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기연구원(KERI, 원장 김호용)의 ‘세계 단락시험협의체(STL) 정회원 자격 획득’이 지난해 가장 의미있는 성과로 뽑혔다.
KERI는 지난해 ‘KERI 10대 뉴스’ 선정 온라인 투표 이벤트를 지난달 19일부터 26일까지 홈페이지/뉴스레터 고객 및 기업, 유관기관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진행한 결과 중전기기 분야 국제공인 시험·인증기관으로서의 국제적 위상을 한껏 높인 ‘세계 단락시험협의체(STL) 정회원 자격 획득’ 성과가 1위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STL은 세계 중전기기산업계에서 독보적 권위를 갖고 있는 시험인증 분야 협의체로서 그동안 유럽을 중심으로 한 소수 기술선진국들이 설립하고 운영해올 정도로 자격획득이 매우 까다로운 것으로 유명하다.
지난해 KERI가 STL 10번째 회원국의 자격을 얻게 됨에 따라 국내 전기기기 업체들은 세계적으로 통용되는 성적서 또는 인증서를 KERI에서도 발행받을 수 있게 돼 많은 시간과 비용을 줄이고 해외시장 진출에 큰 도움을 받게 됐다. KERI 또한 해외 시험·인증서비스의 유치를 통한 외화수입 증대 효과를 거두게 됐다.
한편 투표 참여자들은 이외에 △‘4000MVA급 증설사업’ 본격 추진 △세계 최고성능 2세대 고온 초전도선 개발 △충전시간 35% 단축한 전기차용 급속충전기 개발 △제11대 김호용 원장 취임 △KERI, 전기차 대중화 시대 대비 ‘앞장’ △‘미래유망 전기융합기술 11선’ 선정 발표△ 고기능성 나노하이브리드 습식소재 대량 제조기술 개발 △스마트그리드 전력기기 EMC 국제표준 적용기술 개발 △kWh급 리튬이차전지 양극소재 개발 등을 10대 뉴스로 꼽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