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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1-12-15 14:0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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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분기 LED 22개사 경영실적. ▲3분기 LED 22개사 경영실적

국내 LED 관련 22개사의 지난 3분기 총 매출은 3조1,657억원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기 대비 1.3%, 전년동기 대비 10.8% 하락한 금액이다.

이 같은 결과는 세계경제 불안과 지난해 3분기부터 계속된 TV산업의 위축으로 인한 BLU(백라이트유닛)용 LED 수요 감소 때문이다. 현재 LCD TV용 BLU는 LED 시장의 90%를 차지하고 있어 LED 업계의 매출에 지대한 영향을 미치고 있다.

총 영업이익은 916억원으로 전기 대비 30.2% 증가하고 전년동기 대비 69% 감소했다.

이 중 삼성전기가 차지하는 비율이 상당히 높은데 이는 LED가 아닌 다른 분야의 수익 증대가 크게 기여한 것을 감안하면 전체적인 업계의 영업이익은 매우 적다. 또한 상당수의 기업이 영업적자를 기록했다.

당기순이익은 446억원으로 전기 대비 61.6%, 전년동기 대비 53.9% 감소했다. 이는 원화가치 상승에 따른 환차손 발생 및 원자재가격 상승으로 인한 것이다.

업계 매출 1위에 오른 삼성전기는 1조488억원의 매출을 올려 전기 대비 5.2%, 전년동기 대비 5.5%의 증가를 나타냈다.

영업이익은 620억원으로 전기 대비 9.8% 증가했지만 전년동기 대비 55% 감소했고 당기순이익은 496억원으로 전기와 전년동기 대비 각각 61.6%, 53.9% 감소했다.

삼성전기의 총 매출 중 LED가 차지하는 비율은 22.1%, 영업이익에서 차지하는 비율은 4.1%다.

LED 매출에서 수출이 차지하는 비율은 77.9% 정도이고 내수가 22.1%를 차지한다. 전년동기 대비 LED 매출은 27.4% 감소했다.

전기 업계 매출 1위에서 3분기 2위로 내려앉은 LG이노텍은 1조141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이는 전기 대비 7.3%, 전년동기 대비 5.9% 감소한 것이다.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212억원, 423억원의 손실을 기록했는데 모두 전기에 이어 적자지속을 나타냈다.

LG이노텍의 3분기 매출 중 LED가 차지하는 비율은 21.68%이며 수출이 차지하는 비율은 71.2%이고 올 3분기 LED 매출은 전년동기 대비 19.5% 감소했다.

영업이익이 적자로 돌아선 이유는 대규모 투자에 나섰으나 LED BLU의 수요 감소로 인한 매출 감소의 영향 때문이다.

한솔테크닉스는 지난 3분기 1,915억원의 매출을 달성했는데 이는 전기 대비 22.3%, 전년동기 대비 59.7% 감소한 것이다.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36억원, 65억원 적자를 기록했다.

한솔테크닉스의 매출 중 LED BLU가 차지하는 비율이 76.3%, 웨이퍼가 차지하는 비율이 5.2%로 나타났다.

LED조명 제작기업인 서울반도체는 지난 3분기 1,661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이는 전기 대비 20.2%, 전년동기 대비 40% 감소했다.이는 TV BLU 부문 매출 부진과 글로벌 경기 위축의 영향에 의한 것이다.

영업이익은 62억원으로 전기와 전년동기 대비 각각 65.7%, 86.3% 줄었고 당기순이익은 184억원으로 전기대비 25.6% 증가, 전년동기 대비 49.2% 감소했다.

회사는 3분기에도 전 영역에서 비용절감과 원가개선 노력을 지속했으나 상대적으로 타 분기 대비 정기상여 등 몇몇 항목의 고정비가 늘어나 영업이익률이 감소했다.

LDE용 사파이어웨이퍼와 휴대폰 및 태블릿PC용 터치패널을 생산하는 일진디스플레이는 지난 3분기 1,184억원의 매출을 올려 전기대비 104.2%, 전년동기 대비 293%의 증가율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121억원으로 전기 대비 65%, 전년동기 대비 86.3% 증가했으며 당기순이익은 184억원으로 전기 대비 25.6% 증가했지만 전년동기 대비 49.2% 감소했다.

전체 매출 증 사파이어웨이퍼가 차지하는 비율은 21.42%이며 수출과 내수중 수출이 차지하는 비율이 53.7%다.

이같이 일진디스플레이의 매출 증대에 크게 기여한 것은 터치패널로 삼성전자가 필요로 하는 터치패널의 60%를 일진디스플레이가 공급 중이다. 삼성의 스마트폰과 태블릿PC 생산이 늘면서 일진디스플레이의 매출도 함께 증가했다.

LED 리드프레임을 비롯한 각종 전자부품을 생산하는 한국단자공업은 지난 3분기 1,029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이는 전기 대비 3.1%, 전년동기 대비 26.5% 증가한 것이다.

영업이익은 63억원으로 전기와 전년동기 대비 각각 14.6%, 14.4% 감소했고 당기순이익도 58억원으로 전기 대비 19.7% 감소했지만 전년동기 대비 21.6% 증가했다. 3분기 매출 중 LED 리드프레임이 차지하는 매출은 없었다. 

루멘스는 지난 3분기 856억원의 매출을 올려 전기 대비 5.6%, 전년동기 대비 17.6%의 증가를 나타냈다.

영업이익은 36억원으로 전기 대비 22.0%, 전년동기 대비 42.5% 감소했고 당기순이익은 16억원으로 전기와 전년동기 대비 각각 71.4%, 52.6% 감소했다. 매출 증가에도 불구하고 순이익이 크게 감소한 이유는 환차손에 따른 수익 감소가 주 원인이다.

다양한 전자기기 부품을 생산하는 광전자는 지난 3분기 797억원의 매출을 거뒀다. 이는 전기 대비 11.3%, 전년동기 대비 24.5% 감소한 수치다.

영업이익은 70억원으로 전기와 전년동기 대비 각각 667.1%, 15.7%를 기록했고 당기순이익은 12억원으로 전기 대비 216.8% 증가했지만 전년동기 대비 85.3% 감소했다.

광전자의 전체 매출 중 LED가 차지하는 비율은 7.4%이며 지난해보다 제품 가격이 낮아지면서 매출 감소로 이어졌다.

조명기기 생산업체 금호전기는 지난 3분기 602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이는 전기 대비 1.6%, 전년동기 대비 14.8% 감소한 것이다.

영업이익은 24억원으로 전기대비 113.3% 증가했지만 전년동기 대비 56.8% 감소했고 당기순이익은 8억2,000만원으로 전기 대비 168.1% 증가했지만 전년동기 대비 72.4% 감소했다.

금호전기의 매출 중 LED 램프가 차지하는 비율은 13.5%이며 LED 매출에서 수출이 차지하는 비율은 39.7%이다.

한성엘컴텍은 459억원의 매출을 지난 3분기 달성해 전기 대비 44.8%, 전년동기 대비 33.1%의 매출 증가를 나타냈다.

영업익은 18억원, 당기순이익은 9억원으로 전기와 전년동기 손실에서 흑자전환 됐다.

우리이티아이는 지난 3분기 439억원의 매출을 달성했다. 이는 전기 대비 4.2% 증가한 것이지만 전년동기 대비 7.9% 감소한 것이다.

영어이익은 28억원으로 전기와 전년동기 적자에서 흑자전환 됐고 당기순이익은 30억원으로 전기 대비 1,201.1% 증가했다.

유양디앤유는 375억원의 매출을 3분기에 거뒀으나 전기와 전년동기 대비 각각 1.4%, 33.8%의 실적 감소를 나타냈다.

영업이익은 9억2,000만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62.2% 감소했고 당기순이익은 2억5,000만원 손실을 기록했다.

알에프텍은 375억원의 매출을 지난 3분기 올렸다. 이는 전기 대비 24.7%, 전년동기 대비 2.8% 증가한 것이다.

영업이익은 18억원으로 전기 대비 93% 증가했지만 전년동기 대비 47.8% 감소했고 당기순이익은 34억원으로 전기와 전년동기 대비 각각 585.8%, 131.4% 증가했다.

세코닉스는 지난 3분기 227억원의 매출을 달성했다. 이는 전기 대비 21.2% 증가한 것이지만 전년동기 대비 8.2% 감소한 것이다.

영업이익은 14억원으로 전기 적자에서 흑자전환 됐지만 전년동기 대비 47.2% 감소했고 당기순이익은 7억3,000만원 손실로 전기에 이어 적자지속을 나타냈다.

오디텍은 지난 3분기 220억원의 매출을 올려 전기 대비 5.9% 매출 증가를 보였지만 전년동기 대비 22.1%의 감소를 나타냈다.

영업이익은 15억원으로 전기와 전년동기 대비 각각 35.4%, 75.3% 감소했고 당기순이익은 12억원으로 역시 전기와 전년동기 대비 각각 34.3%, 73.5% 감소했다.

미래산업은 219억원의 매출을 지난 3분기 달성했다. 이는 전기 대비 7.2% 증가한 것이지만 전년동기 대비 8.3% 감소한 것이다.

영업이익은 13억원으로 전기대비 118.2%, 전년동기 대비 73.3% 증가했고 당기순이익은 4억5,000만원으로 전기 적자에서 흑자로 돌아섰다.

대진디엠피는 217억의 매출을 올렸다. 대진디엠피의 3분기 매출은 전기인 2분기 대비 25.8%, 증가한 것이지만 전년동기 대비 34.6% 감소한 것이다.

영업이익은 19억원으로 전기와 전년동기 대비 각각 840.4%, 78.3% 증가했고 당기순이익은 15억원으로 전기와 전년동기 대비 각각 743.1%, 638.8% 증가했다.

동부라이텍은 124억원의 매출을 지난 3분기 달성했다. 이는 전기 대비 50.2% 증가한 것이지만 전년동기 대비 50.8% 감소한 것이다.

영업이익은 15억원으로 전기 손실에서 흑자전환 됐고 당기순이익은 7억7,000만원으로 전기 적자에서 흑자로 돌아섰다.

프로텍은 지난 3분기 117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이는 전기 대비 18.4%, 전년동기 대비 47.8% 감소한 것이다.

영업이익은 20억원으로 전기 대비 48.7%, 전년동기 대비 62.6% 감소했고 당기순이익은 19억원으로 전기와 전년동기 대비 각각 83.5%, 45.7% 감소했다.

루미마이크로는 102억원의 매출을 올려 전기 대비 35.1%, 전년동기 대비 6.2%의 매출 감소를 나타냈다.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7억3,000만원 손실과 23억원 손실을 기록했다.

와이즈파워는 60억원의 매출을 지난 3분기 올렸다. 이는 전기 대비 33.6%, 전년동기 대비 63.4% 감소한 실적이다.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3억8,000만원, 6억9,000만원 손실을 기록해 전기에 이어 적자를 이어갔다.

씨티엘은 49억원의 매출을 지난 3분기 달성했다. 이는 전기 대비 12.5%, 전년동기 대비 14.9% 감소한 것이다.

영업이익은 9억2,000만원으로 전기 대비 23.5%, 전년동기 대비 6.3% 감소했고 당기순이익은 11억원으로 전기 대비 50.8% 감소했다.

LED 업계의 4분기 전망도 그리 밝지 않다. 연말 TV 성수기가 다가오지만 경기 침체로 수요가 크게 증가할 것 같지 않기 때문이다.

반면 내년 2분기 이후에는 전망이 밝다.

경제 불안이 안정화되고 계절적 성수기를 맞이하면서 LCD TV용 BLU로서의 LED 수요가 증가할 전망이다. 또 세계 각국에서 친환경 정책 추진 속에 친환경 저에너지 소비 조명인 LED 조명에 대한 지원들을 준비하고 있어 LCD TV용 BLU가 이끌었던 LED 시장을 점차 조명이 차지해 나갈 것으로 보인다.

더불어 내년에 런던 하계 올림픽, 유로2012 등이 개최돼 올림픽 특수를 탄 TV 수요 증가도 LED업계 실적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업계는 내다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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