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전선(대표 구자열)이 국내 최초로 방송장비용 케이블 및 이를 활용한 접속자재 개발에 나서며 글로벌 방송장비 시장으로의 진출을 모색하고 있다.
LS전선은 (사)한국방송기술산업협회(회장 이일로)와 함께 이와 같은 내용을 담은 양해각서(MOU)를 10일 체결했다.
이번 MOU는 LS전선이 보유하고 있는 금속 가공, 컴파운드 등 케이블 기반 기술을 바탕으로 한국방송기술산업협회와 함께 신제품을 개발하고, 국내외 시장 진출에 적극 협력하는 것을 골자로 하고 있다.
방송용 케이블은 실제 방송 제작에 사용되는 마이크 케이블, 카메라 케이블, 영상전송용 케이블, 방송장비 신호전송용 케이블과 같은 방송제작용 케이블과 중계기, 송신장비, 수신장비에 사용되는 전송용 케이블로 구분 된다.
이 케이블들은 스튜디오, 영화관, 체육관, 경기장, 공연장, 각종 공공시설 및 기타 대형건물에 음향, 영상, 신호 전달 목적으로도 사용되고 있다. 접속자재는 방송장비와 방송장비, 케이블과 방송 장비를 연결해주는 역할을 한다.
현재 국내 방송용 케이블 시장은 약 300억 시장규모로 추산되며, 겝코(Gepco), 벨든(Belden)등 해외업체 제품이 주를 이루고 있다. 또한 디지털 방송전환과 신규 종합방송사업자 선정, 유튜브 등 신규 미디어 플랫폼의 활성화로 국내외 방송장비 관련 시장은 연평균 7%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LS전선은 방송장비 개발을 통한 국산화로 수입 대체 효과는 물론, 국내 디지털 방송장비분야 기술력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