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 기사등록 2009-10-23 11:01:02
기사수정

울산시(시장 박맹우)는 23일 남구 성암동 성암소각장에서 주요 기관·단체장, 환경부, 민간환경단체, 주민 등 2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자원회수시설 민간투자사업(BTO) 기공식’을 개최했다.

‘자원회수시설 민간투자사업’은 현재 가동 중인 기존 소각장 및 매립장에 인접해 소각장(1기) 증설 및 매립장(27만4000㎡)을 확장하는 사업이다.

울산시는 환경부에서 지원해 주는 국비 393억4,900만원과 민간자본 840억6,100만원을 포함해 총 1,234억1,000만원의 사업비를 투입, 남구 성암동 153번지 일원에 일일 처리용량 250톤 규모의 소각장과 15만8000㎡(1차) 규모의 매립장을 오는 2012년 4월 준공할 예정이다. 2차 사업(매립장 11만6000㎡)은 오는 2025년부터 추진될 예정이다.

울산시는 이번 사업을 추진하면서 재정적 부담을 줄이기 위해 민간의 자본과 기술을 활용한 BTO(Build Transfer Operate) 사업으로 추진, GS건설 등 9개사가 컨소시엄으로 참여한 ‘울산그린(주)’을 사업 시행자로 지정했다. 이에 따라 울산그린(주)은 향후 15년간 관리 운영을 맡는다.

특히 이 사업은 단순히 생활 폐기물을 태우고 매립하는 시설이 아니라 소각장에서 발생하는 스팀을 인근 기업체의 생산 공정 에너지로 전량 공급하는 자원회수 시스템으로 구축된다.

울산시는 증설 소각장에서 발생하는 26톤, 기존 소각장 28톤 등 총 54톤의 스팀을 인근 기업체에 공급, 연간 84억원의 판매수익을 올리고 특히 연간 7만2,000톤의 온실가스(CO2)감축을 통해 3억6,000만원의 추가 수익을 거둘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울산시 관계자는 “이 사업이 완료되면 울산지역 5개 구·군에서 발생하는 생활 폐기물을 향후 30년 이상 장기간 처리할 수 있고 민간투자업체의 전문적인 기술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보다 환경친화적인 생활폐기물 처리가 이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현재 남구 성암동 153번지 일원에 설치 가동 중인 생활폐기물 소각장은 1일 처리 용량 400톤(200톤, 2기), 매립장은 면적 14만3,000㎡ 규모로 매립장은 오는 2012년 사용 종료가 예상되고 있다.

0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amenews.kr/news/view.php?idx=995
기자프로필
프로필이미지
나도 한마디
※ 로그인 후 의견을 등록하시면, 자신의 의견을 관리하실 수 있습니다. 0/1000
마크포지드 9월
프로토텍 11
디지털제조 컨퍼런스 260
로타렉스 260 한글
이엠엘 260
3D컨트롤즈 260
서울항공화물 260
엔플러스솔루션스 2023
엠쓰리파트너스 23
하나에이엠티 직사
린데PLC
스트라타시스 2022 280
생기원 3D프린팅 사각
아이엠쓰리디 2022
23 경진대회 사각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