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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09-10-20 20:5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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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3일부터 16일까지 코엑스에서 열린 국내 최고의 그린 비즈니스 전시회인 ‘2009 대한민국 녹색 에너지대전’에서 대기업·중소기업의 녹색기술과 제품들이 널리 소개됐다.

총 587부스라는 역대 최대 규모로 열린 이번 전시회에는 LG전자, 삼성전자를 비롯해 효성, 현대중공업, LS산전 등 업계를 대표하는 기업이 대거 참가해 에너지효율 및 온실가스저감 관련 최신 기술을 선보였다. 또한 테스토 코리아, 볼텍스, 유니슨, 한진실업 등 많은 중소기업들도 녹색 기술을 이용한 제품을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LS산전은 스마트그리드의 대표주자라는 강점을 살려 스마트그리드 기술과 현재 추진 중인 그린비지니스 관련 솔루션을 대거 선보였다. LS산전은 일반인에게는 낯선 스마트그리드의 개념과 기술들을 소개하는데 핵심을 맞췄다. 그린홈, 그린빌딩, 그린스쿨, 그린팩토리 등 스마트그리드가 적용되는 체험관을 설치해 일반인이 더욱 쉽게 스마트그리드에 다가갈 수 있는 기회가 됐다.

또한 스마트미터, 전력용반도체, 전기차, 연료전지, LED/PLT, 태양광인버터 등을 전시함으로 앞으로 LS산전이 진출할 사업분야를 전망할 수 있는 자리가 됐다.

삼성전자와 LG전자는 통합 공조 시스템을 소개했다. 삼성전자는 공기, 물, 신재생에너지 등 다양한 열원을 이용한 전기·가스로 냉난방을 하는 시스템에어컨을 전면에 내세웠다. 또한 자사의 특화된 제어·환기 시스템과 최상의 시공 서비스로 다양한 설계 현장에 맞는 통합 공조 솔루션을 제공함을 강조했다.

LG전자는 높은 에너지 효율로 기존대비 연간 에너지 소비량을 14% 가량 절감해 ‘2009 에너지 위너상’ 대상을 받은 Multi V Super III 제품을 내세웠다.
또한 가정, 학교, 빌딩에서 열과 온수 등의 에너지원으로 친환경 신재생 에너지를 사용하는 이상적인 공간을 연출한 ‘그린홈’, ‘그린스쿨’, ‘그린빌딩’ 의 3가지 컨셉을 선보였다.

효성은 ‘토털 에너지 솔루션’ 기업을 강조하며 풍력발전·태양광 시스템과고효율 몰드 변압기 등을 선보였다. 중공업 분야의 강자인 효성이 내놓은 몰드 변압기는 자기 미세화 강판을 철심으로 사용해 전력손실은 물론 소음도 줄인 제품이다.

▲ 테스토 코리아가 출품한 열화상 카메라. 테스토 코리아가 출품한 열화상 카메라

정밀 측정기를 전세계에서 판매하고 있는 독일 testo AG의 한국지사인 테스토코리아는 에너지 절약과 관련 있는 열화상 카메라, 온도계, 습도계, 풍속계, 연소가스 분석기 등 다양한 측정기를 선보였다.

특히 테스토코리아의 열화상 카메라는 높은 온도 해상도로 미세한 온도 차이를 감지할 수 있다. 또한 용도별로 교체할 수 있는 고 굴절 렌즈 덕분에 카메라 화면을 통해 정확한 이미지를 볼 수 있으며, 내장된 디지털 카메라는 문서화를 훨씬 더 용이하게 해 준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테스토 코리아의 열화상 카메라는 산업 현장에서는 물론 사람의 열도 감지할 수 있어 신종 인플루엔자와 관련한 매출도 기대된다.

볼텍스의 ‘와류(물의 소용돌이)를 이용한 고효율 발열장치’는 일반보일러 보다 우수한 성능을 자랑해 눈길을 끌었다. 이 장치의 원리는 물을 제너레이터 내에서 고속으로 회전시켜 소용돌이를 만들면서 반복되는 분자운동에 의해 열에너지가 발생하는 방식이다. 회사측은 전기에너지로 물을 가열해 열에너지를 변환시키는 고효율 발열장치의 열변환계수가 무려 1.0 이상도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또한 전기만을 사용해 경제성이 우수하고 와류에 의해 발생한 기포의 붕괴와 마찰로 인해 물에서 살균력이 생성된다고 말했다. 회사측은 이미 제주 샤인빌호텔 난방과, 횡성 유리온실 등에 제품을 설치했으며 곧 정식으로 제품을 출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전시회를 주관한 지식경제부와 에너지관리공단은 한국무역협회와 공동으로 전세계에서 바이어를 초청하여 수출상담회를 진행해 출품업체와 관련기업들의 해외진출을 적극 지원했다.

또한 유망한 중소기업을 발굴․육성하기 위해 한국수출입은행과 경기도가 중소기업의 출품을 지원했다. 이번 전시회는 우리나라의 녹색 산업 발전을 위해서는 수출과 중소기업 육성이 중심이 돼야 한다는 사실을 다시 한번 강조하는 자리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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