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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2-01-31 14:4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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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의 미래 10년 기획하는 ‘그랜드 디자이너’


■지난해 말로 취임 1년이 지났는데 소감은
지난 1년간을 돌이켜보면 광주 미래경제의 큰 축을 책임지고 있는 광주테크노파크 원장으로 취임 후 그동안 눈코 뜰새 없이 바쁜 시간을 보냈던 것 같다.

특히, 광주테크노파크 5대 원장으로서 목표로 삼은 ‘광주의 미래 10년을 준비하는 새로운 경영전략 수립’ 등 7대 핵심과제를 성취할 수 있는 기반을 다지는 시간이자 그러한 일들을 추진할 수 있는 여건들을 가다듬는 시간이었다.

광주지역의 인력양성사업을 종합적으로 분석 및 조정하는 인력양성센터와 광주의 미래 먹거리산업을 발굴, 기획할 융합산업지원단을 설립했고 미래성장동력산업인 로봇산업으로 지역경제를 고부가가치화 할 가전로봇센터도 개관했다.

또, 각계 유수의 전문가 15인으로 구성된 미래전략기획위원회 활동과 더불어 지난 1년간 총 43개 기관 및 기업 등과 MOU체결을 통해 업무협력체제를 구축했다.

뿐만아니라 3D 융합산업육성사업이 기획재정부의 예비 타당성 평가를 통과해 향후 5년간 3,266억원의 사업비를 유치했고, 180억원 규모의 신규 투자조합 결성, 2단계 가전로봇특화육성사업, 2012년 국제로봇올림피아드와 2013년 ASPA 연례회를 유치했다.

특히 LED/LD패키징시험생산기술지원센터에서 KOLAS 인증을 받아, 보다 신뢰성 있는 시험인증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는 등의 성과가 있었다.

■2010년 지역혁신거점육성사업(TP 2단계 사업)에서 1위를 차지했는데
광주테크노파크는 지역 중소기업에 대한 다양한 기업지원서비스 제공자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해 지식경제부에서 주관하는 TP 2단계 사업평가 결과에서 1위를 차지했으며 기관경영평가에서도 2년 연속 A등급으로 선정됐다.

뿐만아니라 지역산업진흥계획에서도 3년 연속 최우수등급을 획득해 31억800만원의 인센티브를 추가로 받는 등 명실상부한 전국 최고의 기업지원기관으로 인정받았다.

이와 같은 지난 성과는 광주테크노파크의 노력뿐만 아니라, 기업을 비롯한 대학, 연구소, 지원기관 관계자의 무한한 신뢰와 성원이 있었기에 가능했다고 생각한다.

올해는 지난해 거둔 성과를 바탕으로 지역산업 발전을 위해 보다 더 나아가는 해로 만들고자 한다.

■광주TP는 광주의 10년 후 미래전략산업을 기획하는 ‘그랜드디자이너’를 자임한 바 있는데
광주테크노파크는 광주의 향후 10년 후 산업 및 경제발전을 이끌어 갈 미래전략산업을 기획하는 ‘그랜드 디자이너’, 지역 유관기관과의 연계 및 역할을 조정해주는 지역산업의 ‘컨트롤타워’로서 거듭나고자 한다.

이미 정부의 산업정책 패러다임은 광역 및 초광역화, 융복합화, 고용창출 중심으로 변화했다.

또한, 올해는 광역선도산업과 지역전략산업이 광역선도전략산업으로 통합되면서 지역산업 예산이 축소되고 지역간 경쟁이 강화되는 한편 광역거버넌스 체계가 개편되는 등 상당한 변화가 예상된다.

광주테크노파크는 그간 지역산업 거버넌스 기관으로서의 경험을 바탕으로 지역이라는 공간적 테두리를 벗어나 광역경제권 환경에서 ‘굿(good)’을 넘어 ‘엑설런트(excellent)’한 기획·조정 역량을 발휘하겠다는 각오를 다지고 있다.

또한, 신규사업 발굴 체제를 다원화하고, 총선·대선에 맞춰 차기지역 정책과제를 발굴, 정부사업으로 제안하고 유치할 방침이다.

■광주시는 최근 한국도시광산기술원 유치를 위해 적극 나서고 있는데
도시광산산업은 휴대폰, 가전제품 등 도시에서 대량으로 배출되는 폐기물로부터 희소금속을 비롯한 유가금속을 분리, 가공함으로써 첨단산업에 필요한 금속을 재생산 하는 산업이다.

금광석 1톤에서 금(金) 4g 추출할 수 있지만 도시광산은 폐휴대폰 1톤에서는 금 400g, 은 3kg과 희소금속을 추출할 수 있을 정도로 경제성이 높은 미래지향적 산업이다.

현재 우리나라 보유 폐금속자원은 약 46조4,000억원 규모이며 매년 4조3,000억원 가량의 자원이이 추가 발생되고 있다.

특히, 이 같은 희소금속은 IT, BT, NT 등 첨단산업의 핵심소재임에도 전 세계에서도 일부 국가에 편중 매장되어 있다.

희소금속을 대부분 수입에 의존하고 있는 우리나라 실정에서는 이들 국가가 ‘자원의 무기화’에 나설 경우 국가 핵심산업인 반도체, 디스플레이, 휴대폰 등의 생산에 막대한 타격이 예상될 만큼 중차대한 사안이다.

이에 우리 광주TP는 생활가전, 자동차, 광부품, 전지, 광센서 등 도시광산관련 산업육성 기반이 마련되어 있고, 특히 연구개발특구로 지정돼 ‘Green Science to Business’ 실현 최적지로 부상한 광주에서 도시광산산업 육성하기로 하고 국가기관인 한국도시광산기술원의 광주 건립을 그 시발점으로 삼기 위해 관련 포럼 등을 개최하는 등 유치활동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현장밀착형’ 제도로 현장의 소리 반영

지역산업 넘어 광역경제권 거버넌스로

▲ ▲광주TP 조감도. ▲광주TP 조감도

■‘찾아가는 민원서비스’를 통해 많은 지역 내 기업체를 만나고 있는데
취임 이후 매주 찾아가는 민원서비스를 시행, 그동안 총 83개의 중소기업 현장방문을 통해 지역 기업의 애로사항을 직접 청취하고 해결해주기 위해 힘썼다.

기업의 현장에서 기업인들과 소통하는 ‘기업친화적 CEO’가 되기 위한 노력이다.

구체적으로 작년 한해 동안 ‘기업이 행복한 창조도시’ 건설이라는 궁극적 목표를 위해 다방면으로 기업을 지원한 결과 지원기업들이 매출액은 20% 이상, 고용창출에서는 23% 이상 성장을 보이는 성과로 나타났다.

업체들의 여러 가지 애로사항들을 수시로 해결하기 위해 각종 기업지원사업의 통합플랫폼 기능을 강화하고, R&D, 비(非)R&D 분야에 대한 맞춤형 기업지원사업을 시행하겠다.

특히, 기업지원 종합비즈니스센터를 구축해 기업의 니즈를 파악하는 창구를 일원화하고, 지역 내 다양한 기업지원프로그램, 전문인력, 기업정보 등을 DB화해 체계적이고 선진화된 기업지원서비스를 시행하겠다.

또한, 기업방문 프로그램인 ECS 제도 등 현장밀착형 비즈니스 제도를 보다 강화해 현장의 소리를 듣고, 이를 정책에 반영하는데 주력하겠다.

■올해 TP의 사업 목표와 향후 전략 방향은
광주테크노파크는 2012년 한해동안 지역산업 발전 더불어 지역민이 행복한 창조도시를 선도하는 데 더욱 매진하겠다.

이를 위해 첫째, 향후 10년을 준비하는 지역산업의 그랜드 디자이너에서 한 단계 더 나아가 지역산업의 ‘엑설런트 디자이너’가 되도록 노력하겠다.

둘째, 지역 융합산업을 육성하는 원년의 해가 되도록 하겠다.

셋째, 광주테크노파크 2단지 조성을 위한 사업 기획과 유치에 혼신을 다하겠다.

넷째, 기업의 매출과 고용 등 실질적인 기업성장 중심의 기업지원사업을 추진하겠다.

다섯째, 기술지원센터의 질적 수준을 제고하고, 기존 인프라와 연계한 기술사업화사업을 전개해 나가겠다.

여섯째, 산·학·연·관 네트워킹을 통한 실질적인 성과 창출과 글로벌 테크노파크로 도약하겠다.

마지막으로, 내부업무시스템 정비를 조속히 완료하고, 직원 역량강화와 성과중심의 조직문화 정착에 주력하겠다.

■끝으로 독자여러분께 한말씀
희망찬 2012년 임진년 새해를 맞이하였습니다.

2012년 임진년은 흑룡의 해로 ‘임(壬)’은 오행에서 물(水)과 검은색을 뜻하고, ‘진(辰)’은 용을 뜻하니, 말 그대로 흑룡이 물을 만난 아주 길한 해라고 합니다.

이런 해이니만큼 모두 행운과 행복이 가득한 한해가 되시기를 기원합니다.

아울러 우선적인 바램이 있다면 지역 산업정책을 수립하면서 주위의 의견을 충분히 수렴하기 위해 광주테크노파크 홈페이지 등에 적극적으로 의견을 올려 주셨으면 합니다.

수렴된 의견에 대한 반영 결과는 반드시 피드백함으로써 정책의 질을 높여 나갈 계획입니다.

앞으로도 저를 비롯한 광주테크노파크 전 임직원은 광주지역의 기업들의 성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항상 많은 격려와 성원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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