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고정형 납축전지시장이 2017년 66억2,000만달러에 달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프로스트 앤 설리번 한국지사가 발표한 ‘세계 고정형 납축전지(Stationary Lead Acid:SLA) 시장’ 보고서에 따르면, 2010년 약 41억8,000만달러 수준이던 세계 고정형 납축전지 시장은 연평균 6.8% 성장해 2017년 66억2,000만달러에 달할 것으로 예측됐다.
SLA전지는 백업/예비 전력 솔루션으로 유용하게 쓰여왔으며 고신뢰성, 친환경성, 제품 가용성 등을 바탕으로 많은 산업에서 적용되고 있다. 또한 개방적 유통 및 서비스망이 정착돼 있어 SLA전지 기술 활용도가 높아지고 있다.
비용 효율성 측면에도 SLA전지는 다른 경쟁 에너지 저장 솔루션 대비 초기투자, 유지비용, 긴급교체 상황에서의 광범위한 용이성 등에서 한발 앞서고 있다. 리튬이온 폴리머, 니켈 카드뮴, 니켈수소 등이 차세대 전지로서 시장에서 꾸준한 관심을 끌고 있으나, 이들은 당분간 에너지 저장 솔루션에 큰 변화를 몰고 오진 못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현재 SLA전지 시장내의 중요한 이슈는 원자재인 납가격의 극심한 변동이다. 2009년부터 2010년까지 약 45% 가까이 상승했다. 또한 제조업체들간의 국제적 경쟁과 일부 지역에서의 생산과잉, 전반적으로 성숙된 시장 상황 등으로 인해 업체들은 이윤폭이 감소하고 있다.
프로스트 앤 설리번의 웨슬레이 딘(Wesley Dean) 연구원은 “SLA제조업체들은 인수합병과 전략적인 제휴관계를 통해 생산 및 유통량을 조절하고, 규모의 경제에 도달함으로써 부품 생산 과정에서 발생할수 있는 고비용을 상쇄해야 할 수 있다”고 밝혔다.
보고서는 SLA 전지 중 가장 급부상하고 있는 애플리케이션부문으로는 전기통신과 UPS/데이터 통신부문을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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