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는 21일 전북광반도체산업협회와 함께 도 내·외 LED기업 및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익산 보석박물관에서 ‘LED기업 투자설명회’를 개최했다.
전북광반도체산업협회는 도내 LED기업과 정부, R&D기관의 허브(Hub)역할을 수행하기 위해 2009년 2월에 창립한 협회로 현재 도내 LED기업 17개사가 회원사로 구성되어 있다.
이번에 열린 ‘LED기업 투자유치설명회’는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LED 클러스터 조성사업의 목표인 ‘2015년 기업유치 100개, 연매출 3조, 일자리 2천개 창출’을 달성하기 위한 일환으로 개최됐으며, 도 내·외 LED 기업 40여개사가 참여했다.
이날 행사의 주요 내용으로는 익산시 관내에 250만㎡ 규모로 조성이 추진되고 있는 한국LED산업단지 조성현황과 전라북도의 LED산업 육성방안, LED기업을 위한 다양한 지원 정책 등이 소개됐다.
그동안 전북도는 2009년 1월 ‘LED 융합기술 지원센터’ 구축을 시작으로 지난해에는 LED협동화단지 조성(250만㎡)계획을 발표하고 이를 위해 한국LED조명공업협동조합의 30개 회원사들과 투자유치 협약을 지난해 2월 체결했다.
또 LED기업의 제품인증, 인력채용 등을 지원하기 위한 한국조명연구원 전북분원을 지난 6월 유치함으로써 도 내 기업들에 대한 기업지원체계를 강화시켰고 기업의 경쟁력을 높일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도 관계자는 “최근 전력 사용 증가로 대규모 정전사태가 발생하여 경제적 손실과 함께 일상생활에 큰 불편을 겪는 일이 발생함에 따라 에너지 절감 효과가 있는 LED가 다시 각광을 받고 있는 상황으로, 그동안의 성과를 바탕으로 LED클러스터가 성공적으로 구축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