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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2-01-03 00:1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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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 이하진 박사. ▲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 이하진 박사

차세대 성장동력으로 잠재성이 높은 나노소재인 탄소나노튜브(CNT)의 주요특성인 전기전도도 평가기술이 세계 최초로 우리나라에서 개발되고 국제표준으로 승인돼 관련 소재 산업화에 크게 기여할 전망이다.

지식경제부 기술표준원(원장 허경)은 표준기술력향상사업의 일환으로 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 이하진 박사(사진)의 연구를 지원한 결과 ‘나노공정-탄소나노튜브소재 전기전도도 특성평가 방법’(IEC/TS 62607-2-1)이 국제표준화기구 기술위원회인 IEC/TC113에서 국제표준으로 승인됐다고 2일 밝혔다.

그동안 CNT의 우수한 전기적 특성으로 고도의 기술이 요구되는 전기전자제품에 응용이 검토돼 왔지만, 가장 중요한 특성 중 하나인 전기 전도도 측정 방법이 개발되지 못했다.

이에 현재 각국에서 생산하고 있는 CNT 소재에 대한 사양서에는 직경, 불순물 함량, 순도 등에 대하여 국한돼 있고 전기전도의 물성에 대한 정보는 누락돼 있는 실정이어서 CNT의 전기적 특성을 활용한 산업화가 미진했다.

그러나 이번 표준화 성공으로 나노기술을 우리나라의 전략산업인 반도체, 디스플레이 등 전기전자분야에 연계해 나노융합산업을 리드하는 환경이 마련됐다는 평가다.

기표원 관계자는 “우리나라 기술이 국제표준화에 성공한 나노분야는 안전성 평가 시험방법 등 총 13건이 완료 및 진행 중에 있다”며 “나노측정분석 관련 분과의장 및 간사직을 수임하고 있는 등 활발한 활동으로 국제표준을 주도하고 적극적인 국제표준화 지원을 통해 우리나라 산업경쟁력을 확보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CNT는 전기전도도, 열전도율, 반도체 특성으로 인해 디스플레이, 터치스크린, 메모리 디바이스 등 다양한 전자소재산업에 널리 활용되고 있다. 전세계 CNT시장은 2010년 약 6억7,000만달러에서 2016년 11억달러로 급성장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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