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에서 산업기술 유출로 185조원의 피해를 입은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21일 국방과학연구소(ADD)에서 열린 국방위원회 국정감사의 무소속 심대평 의원(충남 공주·연기) 국감자료에 따르면 국내 산업기술유출 사고는 2006년부터 지난 7월까지 모두 127건이다.
기술유출의 피해 예상규모액은 185조원.
특히 전·현직 직원이 기술을 빼돌린 경우가 78.7%(100건)에 달했으며 이중 전직 직원이 모두 74건(58.2%)의 기술을 유출됐다.
이에 심 의원은 ADD도 기술유출 사전 방지를 위해 퇴직자 관련 자료유출 관리시스템을 도입해야 한다며 기술보호 관련 전문인력 확보와 보안·유출 관련 대책을 수시로 업데이트하라고 주문했다.
이와 함께 ADD에 대한 해킹 시도도 매년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자유선진당 이진삼 의원(충남 부여·청양)은 국감자료를 통해 2006년 13건, 2007년 21건, 2008년 24건의 해킹시도가 이뤄지는 등 ADD에 대한 사이버 공격이 매년 증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올해의 경우 8월까지 122건이 사이버 공격이 시도돼 이에 대한 보안시스템이 마련되야 한다고 강조했다.
국가별 해킹 건수는 중국이 105건으로 가장 많았고 한국 57건, 미국 19건, 일본 5건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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