어 금년도 영업이익 흑자 달성이 가능할 것으로 회사는 전망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금년 하반기에는 파워모율 및 반도체 압력센서 등 신규로 추진 중인 사업의 추가 주문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지속적인 품질혁신 및 비용 절감 활동을 통해 경쟁력을 강화하여 수익성을 확보함으로써 고객과 주주의 가치를 극대화 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KEC그룹은 지난 9일 자산 매각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보유 부동산 일부의 매각을 통해 1,000억원 규모의 자금을 확보, 재무구조를 개선함으로써 경기침체를 돌파할 체력을 비축하겠다는 계산인 것으로 풀이된다. KEC 구미공장 31만여m² 중 일부, KEC암코의 양재동 빌딩, KEC홀딩스 보유 부동산 등이 매각대상으로 검토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편집국 기자
2009-0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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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도화학, 2분기 실적 실망
국내 에폭시 대표기업인 국도화학(대표 박종수)는 지난 2분기 매출액이 전기대비 24.8% 증가한 1,051억400만원이라고 지난달 30일 공시했다.
영업이익은 전기대비 34.97% 감소한 61억8,600만원이지만, 전년 동기대비 35.75% 증가했다. 당기순이익도 전기대비 18.06% 감소한 73억8,400만원이지만, 전년 동기대비 69.55%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국도화학은 지난 5월 풍력 블레이드용 에폭시에 대한 국제인증을 획득했으며, 해외시장에서 활발한 마케팅을 펼치고 있다. 오는 4분기부터는 실적으로 연결될 것으로 업계에서는 바라보고 있다. 또한 범용 에폭시에 비해 풍력 플레이드용 에폭시는 수익성이 두배 이상 높아 매출이 본격화 되면 실적도 따라 증가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편집국 기자
2009-0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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웅진케미칼, 2분기 깜짝실적
웅진케미칼(대표 박광업)의 지난 2분기 영업이익 등이 흑자로 전환됐다고 지난달 30일 공시했다.
이번 분기의 매출액이 2,109억1,600만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6.8% 감소했으나,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대비 141.1% 증가한 94억8,300만원으로 당기순이익 79억700만원으로 흑자로 돌아섰다.
웅진케미칼 관계자는 “화학섬유 부문이 2분기 성수기 진입으로 판매가가 증가해 이익개선이 이뤄졌다”으며, “특히 필터부분의 판매가 전분기 대비한 이익을 가져왔다”라고 설명했다. 향후 LCD 등 광학소재부문은 기능성 확산판, 확산시트 등 신소재 제품에 대한 공격적 마케팅을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편집국 기자
2009-0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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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C, 사업별 분기 최대매출 달성
SKC(대표 박장석)는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대비 6% 증가한 203억9,900만원을 달성했다고 지난달 28일 공시했다.
영업이익은 전기대비 무려 253.3% 증가한 금액이며, 매출액은 전기대비 16.1% 증가한 2,964억1,800만원, 당기순이익은 전기대비 2,674% 증가한 188억800만원으로 이익이 급증했다.
사업별로 보면, 화학사업과 필름사업의 매출액이 각각 1,876억원, 1,088억원으로 분기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SKC 관계자는 “화학사업의 경우 POD 판매량 증가 했으며, 필름사업의 경우도 광학용 필름 판매량이 분기 최대를 기록하는 등 전반적으로 수요가 회복에 따라 증가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또한 “SK증권의 일부 지분(現7.65%)을 매각해 220억원의 이익이 발생해 일시적으로 당기순익이 증가했다”라고 덧붙였다.
편집국 기자
2009-08-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